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사용하면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체내에 축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 보건융합과학부 최윤형 교수와 고대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는 콘택트렌즈와 과불화화합물 노출의 관련성을 분석해 환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Chemosphere)에 발표했다.과불화화합물(Per- and Poly Fluoroalkyl Substances, PFAS)은 아웃도어 의류, 식품 포장재, 종이빨대, 프라이팬,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방수코팅제 물질군이다. 지속 노출시 몸속에 축적돼 갑상선질환, 고콜레스테롤혈증, 임신고혈압, 신장암,
정부가 의대정원을 확대키로 한 가운데 2026학년 부터 단계적으로 증원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26일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의사인력 확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정책은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의 공식소통 기구인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한다. 아울러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 및 전문가, 소비자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등 사회적 논의도 함께 추진한다.증원 수요는 현재 의과대학의 수용 역량을 조사해 결정한다. 증원 과정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합동으로 각 대학의 교원과 시설 등 교육 역량과 향후 투자계획을 조
의료계와 플팻폼 사업자, 소비자단체의 반대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석달간의 계도기간을 마치고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8월 29일 자문단 5차 회의를 열고 시범사업 동안 환자단체, 소비자단체 의약계, 전문가 논의, 의료기관‧환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지침을 개선하기로 했다.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중 지침을 위반시 의료법, 약사법 위반에 해당하며, 청구액 삭감,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어 의료기관에 주의를 당부했다.또한 지침 미준수 사례를 막기 위해 불법 비대면진료 신고
엠엔제약의 항암제 아이소렐에이 주사액 6개 품목(1, 6, 12, 24, 36, 60mg)이 판매 중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6개 품목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수입, 판매 중단을 명령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2022년 12월부터 수입된 이후 현재 사용기한이 남아있는 모든 제품이다.식약처에 따르면 엠엔제약 특별기획 점검 결과 6개 수입의약품에 대해 제조원 소재지의 변경허가를 받지 않고 수입했다.이에 따라 식약처는 의약 전문가에게 대상 품목의 처방·투여 중지 권고, 복용 중인 환자는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
의사증원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통해 의견수렴을 지속하겠다고 27일 발표했다.아울러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료현안에 대한 논의도 충실하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대한의사협회와 의료현안협의체를 구성하고 의사인력 확충 등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면서도 "다양한 당사자가 포함된 보건의료기본법 상의 법정 심의기구인 보정심을 통해 의견수렴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의료계 논의와 함께 소비자단체, 환자단체, 언론계, 각계 전문
정부가 보건의료 연구 및 산업계 활용을 위해 민간 보험사에 건강보험자료를 제공하려는 가운데 소비자단체 및 의사(공급자)와 보험업계 및 보험연구원의 입장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의견 공유와 함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건강보험자료 제공 가이드라인 토론회'(여의도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세미나실)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자영업자‧소비자 단체와 공급자 단체, 전문 학회, 보험협회 및 소속 보험사,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앞서 지난해 10월에는 건보공단은 △민간보험 가입자 중 특정
대전웰니스병원(병원장 김철준)이 보건복지부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기관에 추가 선정됐다.이번 시법사업의 목적은 지역사회 장애아동이 거주 지역에서 전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는 데 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과 장애인 정책 종합 계획에 따른 조치다.보건복지부는 전문치료사의 1:1 전담 치료가 필수적이나 어린이 재활치료 수가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만성적인 운영적자 문제도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충남권 대전웰니스병원 등 선정된 전국 8개 의료기관은 내년 1월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나선 6명 후보가 23일 의협임시회관에서 첫번째 공동 정견발표를 가졌다.후보들은 각자의 선거공약과 지금까지 해 왔던 역할에 대해 강조하며 차별화를 시도하면서도 의사면허취소법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하는데는 한목소리를 냈다.각 후보자의 출마의 변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 뒤 이어진 첫번째 공통질문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전반적인 감염병 대응체계구축, 이에 따른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과의 협의 방안 등 의료계의 선제적 대안 마련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이었다.기호 6번 김동석 후보는 환
제네릭의약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세한 실행계획이 6월 말까지 마련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를 위해 제약업계‧학계‧의료전문가‧환자‧소비자단체 등 약 50명으로 구성‧운영 중인 '제네릭의약품 국제경쟁력 강화 민·관협의체'의 주요 논의과제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우선 생물학적 동등성시험 실시 제약사 표시 및 정보 공개를 강화한다. 일부 제네릭의약품에서는 생동성실험을 실시한 업체에 위탁‧제조하는 묶음형 품목이 늘고 있어서다.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은 제네릭의약품이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능‧효과 등이 동일한지 인체투여를 통
대한가정의학회가 일차의료의 강화를 위해 주치의 제도 도입을 주장했다.학회는 24일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소비자연맹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과 공동으로 2019 주치의 심포지움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에서는 국민건강보험 김용익 이사장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이 축사를 보내왔다.학회는 주치의 개념에 대해 '환자들의 모든 문제에 대해 분명한 책임감을 갖고 건강 길잡이와 더불어 건강지킴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주치의는 환자의 유익을 대변하는 옹호자, 조정자의 역할과 함께 친구, 상담자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직업
