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이 물질은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호르몬의 유사체 역할을 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물이다.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생성, 분비되며 체내 인슐린의 분비 및 혈당 조절을 비롯해 소화기관 운동,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회사에 따르면 앞서 진행된 연구에
고령 당뇨병환자는 인지기능장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종·이준영 교수, 핵의학과 김유경 교수 공동 연구팀은 비치매노인 74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당뇨병이 인지기능장애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제2형 당뇨병, 당뇨병 전단계, 정상 대조군 등으로 나누고 3D-MRI 뇌 영상과 확산텐서영상으로 대뇌 백질 구조를 비교했다.그 결과, 정상 대조군 대비 당뇨병군에서는 뇌 양측의 소뇌
항생제가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박선재, 박영준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로 항생제 사용기간과 당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당뇨병은 합병증인 신부전, 심혈관질환 등이 더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를 앓고 있으며, 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 인구는 약 1,440만 명에 이른다. 한편 대한민국의 상생제 사용량은 2019년 기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29개국 가운데 세 번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고혈당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합병증이 특히 무서운 질환이다. 발병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어 합병증 발생 전까지 자각하기 어렵다.당뇨병 유형은 1형와 2형으로 나뉜다. 1형 당뇨는 소아 당뇨나 인슐린 의존성 당뇨로도 불리며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은 게 원인이다. 전체 당뇨의 약 5~10%를 차지한다. 당뇨병이 비만 등 성인병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1형은 마르거나 정상 체중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주요 증상은 갈증을 심하게 느끼는 다갈, 소변을 많
당뇨병을 동반한 뇌경색환자가 혈전제거술 이후 회복 효과를 높이려면 당화혈색소(HbA1c) 7% 이하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한문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장준영 교수팀은 국내 뇌졸중다기관 코호트(CRCS-K) 데이터로 당뇨 동반 뇌경색환자 회복과 당화혈색소 수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케어(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혈당 수치가 높으면 급성뇌졸중 발생시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급성뇌졸중 발생 전 혈당조절, 특히 뇌경색환자의 혈전제거시술과
은평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가 10월 28일 열린 2021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개의 우수구연상 받았다. 이 교수의 수상 논문은 '당뇨환자의 체중 및 혈당 변동성과 고관절 골절 위험에 대한 연구'와 '갑상선기능과 운동 강도에 대한 연구'다.
당뇨병이 치매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진 가운데 당뇨병 전단계도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우정 교수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영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는 고혈당 기간 및 합병증에 따른 치매 발병 위험의 관련성을 국제학술지 당뇨병케어(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40세 이상 국가건강검진자(2009~2010년) 800백만명. 이들을 혈당 치에 따라 정상군, 당뇨 전단계군, 신규 당뇨군, 발병 5년 미만군, 발병 5년 이상군 등 5개군으로 나누고 치매 위
SGLT2억제제계열의 당뇨병치료제에 신장 보호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가와사키의대와 요코하마시립대병원 연구팀은 자국의 만성신장병환자의 리얼월드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SGLT2억제제가 기타 당뇨약에 비해 단백뇨 및 추정사구체여과율(eGFR)과 무관하게 신기능 저하 속도를 늦춘다고 국제학술지 당뇨병케어(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혈당강하작용과 독립된 SGLT억제제의 신장보호효과는 기존 무작위 비교시험에서도 나타났다. 하지만 대상자가 모두 단백뇨에 ACE억제제나 ARB 등 혈압약을 병용하는 환자였다. 게다가 시험초기
한미약품이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혁신신약(HM15136)이 국가지원 신약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HM15136은 주 1회 투여시 체내 포도상 합성을 촉진해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형 글루카곤 유도체로 개발 중이며, 독자 플랫폼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기존 글루카곤 약물에 비해 안정성이 높고, 저혈당이 심각한 모델에서도 혈당이 정상으로 지속됐다.미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는 지난 2018년 HM15136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2020년에는 미FDA와
일동제약이 아스트라제네카의 2형 당뇨병복합치료제 큐턴(성분명 삭사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을 국내 단독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DPP4억제제인 삭사글립틴과 SGLT2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은 각각 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와 포시가의 성분이다. 큐턴은 적응증은 메트포르몬 단독투여와 2제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어려운 경우, 그리고 메트포르민과 다파글리플로진 및 삭사글립틴과 병용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메트포르민과 병용투여한다.다파글리플로진 및 삭사글립틴 단일제 투여군과 큐턴 투여군의 효과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3건 결과에 따르면
