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포암 치료제로 승인받은 넥사바가 간암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와 적응증 추가가 예상된다.14일 바이엘 코리아에 따르면,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연구에서 넥사바가 유효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SHARP로 명명된 이 연구는 이전에 전신적인 치료법을 받은 적이 없는 미국, 유럽, 호주, 뉴질랜드의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602명이 참여했으며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의 방법으로 실시됐다. 평가의 주 목표는 넥사바군과 위약군의 생존률과 증상 악화까지 시간이었다.연구위원회인 DMC(Data Monitoring Committee)는 효능과 안전성을 검토, 간세포암에 대한 넥사바의 효능을 연구하는 3상 임상 시험의 조기 종료를 제안했다. DMC에서는 이번 중간 분석 결과를 근거로
【이탈리아·베네치아】 루벤카톨릭대학 가스투이스베르크병원(벨기에) 다프네 홈페스(Daphne Hompes) 박사는 간악성종양환자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라디오파 어블레이션(RFA)이 배를 절제하는 RFA보다 적절하다고 제13회 유럽 외과종양학회에서 발표했다. 술후 합병증 유의하게 적어 홈페스 박사에 따르면 간악성종양에는 수술을 이용한 RFA가 경피적 RFA보다 임상적으로나 종양상에서 뛰어나다. 그러나 최근 보고에 의하면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 국소재발률은 경피적 RFA가 16.4%인데 비해 복강경 RFA는 5.8%, 개복 RFA는 4.4%였다. 홈페스 박사는 간암환자의 경우 복강경 RFA와 개복 RFA 중 어느 쪽이 적절한지 판단하기 위해, 양쪽의 이환율과 사망률을 평가하는 전향적 연구를 실시했다. 이 분
세브란스병원 조기진단프로그램 가동국내특허이어 일본 국제특허도 획득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후 조기진단프로그램)이 지난해 8월 국내특허를 받은데 이어 최근 일본에서도 국제특허를 획득해 화제다. 이 프로그램은 환자의 10개 간암발병 위험지수 항목(나이, 간질환 병력, B형 및 C형 간염여부, ALT 와 AFP 등의 간 효소치, 간 초음파 검사결과, 음주습관)을 합산해 간암 발병률 저위험군(5%이하), 중간 위험군(5∼15%), 고위험군(15% 이상)으로 구분한다. 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 한광협 교수팀은 “이 결과를 이용해 환자별 선별검사와 맞춤치료가 가능하다”며 “세계 처음으로 실용화된 조기진단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실제 한 교수팀이 조기진단프로그램을 1999∼2000년 간 질환으로 병원을 찾
영남대의대 간연구회(회장 윤성수)가 오는 18일 의대 강의동 1층 종합강의실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간세포암의 치료 및 관련 연구 동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총 2부로 나뉘어져 1부는 ‘간세포암 관련 최신지견 및 병리’와 2부 ‘간세포암의 치료’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윤 회장은 “국내 간 질환 관련 사망은 5위를 차지하며, 40대에서는 1위를 차지할 만큼 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간 질환 관련 진료과가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국내외의 연구 현황 소개 및 새로운 정보와 신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형간염치료제 선두 위치 다진다”2003년 발표 CALM 스터디GSK가 최근 잇따른 B형 간염치료제 경쟁품 출시에 대항해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학술영업을 강화할 조짐이다. 그 내용으로 ‘진행성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제픽스(성분명 라미부딘)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간암이나 간부전과 같은 심각한 상태로 질병이 진행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는 CALM(Cirrhotic, Asia Pacific, Lamivudine, Multi- center) 스터디 결과를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이 연구는 타이페이 창궁기념병원 리아우 윤 판(Liaw Yun Fan) 박사가 2003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 54차 미국간학회(The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iver Disease:
위식도 역류질환 원인인자로 여러 가지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비만은 복압을 상승시키고 횡경막에 기계적인 압박을 가해 식도열공탈장 발생 및 위식도괄약근의 이완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위식도 역류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체중감소 등의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비만과 위식도 역류질환의 관련성하지만 위식도 역류질환과 비만의 연관성에는 다소 이견이 있는데다 체중감소가 증상호전에 도움이 되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2006 소화기연관학회에서는 비만과 위식도역류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한 토론을 가진바 있다. 이날 발표된 내용 중 관련성 유무 주장에 대해 알아본다. “관련 있다”BMI 높고, 복부비만 시 위험도 상승미란성식도염, 식도선암, 비랫식도와 연관복부비만이 체질량지수보다 중요한
