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2006년 발표한 당뇨병 약물요법 알고리듬에서는 메트포르민을 권장해 사실상 제1선택제가 됐다.하지만 2022년에는 달라졌다. 장기보호효과(심혈관질환, 심부전, 만성신장병)가 치료목적인 경우 SGLT2억제제나 GLP-1수용체작동제가 권장되기 시작했다.그리고 혈당관리가 목적이면 메트포르민 또는 혈당강하효과가 강한 약물과 병용하거나 체중관리가 목적이라면 GLP-1수용체작동제나 GLP-GIP수용체작동제가 우선시 된 것이다.이러한 변화는 당뇨병 치료의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개념의 변화를 반영
100세 시대에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현대인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건강이다. 건강한 신체를 관리하기 위해 적정한 체중 유지는 필수다. 과도한 체중은 신체 기능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과잉된 지방이 면역기능을 제한하고, 비만으로 인한 만성염증이 바이러스 방어 능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대부분 체중 감량을 위해 1일 1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과 같은 극단적인 식이요법 선택하게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하기도 하지만 지속가능한 체중조절의 수단이 될 수 없고 요요현상을 겪는 경우가 흔하다. 요요현상은 기초대
최근 날씨가 서늘해지고 황금 추석연휴가 다가오면서 지방흡입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다이어트와 식이요법으로 일시적인 체중감량에 성공했지만, 체중관리를 위해 투자했던 노력·시간 등과 반비례해 다가오는 요요현상 때문이다.특정 부위의 지방을 단기간에 제거하고 싶다면 의학적인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직접적이고 만족도 높은 지방제거법으로는 지방흡입수술을 꼽을 수 있다.지방흡입수술은 빠른 시간 안에 체형변화와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아름다운 몸매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하지만
노보노디스크의 GLP-1수용체 작동제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 세마글루티드)가 심혈관질환 발생을 20%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노보노디스크는 과체중~비만, 심혈관질환을 가진 비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위고비 2.4mg을 피하투여하는 임상시험 SELECT의 결과를 8일 발표했다.2018년에 시작된 이 시험 대상자는 41개국1만 7,604명. 45세 이상이고 비만지수(BMI)가 27 이상이다. 1차 평가항목은 심혈관사망과 비치명적 심근경색 및 뇌졸중 등 주요심혈관사고(MACE) 발생률, 2차 평가항목은 심혈관위험인자, 당대사,
다한증환자에게 반갑지 않은 계절, 여름이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환자들의 고통도 빨라졌다.시도 때도 없이 손발이나 얼굴 등에 땀이 나는 다한증은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다한증은 특정 부위에만 땀이 나는 국소 다한증과 전신에 나는 전신 다한증으로 나뉜다. 다한증 대부분은 손이나 발, 겨드랑이, 얼굴, 목, 사타구니 등 특정 부위에서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생기한의원(안산점) 정혜진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대부분의 다한증은 원인을 모르는 원발성이다.전체 성인의 약 0.6~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의 날이다. 세계고혈압연맹이 고혈압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예방하기 위해 지정했다.통계청의 OECD 주요 국가의 연령표준화 사망률(2016~2017 년) 현황에 따르면 고혈압과 밀접한 뇌혈관질환 사망률이 대한민국은 51.6 만명으로 핀란드에 이어 2 위다.고혈압은 당뇨병과 함께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꼽힌다. 음식이나 운동 등 식습관과 깊은 관계가 있다. 역설적으로 관리만 잘하면 천수를 누릴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온닥터 앱(어플리케이션) 혈압을 포함한 만성질환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27일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티드)를 허가했다.주 1회 투여하는 위고비는 성인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체중 유지를 포함한 체중관리를 위해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 증대의 보조제로서 허가됐다. 적응증은 체질량지수(BMI)가 30kg/㎡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으면서 BMI가 27kg/㎡이상 30 kg/㎡ 미만인 과체중 환자에 사용할 수 있다.
