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체는 평범하거나 말랐지만 하체는 유달리 뚱뚱한 '하체비만'을 고민하는 여성이 많다. 이들은 굵은 다리를 감추기 위해 사계절 긴 치마나 긴 바지만 입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평소 패션에 제약은 물론 자신감 저하로 삶의 질까지 떨어지기 쉽다.전문가에 따르면 여성에서 하체비만이 잘 나타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CF클리닉 최명석 원장[사진]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엉덩이나 복부, 허벅지 등 하체 부위를 풍만하게 만드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하체 살이 쉽게 찐다"고 설명한다.장시간 앉
무지외반증수술은 정형외과에서 부담 순위 상위권에 속한다. 수술 후 통증이 심한데다 회복 기간도 길고, 2차 수술로 인한 비용 부담도 적지않아서다. 기존 일반적인 무지외반증 수술은 엄지발가락을 내측으로 당기거나 주변의 건(힘줄)과 인대조직을 활용하는 쉐브론, 스카프 교정술이었다. 하지만 수술 후에 통증 척도인 VAS 스코어(10점 만점)에서 3.9점으로 높다고 알려져 있다. 광범위한 피부절개와 절골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들 수술은 모두 평균 4~5cm의 피부절개가 필요하다. 절개창이 클수록 통증은 심해지고 회복은 지연된
평균 수명의 증가로 안티에이징이 중요해지고 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동안 관리 수요가 많아진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이미지를 결정하는 얼굴은 볼륨이 없고 골격이 드러나면 제 나이보다 더 들어보인다. 과거에는 당연한 노화과정으로 받아들였지만 최근에는 얼굴지방이식이 활용되고 있다.탑페이스성형외과 천정현 원장[사진]에 따르면 풀페이스 지방이식은 볼과 이마, 팔자주름 등 푹 꺼져 보이는 부위에 적당한 볼륨을 채울 수 있다. 입체감을 높여 젊은 이미지와 얼굴형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시술 방식에 따라 PRP(혈소판 풍부 혈장)와 줄기세포, 미세
30대 중반 이후 여성의 약 절반에서 발견되는 질병이 있다. 자궁 내 발생하는 양성종양의 일종인 자궁근종이다. 발생률은 높지만 조기 치료율은 낮다고 알려져 있다.임신과 출산을 경험하고 갱년기에 접어든 중년여성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늘고 있다. 자궁근종이 불규칙한 생활, 서구화된 식습관, 이른 초경, 늦어진 초산 연령 등으로 조기 발병하는 것이다.자궁근종은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거의 없고 생명을 위협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치료가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뉴라인레이디의원(서초) 윤재범 원장[사진]
날씨가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남성은 전립선 및 요도가 수축되면서 배뇨장애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져 전립선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한 남성 생식기관 중 하나로서,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과 소변의 이동 통로 역할을 수행하는 요도 근처에 있다. 때문에 요도에 침입한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높아진다. 염증의 발생 시기와 상태에 따라 만성과 급성으
기온이 점차 상승하면서 낮에는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겨울철 묵은 체중을 줄이려는 다이어트족도 증가하고 있다. 다이어트의 기본은 식이요법과 운동이다.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해서 체내 불필요한 지방을 태울 수 있는 신체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하지만 아무리 적게 먹고 열심히 운동해도 잘 빠지지 않는 부위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지방흡입술을 고려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방흡입 수술이란 신체의 불필요한 지방을 흡입해 제거하는 방법이다. 수술 부위는 상복부, 하복부, 러브핸들, 허벅지, 팔뚝, 브라라인 등 다양하다.정교하고
천안에 거주하는 A씨(35세, 여)는 코로나19로 사회활동이 줄어들면서 체중이 크게 늘었다.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어느정도 효과를 봤지만 팔뚝과 뱃살은 좀처럼 빠지지 않아 고민이다.코로나19 대유행으로 체중 증가를 경험하는 이른바 '확찐자'가 늘면서 지방흡입이나 비만치료 수요도 늘었다. 특히 팔뚝이나 복부, 허벅지 등의 살을 빼기 위한 의료적 선택이 많은 편이다. 운동만으로는 개선하기 어렵고 짧은 시간 내 체형 교정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다만 종아리와 발목 등 국소부위에 진행하는 지방흡입술의 경우 흡입 부위가
