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당뇨병 유병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질환 억제와 인지도 향상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도시당뇨병줄이기'(Cities Changing Diabetes, 이하 CCD)가 전세계에서 진행 중이다.CCD는 노보 노디스크가 영국 런던대학, 덴마크 스테노당뇨병센터와 상호 협력 하에 전 세계 여러 도시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시민의 라이프스타일과 당뇨병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한다.이 프로젝트에는 CCD 한국운영위원회(회장 윤건호)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6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당뇨에 맞서 싸우기 위한 도시
새로운 당뇨병치료제인 SGLT2억제제가 당뇨병 황반부종에 대한 치료가능성이 제시됐다.일본 지바대학 안과 타츠미 토모아키 연구원은 지난달 15일 일본임상안과학회에서 SGLT2억제제의 당뇨병성황반부종 치료 가능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당뇨망막증의 하나인 당뇨황반부종은 망막모세혈관의 혈관내피세포가 손상되면 혈액의 혈장성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고 망막 중심부(황반)에 물이 차면서 붓는 증상이다.SGLT2억제제는 요세관 속의 당이 혈중으로 재흡수될 때 작용하는 SGLT2를 억제해 신체 밖으로 당을 배출시킨다. 요중 당농도가 높아져 침
건강과 장수의 대명사인 지중해 지역에서도 2형 당뇨병은 심혈관질환의 치명적인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건강연구소(ICS) 마넬 마타 카세스 박사는 자국의 지중해지역인 카탈루냐 주민 진료카드를 분석한 결과, 2형 당뇨병환자의 대부분은 10년 내에 치명적인 심혈관사고위험이 높아진다고 유럽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성인 2형 당뇨병환자 37만 3천여명. 평균 약 70세이고, 여성이 45%였다. 고혈압 72%, 비만 45%, 이상지혈증 60%
맥파전달속도가 특정 수치 이상이면 당뇨병성 신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남대의대 내분비대사교실 연구팀(문준성, 정승민 교수, 임태훈, 이동성, 최세라 학생)은 당뇨병환자의 신질환 진행을 예측하는 인자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메디슨(Frontiers in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당뇨병환자를 팔뚝-발목의 맥파속도가 초당 1800cm 이상인 군과 미만인 군으로 나누어 신장질환의 이행 위험을 비교한 결과, 초당 1800cm 이상인 군의 신장질환 이행 위험이 8.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
임신 중에 염분 섭취가 많으면 자녀가 성인 때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의대 생리학교실 김양인 교수팀(김영범 연구교수, 정원우 대학원생)은 임신 혹은 수유 중 짜게 먹는 잘못된 식습관이 자녀에게 염분 민감성을 유발해 염분-의존성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분자 및 세포 심장학 저널(Journal of Molecular and Cellular Cardiology)에 발표했다.염분 섭취는 혈압을 높이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압상승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다. 염분민감성(salt sensiti
글루타민대사억제제를 병용하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근규, 최연경 교수 연구팀(공동 1저자, 변준규 박사, 박미향 박사과정)은 글루타민대사억제제와 면역항암제 병용시 T림프구에 의한 암세포 사멸을 크게 증가시킨다고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분자세포(Molecular Cell)에 발표했다.최근 면역항암제 이용이 늘었지만 치료반응률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서 약물효과를 높이려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글루타민 대사 억제요법이 유력했지만 임상 진입을 하지 못하고
당뇨병신장질환자에서 빈혈은 자주 발생하는 합병증이며 신부전이나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최근 SGLT2억제제계열 당뇨병치료제 카나글리플로진의 임상시험인 CREDENCE 사후분석 결과 당뇨병신장질환자의 빈혈의 발생 및 진행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고 일본가나자와대학 연구팀이 란셋 당뇨내분비학 저널에 발표했다.최근 SGLT2억제제는 신장과 심혈관 보호에 이어 혈중헤모글로빈(Hb)과 헤마토그리트(Ht) 농도를 높여 적혈구 생산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빈혈에 대한 SGLT2억제제의 장기 효과는 밝혀져 있지
SGLT2억제제 스테글라트로에 심부전입원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다.제조 판매사인 한국MSD는 이 약물의 심혈관계질환 관련성을 알아본 3상 임상시험 VERTIS-CV의 하위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2형 당뇨병환자 8,246명. 심부전 병력을 가진 환자는 1,958명이며 이 가운데 박출률이 45% 이하인 환자는 478명이다.이들을 스테글라트로 5mg, 15mg투여군(5,499명)과 위약군(2,747)으로 나누고 1차 평가항목으로 주요 심혈관계 사고(MACE) 발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심부전 입원위험은 위약군
당뇨병치료제 SGLT2억제제가 심장 및 신장 보호효과를 갖고 있지만 약물간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사우스웨스턴대학병원 다렌 맥과이어 교수는 SGLT2억제제 4종의 심신(心腎) 보호효과를 알아본 무작위 비교시험 6건을 메타분석한 결과, 주요 심혈관사고와 심부전입원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심혈관사망에서는 차이를 보였다고 미국의사협회 순환기저널(JAMA Cardiology)에 발표했다.이번 분석의 대상 약물은 엠파글리플로진(상품명 자디앙)과 다파글리플로진(상품명 포시가), 카나글리플로진(상품명 인보카나), 에르투글리플로진
대한골대사학회(이사장 김덕윤)가 지난해에 이어 골다공증 진료지침을 개정했다. 학회는 23일 새로운 치료제와 새로운 보험규정을 담은 9번째 진료지침서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0'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판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유발 골다공증, 생화학적 골표지자, 칼슘과 비타민D, 약제 관련 턱뼈괴사, 비전형 대퇴골절, 약물 휴지기, 골다공증 예방운동과 낙상 방지, 이차성 골절의 예방 및 관리 등 골다공증의 환자 진료에 유용한 내용을 강화했다. 또한 유방암에서 아로마타제 억제제 사용과 관련한 골다공증, 만성 콩팥병과
