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간 연장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사적모임 제한 6명과 오후 9시까지 영업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달 7일부터 20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중대본은 "거리두기 완화는 확진자 폭증 및 사망 발생 등이 우려되고, 거리두기 강화는 사회경제적인 비용 발생이 크고, 수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다만 연장된 기간에 의료체계 붕괴 및 사망자 급증 등의 위기상황이 예상되면 사적모임,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기준을 강화한다. 반면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위중증 및 치명률 등이 안정되고,
3일부터 동네병의원의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가 시작되는 가운데 총 1천 4곳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하고 내일부터 343곳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동네병의원은 설 연휴 동안 대한의사협회가 신청을 받은데다 검사만 담당할지 아니면 치료도 병행할지 파악이 안돼 있어 내일 오전 중에 최종 확인을 거쳐 공지할 예정이다.이번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에 참여하는 동네의원은 호흡기클리닉이 아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이라는 명칭으로 참여한다. 한편
내달 3일부터 시작되는 병의원 코로나19 검사에 한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건당 5만 5,920원을 적용키로 결정했다.진찰료 1만 6,970원과 신속항원검사료 1만 7,260원 감염예방 및 관리료 2만 1,690원을 더한 가격이다. 다만 감염예방 및 관리료는 하루 10건까지는 약 3만 1천원을 적용한다. 환자는 진찰료 5천원만 부담한다.이번 한시적 건보수가는 2월 3일부터 4월 3일까지 2개월간 적용되며 향후 코로나19 유행상황과 관련
내달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월 3일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의원 413곳에서 코로나 진단, 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참여 기관 가운데 의원은 115곳, 병원 150곳, 종합병원 166곳이다. 동네병·의원은 이달 27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고 내달 1일까지 마감 후 순서대로 시작된다.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조기에 1천 곳의 동네 병의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정 병의원 목록은 다음달 2일부터 포털사이트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오는 3월부터 척추 MRI검사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척추 MRI 검사를 기존 암, 척수질환 외에 퇴행성질환, 양성종양, 척추변형 등 척추질환에까지 확대키로 했다. 단 1회 급여에 한한다.퇴행성질환 외의 경우 추적검사 및 장기추적검사에도 급여를 적용하며, 급여 횟수를 초과한 경우 선별급여(본인부담률 80%)를 적용한다[표].이번 급여 확대에 따라 중증 퇴행성질환자 등의 MRI 검사 부담이 기존 평균 36~70만 원에서 10~20만 원(요천추 일반, 외래 기준)으로 낮아지며 14
다음달부터 비의료인의 의료광고가 집중단속된다.보건복지부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는 내달 3일부터 두달간 SNS, 포털사이트,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소개되는 인플루언서의 치료경험담 등을 집중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에는 대한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에서 운영 중이다.의료법에 따르면 의료광고의 주체는 의료인, 의료기관의 장, 의료기관 개설자로서 비의료인의 의료광고는 불법이다. 의료지식이 없는 사람이 의료행위에 관한 광고를 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보건위생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특히 미용·성형
오미크론확진자가 우세종을 보이면서 방역 관리 체계가 변경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달 26일부터 현재 10일간의 재택치료 관리기간(7일 건강관리+3일 자가격리)을 7일간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예방접종자이며, 미접종자는 7일 의무격리에 3일간 자율격리를 실시한다.최종균 중수본 재택치료반장은 "자율격리란 지자체에서 집에 머무르는지 여부를 체크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자율적으로 3일간 머물러달라"고 설명했다.향후 오미크론 확산 추이 등 방역상황에 따라 현재 일일 2~3회의 건강모니터링도 1~2회로 완화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투약 범위가 확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부터 팍스로비드 투여대상 기준을 기존 65세에서 60세 이상 확진자(증상 발현 후 5일 이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요양병원에서도 투약할 수 있는 등 투약의료기관도 확대된다. 지난 20일부터는 노인요양시설에서도 투약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병원에서 직접 처방 및 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주말과 휴일 안정적인 약물공급을 위해 담당약국도 추가 확대한다.중대본은 "필요한 대상에게 치료제가 빠짐없이 투약하기 위해 이같은 개선방법을 마련했다"
설연휴를 포함해 향후 3주간 오미크론이 우세종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16일부터 시작된 거리두기 3주 동안 오미크론이 델타를 80~90%까지 대체하며, 확진자 수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지난 주 오미크론의 국내 지역사회 검출률은 26.7%이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유입의 경우 약 95%를 차지했다.오미크론 확산세는 비수도권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호남권은 59%로 델타를 넘어섰으며 경북은 37%, 강원 31%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은 약 20%로 낮은 편이지만
정부가 코로나19 위중증환자의 감소와 의료여력의 안정화에 따라 일부 시설에 방역패스를 해제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 상시 착용이 가능하며,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시설, 즉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대형마트, 백화점 등과 영화관, 공연장에 방역패스를 18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다만 학원시설 중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침방울 생성이 많은 연기, 관악기 연주, 노래 등 3종류의 학원, 그리고 50명 이상의 비정규 공연장 공연에는 함성·구호 등 위험성이 있고 방역관리가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치료제의 국내 첫번째 투여자는 70대 남성 확진자로 확인됐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장관)는 14일 70대 남성 확진자가 비대면 처방을 받아 오늘 저녁 8시 투약 예정이라고 밝혔다.해당 확진자는 13일 기침 등 증상 발현으로 PCR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확진되어 기초역학조사 후 재택치료 대상으로 확정돼 대전한국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았다.13일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팍스로비드는 증상발현 후 5일 이내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투여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또는 자가면
