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잘 못씹는 저작기능 저하가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치대 치주과학교실 차재국‧박진영‧고경아 교수 연구팀은 씹는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세의학저널(YMJ)에 발표했다.저작능력 저하는 뇌의 학습 능력과 기억력을 떨어트린다고 알려져 있다. 음식물이 잘게 쪼개지지 않아 영양소가 덜 흡수되고, 잇몸 등에 들어간 음식물이 썩어 만성 치주염 등을 일으켜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줄 수 있어서다. 단만 치아 상실과 치매 발생의 상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 대상
다이어트 목적은 살을 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진정한 다이어트는 외모 개선과 함께 당뇨나 대사질환 등을 예방하는 건강한 몸 만들기다.즉 다이어트란 보다 건강한 몸매와 상태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하지만 지나친 체중 조절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많다.건강에 해가 되는 대표적 다이어트가 과도한 식이요법이다. 구디마리오한의원 김선흔 원장[사진]에 따르면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식사량을 극한으로 줄이면 신체 건강에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다.김 원장은 "순간적 체중 감량에는 도움될지언정 전체적으
하지정맥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수술 환자는 2016년 16만 2000명에서 2021년 24만 7,964명으로 53% 증가했다. 실손보험청구건수도 2014년 3,000만명에서 2019년 3,800만명으로 늘어났다.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속 판막이 손상돼 혈액이 역류하며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은 유전 등 가족력과 평소 생활습관 등 다양하다.환자 대부분은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업군에서 많은 편이다. 일정 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하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정맥에 피가 몰
나이가 들수록 잇몸이 약해지거나 씹는 능력이 떨어지면 부실한 구강 관리 때문일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음식을 더욱 꼭꼭 씹어야 하고 결손 발생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치아 상실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틀니와 브릿지,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틀니와 브릿지의 단점을 보완하며 대신할 수 있는 치과 치료다. 잇몸에 인공 치아를 심어 틀니보다 저작력과 심미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자연 치아에 더 유사한 힘과 외관을 갖고 있다. 장점이 많아도 잇몸뼈가 부족하면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고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뼈이식 임플란트라면
사랑니는 가장 마지막에 자라는 영구치이자 큰 어금니로, 정식 명칭은 제3대구치다. 보통 만 18~25세 즈음에 자라게 되며 이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사람마다 사랑니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고 모두 온전하게 자라는 경우에는 위, 아래 턱 좌우에 총 4개가 자라게 된다. 정상적으로 바르게 자랐을 때에는 여느 치아와 마찬가지로 음식물을 분쇄하고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지만 문제는 사랑니가 차지할 공간이 부족하거나 턱뼈에 그대로 묻혀 매복 사랑니가 되는 경우다.사랑니가 반듯하게 자라고 주변 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충치가 없다면 굳이
LDL-C(콜레스테롤)의 치료목표치가 강화됐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최동훈 연세의대 심장내과, 사진)는 16일 열린 제11회 국제학술대회 ICoLA 2022 with APSAVD(콘래드호텔 서울)에서 2022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가이드라인(5차)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LDL-C의 치료목표치를 기존 70mg/dL에서 55mg/dL로 낮췄다. 아울러 LDL-C 수치를 세분화해 유병기간 및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동반 개수에 따라 당뇨병과 뇌졸중의 위험도를 나누었다.메인 약물로는 스타틴을, 그리고 목표치 도달하지 못한 경우