간은 70% 이상 망가져도 별다른 증상을 느낄 수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간암 초기 증상이 피로감이나 소화불량 등 일반적인 증상이라 알아차리기 어렵다. 간암 생존율이 낮은 이유다.일반적으로 간에서 발생한 원발성 악성종양을 간암이라고 하며 이 가운데 75%는 간세포암이다. 2021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국내 간암환자는 15,605명이다.간암 위험인자는 만성 B형 간염, C형 간염, 그리고 간경변증 등이며 고위험군이면 적절한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 40세 이상 B형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 보
여성암 1위 유방암. 여성암환자 5명 중 1명꼴로 발생해 흔한 암이자 해마다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치료과 검사법의 발달로 다른 부위의 암보다 생존율이 높다. 수술 후 5년 전체 생존율은 90%가 넘고, 상피내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9%에 가깝다. 하지만 4기에는 표준치료의 5년 생존율이 30%에 불과하다. 조기발견이 중요한 이유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유방외과 선우영 교수[사진]로부터 유방암의 건강검진 중요성에 대해 들어본다.증상 없는 초기단계서 발견되는 경우 많아 건강검진 중요유방은 유즙을 만드는 유엽과 유즙이 나
과거보다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졌다. 이에 비례해 여성의 스트레스 수치도 높아지고 건강에는 적신호가 강해졌다. 생리불순은 흔해지고 각종 여성질환을 앓거나 병증이 재발률도 높아졌다.자주 발생한다고 해서 여성의 감기로 알려진 질염은 세균감염 등으로 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세균과 곰팡이 번식이 활발해지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레깅스나 속옷을 착용하는 경우 발병되기 쉽다. 질염은 원인에 따라 칸디다, 세균성, 트리코모나스 등으로 나뉘며 증상도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로여성의원 송지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가장
난소는 자궁의 양 끝에 위치한 한 쌍의 여성 생식기관으로 난자와 여성호르몬을 생성, 분비한다. 난소에서 발생한 악성종양을 난소암이라고 하며 자궁경부암, 유방암과 함께 여성 3대 암이라 일컫는다.난소암 발생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배란이 많을수록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즉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거나 임신 횟수가 적거나 없을수록 난소암 위험군에 속한다는 의미이다.발병 초기에는 특이 증상이 없다. 있다해도 하복부나 골반의 불편감, 소화불량, 빈뇨 등 흔한 증상이라서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자각증상이 나타났다면 병기가 높고 상당히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 불규칙한 식사와 서구화된 식습관, 카페인이나 자극적인 음식 즐기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소화 불량을 겪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화불량 뿐 아니라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소화 기계에 이상을 경험한 경우에는 내시경 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의들 의견이다. 일반적으로 내시경 검사는 입이나 항문에 카메라를 삽입해 장기 내부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환을 진단하고, 환자의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일정 연령 이상에서는 국가건강검진을
새해 목표 가운데 체중 감량을 통해 날씬한 몸매를 얻는 계획을 포함시키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목표 달성률은 높지 않다.덜 먹고 많이 움직이는 단순한 다이어트는 생각보다 복잡한 원리를 갖고 있어 지속 가능하지 못해서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진행하면 근육과 수분만 빠져나갈 뿐 체지방 감소 효과는 크지 않다. 심지어 요요 현상까지 초래할 확률이 높다.효과적인 체중 감량과 몸매 개선을 원한다면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 그리고 식단관리가 장기간 지속돼야 한다. 유산소운동만 진행하면 근육이 먼저 빠져 체지방 감량이 더디다.