고령화시대로 인해 백내장수술이 5년새 40% 급증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수정체 선택 기준과 수술 후 주의사항과 백내장 예방법에 대해 소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6년 약 49만 2천건이던 백내장수술이 5년 후인 2019년에는 69만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8.8%다.백내장은 안구의 수정체가 하얗게 변해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당뇨병, 스테로이드 장기복용, 장시간 자외선노출 등으로도 발생한다.백내장이 발생하면 시력이 크게 줄어들고 밝은 곳에서 시력이 더 낮아지는 주맹이 발생하
오래 살려면 적게 먹어야 할 뿐만 아니라 공복시간도 길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위스콘신대학 더들리 래밍 박사는 열량섭취와 함께 식사횟수까지 줄이면 열량섭취만 제한한 경우 보다 더 오래 산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쳐 메타볼리즘에 발표했다.박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하루 열량섭취량을 30%로 줄인 후 원하는 양만큼 먹은 군(비교군)과 하루에 한번만 먹게 해 공복상태를 21시간 유지한 군(대조군)으로 나누고 수명 기간을 비교했다. 그 결과, 대조군의 수명이 6개월 길게 나타나 열량 제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공복시간이
젊은층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팀은 40세 이하 종합건강검진자 성인남녀 808명의 신체 및 혈액검사로 흡연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 기준은 복부비만과 공복혈당장애, 고중성지방혈증, 저HDL 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중 3가지 이상을 동시에 가진 경우로 정했다.대상자의 13.6%는 과거 흡연경험자, 13.7%는 현재 흡연자였다.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17.5%였으며, 남
골다공증치료제인 알렌드로네이트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36%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올보르대학병원 리케 비거스 박사는 자국의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알렌드로네이트 사용과 당뇨병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57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했다.당뇨병환자는 골절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 혈당과 골대사의 관련성이 시사됐다. 골다공증치료제의 영향을 받은 골세포가 혈당 조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동물실험 결과도 있다.골다공증 제1선택제인 알렌드로네이트 등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 약제는 뼈를 강화해 골절 위험을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비알코올지방간염(NASH)치료제 및 당뇨병치료제 관련 연구 3건이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됐다.NASH치료제는 GLP-1, 글루카곤(glucagon) 및 GIP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제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발표 연구에 따르면 NASH 동물모델에 투여하자 NASH 개선 및 관해 효과가 기존 GLP-1, GLP-1/GIP, GLP/Glucagon 등 다양한 조합 보다 우수했다.간섬유화모델에서는 항섬유화 효과, 그리고 간성상세포 활성을 직접 조절하는 기전도 확인됐다.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는 지난해 7월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가을철. 기온이 떨어지며 일조량이 줄어 체지방 축적을 위해 식욕이 늘어 체중이 쉽게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체중감량에 유리한 계절이기도 하다.신체 생명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 에너지 양인 기초대사량은 온도가 낮아지면서 늘어난다. 체온 유지를 위해 체지방을 연소해 열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15도 이하에서 10~15분 노출되면 약 1시간 운동과 맞먹는 열량 감소가 일어난다. 온도가 낮으면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해
JW중외제약이 스타틴계열 이상지혈증치료제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합친 복합제 리바로젯(2/10mg, 4/10mg)을 출시했다.적응증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이며 식사와 무관하게 하루 1회 복용한다.지금까지 국내에서 출시된 이상지혈증복합제는 에제티미브에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심바스타틴을 합친 제제였지만 리바로젯은 국내 최초로 피타바스타틴을 합친 복합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리바로젯에 대해 기존 허가된 의약품 대비 효과와 안정성, 유용성이 개선돼 개량신약을 인정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결핵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는 신규 결핵의 발생위험은 비당뇨병환자에 비해 당뇨병환자에서 높고, 당뇨병을 앓은 기간에 비례해 상승한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 신규 당뇨병환자의 경우 공복혈당 202mg/dL 이상부터 결핵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데이터(2009년)에서 결핵에 걸린 적이 없는 20세 이상 성인 442만 3천여명. 이들을 혈당수치에 따라 정상혈당군(공복혈당 100mg/dL
척추관절의 통증으로 주사치료받은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통증 대부분은 근육에서 시작되는데 위치에 따라 뼈와 붙어있는 부위의 염증이나 점액낭염, 관절염, 그리고 여기에 근육 문제가 신경을 포착해서 2차적으로 생기는 저림이나 방사통이 대표적이다.통증 치료 주사요법은 일반적으로 해당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통증 부위에 스테로이드(뼈주사)를 주사하는 경우 약물의 진통 작용 덕분에 2~3개월이나 수주간은 통증이 줄어든다. 하지만 그때 뿐이지 반드시 재발하게 된다. 88신경외과의원(영등포) 장준원 원장[사진]에 따르면 근본적인
2형 당뇨병환자에서 골절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한국인 대상 분석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제1저자)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백기현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2009~2016년) 데이터로 당뇨병와 골절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골다공증저널(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당뇨병환자는 고혈당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뼈의 구성요소인 콜라겐에도 영향을 주어 골절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분석 대상자는 41세 이상 건강검진자 654만 8천여명. 연구팀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