추석 연휴에 갑자기 불어난 체중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명절 음식을 마음놓고 즐긴 탓이다. 과식, 과음은 물론 기름진 음식까지 먹고 나면 늘어난 체중과 함께 더부룩하니 답답한 속도 찾아오기 마련이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즐거운 추석을 보내고 급격한 체중 변화와 불편한 소화 건강을 피하기 위해서는 영양은 풍부하되 저칼로리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과식, 과음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최근들어 차례상에 전이 올라갈 필요가 없고, 일부 지역에서는 롤케익이 올라가는 기사가 나오면서 이제는 간소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후 맞은 첫 대면명절이 지났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발생 후 오랜만에 자유롭게 얼굴을 맞대고 보내는 명절이라 그 어느 때 보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들이 많았을 것이라 예상된다.하지만 많은 이들이 명절 후 늘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칼로리 높은 명절음식 섭취로 인한 체중 증가다. 명절 전 늘 음식을 절제하리라 다짐하지만, 명절의 특수한 상황 상 고칼로리의 음식을 절제하기란 쉽지 않다. 상대적으로 활동량도 줄어들어 다른 어느 때보다 '확찐자'가 되기 쉽다. 명절 후에 다이어트
청춘의 꽃이라는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 청소년기에 나타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흔한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여드름은 좁쌀여드름, 화농성, 붉은 여드름, 낭종성 여드름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주로 안드로겐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는 성장기에 악화됐다가 성인기에 접어들면서 상태가 점점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여드름은 초기 관리가 부실하면 크고 작은 흉터는 물론 색소 침착이 남게 되기 때문에 되도록 자가 관리보다는 피부과 등 의료기관에서 도움받는 게 좋다. 깨끗한 피부에 울긋불긋 나타나는 여드름이 보
다이어트의 목적은 당뇨병이나 대사질환 예방도 있지만 대부분 외모 개선이다. 외모 개선이 목적이라도 건강을 해치는 다이어트는 득보단 실이다.지나친 다이어트로 손해를 보는 경우도 꽤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이어트 효과가 기대만큼 못하면 강도를 높이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체중감량도 못하기 때문이다.대표적 사례가 큰 감량 효과를 위해 한 가지 음식만을 먹거나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등의 방법이다. 포레스트한의원(신림) 김영목 원장[사진]에 따르면 이러한 방법은 순간적인 체중 감소는 몰라도 전체적으로는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코로나19의 재유행이 지속되고 연말께 또다시 유행이 예상된 가운데 가공식품이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텐진의대 보건대학원과 스웨덴 룬트대학 연구팀은 여러 화학물질과 착색료, 유화제, 첨가물이 들어간 초가공식품(ultra processed food)을 많이 먹을수록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유럽영양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영양은 면역기능을 유지하고 감염위험을 줄이는데 중요하다. 하지만 식사와 코로나19 감염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다. 이번 연구
치과 질환이 있어도 치료를 미루다 발치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뿌리까지 진행된 심한 충치는 발치해야 한다. 방치하면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뿐 아니라 잇몸뼈까지 파괴될 수 있어서다.그러나 치아를 상실한 부위를 방치하면 음식을 씹는데 문제가 생기고, 충치나 풍치로 치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치열 변형 외에 나중에는 잇몸뼈가 흡수된다.조기치료가 답이지만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치과라고 하면 귓가를 맴도는 윙윙 돌아가는 요란한 기계 소리 탓에 두려움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치료 의자에 누우면 두려움 때문에 식은땀을 줄줄 흘리는
치아 손상으로 불편하다면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 치아가 빠지면 외관 상으로 좋지 않을뿐 아니라 잘 씹지 못해 소화기관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발치 상태를 방치할 경우 치조골이 소실돼 주변 치아의 쏠림 현상도 발생하고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만성질환자는 시술 제약이 뒤따른다. 당뇨병이 있으면 면역력 저하로 구강 내 세균의 독성이 강해지고 상처 부위의 치유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아스피린 계열의 약을 복용하는 고혈압환자는 지혈 문제가 뒤따른다.이러한 문제로 임플란트시술이 어렵다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로 대체
