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속 중성지방과 포도당지수가 높으면 심장혈관이 석회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박종숙, 안철우, 박가희 교수 연구팀은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나타난 관상동맥 석회화 정도와 중성지방-포도당지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관리(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CT 검진자 1,175명. 이들을 중성지방-포도당 지수에 따라 고, 중, 저로 3개군으로 나누자 높은 군에서 CT검사에서 관상동맥 석회화가 많았다. 이후 4.2년간 추적검사에서 312명(27%)이 관상
만성질환자가 독감에 더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를 알고 있는 국내 만성질환자는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노피 파스퇴르가 29일 발표한 한국 성인 만성질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독감 및 백신접종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감백신의 매년 접종 필요성에 대해 약 42%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 40%는 '독감 고위험군에게 필요하다'고 응답했다.하지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독감 고위험군'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41%에 불과했다[그림].이는 예방접종률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급성심근경색 치료 예후에도 비만의 패러독스(역설)가 적용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김대원 교수팀(교신저자 허성호 교수)은 급성심근경색 치료 예후가 정상체중 환자 보다 비만자에서 더 좋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한국심근경색증등록연구(KAMIR-NIH)에 등록된 급성심근경색 환자 1만 3104명.스텐트를 삽입하는 관상동맥 혈관성형술 시행 1년 후 발생하는 사망, 심근경색, 재협착, 뇌혈관질환 등 심혈관질환을 비만지수 별로 비교했다.비만기준은 정상체중군(BMI 22 이
암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지만 암생존자의 장기적 심혈관질환 위험의 예방과 관리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헬렌 스트롱맨 박사는 대부분의 암생존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했으며 위험도는 암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고 란셋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종 이상의 암생존자 10만여명(18세 이상). 이들은 암진단 후 12개월 이상 생존했다. 이들을 암기왕력이 없는 나이와 성별 등이 일치하는 대조군 52만여명과 암종별 심혈관질환 위험을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20종류 가운데 18종류의 암생존자는 대조군에 비해
급성 어린이 열병인 가와사키병에서 심장합병증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천은정 교수는 혈액검사에서 미성숙과립구분율(DNI)이 5.5% 이상이면 관상동맥 합병증이 많다는 사실을 국제학술지 류마톨로지 인터내셔널(Rheumatolog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DNI 검사는 일반 혈액검사와 동시에 검사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추가적인 혈액 채취나 비용이 필요없다는게 장점이다.혈액 채취가 어려운 어린이 환자에서 특히 유용하며 관상동맥 합병증이 예측되는 환아를 조기에 예측해 치료 방침을 신속히
우리나라 급성심근경색환자의 항혈전제 투여 후 출혈 위험이 신약에서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돼 한국인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팀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권오성 연구팀은 우리나라 급성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신구(新舊) 항혈전제(티카그렐러 대 클로피도그렐)의 출혈 발생률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9월 25일 열린 미국중재시술학회(TCT 2019,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발표됐다.심장을 둘러싼 관상동맥이 막히는 급성심근경색은 스텐트를 넣어 뚫거나 다른 혈관으로 이
안정 관상동맥질환에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이 나왔다.유럽심장학회 지난달 31일 열린 연례학술회의(ESC 2019, 파리)에서 안정 관상맥질환을 만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바꾸고 기존 관리 지침을 대체하는 당뇨병 및 만성 관상동맥증후군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새 가이드라인에서는 심혈관사고 추가 발생 위험이 높고 출혈 위험은 낮은 만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 자렐토(2.5 mg 1일 2회)-저용량 아스피린(1일 1회) 병용요법을 권고했다. 또한 당뇨병을 동반한 하지동맥질환자에도 병용요법을
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가 당뇨병 유발 징후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입증받았다.중외제약은 30일 리바로의 '당뇨병 안전성'을 공인한 국가가 기존 10개국에서 21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스타틴계열 중 유일하다고 밝혔다.이로써 리바로의 당뇨병안전성 공인 국가는 영국과 독일 등 기존 국가 외에 프랑스와 러시아, 노르웨이, 러시아 등이 추가됐다.이번 추가인증은 J-PREDICT 연구와 피타바스타틴 약제로 진행된 15건의 연구 결과에 근거했다. 한국인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8월 26일 PCSK9억제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 사노피아벤티스)의 적응증에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을 추가 승인했다.프랄런트는 기존에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형접합 가족형 및 비가족형)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에 사용됐다.이번 허가의 근거가 된 임상연구 ODYSSEY OUTCOMES에 따르면 프랄런트는 1차 평가기준인 관상동맥심장질환 사망, 비치명적심근경색, 치명적 및 비치명적 뇌졸중, 입원이 필요한 불안정협심증 등 주요 심혈관 이상반응(MACE)의 복합 위험을 위약군 대비 약 15%까지 낮췄다.
