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경험을 잘 이해하는 사람은 공감대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공감력이 높은 의사가 통증의 근본 원인을 발견하기 어려운 만성요통 등의 질환 치료 결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은 만성요통 환자와 주치의를 대상으로 상호 공감대 형성과 치료 결과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 Ope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국의 만성통증 연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통증 레지스트리(PRECISION) 등록자 가운데 통증 발생 3개월 이상이면서 영어로 의사소통이 원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 성분인 뮤(μ)타입 오피오이드 수용체작동제 로페라미드가 자폐스펙트럼장애(ASD)의 주요 증상인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치료 가능성이 확인됐다.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엘리세 코치 박사와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디테 데몬티스 박사는 ASD 관련 유전자 네트워크를 이용해 약물과 ASD 네트워크내 유전자 발현 변화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ASD 증상 호전 가능성 약물로 로페라미드, 브로모크립틴, 드로스피레논, 프로게스테론 등 4개 약
집중치료실(ICU)에서 인공호흡 중인 환자에 사용되는 진정약물 간에 섬망 위험차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섬망이란 인지기능 전반의 장애와 정신병적 장애가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캐나다 캘거리의대 콜리 카설트 박사는 ICU입원환자 2천 8백여명을 대상으로 환자에 미치는 진정제의 영향을 분석해 영국의사협회지(BMJ)오픈에 발표했다. 환자들에게는 프로포폴, 미다졸람 등의 진정제와 펜타닐(마약성진통제), 오피오이드 등의 진통제를 동시 투여하고 있었다. 프로포폴이 약 절반으로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이어 펜타닐, 미다졸람 순이었다.박사는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이 20일 미국 프로세사 파머수티컬(Processa Pharmaceuticals)사와 기능성 위장관질환 치료신약 YH12852 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계약금 200만달러를 포함 총 4억 1천 50만 달러(약 5,000억원)다. 개발,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은 별도이며, 제품 상용화 후 순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는 조건이다.프로세사 파머슈티컬사는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약물의 개발, 제조 및 상업화 독점권을 갖는다.YH12852는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합성신약으
항생제 처방률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여러가지 약물을 사용하는 다제병용 처방률 역시 높게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17일 발표한 OECD의 보건의료성과(2019 한 눈에 보는 보건(Health at a Glance)) 분석에 따르면 외래 약제처방 질 수준이 점차 향상됐지만 여전히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분석에서는 국내 외래 항생제 처방량은 1천명 당 하루 26.5DDD로 OECD 31개국 18.3DDD에 비해 높았다. DDD(Defined Daily Dose)
암을 제외한 다른 원인으로 인한 통증에는 마약성진통제인 오피오이드의 효과가 적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제이슨 버스 박사는 비암성만성통증에 대한 오피오이드 효과를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계통적검토 및 메타분석해 미국의학회저널에 발표했다.버스 박사는 6개 데이터베이스에서 2018년 4월까지 보고된 비암성동통에 대한 오피오이드의 효과를 알아본 무작위 비교시험을 검색해 이 가운데 96건을 선별했다. 대상자수는 2만 6천여명(여성 61%, 연령 중앙치 58세)이었다.시험에는 신경장애성통증 관련 25건, 침해수용성통증관
마약성진통제(오피오이드)가 폐렴구균감염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벤더빌트대학병원 연구팀은 미국공공의료보험 메디케어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오피오이드가 침습성폐렴구균감염증의 독립 위험인자로 나타났다고 미국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일부 오피오이드는 면역력을 억제하기 때문에 동물실험에서 감염증 위험이 높다고 확인됐지만 사람 감염증 위험에 미치는 임상적 영향은 알려져 있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5세 이상 침습성 폐렴구균감염증환자 1,233명과 진단일, 나이, 거주지역이 일치하는 대조군 2만 4천여명.오피오이드 사용 현황은
미FDA가 오피오이드(opioid)가 함유된 감기와 기침 약물을 18세 미만 아이들에게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발표했다.오피오이드는 아편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합성 진통·마취제로 라벨을 통해 18세 이상만 사용할 수 있도록 명시할 것이라고 미FDA측은 전했다.
