염증성장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환자에서 췌장염 발생률이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소아청소년과 김광연 교수는 5월 14일 열린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부산 벡스코)에서 염증성장질환아의 췌장염 발생률 10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으로 대표되는 염증성장질환은 장 내에서 비정상적인 만성 염증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복통과 설사 증상 등을 장기간 유발하는 난치 질환이다. 전세계적으로 소아환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췌담도계 질환 합병증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이번 연구 대상환아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로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여름 다이어트 시즌 또한 빨리 찾아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들이 줄줄이 소개되고 있다.하지만 무리하게 굶거나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등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이런 가운데 더존한방병원이 여름시즌을 앞두고 체지방 감량과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 캡슐형 다이어트약 ‘더씬잇’을 출시했다. 병원에 따르면 한약재를 동결 건조한 후 진액을 농축한 캡슐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복
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무기력증과 피로감 등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홍삼이 이를 개선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김경철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지난달 21일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세종대)에서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코로나19 완치자를 대상으로 피로도와 무기력감을 조사해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주 1회 이상 피로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20~70세 남녀 총 76명. 이들을 홍삼군(50명)과 위약군(26명)으로 나누어 자가보고식 설문지와 자율신경지수를 비교해 피로도 및 무기력감을 비교했다.그 결과, 주관적 피로도 검
만성B형 간염이 간암은 물론 위암과 폐암, 대장암 등 간외암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팀(서울시보라매병원 이동현 교수·정성원 임상강사)은 만성 B형간염이 있으면 비감염자보다 간외암 발생 위험이 높고,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위험도는 비감염자와 비슷해진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률이 높은 B형간염은 간에 지속적인 염증을 일으켜 간경화 및 간암 위험을 높인다. 만성 B형간염
매년 5월 19일은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협회 유럽연맹의 주도로 제정된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전 세계 약 500만 명이 고통받는 만성 소화기질환이지만 질환 인식이 낮아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을 꾀병이나 스트레스, 단순 질환으로 생각했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을 맞아 염증성 장질환 중 하나인 크론병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차재명 교수에게 들어본다.5년 새 40% 증가, 3명 중 2명은 30대 이하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모든 소화관에 만성 염증을
소화기질환 암치료 거점 병원인 장튼위튼병원이 온코써미아의 고주파온열치료기 EHY-2030K를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EHY-2030K는 기존 고주파 온열치료 방식을 개선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자극하고 온도를 높여 사멸시킨다.병원에 따르면 고주파온열치료기로는 처음으로 몸통(Torso) 전극이 추가돼 전이환자나 암세포가 퍼진 환자도 치료할 수 있다.EHY-2030K의 암치료 효과는 국제학술지 캔서(Cancers)에서도 확인됐다. 윤의곤 대표 원장에 따르면 직장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절제 수술 전 시행하는 항암, 방사선 동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이 여성 Y존 케어 전문브랜드 지노렉스(Gynolax)를 론칭했다.여성브랜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성을 의미하는 Gyn과 휴식과 진정을 뜻하는 relax의 합성어다.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해 민감하고 자극받기 쉬운 여성의 Y존을 건강하게 유지시킨다는 의미다.이번에 론칭한 제품은 지노렉스 페미닌 클린폼(Gynolax Feminine Clean Foam)과 지노렉스 페미닌 클린 티슈(Gynolax Feminine Clean Wipes) 2가지.클린폼은 연약하고 민감한 부위를 부드럽고 산뜻하게 세정하여 건
종합건강검진 예약플랫폼 콕검진이 5월 한 달간 한정해 스마트암 검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검사명은 소량의 혈액으로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남성), 유방암(여성), 난소암(여성) 등 8대 암의 위험도를 검사하는 '아이파인더 스마트암검사'다.40대는 위암과 간암, 50대는 대장암 검사가 권장되며 여성은 유방암과 빈혈, 골밀도 검사 수치 점검이 권장된다. 사전 예약 후 건강평가표를 작성하고 방사능 노출없이 소량의 혈액을 채취하는 방법으로 검사가 진행된다.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31일까지
의술의 발전으로 암환자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지만 여전히 두려운 질환이다. 이젠 주변에 암 완치자를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여전히 암은 완치가 어렵고 사망률이 높아 인류가 정복해야 할 질환으로 꼽힌다. 암 역시 일찍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아지는 만큼 조기 발견과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연구도 많아졌다.암은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게 특징인데, 이를 위해서는 순환 혈액을 통해 영양공급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암세포는 이런 과정이 없으면 사멸하지만 일부는 전이된 후 자체 생존한다.순환종양세포는 악성종양환자의 말초혈액에서 발견되는 종양세