위암수술 후 적정 범위 체중감소는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와 경북대, 대구대의 비만-당뇨병 연구팀은 위암 수술 후 체중감소와 당뇨병 예방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악액질·근감소·근육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위암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들은 체중이 급감해 스트레스와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한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데이터에서 선별한 위암수술을 받고 5년 이상 생존한 환자 5,618명. 이들은 수술 당시 당뇨병력이 없고, 보조화학요법을
다이어트 최적기는 겨울철이라는 말이 있다. 두터운 옷으로 가려지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무관할 것같지만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체중감량 효과가 좋다고 한다.다이어트 목적으로 대부분 미용을 생각한다. 외모가 중요한 시대인 만큼 이상적인 체형을 만들기 위해서다. 자기 만족도를 높여 자신감을 얻는 효과가 있는 만큼 긍정적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건강한 계획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늘체한의원(안산) 김미진 원장[사진]에 따르면 체중조절이 지나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조급하지 말고 천천히 건강하게 감량해야 한다.극단적인 계획은 절대 금물이다
다이어트 목적은 살을 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진정한 다이어트는 외모 개선과 함께 당뇨나 대사질환 등을 예방하는 건강한 몸 만들기다.즉 다이어트란 보다 건강한 몸매와 상태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하지만 지나친 체중 조절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많다.건강에 해가 되는 대표적 다이어트가 과도한 식이요법이다. 구디마리오한의원 김선흔 원장[사진]에 따르면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식사량을 극한으로 줄이면 신체 건강에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다.김 원장은 "순간적 체중 감량에는 도움될지언정 전체적으
건선은 붉은색의 구진이나 판을 이루는 발진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이다. 피부에 작고 붉은 발진이 나타나고, 그 위에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인다. 주위 발진들과 서로 뭉쳐지거나 커지면서 주위로 퍼져 나가며, 증상이 심하면 전신의 거의 모든 피부가 발진으로 덮이기도 한다.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부에 있는 면역세포의 활동성이 증가하면서 분비된 면역 물질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해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유전적 요인, 환경
추석 연휴에 갑자기 불어난 체중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명절 음식을 마음놓고 즐긴 탓이다. 과식, 과음은 물론 기름진 음식까지 먹고 나면 늘어난 체중과 함께 더부룩하니 답답한 속도 찾아오기 마련이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즐거운 추석을 보내고 급격한 체중 변화와 불편한 소화 건강을 피하기 위해서는 영양은 풍부하되 저칼로리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과식, 과음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최근들어 차례상에 전이 올라갈 필요가 없고, 일부 지역에서는 롤케익이 올라가는 기사가 나오면서 이제는 간소하면서도
여름이 되면 짧은 옷을 입고 맨발로 샌들이나 슬리퍼 등을 신게 된다. 시원해지는 것은 좋지만 샌들이나 슬리퍼는 상대적으로 충격 흡수가 떨어지는 만큼 발뒤꿈치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은 후 발뒤꿈치 통증이 지속되거나 오랜 시간 서있을 때 발이 아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족저근막염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이 미세하게 파열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염증이 발생한 질환이다.해당 증상이 발생하면 아침에 일어난 후 첫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
다이어트의 목적은 당뇨병이나 대사질환 예방도 있지만 대부분 외모 개선이다. 외모 개선이 목적이라도 건강을 해치는 다이어트는 득보단 실이다.지나친 다이어트로 손해를 보는 경우도 꽤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이어트 효과가 기대만큼 못하면 강도를 높이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체중감량도 못하기 때문이다.대표적 사례가 큰 감량 효과를 위해 한 가지 음식만을 먹거나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등의 방법이다. 포레스트한의원(신림) 김영목 원장[사진]에 따르면 이러한 방법은 순간적인 체중 감소는 몰라도 전체적으로는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몸매와 체중관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지속하기는 매우 어렵다. 운동과 식단조절을 장기간 지속해야 하는 만큼 많은 인내와 노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무작정 굶는 사람들도 많지만 성공한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영양불균형이나 근육량 손실, 에너지 부족 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근육 손실은 줄이고 영양소 부족없이 불필요한 지방만 없애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현대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이유다. 이레생한의원(창원본점) 김미라 대표원장[사진]은 건강한 다이어트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인구의 20%를 차지하면 초고령사회라고 부른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에 들어섰으며 3년 후인 2025년께 초고령사회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령인구가 많아지면 당연히 질환 발생률도 높아지는데 특히 정형외과나 내분비내과, 안과에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과 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은 오래전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황반은 반지름이 1.5mm로 크기는 작아도 시력 기능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빛을 느끼고 색을 구별하는 등 광수용체인 시세포가 밀집돼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개인마다 건강의 척도는 다르지만 무릎관절의 중요성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가장 흔한 무릎관련 질환으로는 퇴행성관절염과 류머티즘(류마티스)관절염이 있다. 가장 많은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닳아서 뼈끼리 맞닿아 통증을 유발하는 게 특징이다.중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다이어트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무릎 부상이 잦은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연골은 재생되지않는 만큼 젊은 나이에 관절염에 걸리면 나이들어 고생할 가능성이 높다. 관절을 둘러싼 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류마티스관절염은 30~40대 여성에서 많이
림프관의 손상으로 림프액 순환이 어려워지는 림프부종 진료인원이 4년새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10일 발표한 림프부종(2016~2020)의 진료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20년 기준 2만 8천여명으로 4년 전에 비해 9,277명(49%) 늘어났다.남성은 7천여명, 여성은 2만 1천여명이며, 60대가 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70대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70대에서 26%, 여성은 50대에서 23%로 가장 높았다.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은 7만 2천여명으로 4년 전에 비해 20%
비만은 열량 소모보다 섭취가 더 많아서 체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96년부터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했지만 개인 책임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여전하다.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동반하는 등 옛부터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비만 자체도 발생 원인에 따라 단순 비만, 대사장애 및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증후성 비만, 임신과 관련한 산후비만, 성인병을 유발하는 복부비만 등이 있다. 비만의 유형과 원인 별 적합한 치료법에 대해 제일S
비만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과음, 폭식, 불규칙한 수면 등 생활 패턴이 주 원인이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운동이나 식단조절법도 많이 나와 있지만 정작 치료해야 한다는 인식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S라인V라인의원(천안) 김형석 원장[사진]에 따르면 비만은 일반적으로 체내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말한다. 임상적으로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누는 비만지수(BMI)로 표시되며 30이 넘으면 고도비만으로 분류돼 치료가 필요하다.고도비만은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고혈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