혈당관리 최적화가 예방의 대전제신경장애성통증에는 약물요법 선택심혈관신경장애 진단은 심호흡시 심박변동으로미국당뇨병학회가 당뇨병 합병증 가운데 발생 빈도가 높은 당뇨병성 신경장애 관리에 대한 보고서 형식의 지침을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당뇨병성신경장애의 임상증상은 다양하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당뇨발 등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감별할 질환이 많은데다 치료법도 다양해 관련 증상을 확실하게 관리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게 중요하다.이번 가이드라인 제작을 주도한 미국 미시간대학 로디카 팝부스이(Rodica Pop-Busui) 교수는 권고 항목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1형 당뇨병환자의 경우 조기에 엄
마약성진통제인 오피오이드 복용시 음주하면 치명적인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라이든대학 알버트 다한(Albert Dahan) 교수는 21~28세 12명과 66~77세 12명을 대상으로 옥시코돈과 알콜 동시 복용시 나타나는 효과를 조사해 Anesthesi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들은 과거에 마약성진통제 복용 경험이없었다.대상자에게 에탄올 각각 0, 0.5, 1g/l를 정맥주사한 후 옥시코돈 20mg을 복용시켰다.그 결과, 알콜와 옥시코돈 동시 복용시 1분당 평균 호흡량이 대조군에 비해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에탄올 1g/l와 옥시코돈의 동시 복용시호흡량이 19% 낮아졌으며 옥시코돈과 함께 복용하는 에탄올 양이 많을수록 무호흡 증상도 크게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성진통제 오피오이드와 감기약에 사용되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또는 오피오이드와 중추신경계 억제제 병용시 주의를 당부했다.식약처는 9일 "미식품의약품청(FDA)이 이들 약물 병용시 호흡이 느려지거나 호흡곤란, 사망 등에 이르는 심각한 부작용 초래가 확인됐다"면서 "해당 약물 병요시 위험성을 담은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고 허가사항 변경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국내에 허가된 마약성 진통제·감기약 성분은 16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11개이며, 중추신경계 억제제는 22개성분이다.
효과는 몰핀에 버금가지만 부작용이 없는 합성약물이 개발됐다.미국과 독일 공동연구팀은 17일 몰핀 등의 오피오이드계 진통제의 부작용이 없는 진통제 PZM21을 만들었다고 natur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혁신적인 약물 개발의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종류가조(兆) 단위에달하는 후보물질 중에서 선택된 이 새 화합물은 쥐 실험에서 통증 억제작용을 유발하는 뇌속의 기존 분자 경로를 활성시켰다.다만 이 화합물은 몰핀이나 옥시코돈 및 옥시콘틴 등과는 달리 정상적인 호흡 속도를 떨어트리거나 억제하는 제2경로를 활성시키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오피오이드에 의한 호흡 억제로 미국에서만 매년 약 3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오피오이드 오남용되고 있다고 알려
미국임상암학회(ASCO)가 성인암환자의 만성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성인암환자(통증 원인 불문)의 만성통증관리에 관해 증거에 근거한 권고를 제시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됐다.진찰시 마다 검사와 평가 강력 권고암 진단 및 치료의 발전으로 미국의 암생존자는 약 1,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암생존자의 약 3분의 2는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하는데 만성통증은 생존자의 약 40%에서 발생해 삶의 질 저하 요인이 되고 있다.암환자에 대한 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은 있었다. 하지만 급성통증이나 진행기 통증 관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생존자의 만성통증은 소외돼 왔다.이번 미국임상
응급 대장절제 후에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를 투여하면 봉합이 어려워져 누출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병원 티모 하라라이넨(Timo W. Hakkarainen) 교수는 대장절제술 및 비만수술 환자 1만 3천여명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수술 후 24시간 이내의 NSAID 투여와 봉합부전 합병증(재수술, 재봉합, 농양 경피배출)의 관련성을 검토해 JAMA Surgery에 발표했다.NSAID는 다양한 생리작용을 갖고 있으며 종류도 다양해 항염증, 진통목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오래 전에 술후 진통 목적으로 NSAID를 사용했지만 경구 복용이 가능해지면서 경구제가 주류가 됐다.그러나 최근 NSAID 정맥주사가 등장하면서 오피오이드(마약성진통제)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애브비의 경구형 C형 간염(HCV) 치료제 ombitasvir, paritaprevir, ritonavir+dasabuvir 병용요법이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에서도 발매 허가를 받았다.이번 승인된애브비 요법은 대상성 간경변증 환자, HIV-1 동시감염자, 오피오이드 대체요법자, 간이식 환자를 포함한 유전자형 1형 만성C형 간염(HCV) 감염자를 대상으로 리바비린을 추가하거나 추가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아울러 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는 유전자형 4형 만성 C형 만성간염환자에 대한 리바비린과의 병용요법에 대해서도 승인 받았다.
