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지난 3일부터 전면 전환됐다. 신속항원검사가 도입되면서 이제는 가정이나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선별진료소와 선별검사소에서는 기침·인후통, 콧물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도 '우선 검사 대상자'만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우선 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역학 연관자 ▲감염취약시설 관련자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 양성 확인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가 2월 4일부터 찾아가는 금연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의 주요 대상자는 시간이나 장소, 사회적 편견 등으로 금연을 시작하기 어려운 위기청소년, 장애인, 여성, 중소규모사업장 근로자, 저소득층, 65세 이상 고령자다.김열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은 "금연버스가 이동수단일 뿐만 아니라 전문금연상담을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공간으로서 금연이 꼭 필요한 취약계층의 금연지원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룻만에 4천명 이상 급증한 2만명대 후반을 보이면서 확산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입원환자는 급증하고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다. 반면 위중증환자는 줄어들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만 7,443명 늘어나 누적 93만 4,656명이라고 밝혔다.국내발생은 경기 7,202명, 서울 6,139명, 인천 1,779명, 부산 1,719명, 대구 1,707명, 경북 1,140명, 충남 1,067명, 전북 1,063명, 경남 1,056명, 광주 826명, 대전 757명, 전남 642명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사흘연속 1만 7천명대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만 7,085명 늘어나 누적 84만 5,709명이라고 밝혔다.국내발생은 경기 5,064명, 서울 4,148명, 인천 1,209명, 대구 973명, 부산 764명, 경남 741명, 충남 666명, 경북 583명, 전북 524명, 광주 476명, 대전 444명, 충북 351명, 전남 284명, 강원 272명, 울산 202명 등 1만 6,850명이다.해외유입은 235명이며 수도권 1만 524명(62%), 비수도권 6
임플란트는 50~60대가 많이 받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한 치주질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20~30대도 늘고 있다.임플란트는 상실되거나 제기능을 잃은 치아 대에 자연치와 거의 유사한 보철물을 식립하는 치료를 말한다. 자연치아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데다 자연스러운 외관이 장점이다. 치아 상실 후 잇몸뼈가 녹아내리지 않도록 막아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장점이 많은 만큼 치료 전 주의사항 역시 주의해야 한다 서울플러스치과(성남) 남일우 원장[사진]은 임플란트치료는 난이도
이달 16일 끝나는 거리두기가 다시 3주간 연장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 권덕철 제1차장(보건복지부장관)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를 내달 6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적모임 인원은 현재 4명에서 6명으로 확대된다.이번 거리두기 연장은 오미크론 확산을 대비한 조치다. 권 1차 장은 "향후 3주간 오미크론은 우세종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오미크론이 우세화되는 전환의 시기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봐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할 계획이다. 조정 기준은 위중증환자의 발생 규
고령자의 척추수술 건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수술 예후는 노쇠정도 및 근감소증와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외과 박형기 교수팀은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흉주와 요추수술을 받은 65세 이상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노쇠와 근감소증, 동반질환이 예후 예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한신경외과학회지에 발표했다.근감소증 측정은 허리근육 단면적을 이용한 요추 4번 척추근육지수(PLVI)를, 노쇠 측정은 한국형 노쇠측정도구(K-FRAIL index)를 이용했다. 동반질환은 사망과 연관성이 높은 기저질환을 수치화한 찰슨동반질환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사회 명칭은 달라진다. 7.2%면 고령화사회, 14%를 초과하면 고령시대로 부르며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달성했다.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고 하며 3년 뒤인 2025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령자가 증가하면서 치매 유병률도 상승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추정 치매환자 수는 2019년 기준 약 79만 명, 추정 치매 유병률은 10.3%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매환자인 셈이다.증가 속도로 보면 치매환자가 노인인구 보다
대표적인 노인질환의 하나인 퇴행성관절염.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전자패드 등 전자기기 사용으로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늘고 있다. 무릎관절 기능이 줄어들면 통증은 늘어난다. 연골이 닳면서 뼈 끼리 충돌하기 때문인데 무릎연골은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는다.특히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근육까지 줄어들어 무릎 통증이 심해진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약물과 운동치료 등 보전치료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효과가 미미하거나 통증이 지속되면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한다.연골 대부분이 닳았다면 통증으로 걷기가 어렵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1월 6일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재택치료환자의 비대면·방문·외래진료를 동시에 시행하며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대비한 재택치료 전방위적 진료센터를 오픈했다.센터는 재택치료 대상자 가운데 비대면 진료로는 증상을 파악하기 어렵거나 대면진료가 필요한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을 병원으로 이송, 대면 외래진료를 실시한다.일반 환자와 동선을 완전히 분리된 병원내 공원을 활용, 약 500㎡ 규모에 설치됐으며, 이동형 음압병동 모듈(Mobile Clinic Module, MCM) 2개동과 음압 외래진료실, 방사선 촬영실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척추질환은 주로 중장년층 이상에서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노화로 인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나 운동부족, 전자기기 과다 사용 등으로도 발생하기 때문에 이제는 20~30대에서도 흔히 발생하고 있다.발생 초기에는 비수술요법인 약물이나 주사, 물리치료 및 신경성형술, 고주파 수행 성형술 등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간 받아도 통증 완화가 어렵거나 신경마비 증세를 보인다면 수술요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새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이한일 원장[사진]은 "척추는 신체의
