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안은억)은 EGFR(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검사를 위한 면역조직화학검사용 체외진단(IVD) 항체 2종(EGFR E746-A750 del, EGFR L858R) 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이 항체들은 EGFR 돌연변이가 각각 40% 이상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Exon 19 와 Exon 21 돌연변이를 확인할 수 있다.EGFR은 폐암의 가장 중요한 성장인자로 암세포의 분화와 성장을 촉진시키며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0~20%에서 변이가 발견된다.특히 EGFR 변이는 같은 폐암 환자라도 서양인에서는 10%, 동양인에서는 약 30%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폐암의 표적치료제는 바로 이 EGFR 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이다. EGFR 항체 검사는 로슈진단의 면역자동염색기 V
"요즘 유방암 분야 이슈는 맞춤치료다. 환자의 나이, 성별 등 환자별로 치료법을 달리할 수 있다. 이번 국제 유방암심포지엄에서도 맞춤형 치료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한국유방암학회 박찬흔 회장(강북삼성병원)은 오는 26~27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국제 유방암심포지엄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그에 따르면 유방암은 매년 7%씩 증가하고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0%에 달한다. 특히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호르몬치료에 이어 최근 표적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는 것.그만큼 유방암 학계에서도 맞춤형치료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이번 국제 심포지엄 주제는 유방암 고위험군의 조기진단을 포함해 유방암의 분
영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경희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후즈후 2013년도 30판(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3)’에 등재됐다.이 교수는 아직까지 기존 항암제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진행성 고형암 연구에서 새로운 개념의 표적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혈액 속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90%가 넘는 정확도로 대장암을 검진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세브란스병원 정현철(종양내과), 김남규(외과) 교수와 ㈜지노믹트리 연구팀은 혈액 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조기진단하거나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특정연구센터지원사업인 국가지정 바이오칩 연구센터(센터장 정현철)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시됐다.개발된 기술의 핵심은 대장암 진단 바이오마커인 ‘신데칸-2(SDC2)’ 유전자의 메틸화를 실시간으로 정량 분석하는 것.유전자 메틸화 현상이란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할 때 가장 초기에 일어나는 화학적인 변화로 유전자의 특정 염기서열에 메틸화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암의 종류에 따라
특정 유전자를 통해 난치성인 편평상피세포폐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세브란스병원 폐암클리닉 연구팀(조병철, 김혜련, 김대준 교수)은 FGFR1(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유전자의 증폭이 환자 예후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편평상피세포 폐암 수술 환자의 조직을 이용해 전체 전체 환자의 13%에서 FGFR1 유전자가 증폭됐으며, 그럴 경우 수술 후 재발률이 높아 전체 생존률도 낮아지는 등 예후가 나빠지게 된다.FGFR1 유전자의 증폭은 흡연량이 많은 환자일수록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로 FGFR1 유전자를 이용한 표적치료제 개발의 가능성도 높아지게 됐다.세브란스병원 조병철 교수는 "아직까지 치료
폐암 표적치료제 복용 후 발생하는 내성의 원인이 발견돼 차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서울아산병원 폐암센터 이재철 교수[사진]팀(종양내과)은 미국 콜럼비아대학과 UCSF(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와 공동으로 인산화효소수용체의 한 종류인 AXL이 폐암 표적치료제에 대한 내성발생과 연관이 있는 새로운 내성 기전임을 발견했다고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AXL이 내성 유발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비소성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입증해 보기로 했다.비소세포성폐암 환자 총 35명 환자(43~80세)를 대상으로 폐암 표적치료제 ‘이레사’와 ‘타세바’를 투여한 결과, 내성이 생긴 환자의 조직에서 AXL 활동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내성 전후를
페암에 맞춤치료를 도입하면 생존율을 더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암센터 한지연 박사팀은 313명의 비흡연 폐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의 복합항암요법을 사용한 그룹과 표적치료제인 이레사를 사용한 그룹의 생존 기간이 각각 22.9개월, 22.3개월로 기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생존기간인 12-14개월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한지연 폐암센터장은 “표적치료제인 이레사가 폐암의 대표적인 표적유전자인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에 변이가 있는 폐선암 환자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 생존기간을 향상됐다”면서 “이제는 암의 유전적 특징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맞춤 치료’
서울대 암병원이 암환자를 위한 암 관련검사/치료 동영상 컨텐츠를 개발해 환자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병원은 현재까지 자체 개발한 100종 이상의 검사/치료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해 암 환자가 받아야 할 검사를 알기 쉽게 전해 주고 있다.환자와 보호자는 동영상 컨텐츠를 이용하여 앞으로 받아야 할 검사와 치료를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치료에 받을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특히 컨텐츠 항목은 의료진이 엄선하고 내용을 감수해 신속하고 정확한 내용을 간단하고 명료하게 전달해 준다. 아울러 환자와 의료진 간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검사/치료 동영상 콘텐츠는 서울대학교암병원 내 무인 안내 시스템인 스마트도우미와 암정보교육센터 홈페이지(http://cancer.