평소 식후 꼼꼼한 양치 습관과 치과 치료에도 불구하고 입냄새가 난다면 위장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전형적인 위장 질환에는 입냄새를 비롯해 트림이나 속쓰림, 복부팽만, 소화불량, 위식도역류증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의 발생 원인으로 한의학에서는 담적병을 꼽는다.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 원장[사진]에 따르면 담적병이란 담음이라는 독소가 위벽을 굳혀 위장 운동성이 저하돼 나타나는 현상이다. 담적은 체액과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으며 복부팽만이나 배변장애, 속쓰림 등 외에도 역류성식도염, 두근거림 등 소화기관과
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살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다이어트는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평생 과제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하지만 생각만큼 쉽게 빠지지 않거나 정체기가 길어지면 중도 포기해 요요 현상을 겪기도 한다.20대 후반 직장인 김 모씨는 최근 잦은 회식과 업무 스트레스를 맛있는 음식으로 풀다가 급격하게 살이 쪄 다이어트를 시도 중이다.그녀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팔뚝과 허벅지 등은 좀처럼 빠지지 않아 고민 끝에 지방흡입술을 고려하고 있다.뉴슬림의원 손
직장인의 대표적 스트레스 해소법 중 하나는 음식이다. 메뉴도 주로 기름지거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위주에 폭식, 과식에다 음주까지 더해지게 된다. 한두번이면 몰라도 이러한 잘못된 식습관과 음주가 지속되면 위장 건강에 좋을리 만무하다. 과도한 스트레스, 맵고 짠 음식, 잦은 음주 등으로 발생하는 대표적 소화기질환으로 역류성식도염을 꼽을 수 있다. 위장에 머물러 있어야 할 위산이나 펩신 등의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을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한다. 초기에는 목에 이물감, 잦은 기침으로 목감기로 오인하지만 증상이 심해질수록 목소
당뇨병 진단기준의 공복혈당 125mg/dL 미만이라도 수치가 높게 유지되면 대사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와 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 연구팀은 비당뇨 성인을 대상으로 공복혈당 수치와 대사질환 및 생활습관의 연관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저널'(Journal of Diabete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6~18년) 참여자 가운데 30세 이상 비당뇨인 1만 3,625명. 이들을 공복혈당치에 따라 90mg/dL 미만, 90~99mg/dL군, 100
갑상선은 신진대사 조절에 중요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다.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갑상선호르몬 분비에도 문제가 생겨 여러가지 전신적인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주요 갑상선 질환에는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저하증, 갑상선염, 갑상선결절, 갑상선암 등이 있다. 서울장문외과(은평구) 홍지선 원장(외과 전문의, 사진)에 따르면 갑상선결절이나 갑상선암의 경우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하지만 갑상선염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저하증의 경우 대부분에서 자가면역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한다.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해질 경우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서 감염예방과 함께 체중 관리가 최대 고민거리로 부상했다. 방역 수칙으로 체육관이나 헬스장 등의 운영도 제한되고 비대면이라 생활 속 움직임도 줄었기 때문.섭취 열량은 비슷하지만 활동량이 급감해 몸매가 망가졌다는 호소도 적지 않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살이 급격하게 쪘다는 뜻의 '확찐자'라는 말이 우스갯소리처럼 나올 정도다.프레쉬성형외과 이재일 대표원장[사진]은 "체중 관리에는 식단 조절과 적절한 운동이 필수지만 일과 운동, 식단관리 등을 병행하기 쉽지 않다"고 말한다. 특히 식사량을
위의 뒤쪽 복벽에 붙어있는 췌장은 내부조직이 충실한 실질(parenchymal)기관이다. 인슐린 및 소화효소 분비를 담당한다. 췌장암 발생의 주요원인은 유전, 췌장염, 흡연이다. 초기 증상은 미미하지만 복부통증, 체중감소, 황달 등 주요 증상이 발현하면 전이됐을 가능성이 높다. 췌장암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는 이유다.위치도 몸속 깊숙한 곳이라 종양 절제가 쉽지 않다. 최근에는 외과적수술없이 고강도 초음파로 치료하는 하이푸가 나오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사진]은 "돋보기로 햇빛을 한곳에 모아 종이를 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