만성통증에 대한 마약성진통제(오피오이드)의 장기간 사용에 대해 미국립보건원(NIH)이 "치료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며 과잉사용과 남용, 골절 등의 부작용은 사용량에 비례한다"고 Annals of Intenal Medicine에 발표했다.따라서 오피오이드의 적정 사용법과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의료기관은 각 전문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라야 한다고 권고했다.이번 발표를 맡은 NIH 전문가위원회 데이빗 루벤(David B. Reuben) UCLA 교수는 "지금까지 만성통증치료는 획일적인데다 이를 지지할만한 증거도 거의 없다. 만성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나 발생 형태도 다양해 개별화된 다각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위원회는 성인 만성통증에 대한 3개월
아세트아미노펜이 주의결함과잉행동장애(ADHD)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안전성 정보가 발표됐다.미FDA가 지난 9일에 발표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오피오이드, 아세트아미노펜의 진통제 3종류의 전문 또는 일반의약품의 임신중 사용에 관한 안전성 정보에 따르면, 임신 중 심각하고 지속적인 진통이 충분히 치료되지 못한 경우 우울와 불안, 혈압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SAID의 경우 임신 20주째 이전 자연유산 위험과의 관련성을 연구한 5건의 관찰연구 가운데 1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포함한 3건의 증례대조연구에서 NSAID처방과 유산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피오이드의 경우 2만 8천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오피오이드 복용과 신경관결손 위험이 높게나타났다.아세트마이노펜의
통증 감수성 차이를 유전자로 판정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미국 프루브바이오사이언스 토보르 오노지고피아(Tobore Onojjighofia) 박사는 4종류의 일염기다형(SNP) 중 하나를 가진 2,721명의 만성통증환자 통증점수를 분석, 그 결과를 26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신경학회에서 발표한다.VAS 점수로 다형 빈도 유의차 확인박사는 통증 감수성과 유전자 다형의 관련성을 조사하면 통증과 통증감수성의 개인차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오피오이드(마약성진통제)를 사용하는 만성통증환자의 유전자 다형을 분석했다.대상자는 조현병(구 정신분열증)과 조울병, 각종 의존증 등과 관련한다고 보고된 4개의 SNP 1)카테
미FDA는 Zogenix사의 만성통증 진통제 Zohydro ER(hydrocodone bitartrate extended-release)을 승인했다.24시간 지속되는 심각한 통증시에만 사용될 Zohydro ER은 오피오이드남용이나 아편류 의존 등의 부작용 위험가능성이 있어 다른 진통제가 효과가 없을 때만 사용해야 한다고 미FDA는 경고했다.Zohydro ER의 부작용으로는 변비, 메스꺼움, 졸림, 두통, 어지러움, 입안 건조함, 가려움 등이 나타났다.
임신 초기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를 복용한 여성은 신경관결손 아이를 낳을 위험이 놓다고 보스턴대학 마샤 야지(Mahsa Yazdy) 교수가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1998~2010년 출산 6개월 이내의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초기 진통제 복용여부를 조사했다.임신 전후 오피오이드 복용으로 신경관결손아를 낳은 305명의 엄마를 오피오이드 복용없이 신경관결손아를 낳은 대조군 엄마와 비교분석한 결과, 진통제 복용군이 3.9%로 대조군(1.6%)보다 신경관결손아를 낳을 위험이 2.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야지 교수는 "연구결과 임신 전후에 오피오이드 사용이 아이에게 기형을 유발하는만큼 가임기 여성은 약 복용시 주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