머크 KGaA는 샌프란시스코 남부의 드레숄드사(Threshold Pharmaceuticals, Inc.)의 저분자 저산소증 표적치료제인 TH-302에 대한 공동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TH-302는 현재 진행 중인 연부 조직 육종 3상 임상시험과 2월에 결과가 발표될 진행성 췌장암 환자 2상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다른 고형암 및 혈액 종양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연구 중이다.
우리나라 국가암감시사업이 국내 간암 조기발견율을 약 50%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간학회에서 대한간학회 유병철 이사장은 아시아태평양 간암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유 이사장에 따르면 간암의 조기발견을 간암 감시프로그램이 매우 큰 영향을 준다. 이사장은 "간암의 조기발견율은 일본과 대만이 약 60%로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간암 감시프로그램의 효과로 보인다"고 밝혀 이를 입증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의 간암 조기발견 관리사업으로는 증상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검사(스크리닝)와 간경변증환자를 대상으로 정기 감시(서베일런스)가 있다.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2003년부터 간암에 대한 국가감시사업을 40세 이상의 B형간염 또는
서울아산병원이중심이 된 글로벌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출범된다.서울아산병원은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암연구소, 한국 파스퇴르 연구소 등의 세계적 연구기관과 카이트스, 포스텍 등 국내 최고 교육 및 연구기관이 한 단지에 모은 아산생명과학연구원[사진]을 오픈하고향후 국내 바이오산업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연구원 오픈에 맞춰12일 오후 2시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의과학 연구 전문가 및 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2년간 총 1,500억원이 투입된 이번 연구원은 지상 16층 지하 4층, 연면적 29,237㎡(8,840평)의 첨단 연구시설이다.주요 연구 분야로는 암의 진단과 치료제, 뇌졸중과 치매 등 뇌신경 분야, 비만과 당뇨병
진행성 신장암 치료제인 아피니토가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한국노바티스㈜ (대표: 에릭 반 오펜스씨, 이하 한국노바티스)는 28일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8월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진행성 신세포암 1차 표적치료제인 수니티닙(제품명: 수텐) 또는 소라페닙(제품명: 넥사바)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아피니토는 1일 1회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해야 하며, 보험약가는 10mg 9만 4,000원, 5mg 6만 2,667원이다. 일반적으로 1일 1회 10mg 복용이 권장되며, 용량 감량이 필요한 경우는 1일 5mg을 복용할 수 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경구용 진행성 신세포암 표적치료제 보트리엔트(성분명: 파조파닙)가 영국 국립임상보건연구원(NICE)으로부터 보험급여 결정을 받았다. 이번 급여 결정으로 신세포암환자의 치료제 선택폭은 넓어지게 됐다.지금까지 급여대상 1차 치료제는 화이자의 수니티닙 뿐이었다. 진행성 신세포암은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호르몬 요법에 저항성을 가지게 되면 예후가 좋지 않은 공격적인 신세포암의 일종이다. 매년 영국에서 8천명 이상이 신세포암으로 진단되고 있으며, 약 1/3은 진단 당시 진행성 신세포암의 징후를 보인다.
