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질환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보고가 British Medical Journal(2006;2006;333:1143-1145) 에 보고됐다. 호주 프린세스·알렉산드라병원 항위 탕(Hangwi Tang) 교수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의 증례 보고에 게재된 26명의 환자에 대해 정식 진단을 모르는 의사가 증상에 근거하여 인터넷 검색한 결과, 15증례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었다.탕 교수는 NEJM에 게재된 진단이 까다로운 26증례에 대해 인터넷 검색의 유용성을 평가했다. 정확한 병명을 모르는 의사가 환자차트에 기술된 증상을 기본으로 하여 그 병에 특이적이라고 생각되는 검색어를 3∼5개 선택 인터넷(구글)을 사용해 검색해 보았다.얻어진 정보를 기본으로 가장
【일본】 고령자의 약물 유해작용을 줄이기 위해 책자로 ‘고령자의 안전 약물요법 가이드라인 2005 일본노인의학회 편집)이 발간됐다. 향정신약 중심으로 처방줄일 약제 밝혀 다제병용요법을 받기 쉬운 고령자의 특성을 감안하여 진료시 투여약제의 종류나 양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고령자에게는 되도록 처방을 줄이다는 전제조건 하에 처방 중지 약제로서 45종류의 약제(군) 리스트를 제시했다. 이 가이드라인의 적용 대상은 75세 이상의 고령자다. 노인건강시설에서도 참고할만한 일반적 지침으로 ‘고령자에 특히 신중하게 투여해야 할 약물’ 45종류의 약물(군) 리스트를 제시하고 있다. 약물중에는 정신과 영역이 가장 많았으며 수면제 8종류 등을 표시했다. 또한 고령자에서 빈도가 높거나 중요한 질환으로 한정시킨 계
【벨기에·브뤼셀】 세계보건기구(WHO)가 연구기관과 제약사 등 기업에 대해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연구를 할 경우 가장 먼저 실시하는 시험을 포함해 모든 시험을 등록해야 한다는 권장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대상이 환자, 건강인을 불문하고 모두 등록해야 한다. WHO는 또 의학연구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는 방법을 등록하도록 하여 표준화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주요 국제임상시험등록플랫폼(International Clinical Trials Registry Platform)의 일환으로 시험시작 시에 20개 주요 상세항목을 발표하도록 권장했다.이번 권장안은 임상시험, 즉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시험에 투명성을 요구하는 주장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 등록 플랫폼에 관한 규정은 약 2년반 전부터 제약·생물공학·의료기기업
【뉴욕】 기기오작동을 막기 위해 병원내 휴대폰 사용은 금지돼 왔었지만 오히려 사용하는 편이 더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예일대학 마취과·신경외과 키이스 러스키(Keith Ruskin) 교수는 병원내에서 의사가 휴대전화를 사용한 결과 오히려 의료과실이 줄어들고 좀더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되는 등 혜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Anesthesia & Analgesia (2006;102:535-541)에 발표했다. 디지털이고 주파수달라 의료기구 오작동 안일어나러스킨 교수는 “최신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방식은 아날로그가 아니라 디지털이고 출력도 기존보다 훨씬 높아 다른 주파수로 동작하고 있어 의료기구와 간섭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신형 디지털 휴대전화와 의료기구의 전자파 간섭으로 인
【미국·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내과 메리 비치(Mary C. Beach) 교수는 미국인 5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진찰받을 때 “의사의 진료에 임하는 자세가 좋았다”고 응답한 사람은 의료 만족도가 높으며 의사의 치료지침을 잘 지키고 예방치료도 잘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nnals of Family Medicine(2005;3:331-338)에 발표했다.비치 교수는 ‘의료 질에 관한 조사 2001’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지난 2년간 병원에서 의사의 진찰을 받은 적이 있는 미국인 5,514명(백인, 흑인, 남미계, 아시아계)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했다.응답자는 여성이 65%, 대졸 이상의 학력자가 62%, 법정빈곤층의 2배 이상 수입자가 66%, 사용언어(생활언어)가 영어인 사람이
인기 남성듀오 그룹 CAN이 자신의 공연비를 유방암 환우돕기 성금으로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달 29일 세브란스병원 유방암클리닉이 주최한 ‘환자와 가족을 위한 유방암 워크숍’에 찬조 출연한 배기성 씨와 이종원 씨는 큰 병을 안고서도 밝은 모습으로 자신들을 환영해준 유방암 환자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부한다고 밝혔다.이날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유방암환자와 그 가족 등 약 500명이 넘는 참석자로 성황을 이뤘으며 다양한 강의가 있었다.