이달 16일 끝나는 거리두기가 다시 3주간 연장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 권덕철 제1차장(보건복지부장관)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를 내달 6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적모임 인원은 현재 4명에서 6명으로 확대된다.이번 거리두기 연장은 오미크론 확산을 대비한 조치다. 권 1차 장은 "향후 3주간 오미크론은 우세종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오미크론이 우세화되는 전환의 시기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봐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할 계획이다. 조정 기준은 위중증환자의 발생 규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가 13일 국내 처음 도입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2만 1천명분을 도입하고 빠르면 14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월 말까지 팍스로비드 1만명 분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팍스로비드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중등증 성인 및 소아(12세 이상이고, 40Kg 이상) 환자의 치료에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수요에 비해 도입 물량이 적은 만큼 투여 대상자는 증상 발현 후 5일 내에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무증상자 등 제외), 재택치료 중이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정부가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인의 사적모임 제한과 21시 또는 22시의 운영시간 제한을 2주간 더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내달 16일까지 시행된다.권 제1차장은 "유행 규모는 줄고 있지만 아직 감소세 초기단계이고 위중증환자 1천명 이상, 오미크론 변이도 확산세"라며 "방역과 의료 분야의 전문가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거리두기 완화는 위험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화관과 공연장의 운영시간
국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암등록본부는 암발생률과 생존율, 유병률을 산출하는 국가암등록 통계를 29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신규 암환자는 25만 4천 7백여명으로 전년 대비 8천 8백여명 늘어났다. 4년전 21만 8천여명에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0만명 당 발생률은 295.8명으로 전년 보다 늘어났다. 성별 암발생률은 남성의 경우 전년 대비 0.6명 감소, 여성에서는 6.6명 증가했다. 하지만 2015년에 비하면 모두 증가했다. 원인은 고령인구 증가와 폐암(여성)과
제노레이(영상진단), 수젠텍(체외진단) 등 11개 의료기기 기업이 혁신형의료기기 기업으로 인증됐다.보건복지부 30일 제2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혁신선도형 2곳, 혁신도약형 9곳 등 총 11곳을 신규 인증했다.혁신형의료기기기업으로 인증되면 정부 주도 연구개발사업, 시장진출 지원 사업 등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받게 된다.내년부터는 국제공동연구 8개 과제에 5억원, 해외임사시험 4개 과제에 6억원 등의 지원도 받는다. 이밖에도 인증마크 사용과 임상평가와 정부정책 금융활용 우대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응급의료기관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2020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에서 서울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한곳만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8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37곳 등 총 400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평가는 코로나19유행에 따라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필수영역과 적시성, 기능성 3개 영역으로 축소해 서면평가로 진행됐다.그 결과, 전년 대비 지정기준 충족률과 응급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병상확보를 통해 병상가동률이 지난 13일 약 83%에서 75%로 낮아졌다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병상가동률이 80% 이하면 배정이 원활해지고, 70% 이하면 병상운영에 문제가 없다. 현재 수도권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78.7%로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으로 70%대를 보였다. 준중환자 및 중등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각각 63%와 50%로 안정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달 13일 802명으로 최고치를 보였던 입원대기자 수는 약 2주새 0명으로 낮아졌다.중대본은 29일 신규확지자가 다시 5천명대로 높아졌지만
전문병원 10곳이 새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제4기 2차년도 전문병원 지정기관 10곳을 28일 발표했다. 이들 전문병원의 지정기간은 2024년 12월 말까지이며, 지정서 및 운영지침은 개별 통지된다.이번에 지정된 의료기관은 관절분야에는 강북연세병원(서울)과 뿌리병원(청줏), 수지접합분야는 송압의료재단 마이크로병원(충북), 척추분야는 제일정형외과(서울)와 서울척병원(경기), 산부인과 분야는 햇빛병원(서울), 안과분야는 보라안과병원(광주), 외과분야는 기쁨병원(서울), 한방척추 분야는 모커리한방병원(서울), 광주자생한방병원(광주) 등
코로나19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의 손실보상금액이 기관 별로 지급된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장관)는 28일에 총 3,181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치료의료기관 지급감염병전담병원 156곳에 1,712억원, 거점전담병원 13곳에 483억원, 국가지정입원치료기관 34곳에 776억원, 중증환자전담치료기관 82곳에 1,931억원 등 3,093억원이 지급된다. 선별진료소 39곳에는 30억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폐쇄 및 업무저지, 소독명령 이행과 관련한 손실보상금액도 의료기관 429곳에 2,530억원 등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