고령당뇨병환자에는 SGLT2억제제가 DPP4억제제 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두 약물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전체 사망, 뇌졸중 위험을 비교, 분석해 18일 대한당뇨병학회 주최 ICDM(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2020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당뇨병환자 40만 8천여명. SGLT2억제제 복용환자는 1만 5,703명과 DPP4억제제 복용환자는 39만 2,803명이었다.이들을 성
하루 커피 2잔 이상 마시면 당뇨병 발생 위험을 40%나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단 설탕이나 커피메이트 등이 들어있지 않은 블랙커피인 경우다.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팀은 한국인 4천여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당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양분야 국제학술지 뉴트리엔츠(Nutrients)에 발표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전했다.연구 대상자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중 지역사회 코호트(KARE) 연구에 참여한 40∼69세 남녀 4,054명. 결과에 따르면 블랙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탯줄 줄기세포가 인슐린저항성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내분비내과 김경수 · 조용욱 교수와 차의과학대 바이오공학과 최용수 교수팀은 마우스 골격근 C2C12세포에 탯줄 줄기세포 배양액을 투여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된다고 국제학술지 Diabetes and Metabolism Journal에 발표했다.과거 줄기세포를 정맥투여하면 인슐린저항성을 개선된다는 동물실험 연구가 있었다. 하지만 혈관에 직접 투여시 장기 이외에 간, 폐 등 다른 장기 줄기세포가 잡혀 줄기세포의 양이 감소하거나, 줄기세포로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국제 비만 및 대사증후군 학회 (ICOMES 2020, 2020 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에서 국내외 비만 치료 전문가들을 위한 노보 노디스크 기업 세션을 가졌다.회사는 이번 대회에서 총 3개 세션을 마련해 국내외 비만 치료 전문가들에게 사회에 만연해 있는 비만에 대한 편견을 알림과 동시에 적극적인 비만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적인 근거 중심의
당뇨병으로 진단받은지 얼마안돼 체중이 급격히 줄면 췌장암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첸 유안 박사는 미국 간호사연구와 건강전문가추적연구에 등록된 남녀 약 16만명을 대상으로 당뇨 유병기간(앓은 기간) 및 체중감소와 췌장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 암저널에 발표했다.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0%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진단이 까다롭고 검사대상을 특정하기도 어렵다. 췌장암으로 인한 당뇨병는 고혈당 발생시 절제할 수 있는 종양이 있어 조기 발견 및 치료가 가능하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여성 11만 2천여명과
수면시 분비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당뇨병환자의 췌장 베타세포를 보호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부산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현 교수팀은 배양된 췌장 베타세포과 멜라토닌 호르몬의 상관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아일렛(ISLET) 인터넷판에 발표했다.췌장 베타세포는 혈당 상승을 감지해 인슐린을 생산 및 분비해 혈당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교수팀은 배양된 췌장 베타세포에 고혈당과 고지혈증의 스트레스를 가한 후 멜라토닌을 투여해 세포의 움직임을 관찰했다.그 결과, 베타세포가 인슐린 분비 능력을 보존하고 회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외에 비만자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와 대한비만학회 편집위원회(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구보경 교수)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와 비만의 관련성을 규명해 대한비만학회 공식학술지 '비만과 대사증후군'(Journal of Obesity & Metabolic Syndrome)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환자는 만성적으로
당뇨병환자의 10명 중 6명은 당화혈색소 검사에 부담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당화혈색소는 당뇨병관리의 필수 검사항목으로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2~3개월에 한번씩 측정을 권고하고 있다.한국애보트가 7일 발표한 당뇨병환자의 정기검진 관리현황에 따르면 당화혈색소 검사 어려운 이유 1위는 '병원가기 번거롭다'(55%)였다. 이어 '채혈이 부담돼서'(49%), '대기 및 확인시간이 오래걸려서'(34%) 순이었다.동네의원에서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으려면 채혈할 때와 이후 검사결과 확인을 위해 재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고령자에서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젊은층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당뇨전문센터 이원영, 이은정, 가톨릭대병원 박용규, 숭실대 한경도 박사 공동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2009년) 데이터를 이용해 연령별 당뇨병사망위험을 분석해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7~2018년)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9.5%에서 10.4%로 증가했으며,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환자다.이
비타민D 혈중농도가 높으면 백내장 위험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군산의료원 가정의학과 송영민 과장팀은 국민영양조사(2010년)에 참여한 성인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및 비타민D, 아연 혈중농도와 백내장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백내장의 주요 발생원인은 태양의 자외선 노출이다. 연구에 따르면 대상자의 백내장의 유병률은 22.5%였다. 비타민D 혈중농도에 따라 결핍(15ng/㎖ 미만), 부족(15~20ng/㎖), 충분(20ng/㎖ 이상)으로 나누고 백내장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결핍군은 17.4%, 부족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