【뉴욕】 미국과 캐나다의 보건위생당국이 보건 데이터베이스를 상호 교환하기로 하면서 이제 양국간의 보건정보를 통해 보건대책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이번 데이터 교환의 계기는 광우병. 광우(狂牛)가 캐나다에서 미검역 상태에서 미국으로 들어와 미국이 크게 놀랐기 때문이다.또 양국간의 국경이 매우 길다는 점도 계기였다. 질환 뿐만아니라 테러에 대해서도 공동 우려를 갖고 있고 생물화학병기나 다른 약물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인접한 2개국가끼리 합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캐나다신문협회 보고에 의하면 캐나다 국립미생물학연구소의 프랭크 플러머 과학소장은 “양국의 음식물공급시스템은 공통점이 많다. 따라서 캐나다에서 일어나면 미국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도 캐나다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뉴욕】 미국에서 의사가 이직하는 비율은 평균 5%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미국의료그룹협회(AMGA)와 미국내 의사와 헤드헌팅 회사인 CEJKA Search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2004년의 이직률은 약 2배인 9%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미국내 67개의 메디칼그룹을 대상으로 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27%였다.CEJKA Search사 캐롤 웨스트펄(Carol Westfall) 사장은 “이직한 의사의 후임을 두는데는 재정적인 문제도 있어 메디칼그룹은 근무하는 의사의 불만사항에 좀 더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또 “의사가 새로 오면 불만사항을 확실히 파악하여 개선시키는게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칼그룹을 그만둔 의사의 54%가 5년만에 그만두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의사의 불만을 미리 파악하여
美연방의회 통일규격 개발법안 제출【뉴욕】 미국병원협회(AHA)가 발행하는 Hospitals & Health Network (7월호)가 미국에서 정보기술(IT)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100개 병원이 다른 병원에 비해 사망률이 평균 7.2% 낮다고 발표했다. 이 잡지는 1999년 이후 매년 각 병원의 IT 이용상황을 조사해 왔으며 이번 조사결과는 병원 규모나 의대부속병원 여부에 상관없이 신뢰도는 99%로 높다고 밝혔다.1,255개 병원 대상 조사미연방보건복지성(HHS)의료연구·품질관리국(AHRQ)의 캐롤린 클랜시(Carolyn Clancy)국장에 따르면 이번 조사결과는 IT를 활용해야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사실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시사하는바가 매우 큰 발표”라고 설명했다.국장은 그러나 IT
고령 馬 대상 실험서 입증 고령자에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단지 알츠하이머병의 예방만은 아니다. 고령자는 신체 대사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활동량이 줄어들고 근육도 따라서 약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약해진 근육은 약간만 움직여도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근손상은 정기적인 운동으로 줄일 수 있다는 신체적 증거가 밝혀졌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운동과학교육학 스티븐 데보(Steven Devor) 교수는 고령의 경주마를 이용한 연구에서 신체운동때문에 발생한 근손상은 정기적인 유산소운동으로 줄일 수 있다고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2005;98;334-342)에 발표했다. 데보 교수는 은퇴한 경주마의 뒷다리에서 채취한 골격근이 근육에
