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20년 넘게 환자 상담하면서 얻은 두뇌 관리법을 알려준다. 각자의 삶에 맞춰 영양과 운동, 사회적 연결, 수면,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실천 강령'을 엄선했다.김 교수는 두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7가지 습관을 제시하고 이 데 몇가지만 잘 실천해도 건강한 뇌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김 교수는 이화여대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뉴욕대 뇌건강센터에서 교환교수를 지냈다. 대한치매학회 교육간사, 홍보간사, 무임소 이사, 대한신경과학회 학술위원, 대한뇌졸중학회, 세계알츠하이머병치료연구학
알파(α)시뉴클라인이라는 단백질의 응집체가 신경세포에 축적돼 세포사를 일으키는 시누클레인병증. 파킨슨병(PD), 다계통 위축증(MSA), 루이소체치매(DLB), 순수 자율신경계부전(PAF) 등 신경퇴행성질환이 해당된다. 최근 간단하게 시누클레인병증을 검사하는 방법이 개발돼 질환 조기 발견에 기대감이 높아졌다. 미국 베스이스라엘 디코네스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시누클레인병증 환자의 피부에서 인산화 알파시뉴클라인(P-SYN)을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의 시누클레인병증 환자는 약 250
알츠하이머병(AD) 진행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생체지표(바이오마커)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임현국 · 왕성민 교수 연구팀은 AD환자의 혈액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Oligomeric Amyloid Beta, OAβ)화가 AD 초기에 증가했다가 중등도에 다시 낮아진다는 사실을 알츠하이머병 관련 국제학술지(Alzheimer’s Research)에 발표했다.OAβ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초기 선별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그 결과와 대뇌 아밀로이드 축적 및 중등도와 어떻게 관련하는지 명확하지
최근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가 나오면서 치료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실제는 치료보다는 진행 지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가운데 뇌속 갑상선 호르몬으로 알츠하이머병(AD)를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의대 묵인희 교수팀은 AD와 갑상선 기능 저하증, 특히 뇌속 갑상선 호르몬 결핍 간의 상호 관계를 최초로 규명해 과학분야 국제학술지((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인지장애와 기억손상이 주요 증상인 AD는 뇌 내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과도한 축적으로 신경세포의 손상과 지속적인 신경염증성 반
아토피 피부염과 신경발달장애를 동시에 앓고 있는 어린이는 인지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릴랜드의대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과 인지기능장애(학습장애 · 기억장애)의 관련성이 신경발달질환 동반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미국국민건강조사(NHS) 데이터에서 선별한 지적장애 및 자폐증이 없는 17세 이하 어린이 약 7천만명.아토피 피부염과 학습·기억장애의 관련성, 그리고 여기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및 발달지연의 영향이 연관돼 있
한양대의대 생리학교실 조항준 교수팀이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대표적 지원 프로그램인 R01 연구과제의 주관연구팀으로 선정됐다.조 교수팀은 뇌기능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RI), 자기분광영상(MR Spectroscopy), 뇌기능연결성분석 (Functional Connectivity Analysis) 등으로 약물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 검증법을 개발해 왔다.조 교수팀은 미국 메이요클리닉의대의 내분비내과 및 영상의학과와 공동으로 향후 5년간(2024-2029) 연구를 수행한다.
노쇠(frailty)는 고령자의 간호 및 사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개입이 필요하다. 또한 고령자의 10~15%가 중증 우울증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노쇠와 우울증 합병이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일본의료경제연구기구와 도쿄대학 고령사회종합연구기구 공동연구팀은 노쇠와 우울증을 동시에 가진 고령자는 그렇지 않은 고령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4.3배 높아진다고 노인병학 분야 국제학술지(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2012년 실시된 카시와(Ka
종근당이 기억력 감퇴 개선제 브레이닝(Braining) 캡슐을 출시했다.스위스 SFI사가 만든 이 제품에는 은행엽건조엑스 60mg과 인삼40%에탄올 건조엑스 100mg이 함유됐다. 인삼40%에탄올 건조엑스는 인삼을 40% 농도의 에탄올로 추출하여 여과 농축을 통해 얻은 인삼추출물이다.종근당에 따르면 SFI가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 기억력 감퇴에 효능이 입증됐으며 현기증 등 말초 동맥 순환장애 증상도 개선시켰다.또한 약믈 복용 첫날부터 인지기능이 개선됐으며 복용 30일 후에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
수술 후 고령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특히 대기수술(예정된 수술로 응급수술과 반대개념)의 경우 비수술 고령자와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캘러리대학 연구팀은 대기수술 고령자와 대조군 치매 발생률을 비교해 미국노인병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발표했다.고령자에서는 심장 외 수술 후에는 섬망이 65%, 장기 인지기능 저하가 10%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신경의 손상과 염증, 혈관장애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지만 비수술 고령자와 비교한
뇌의 신경세포가 일시적 과흥분 상태로 의식을 잃는 뇌전증은 인지기능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뇌전증 발작 후 광학현미경으로도 발견할 수 없는 과립세포의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지만 신경생물학적 메커니즘이 확실하지 않아 인지장애 치료법은 없는 상태다.이런 가운데가톨릭대 약리학교실 조경옥 교수(교신저자, 가톨릭 뇌신경과학연구소), 최인영 박사(제1저자) 연구팀이 뇌전증 동반 인지기능 장애 치료에 효과적인 표적세포 LIN28A을 발견, 생물의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In
눈물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을 조기 진단하는 방법이 개발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안과 지용우 교수,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함승주 교수 연구팀은 AD 조기 진단 면역분석법 개발과 함께 눈물 속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최근 AD 연구는 안과 검사로 진단하는 방법이 늘고 있다. 눈은 뇌와 연결돼 알츠하이머병을 구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눈물을 이용한 진단은 간단
지난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치매환자의 사망률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원인은 인간관계와 의료, 간호 등 사회자원의 부족이었다.일본 지치의대 연구팀은 치매환자를 포함한 자국의 신경질환자 38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유행 전후의 사망률 변화를 검토해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the Neurological Science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유행 전(199명, 2016년 12월 1일~18년 11월 30일 등록, 2019년 11월 30일까지 추적)과 유행 후(185명, 2019년 12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