20~30대의 금연 후 체중이 늘어나도 심혈관질환 위험은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와 서울대 대학원 의과학과 김규웅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금연 후 체중증가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심장학회지(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20-30대 젊은 층은 외모에 관심이 많다. 증가하는 체중 때문에 금연 후 담배를 다시 피우기도 한다. 일부는 체중 증가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까 걱정을 한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20~30대
한양대병원이 서울소재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관상동맥우회술 평가 2등급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일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5차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서울소재 종합병원급인 이대목동과 국립중앙의료원, 순천향대서울병원 등도 2등급 판정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2017년 7월부터 1년간 허혈성 심질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가 지표는 △수술건수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지표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장유수·유승호(코호트연구센터)·주관중(비뇨의학과) 연구팀은 전립선특이항원(PSA)과 특이항원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PSA는 현재 전립선암에 대한 선별검사, 치료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혈액종양표지자다. 일반적으로 PSA 수치가 4ng/ml미만이면 정상범위로, 3~4ng/ml 이상이면 전립선염, 심한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등의 위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이 병원에서 2011~2017년에건강검진
관상동맥이 70%까지 막혀도 약물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양대병원 심장내과 배장호 교수는 관상동맥의 협착(막힘) 정도에 따른 스텐트삽입술과 약물요법을 비교해 국제심장학회에 발표했다.심장혈관이 막힌 경우에는 금속 그물망인 스텐트를 삽입하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막힘 정도가 50~70%인 환자에게도 스텐트를 삽입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논란 거리다.연구 대상자는 관상동맥이 50~70% 막혀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와 비스텐트 시술(약물요법)을 받은 환자 총 82명.이들을 10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주요 심혈관 사고(MACE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발생하는 '비알코올성지방간'(NASH)환자가 최근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일 발표한 빅데이터(2013~2017) 분석 결과에 따르면 NASH환자는 2만 4천여명에서 5만 1천여명으로 늘어났다. 연평균 증가율 21%다.남녀 각각 1만 6천여명과 1만여명 늘어나 성별 차이가 컸다. 2017년 환자수도 남성이 여성의 1.5배였다.연령 별로는 50대가 1만 2천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가 1만 6백여명이었다. 여성은 50대, 남성은 40대에서 많았다.최근 NASH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비소포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은 늘어났지만 심혈관질환 부작용이라는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미국 다나파버암연구소와 브리검여성병원 케이틀린 애트킨스 박사는 방사선요법 후 심장이 받는 평균 방사선량은 주요 심혈관사고 및 전체 사망 위험을 높인다고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폐암환자의 약 절반은 방사선요법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발표된 방사선요법의 심독성 관련연구는 규모가 작고 심장 평가항목과 연구 대상자의 심장위험 평가에 일관성이 없다는게 단점이었다.애트킨스 박사는 심장 피폭선량과 주요 심혈관사고 및 전체 사망의 관련
SGLT2억제제 카나글리플로진이 만성신장병을 동반한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학 임상연구센터 케네스 마하피 교수는 지난 11일 막을 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샌프란시스코)에서 카나글리플로진은 심혈관질환 기왕력 유무에 상관없이 심혈관사고 위험 감소 및 신장기능 개선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났다는 CREDENCE의 서브분석 결과를 발표했다.CREDENCE(Canagliflozin and Renal Events in Diabetes with Established Nephropathy Cli
▲일 시 : 2019년 5월 28일(화) 오후 2시▲장 소 : 청천보건지소▲제 목 : '관상동맥질환의 예방과 치료'▲문 의 : 032-280-6244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당뇨병 사망 위험이 높고, 특히 여성과 30~40대 중년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밴더빌트의대 역학과 양재정 박사팀은 한국 등 아시아국가의 코호트연구 22건의 참가자 100만여명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여성이 약 52%, 나이(중앙치)는 54세였다. 시험초기 당뇨 유병률은 남녀 각각 4.8%, 3.6%였다. 12.6년 추적기간 동안(중간치) 약 15만명이 사망했다.분석 결과, 당뇨병환자의 사망위험은 비당뇨병환자에 비해 1.89배 높았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6조 5천억여원으로 전년대비 약 12% 늘어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29일 발표한 2018년 국내 의료기기 현황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6조 8천억여원으로 10%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조 9천억원, 수입은 8% 늘어난 4조 2천억원이다. 무역적자는 3천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생산량이 가장 많은 품목은 치과용 임플란트로 전년 대비 12% 늘어난 1조 700억원이었다. 이어 범용 초음파영상진단장치, 성형용 필러 순이었다.수출액 순위로는 범용 초음파영상진단장치(6,467억원)이며, 치
아침을 안먹거나 야식하는 식습관은 협심증 발생 위험을 4~5배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라질 파울리스타주립의대 마르코스 미니쿠치 박사는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식습관과 사망, 심근경색 재발, 협심증의 관련성을 조사해 유럽예방심장학저널에 발표했다.식생활과 심장질환의 관련성은 다양한 증거가 축적돼 왔지만 아침식사 거르기 및 야식과 심장혈관질환 발생 위험의 관련성에 명확한 증거가 없었다.연구 대상자는 ST상승형 심근경색(STEMI)으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18세 이상 입원환자 113명[59.9세(중앙치), 남성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