【뉴욕】 환자가 진료를 받는 동안에 검사결과가 온라인을 통해 그것도 검사결과 용지없이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EHR-Lab Interoperability and Connectivity Standards(ELINCS, 전자진료카드상호연동성·연결성표준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지금은 미국에서만 진행중이지만 머지않아 국제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의학적 판단 빨라져 ELINCS운영위원회 일원인 미국내과전문학회(ACP) 부회장 겸 CEO인 존 터커(John Tucker) 박사는 “검사결과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면 현행 검사보고체계보다 의학적 판단을 신속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신속성 외에도 의료기기 설비나 설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실질적인 혜택을 생각하면 E
【미국·데이비스】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보건서비스연구센터 리처드 크라비츠(Richard L. Kravitz)박사는 일반소비자에 대한 전문치료제의 직접 광고가 의사의 약제처방행위에 영향을 준다고 JAMA(2005;293:1995-2002)에 발표했다. 환자 요구에 따라 처방 바뀌어크라비츠 박사는 환자인척 연기를 할 수 있는 도우미(비비만의 중년 백인여성)를 이용하여 무작위시험을 실시했다. 도우미는 3개군으로 나뉘어 1차진료의를 찾아 자신이 대울병이나 적응장애 증상을 가졌다고 호소하고 약제에 관해 각각 다른 요구를 하도록 했다. 첫 번째군의 경우 이들 가짜 환자는 ‘TV에서 팍실(파록세틴) 광고를 보았다’며 특정 브랜드 약제를 처방해 줄 것을 요구했다. 두 번째군에서는 우울증에 관한 TV프로그램
카이로프랙틱 가장 많이 이용【미국·컬럼버스】 의료선진국인 미국에서도 많은 수의 성인이 침이나 한방제 등 대체의료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하이오주립대학 소비자과학 홍공숙 교수는 2000년 조사에서 50세를 넘는 성인의 71%가 침치료, 한방제 등의 대체의료를 이용했지만 2002년 조사에서는 전체 성인의 약 62%가 대체의료를 이용하고 있으며 고령자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고 미국소비자이익협의회에서 보고했다. 홍 교수는 “대체의료를 이용하는 고령자의 비율이 예상외로 높았다. 특히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고령자 대부분이 대체의료를 이용하고 있어 소비자 교육강화의 필요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교수는 미국립가령연구소(NIA)가 지원하고 미시간대학이 실시한 ‘2000년 건강과 퇴
【보스턴】 하버드대학 나이티쉬 콘드리(Niteesh K. Choun-dhry)박사는 의사의 경력이 길어질수록 현행 치료기준을 따르지 않는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05;142:260-273)에 보고했다. 브리검여성병원 내과전문의이기도 한 콘드리 박사는 이 결과에 대해 “임상경험이 늘어나면 지식도 늘어나 양질의 치료를 할 것으로 생각됐지만 이번 주장은 전혀 달랐다”고 설명했다.예상과 반대 결과박사는 외래치료·예방학부의 의약정책연구 펠로우 시절 이 연구를 실시했다. 이 연구는 과거에 발표된 62건의 연구로 이루어진 59건의 논문을 재검토하여 현재의 치료기준에 관한 의사의 지식을 측정했다. 동시에 해당 의사의 의학부졸업년도와 나이도 조사했다. 박사팀에 의하면 73%(62건 중 4
【뉴욕】 해외에서 의약품을 구입할 때에는 상품명뿐만아니라 성분명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약물요법 안전기준연구소(ISMP)는 세르비아를 여행하던 환자가 이름이 같은 약품을 복용하여 입원한 사례를 들었다. 이 환자는 딜라코 XR(성분명 딜티아젬)이라는 고혈압·협심증치료제를 복용 중이었다. 그러나 세르비아에서 딜라코는 울혈성 심부전약인 디곡신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이 환자는 디곡신의 독성 때문에 귀중한 생명을 잃을뻔 했다. ISMP에 따르면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전세계의 약제 일반명에 대해서는 중복되는지 감시하고 있지만 상표명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ISMP는 외국에서 복용 중인 약물이 부족하거나 해외에서 약제를 구입하려는 환자는 그 약제의 상표명뿐만아니라 일반명도 숙지하고 있어야