전세계 암사망의 최대 요인은 10년째 흡연으로 나타났다.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19의 암위험 인자 연구팀은 대사, 환경 및 직업상 위험인자에 따른 암 부담을 분석한 결과, 암사망의 약 절반은 위험인자로 발생하며 그 가운데 흡연이 1위라고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GBD 2019에서는 1990~2019년 204개국과 369개 지역의 사망과 상해 원인, 87개 위험인자에 대해 사망률, 발생률, 유병률, 손실생존연수, 장애생존연수 및 장애조정생존년수(DALY)가 제시됐다.2019년 전체 위험인자로 인해 발생한 암 사망자수는 4억
일반적으로 신체 양쪽은 약간 비대칭을 이른다. 특히 얼굴은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등 생활습관으로 안면비대칭이 나타나기 쉽다.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다면 교정할 필요가 없지만 음식 섭취나 말하기가 불편할 정도면 안면비대칭을 교정해야 한다.예컨대 턱이 돌출됐거나 들어간 경우, 뼈의 비대칭으로 틀어진 경우에는 단단한 음식을 섭취하기 어렵다. 식사하기 편한 쪽만 이용하면 안면비대칭이 가속화되거나 턱관절 손상이 심해질 수 있다.이런 경우에는 위턱(상악)과 아래턱(하악)의 교합 문제를 개선하는 양악수술이 필요하다. 턱의 구조를 바로잡아 원래
치아는 음식물 소화는 물론 정확한 발음 도와주며, 외모에도 큰 영향을 준다.치아 건강이 우리 삶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만큼 사고나 충치, 노화 등으로 제기능을 못하거나 상실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생활에 꽤 불편을 겪게 된다.치아는 상호작용을 하며 균형을 유지하기 때문에 치아 하나만 잃어도 당장 저작과 발음에 지장이 발생한다. 장기적으로는 치열과 교합 등에도 문제가 생긴다.치아를 잃었다면 구강 건강 문제로 커지기 전에 치료받아야 하는 이유다.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은 브릿지, 틀니, 임플란트로 나뉜다.신세계치과(대구) 이충오
어릴 때 볼살은 귀여워보이지만 성인에서 컴플렉스인 경우가 많다. 살 때문에 얼굴과 목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면 얼굴이 커보일 수 밖에 없기 땜누이다.특히 이중턱 부위는 운동이나 다이어트로도 잘 빠지지 않아 얼굴지방흡입이나 지방분해주사 등을 받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얼굴선과 목의 경계가 없어지는 원인은 얼굴살, 즉 지방이 아니라 침샘비대증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침샘비대증이란 얼굴 양쪽에 있는 턱밑샘 또는 귀밑샘이 불룩하게 커진 증상을 말하며 부었다가 줄었다를 반복하는 특징을 보인다. 선천적인 원인뿐 아니라 음주나 폭식 후 구토
냉방기구 사용에 따른 실내외 큰 온도차, 찬 음식 섭취 등으로 여름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각종 전염성 피부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중 물사마귀는 전염성 강한 질환이라서 발생시 대인 접촉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물사마귀는 몰로스컴 바이러스(MCV)에 감염돼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성인보다는 어린이, 특히 남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손바닥, 발바닥을 제외한 신체 어디서나 나타나며 연주황색 혹은 분홍색을 띤다.주요 증상은 2~5mm의 발진이며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잘 터지는데다 번질 수 있는 만큼 환부를 긁거나 직접
상실된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 치과 치료는 임플란트다. 티타늄으로 만든 임플란트를 심은 다음 치과 보철물을 연결하는 치료법이다.임플란트는 인체와 생체친화성이 좋아 잇몸뼈와 견고하게 결합되기 때문에 저작 기능이 자연치아처럼 회복될 수 있으며 심미성도 우수하다. 한정적이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임플란트는 이제 어느 치과에서든 받을 수 있을 만큼 대중화됐다. 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치료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향남드림치과 전성우 대표 원장[사진]에 따르면 임플란트가 제대로 식립되지 않으면 통증이나 염증을 동
한낮의 더위는 계속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낮아지고 있다. 절기상 입추가 지나고 처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제는 더위가 아니라 환절기 건강을 걱정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환절기인 가을에는 면역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여름철 냉방기 사용과 차가운 음식의 잦은 섭취로 신체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기온 마저 낮아지면 바이러스 침투가 더 쉬워지기 때문이다. 여성감기라고 하는 질염이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이유다. 더끌림산부인과의 신나리 원장[사진]에 따르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가을철에는 세균이 번식하는 최적의 환경으로 질염 발생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