백내장 수술 후 망막질환이 예상된다면 인공수정체는 다초점보다 단초점이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규형 교수 연구팀(제1저자 제주대병원 안과 이종영 교수)은 백내장수술 후 망막전막으로 수술받은 환자 46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단초점에 비해 다초점 인공수정체에서 망막 수술난이도가 높아졌다고 국제학술지 레티나(RETINA)에 발표했다.백내장은 안구의 수정체가 뿌옇게되며 시력 저하와 눈부심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60세 이상 유병률은 70%를 넘어 고령자 시력 저하의 주범으로 꼽힌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
중환자 및 준중환자병상이 확보되면서 병상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 13일(월요일) 대비 2주 동안 중환자 병상은 1,276개에서 1,344개로 68개 병상이 늘어났다. 중중환자병상은 276개 늘어 999개다. 중등증병상은 1,325개 늘어난 1만 3,251개다.이에 따라 병상사동률과 점진적으로 감소했다. 중환자병상의 경우 82.6%에서 78.8%로, 준중환자는 77.6%에서 69.8%로 줄어들었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가동률도 78.2%에서 66.0%로 10%포인
심방세동환자의 심부전과 사망위험 억제에는 운동이 필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팀(이소령 교수, 안효정 전임의)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로 심방세동 환자의 운동습관 및 뇌졸중·심부전·사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발표했다.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를 부정맥이라고 하고 그 중 하나가 심방세동이다. 국내 고령자의 유병률은 약 10%로 높은 편이다.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5~7배, 심부전은 2배, 사
영하의 날씨를 보이는 등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겨울철은 눈이 한 번 오고 나면 햇빛이 잘 드는 곳은 금방 녹지만 음지에서는 잘 녹지 않아 빙판길이 생긴다. 겨울 빙판길은 낙상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며 골밀도가 낮아 뼈가 약한 노인에는 더욱 위험하다. 골밀도가 낮으면 가벼운 재채기나 순간적으로 앉았다 일어날 때 등 가벼운 움직임에도 척추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가 깡통처럼 찌그러지는 질환이다.청담튼튼병원 척추외과 홍기선 원장[사진]에 따르면 가벼운 낙상이나 충돌에도 허리에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엑스레이 등 정
노화로 인한 주름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나이에 비해 일찍 생긴 주름은 자기관리 시대에서는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시중에는 주름 예방 화장품과 팩 제품이 나오고 있지만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게 일반적인 생각. 최근에는 의료시술에 접근성이 높아지고 관리방법도 다양해지면서 선택 폭도 넓어졌다.특히 고령화시대에 들어서면서 주름을 줄이려는 고령자 수요도 늘고 있다. 블리비의원(순천점) 이정현 원장[사진]은 "평균 기대수명의 연장으로 안티에이징 시술에 대한 니즈가 강해지면서 젊게 살려는 욕구와 맞물려 피부과에서 리프팅 시술을 하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내 급성심정지환자의 생존율과 뇌기능회복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이 30일 지난해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정지환자 3만여명 조사에 따르면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61.6명이었다.급성심정지 발생률은 남자와 고령자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지역 별로는 제주가 인구 10만명 당 98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과 전남, 경북 순이었다. 반대로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 광주, 서울, 대전 순이었다. 이송환자 가운데 2천 3백여명이 생존해 생존율은 7.5%였다. 이는 전년 대비 8.7% 보다
일상에서 어지럼증을 겪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경미해 휴식을 취하면 호전된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잦거나 강도가 세다면 원인 규명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은 고령자가 조심해야 할 낙상의 계절인 만큼 어지럼증으로 낙상 위험이 더 높아지는 만큼 사전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우리들의신경외과(대구) 두통어지럼증클리닉 김정득 원장[사진]은 어지럼증을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나눈다. 귓속 전정신경에 문제가 발생하는 유형이 말초성, 뇌졸중 등 뇌 기능 이상 원인인 경우가 중추성이다. 고령자의 경우 기립성저혈압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앉
수도권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고령층 취약시설에 대한 대면면회가 18일부터 잠정 중단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수도권 의료대응 강화대책으로 요양·정신병원의 감염 접촉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종완료자에 한해 허용하던 접촉 면회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또한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수도권의 고령자 감염취약시설의 종사자에 한 주에 2일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전담 공무원 일대일 매칭하는 요양병원 책임제도 도입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병상 운영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공
위드코로나와 함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지난 5일에 이어 12일에도 수도권내 병상 확보에 나섰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 7곳을 대상으로 감염병 전담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는 준중증병상 52개가 추가돼 총 454병상으로 늘어난다.지난 5일 중대본은 행정명령을 통해 수도권 준중증병상 402개와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692개를 확충한바 있다.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와 위중증,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고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