【미국·컬럼버스】 오하이오주립대학 사회학부 안젤로 알론조(Angelo Alonzo)교수는 딘 보건시스템의 아더 사이먼(Arthur Simon)씨와 공동으로 인재파견에 등록된 의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얽매이지 않고 잡무에 시달리지 않는 점을 선호해 개원하기 보다는 대진의사 자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Healthcare Management(2005;49:363-376)에 발표했다.여성과 나이많은 의사가 선호 대진하는 의사의 고용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대부분의 의사는 상근을 피하거나 자유스러운 근무시간을 요구하며 업무시간이 짧은 곳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다. 알론조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것은 특히 여성의사들이 업무시간에 대한 재량권과 얼마나 자유스러운가를 가
【뉴욕】 존스홉킨스대학 응급의학 Chadd K. Kraus교수와 사이나이병원(이상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의학교육부장 Thomas Suarez 박사는 국회의원 경력을 갖고 있는 의사의 수에 관해 후향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연방의회의원에서 의사출신 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사는 아울러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공공정책이 의료현장과 점차 괴리되고 있다고 JAMA(2004; 292: 2125-2129)에서 지적했다.미국의 의사들은 높아지는 의료과실 배상청구, 줄어드는 의료비삭감 등 많은 문제로 속을 썩고 있지만 의료현장을 떠나 연방의회에 출마하려는 의사는 거의 없다.지난해 11월 입후보 한 의사 19명 중 11명이 연방의회에 선출되었다. 이 중 8명은 재선으로 상원 다수당인 원내
【뉴욕】 제약회사가 실시하는 임상시험의 결과가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웹사이트에 공개해 온라인상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만들자는 주장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지금까지는 임상시험 결과가 좋으면 의학잡지에 발표되지만 부정적인 결과가 발표되는 경우는 적은 편으로, 수십년간 이어져온 관행에 제동이 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발표된 내용을 일반인들이 과연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불리한 데이터도 공개해야 우선 미연방보건복지성(HHS)이 처방제에 관한 정보를 의사와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임상시험의 내용과 결과를 수집하는 국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자고 제안했으며, 미국의사회(AMA) 역시 이를 승인했다. 또 Lancet, New England Jour
【스페인·헤로나】 헤로나대학환경학부 Emili Garcia-Berthou, Carles Alcaraz 박사는 의학 저널에서 발표한 수치에는 오류가 포함돼 있으며, 이로인해 독자가 잘못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BMC Medical Research Methodology (2004;4:13)에 발표했다. 현재 evidence-based medicine (EBM)은 화두로서 의학잡지에서도 자주 다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Garcia-Berthou 박사팀은 일류의 의학잡지에 게재된 여러 논문에는 수치가 잘못 표기돼 있으며 그중 4%는 중요하지 않은 지견을 중요하다고 표기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박사는 British Medical Journal (BMJ) 322∼323권에서 무작위로 뽑은 12건의 논문과 Nature 40
순천향대병원 순환기내과 권영주 교수는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충무로 후지포토살롱에서 ‘원색의 물결과 수채화’를 주제로 풍경사진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권 교수는 ‘겨울 양수리의 아침’, ‘보성차밭’, ‘일출과 반영’ 등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바쁜 일정 속에서 아름다운 수채화 같은 자연의 풍경과 원색의 물결을 보고 기쁨에 젖은 어린이와 같은 심정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권 교수는 2001년과 2002년 연이어 서울사진대전에 입선한 바 있으며, 2002년 설록차사진전, 2003년 1월 기상청사진전에서 각각 입선했다. 문의 : 02)2266-3722, 2273-5480(전시 기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