세포 내 단백질의 하나인 에니그마(enigma)가 암세포 증식에 영향을 주고, 결과적으로 항암제의 내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에니그마와 암 발생 및 진행과는 연관성에 대해 전혀 알려진바가 없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초록, 임동수 박사팀은 암 유발효소 Mdm2가 에니그마에 의해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암 발생억제유전자 p53의 기능이 떨어짐으로 암 세포의 증식이 활발해지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정박사팀은 사람의 간암 및 위암 조직에서 에니그마와 Mdm2가 암 세포내에 같은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에니그마와 Mdm2가 많으면 p53이 적게 존재한다는 사실도 밝혔다.박사팀은 또 에니그마가 많이 발현되는 암 세포의 경우
화학요법에 표적항암제 트라스트주맙(상품명 허셉틴)을 병용할 경우 화학요법만 한 경우보다 생존기간이 약 14개월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사망위험은 26% 낮출 수 있으며, HER2 유전자가 높게 과발현된 환자에서는 사망 위험률이 35% 낮아져 중앙생존기간이 16개월로 연장된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연구결과는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방영주 교수를 대표 저자로 하여 서울아산병원 강윤구 교수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현철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 Lancet에 발표했다.(ToGA, Trastuzumab with chemotherapy in HER2-positive advanced gastric cancer)라는 이번 연구는 총 24개국 122개 병원에서 584명의 HER2 양성 전이성 위암 환자들을
지난 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46회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서울대병원 방영주 교수의 논문이 최우수상을 받았다.방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진행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에서 새로운 분자표적치료제인 anaplastic lymphoma kinase(ALK)억제제 PF-02341066(crizotinib)가 가진 뚜렷한 항종양효과에 대한 것이었다.논문에 따르면 신규 융합형 유전자 EML-4-ALK를 가진 NSCLC환자를 대상으로 한 크리조티닙의 제2상 시험의 최신 결과에서는 객관적 주효율(ORR), 질환진행 조절률(DCR)이 각각 57%, 87%로 양호했다.폐암 개별화 치료에 기대크리조티닙은 간세포증식인자(HGF)의 수용체인 c-MET와 EML-4-ALK의 수용체 티로신키나제의 양쪽을 억제하
내달 3일부터 이틀간 인천 쉐라톤호텔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태평양간암전문가회의(APPLE)의 주제는 '간암 치료에 대한 의견일치를 위한 다리(bridge)가 될 예정이다.간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아태 지역에서 발생 상황에 주목해 지역 간암 전문가들이 함께 각 나라의 의료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되기 때문이다.이번 회의 공동의장인 대한간암연구회 한광협 회장은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간암발생률이 높은 지역인만큼 이 지역 간암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간암 발생에 대한 최근 현황과 최신 연구 및 치료 정보를 공유한다"면서 이번 회의가 갖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특히 각 나라별 그리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각 분야별로 아시아 현실에 맞는 간암 치료안을 제시하여 기초와 임상의학간
폐암의 새로운 표적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알리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분당서울대 병리과 정진행 교수팀은 267명의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CD24 단백 발현을 면역조직화학검사 기법으로 검출해 분석한 결과, 폐암 환자 87명(33%)에서 CD24가 과잉 발현한다는 사실을 Journal of Thoracic Oncology에 발표했다.이 연구는 이 저널에서 이달의 주요 논문으로 선정됐다.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CD24가 편평세포암(23%) 보다 선암 환자(39%)에서 더 많이 발견돼 선암과 관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분석은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폐암의 새로운 표적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갖고 있다.폐암치료제 이레사가 폐암환자
항암치료를 받기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나쁜 폐암 환자의 경우에도 표적치료제를 투여하면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이진수 원장팀은 입원 치료가 필요할 만큼 상태가 나쁘고 항암치료도 받을 수 없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 표적치료제인 이레사를 투여받은 환자 74명의 임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Journal of Thoracic Oncology 2010년 3월호에 발표했다.이번연구에 따르면 전체 환자에서는 27%의 종양감소 효과와 32일간의 무병 진행기간, 61일간의 생존기간을 보인 반면 선암종·비흡연 여성 환자에서는 50%의 종양감소 효과와 130일간의 무병 진행기간, 236일간의 생존기간을나타냈다.이진수 원장은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 더
런던-"전이성 신세포암(RCC)에 최대 내성용량의 젬시타빈과 카페시타빈 및 분자표적치료제 소라페닙을 저용량으로 자주 병용하는 chemo-switch요법이 좋은 항종양활성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부작용도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스페인 시립 델마르대학병원 호아킴 벨문트(Joaquim Bellmunt) 박사가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급증식하는 세포 파괴이번 시험에서는 소라페닙 단독투여와 화학요법의 병용의 역대 보고를 웃도는 무악화생존기간(PFS)과 종양반응을 달성하는데 성공해 진행 신장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RCC는 신장암 중에서도 가장 많고 전세계에서 매년 10만 2천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치료법은 한정돼 있으며 화학요법과 호르몬요법, 생물학적요법,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