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골절 환자의 재골절 위험을 간편하게 예측하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의생명연구원 김이삭 연구원,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 연구팀은 고관절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을 러닝머신한 모델로 고관절 재골절을 예측할 수 있다고 영상의학분야 국제학술지(Radiology)에 발표했다.고관절 골절 환자는 재골절률이 높다. 특히 첫 골절 후 평균 2~4.3년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단기 재발 위험 예측과 고위험군 모니터링이 중요한 이유다.하지만 기존 골절 예측 도구(FRAX 등)는 단기 예측에 한계가
한나이브성형외과(안양, 대표원장 손형빈)이 상처 봉합의 신속한 대응과 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봉합센터를 오픈했다.봉합센터에서는 5명의 성형외과전문의가 피부과 흉터 프로그램, 미용시술에 사용하는 최고급 실 등으로 환자의 상처 봉합 및 흉터 케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손형빈 대표원장은 "살면서 다양한 상처를 입을 수 있지만 크거나 깊은 상처 발생 후 흉터를 최소화하려면 첫 봉합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상처 유형은 절상을 비롯해 찰과상, 할상, 열상, 골절, 자상, 타박상, 절단 등 다양한데도 미용 목적의 성형외과는 쉽
교통사고나 운동 중 척추뼈가 골절되면 골절된 뼈와 상하 여러개 뼈를 고정시켜야 한다. 척추구조가 불안정해져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커질 수 있어서다.지금까지 척추골절 수술에는 총 5개의 척추뼈를 8개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3개 척추뼈를 5개 못으도 교정해도 허리 움직임을 최대 유지시킬 수 있는 척추 최소 분절 고정법이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박진훈 교수팀은 흉요추부 방출성 골절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최소 분절 고정법을 시행하고, 수술 전후와 1년 후 척추 측만정 정도를 측정하는 콥각도(co
골밀도 검사치 T값이 -2.5 이하면 골다공증으로 진단된다.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하지만 치료 후 T값이 개선돼도 골다공증으로 판단하는 경우도 있다. 골절위험과 재발가능성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골다공증 지속 치료가 사회경제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대한골대사학회(회장 김낙성∙이사장 백기현)는 골다공증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생애 골절 발생률 및 의료 비용을 추정 비교한 결과, T값이 -2.5에 도달 후에도 치료를 지속할 경우 7,100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과거에는 채식주의자에서 골절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장기간 채식해도 폐경 후 골절위험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마드리드대학 연구팀은 식물성 식품을 건강한 제품과 그렇지 못한 제품으로 나누고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채식위주 식습관과 대퇴골 근위부 골절 위험의 연관성을 검토한 결과 장기간의 채식생활에도 골절 위험은 높지 않았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미국간호사건강연구(NHS)에 참가한(1984~2014년) 폐경여성 7만 285명(평균 55세)이며 모두 백인
면역체계 중 하나인 형질세포가 암으로 변화하는 다발성골수종. 면역조절제, 항체치료제 등을 병용하지만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잦다. 최근 자연살해(natural killer)세포 활성을 통해 항암효과를 증가시키는 면역세포치료 연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김진석∙조현수∙정해림 교수, 연세대의대 김소정∙곽정은 연구원 연구팀은 다발골수종의 MIC 단백질을 중화시키면 NK세포 기능을 높여 항암효과가 높아진다고 암면역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미식품의약국(FDA)이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의 교체가능(interchangeable)한 바이오시밀러(denosumab-bbdz)로 산도스의 주본티(Jubbonti)와 와이오스트(Wyost)를 승인했다고 현지시간 5일 밝혔다.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모두 암젠(Amgen)사의 약물이다. 모두 피하주사제형이며 적응증은 오리지널 약물과 동일하다. 주요 부작용은 뼈 통증, 두통, 구역질, 구토 등이며, 드물지만 감염, 출혈, 알레르기 반응 등이며 오리지널 약물과 동일하다.데노수맙은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의 발달을 막는 RANKL
-심장혈관흉부외과장 : 권종범(심장혈관흉부외과) -노인골절센터장 : 이환희(정형외과)-진료협력센터 부센터장 : 김인수(응급의학과), 육승모(비뇨의학과), 양영준(종양혈액내과), 이숙정(재활의학과), 서동환(정형외과)
무릎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심하면 관절 변형은 물론 통증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인공관절 수술은 마지막 치료 수단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공관절에도 수명이 있어 너무 일찍하면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또한 일부 고령환자는 수술이 불가능할 수 있다. 고령자가 급증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 전문가들이 인공관절을 최대한 늦추라고 강조하는 이유다.최근에는 관절염 중기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줄기세포 치료가 각광받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는 자신의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무릎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노쇠(frailty)는 고령자의 간호 및 사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개입이 필요하다. 또한 고령자의 10~15%가 중증 우울증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노쇠와 우울증 합병이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일본의료경제연구기구와 도쿄대학 고령사회종합연구기구 공동연구팀은 노쇠와 우울증을 동시에 가진 고령자는 그렇지 않은 고령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4.3배 높아진다고 노인병학 분야 국제학술지(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2012년 실시된 카시와(Ka
최근에는 여성들 뿐만 아니라 외모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 또한 성형수술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콤플렉스를 개선하고 있다. 코의 변화 만으로도 인상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만큼 남자도 코성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다만 선호하는 디자인은 여성과 다르다. 약간의 곡선 라인을 선호하는 여성에 비해 남성은 남자다운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직선으로 쭉 뻗은 일자코를 선호한다.전문가에 따르면 남성에서는 이마와 코를 중심으로 하는 T존의 선이 굵고 또렷해야 남성스러운 모습이 강조되는 만큼, 얼굴 중심에 있는 코를 높여 세련된 이미지와
뼈의 구조와 질을 개선시킨다고 알려진 테스토스테론보충요법(TRT)이 골절 예방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은 TRT의 골절 예방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 TRAVERSE의 서브스터디(Fracture Trial)에서 TRT가 성선기능저하증 중고령남성의 골절발생률을 낮추지 못했다고 NEJM에 발표했다.Fracture Trial은 TRAVERSE 시작 당시 골절 발생률에 미치는 TRT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사전 계획된 시험이다.심혈관질환 경험이 있거나 고위험 성선기능저하증(증상이 있거나 공복 테스토스테론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