대장에 염증이 발생해 복통과 설사, 혈변을 일으키는 염증성장질환. 만성질환인데도 원인이 확실하지 않아 근본 치료법이 없다.이런 가운데 내시경으로 진단하면서 동시에 염증 부위를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을 국내연구진이 개발했다.연세대의대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신영민, 윤효진 교수 연구팀은 대장 내시경 검사 중 염증 치료할 수 있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물질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스(Bioactive materials)에 발표했다.이 물질에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로 염증완화 메커니즘이 학습됐다. 또한 고분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이나 대장내시경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췌장암 역시 증상이 없어 병기가 꽤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생존율도 낮은 편이다. 모두 침묵의 암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암 진단을 받으면 우선 치료에 집중하게 되는데 치료 후 케어 역시 중요하긴 마찬가지다. 항암이나 수술 등 치료 과정에서 면역력이 낮아졌을 가능성이 높고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방그레병원 김강석 병원장[사진]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암 관련 지식도 높아졌다"면서 "하지만 사후 건강관리가
서울아산병원이 지난해 총 4천건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병원은 지난해 암, 심장, 장기이식 등 중증질환 로봇수술이 전년 대비 1.5배 늘어난 4,370건이라고 13일 발표했다.가장 많이 시행된 진료과는 전립선암과 신장암 등 비뇨의학과로 약 33%였다. 이어 자궁암, 난소암, 골반장기탈출증 등 산부인과 수술이 22%였다. 담낭암, 만성담낭염 등 담낭질환과 췌장암 등 간담도췌외과 수술은 13%였다. 이어 대장항문외과, 내분비외과수술, 폐식도외과, 유방외과, 심장외과 순이었다. 로봇수술은 수술 부위 피부 약 1cm 정도를 여러 곳 절
건국대병원의 분야 별 전문의가 참여해 102개 질환에 대한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담은 책을 ‘end가 아닌 AND’를 출간했다.총 10개 장으로 구성돼 통증 부위 별로 쉽게 질환을 찾아볼 수 있도록, 머리(뇌), 얼굴(눈, 코, 귀, 입, 목), 가슴(폐, 심장, 유방), 윗배(간, 담낭, 위, 췌장), 아랫배(부신, 신장, 방광, 대장, 자궁, 난소, 전립선, 항문), 팔다리(손목, 고관절, 무릎, 발목), 등(척추), 전신, 근육, 혈관/혈액 부분으로 나눠 설명한다.황대용 의료원장은 "건국대병원이 질병이 삶의 끝인 end가 되
한국인에서 발생률이 높은 암은 바로 대장암과 위암이다. 짭짤한 염장 음식을 자주 먹는데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더해지면서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기검진 증가도 원인 중 하나다.대장암은 용종에서부터 시작된다. 점막, 점막하, 근육층으로 이뤄진 대장 내부 벽의 상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란 혹을 용종이라 한다. 초기에 발견하면 큰 문제없이 제거하거나 자연 탈락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변이가 발생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용종이나 대장암을 유발하는 원인은 비만을 비롯해 음주, 유전, 신체활동 부족 등 다양하다. 그런만큼 건강한
동아ST의 기능성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이 기능성 위장장애 4대 질환을 개선하는 것으로 입증됐다.전남대의대 박선영 교수는 지난 2일 열린 '아시안기능성소화관질환 및 운동질환교육'(APNM 2022, 인천)에서 위장관운동촉진제의 특장점과 모티리톤의 임상데이터를 분석한 '위장관 전체에서의 위장관 운동 촉진제 개선효과와 안전성' 연구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모티리톤은 기능성소화불량증을 비롯해 위식도역류질환, 기능성 변비, 변비형 과민성장증후군 등 기능성위장장애 4대 중증 질환을 개선했다.기능성소화불량증에서는
연세하나병원(김포, 김대하 원장, 사진)이 지역 주민의 건강 관리와 질환의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증진센터를 오픈했다.최근 통계에 따르면(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 2019년) 위암과 대장암은 전체 암 가운데 23%를 차지한다. 반면 5년 생존율은 각각 80~90%와 약 96%로 높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국가 차원의 암 검진을 진행한다. 위암, 대장암, 간암은 만 40세 이상부터,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이 국가 암검진의 대상이다. 국가 암검진 대상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암검진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본인부담
비만 상태가 오래 지속될수록 대장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암연구센터 시앙웨이리 박사는 독일 국민 약 1만명을 비만의 누적 생존연수(weighted number of years lived with overweight or obesity;WYOs)로 대장암(결장직장암) 위험을 측정해 미국의학회 암저널에 발표했다.WYOs란 누적 비만기간을 말한다. 흡연량을 측정하는 갑년(pcak year)과 같다고 보면 된다. 예컨대 1갑년은 1년 동안 하루에 1갑을 피우는 양이며 이는 반년 동안 하루에 2갑과 같다. 갑년이 클수록 건강
월경이 1년 이상 정지된 이후를 갱년기라고 한다. 증상이 전혀 없거나 가벼운 경우도 있지만 삶의 의욕을 잃을 만큼 심해 극단적 선택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갱년기는 대개 40대 중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시작하며 신체 변화가 뚜렷하다고 해서 제 2의 인생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평균수명이 70세를 넘으면서 인생의 3분의 1이 갱년기 이후의 삶인 만큼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고 피부, 정신, 신경, 비뇨기계 등 다양한 계통의 문제를 일으키고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
근력운동은 사망과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등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운동량이 과하면 오히려 위험이 높아지는 J커브형을 보였다.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은 근력운동은 장기적으로 건강증진효과가 있지만 지나치면 해가 된다고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근력운동은 사망과 심혈관질환 등 비감염질환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지만 유산소운동과 효과를 비교한 연구는 적었다. 또한 근력운동량과 사망 및 비감염질환의 관련성도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연구팀은 18세 이상을
암환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순환기질환은 부정맥과 심부전으로 나타났다.일본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 예방의학연구팀은 신규 암환자 대상 조사 결과, 부정맥과 심부전 위험이 높고, 특히 폐암과 간암환자에서 뚜렷하다고 일본순환기학회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유방암 8만 1천여명, 자궁경부암 3만 4천여명, 대장암 13만 2천여명, 간암 약 2만 6천명, 폐암 9만 7천여명, 전립선암 6만 2천여명, 위암 10만 8천여명으로 약 54만 2천명의 입원환자다.암종 별 환자 특징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경우 18~64세가 각각 61%와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