병원마다 다른 비급여 진료비가 추가 공개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달 1일부터 비급여 진료비용 340개 항목을 추가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항목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조절성 인공수정체, 혈관 초음파 등으로 이들 항목은 올해 초 40일간 전체 병원급 3,825곳 대상 조사에서 발굴됐다. 항목 선정 기준은 시민·소비자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부터 의견을 통해 사회적 요구가 많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우를 우선했다.심사평가원은 국민의 알 권리와 의료선택권 강화를 위해 2013년 상급종합병원을 시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의료서비스 적정성 평가 계획을 공개한다.심평원은 26일 홈페이지에 신생아 중환자실, 마취, 치과근관치료 등 새롭게 추가되는 평가 항목 3개를 포함해 총 34개의 평가항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올해 평가 목표는 환자안전 평가 강화, 목표 중심 평가 확대, 의료계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평가 등으로 의료 이용의 안전과 국가 의료 질을 높이는데 두었다.신설된 평가항목에는 신생아중환자실, 마취, 치과근관치료이며 항생제의 적정사용 평가 강화, 수술시 예방적 항생제는 강화한다. 치과 근관치료란 신경치료를 포함
사전심의 폐지로 인해 의료광고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적절한 규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해 12월 더불어 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의료광고에 대한 사전심의 제도를 개선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연간 2만건 이상의 의료광고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위한 것이다.문제는 규제하는데는 생각이 같지만 방식을 놓고선 각 단체 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15일 열린 의료광고 사전자율심의 관련 공청회(국회의원회관)에서 전문가 및 소비자단체, 의료계 등은 의료광고 심의제도 개정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했다.이번 제도개선은 행정기관이 아닌 다수의 독립된 자율심의기구를 두고 의료광고에 대한 사전 심의가 이러우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심의기구는 복지부장관에 신고해야 한다. 문제는 사전심의 문제와 자율심의기구 복수 운
올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항목에 환자경험과 결핵이 포함되는 등 환자의 안전과 질을 높이는 평가로서 환자 중심의 평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1월 24일 2017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공개한다. 이에 따르면 요양급여적정성평가는 올해 7월부터 전화조사에 들어간다.적정성평가는 건강보험으로 제공된 진찰․수술 등 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해 의약학적·비용효과적 측면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것으로, 지난 2001년 5개 평가항목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31개로 늘어났다.올해 평가 목표는 안전과 질을 높이기 위해 환자경험과 의료취약 분야 항목을 추가했다[표].환자경험 평가는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로부터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투약 및 치료과정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12월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 21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서 보라매병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위해정보 제출사업’에 충실하게 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이 12월 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제21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소비자의 날 기념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원 및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12월 3일에 개최되며소비자 권익 향상에 노력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5년 후 항생제의 처방률을 지금의 절반으로 줄인다는 국가적 목표가 제시됐다.정부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가진 제86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확정했다.이번 대책에는 항생제의 적정 사용과 내성균 확산 방지, 감시체계 강화와 함께 인식개선과 국제협력 활성화을 담고 있다.항생제 내성을 국가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치료제가 없는 신종감염병과 유사한 파급력을 지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사망률 증가, 치료기간 연장, 의료비용 상승 등으로 공중보건에 큰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사회·경제 발전 전체에 영향을 준다.올해 5월 발표된 영국 정부의 보고서는 항생제 내성에 대처하지 못하면 2050년에는 내성균으로 인해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중기 발전방안을 발표했다.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방안은 3대 전략, 10대 세부과제로 구성됐다.3대 전략의 첫번째는 평가 영역 정립 및 업무품질 향상. 이를 위해 평가대상 영역의 균형성을 확보하고 평가수행의 질적 개선 및 수용성 제고 등을 세부과제로 제시했다.두번째 전략은 평가 거버넌스 체계 확립 및 인프라 강화다. 세부과제로는 평가수집체계의 정보화와 평가전문가 육성과 인프라 강화를 제시했다.세번째로는 평가 허브기관의 역할 강화다. 의료 질 평가 국가허브 플랫폼을 구축하고 의료 질 향상 지원사업을 확대대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심평원은 이달 말 의료계, 소비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향후 세부 추진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
치주질환에 사용되는 92개 품목의 효능, 효과가 의약품재평가의 절차를 거쳐 일괄 변경 조치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인사돌정 등 17개 품목과 이가탄F캡슐 등 75개 품목등 총 92개 품목의 효능·효과를 ‘치주치료 후 치은염, 경·중등도 치주염의 보조치료’로 일괄 변경조치한다고 밝혔다[표]. 장기간 연속해 복용하지 않도록 하는 주의사항도 포함됐다.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제품의 제조사는 내달 4일까지 효능과 효과,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변경해야 한다. 아울러 소비자가 변경된 효능·효과를 정확히 알고 구입할 수 있도록 변경된 허가 사항을 반영한 내용으로 광고해야 한다.또한 해당 업체 홈페이지 게재와 도매상, 병의원 및 약국 대상 통지 등을 통해 변경된 효능·효과 등 정보도 제공해야 한다.이번
"학회가 끝나고 결산해 봐야 알겠지만, 연수교육 강화 조치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춘계학회에 만족한다."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 노만희 회장이 5월 22일 열린 17차 춘계학회(그랜드힐튼호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춘계학회 등록비용은 현장등록 4만원, 사전등록 2만원으로 인상됐지만 연수교육 강화 조치 이후 첫 학회인 만큼 참여율은 높다.노 회장에 따르면 이번 대회 사전등록자는 1200명. 현장등록 130명과 등록비 면제자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수치(1,600명)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았다.노 회장은 "연수교육 강화로 인해 출결 확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학문적인 지식을 얻거나 또는 연수평점 강화 때문에 왔을 수도 있다. 진정으로 학회가 이런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