성진실(연세의대 방사선종양학과)교수가 국제학술대회에서 연이어 초청특강을 펼쳐 화제다. 성 교수는 오는 11∼13일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제 5회 간세포암 국제학술대회; 동서양의 경험 (5th international Hepatocellular cacinoma; Eastern and Western experiences Conference)’에서‘Combination of radiotherapy with other therapies; Eastern experiences’ 연제로 초청특강을 한다.이 학술대회에 방사선 종양학자가 초청된 것은 성 교수가 처음이다.성 교수는 지난달 4∼8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005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해 태국에서 개최된 ‘IAEA Nobel prize specia
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첫 실용화된 간암 조기진단 프로그램으로 각 위험도에 속하는 환자별 선별검사와 맞춤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990년부터 9년간 간암 발생 위험군으로 의심되어 내원한 약 4,400명의 간질환자의 자료를 토대로 한 교수팀과 연세의대 의학통계학과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했다.교수팀은 이 프로그램을 1999∼2000년 간질환으로 내원한 833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결과 저위험군은 324명, 중간위험군은 413명, 고위험군 96명으로 분류됐다. 이후 2년간 추적관찰 기간 중 저위험군에서는 2명(0.62%), 중간 위험군에서는 20명(4.84%), 고위험군에서는 22명(22
【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암연구소는 간종양의 주변 조직세포에 있는 유전자의 독특한 활성패턴을 통해 간이나 다른 부위로의 암 전이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Cancer Cell(2006;10:99-111)에 발표했다. 염증에 관한 연구가 중요 NIH 엘리아스 제로우니(Elias Zerhouni) 소장은 “염증은 조직의 손상이나 감염에 대한 최초의 면역방어기능의 하나다. 따라서 간암의 일종인 간세포암(HCC)에서 염증 역할에 관해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염증 프로세스를 보다 깊이 이해함으로써 치사적인 질환인 간암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장이자 NCI암연구센터 간암부문 진웨이 왕(Xin Wei Wang) 주임은 “
【독일·슈트트가르트】 중년남성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성생활에 문제가 있거나 잦은 관절통으로 고생하는 경우 식사요법으로 가능할까. 독일 에스링겐시립병원 토비아스 스톨웨렉 박사는 “헤모크로마토시스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치료시에는 철분섭취량을 제한하는 식사요법이 아니라 사혈요법을 기본으로 하면서 트랜스아미나제를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독일현대의학회에서 보고했다. 사혈이란 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환자의 혈액을 주사기로 체외로 뽑아내는 일. 울혈(鬱血)이나 부종(浮腫)을 가볍게 하고 심장순환계의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식사요법 효과는 한계 헤모크로마토시스는 유전성질환으로 중년기 이후에서나 나타나며 남성에서 많이 나타난다. 관절통, 기운이 빠지는 탈력감, 아미노트랜스퍼레이스(ATS) 상승이 전형적인 주요 증상이다
김자경(연세의대)임상전임강사가 지난 9일 ‘소(小)간세포암에서 홀뮴 키토산 복합체를 이용한 장기치료 효과’라는 임상논문으로 Clinical Cancer Research지 1월호에 게재된 것을 인정받아 제13회 우현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대병원에서는 췌십이지장절제술 후 췌관점막방법의 췌공장문합술을 기본술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장진영 교수는 췌공장문합술이 수술편리성과 안전성이 조금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연속봉합을 이용한 결과 편리성과 안전성이 높아졌고, 장기적인 기능측면에서도 우수하기 때문에 이 술식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연속봉합 체공장문합술에 대해 알아본다. 연속봉합 췌공장문합술, 안전성·편리성 높아장기적 기능면에서도 우수편리성-췌관폐쇄법/ 안전성-췌위장문합술일반적인 문합술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안전성, 편리성, 기능성, 효율성 및 경제성 등이다. 그러나 췌장문합술은 합병증 및 이로 인한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수술 후 안전성과 편리성이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이다. 췌장문합술
영상유도하 국소 종양치료법 효용성 확대암환자생존율 향상, 중재적시술로 활용영상유도하 국소 종양치료법(Image-guided tumor ablation)은 근치적 수술이 어려운 암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종양환자에 대한 중재적 시술로의 유용성이 점차 입증되고 있다. 이는 영상유도하 국소 종양치료법이 침습성이 적고 수술적 시술이 불가능한 환자에 시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발될 경우 반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주파, 마이크로웨이브, 레이저 및 냉동요법 외에도 고집적 초음파를 이용한 무침습적 시술까지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다. 간암 생존율 향상돼특히 지난해부터 Image-guided tumor ablation이라는 단독세션으로 분리되어 의미가 있었으며
만성 B형 간염의 적절한 항바이러스제는 간염 바이러스를 제거하거나 영구히 억제함으로써 바이러스 감염력을 감소시키고 간세포 손상이 호전되도록 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바이러스가 줄어들고, 간수치가 정상으로 되면서 간세포 염증을 호전시키는 효과를 보이고, 장기적으로는 간경변이나 간암 발생을 억제하여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항바이러스제는 전반적인 유효성과 안정성 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보여 준다. 본 내용에서는 기존의 항바이러스제와 현재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최원혁 교수 인터페론은 치료 기간이 한정적이고 내성 발현이 드문 장점이 있는 반면, 부작용이 흔하고 일부 환자에서만 국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치
간동맥항암치료+3차원 방사선치료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전이성 간세포암 환자에는 간동맥항암치료와 3차원 입체방사선을 동시에 병용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강영우 교수팀은 경동맥화학색전술 받아도 암이 계속 진행된 간세포암환자 12명(평균나이 59세)을 대상으로 간동맥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용한 결과 완전반응 2명, 부분반응 3명, 무반응 2명, 치료중인 경우 5명으로 총 42%의 반응률을 보였다고 밝혔다.대상자들은 5주간 3차원 입체 방사선치료(평균 5027cGy)와 4주 간격으로 5일간 간동맥 항암치료(5-FU, 저용량 CDDP)를 받았다. 강 교수는 “동시요법은 치료 전에 간기능이 저하돼 있으면 불가능하지만 전신 항암치료에 비해 구토, 탈모 등 전신 부작용이 거의 없는데다
【미국·뉴올리언즈】 암이 뼈에 전이되어 심한 통증을 일으킨 환자에 사용되는 비외과적 치료인 동결융해괴사치료, 라디오파소작술, 골성형술 등의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제30회 인터벤셔널 래디올로지학회에 보고됐다. 동결요법으로 최대 74~98% 완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매튜 칼스트롬(Matthew Callstrom) 박사는 뼈의 통증을 비외과적으로 치료하는 최초의 전향적 임상시험 결과를 보고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비외과적요법을 통해 골전이 종양으로 인한 심각한 통증이 74~98% 완화됐다. 현재 진행 중인 이 시험에서는 30명 환자에 경피적 동결요법을 12개월간 실시할 계획인데 이번에는 이 중 10명의 결과에 대해 보고됐다. 피험자는 전신마취하에서 동결-해동-동결이라는 사이클을 통해 치료받았다. 10명 중 4명
강구정(계명대)교수가 지난달 22일 한양의대에서 개최된 제22차 한국간담췌외과학술대회에서 ‘간세포암 및 Bismuth 분류 제 4형 간문부 담도암에서 중앙 2구역절제술’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학술상(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국소요법이 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들에게 doxorubicin(아드리아마이신)과 cisplatin(씨스플라틴)복합화학요법이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상계백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성록 교수는 1997년 1월부터 2002년 8월까지 계명의대, 이화의대, 가천의대, 한양의대, 서울위생병원 등과 공동으로 진행성 간세포암으로 근치적 국소요법이 불가능한 환자 21례를 대상으로 전향적 2상 연구를 했다.치료는 doxorubicin 50mg/㎡ 과 cisplatin 100mg/㎡을 각각 1일에 정주하고 매 3주마다 반복했지만 치료독성으로 doxorubicin 40mg/㎡ 과 cisplatin 75mg/㎡으로 감량해서 치료했다.연구결과 완전관해는 없었지만 부분관해는 6례로 반응율은 28.6%였다. 진행까지 기간의 중
【일본·후쿠오카】 비만이나 당뇨병을 높은 빈도로 합병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에서는 병태의 관련성을 고려한 치료법 선택이 관건이다. 제12회 일본소화기관련학회주간(DDW-Japan 2004)의 제46회 일본소화기병학회와 제8회 일본간학회의 합동 심포지엄인 ‘NASH의 병태와 치료’에서는 당뇨병 치료가 NASH에 미치는 효과와 그 기전을 검토한 데이터가 발표됐다.∼식사·운동요법∼ 장기 예후 개선된 경우도비만에 의한 원발성 NASH의 치료에서는 식사·운동요법에 의한 생활습관 관리가 기본이다. 미에현립종합병원 소화기과 연구팀은 복강경하 간생검을 통해 병리조직을 진단하여 1년 이상 관찰된 증례를 대상으로, NASH의 치료 경과와 장기 예후를 검토했다. 연구팀은 “식사·운동요법을 적극적으로 하면, 임상소견
대한간학회는 1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국내희귀 간질환에 대한 연구보고를 시작으로 간암과 간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국내외에서 발표된 연구자료를 중심으로 국내의 현실적 문제점들을 반영한 만성 B형과 C형 간염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번에 제정된 가이드라인에 대해 박중원(국립암센터) 학술이사는“ 만성 B형과 C형 간염의 표준치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임상에서 치료를 할 때 참고하는 말 그대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발표된 가이드라인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B형 만성 간염치료 가이드라인간질환에 의한 사망률 낮추고 생존율 증가가 목표이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시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치료목표는 두 가지로 나뉜다. 장기적인 치료목표는 만성 B형 간염단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