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메토트렉세이트(MTX)가 하이드로클로로퀸(HCQ)에 비해 만성신장병환자에서 부작용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웨스턴대학 연구팀은 저용량MTX 투여 90일간 발생하는 중증 부작용 위험이 HCQ 보다 2배 높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이용하는 MTX는 신장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만성신장병 환자에는 저용량부터 투여하도록 권고되고 있다.저용량이라도 골수억제 등 중증 부작용 위험 발생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지만 만성신장병환자에서 얼마
흉부X선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판독하면 폐암의 주요 소견인 폐결절 검출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구진모·남주강 교수는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이 폐결절 검출률을 높이는지 분석한 결과를 영상의학 국제학술지(Radi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건강검진자 1만여명의 흉부X선 영상. 사용한 솔루션은 루닛의 인사이트 CXR이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AI사용군과 비사용군으로 각 5,238명씩 나누고 폐 결절 검출률을 비교했다.AI 사용군에서는 AI가 병변을 컬러맵으로 표시해주면 영상의학과 전
인공지능(AI)을 이용하면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30%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종합병원과 루닛 공동연구팀은 흉부X선 사진분석을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루닛 인사이트 CXR)로 폐암 유발 악성 폐결절 검출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유럽영상의학회지(European Radiology)에 발표했다.공동연구팀은 지난해 해당 질환에 대한 이 소프트웨어의 검출 정확도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바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519명의 흉부X선 진단 영상데이터. 영상의학과 의사(레
흉부X선 영상으로 폐질환 대부분을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 남주강 교수와 ㈜루닛은 흉부X선으로 대부분의 폐흉곽질환을 전문가 영상판독에 버금가는 인공지능 흉부X선 진단시스템 3세대를 개발했다고 유럽 호흡기 저널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폐암, 폐결절, 폐결핵, 폐렴, 기흉, 기복증, 종격동비대, 흉수, 폐섬유화, 심장비대 등 10가지의 질환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는 10만여 명의 흉부X선 146,717장이 학습돼 있으며,
인공지능을 이용하면 X선 사진만으로도 폐암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 교수팀(이종혁·선혜영)은 건강검진데이터(2008~2012년) 5만여명의 흉부X선 사진으로 진단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한 결과를 국제영상의학지 래디올로지(Radiology)에 발표했다.활용한 인공지능은 서울대병원과 루닛이 공동개발한 루닛인사이트 CXR. 테스트 대상은 실제 폐암인 47장을 포함한 X레이 영상 10만여장이다.검증 결과, 연구 대상자의 폐암 빈도는 약 0.1% 수준으로 매우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정확도와 민감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처럼 코로나바이러스의 패밀리인 만큼 공통점이 많지만 차이점도 있다. 특히 폐영상 소견에서 사스와 메르스는 편측성인데 비해 코로나19는 양측성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영상의학과 멜리나 호세이니 박사는 확정진단과 추적관찰 중인 흉부영상소견에 대해 사스 및 메르스 유행 당시의 연구보고에 근거해 코로나19 특징을 비교 검토해 미국영상의학회지에 발표했다.한편 급성기 초기 흉부X선 영상검사에서 이상소견 발견율은 사스와 메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영상진단이 판독 정확도가 높고 시간도 줄여준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 황의진 교수팀은 응급실환자의 흉부X선 영상 판독능력을 AI와 당직 영상의학과의사와 비교, 검증해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에 발표했다.AI를 활용한 진단보조도구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는 많이 보고됐지만 대부분이 실험적 데이터로만 성능을 확인했을 뿐 실제 진료 현장에도 사용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응급실환자 1,135명. 이들의 흉부X선영상을 분석한 결과, 당직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 민감도는
국내 택시기사의 폐질환에 적신호가 켜졌다.서울아산병원이 19일 발표한 택시기사 대상 검진 및 설문조사에 따르면 5명 중 1명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50대 이상 159명(남 157명, 평균 66.2세)으로 근속연수는 19년이다. 주당 근무일수는 4~5일, 하루 근무시간은 10~12시간이 가장 많았다. 112명은 현재 흡연 중이거나 과거 흡연자였다. 이들을 호흡기내과 전문의 진료와 흉부X선 및 폐기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COPD 의심자가 39%, 천식이나 폐암 의심자가 각각
일본에서 릴리의 유방암치료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를 복용한 일본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일본후생노동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버제니오 복용환자 14명이 중증의 간질성폐질환에 걸렸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며 17일 안전성서한을 발표했다.후노성은 사망자 1명을 포함한 4명은 약물과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다며 제조 판매사인 일본 일라이릴리에 주의사항 내용 개정과 의료관계자의 주의환기 의무를 지시했다.후노성은 버제니오정을 수술 불가능하거나 재발한 유방암환자에 사용되는 경구용치료제로 지난해 9월에 제조판매
국내 폐암전문의 대다수는 저선량CT를 국가폐암검진사업에 도입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인하대병원 류정선 교수(호흡기내과), 삼성서울병원 신동욱(가정의학과)는 대한폐암학회 소속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83명을 대상으로 폐암검진에 대한 인식도 및 경험 조사 결과를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저선량 CT 검진으로 폐암을 조기발견률이 높아지는데 모두 동의했다.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응답은 95%에 달하는 등 폐암 검진에 대한 폐암전문의들의 태도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미국에서
서울 광진구 소재의 산부인과의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해 현재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질병관리본부와 서울특별시, 광진구보건소는 지난 26일 참신한 산부인과의원(서울 광진구 능동로 313 소재)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가 결핵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해당 산부인과는자체잠복결핵 검진결과, 신생아실 종사자가 잠복결핵감염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추가 검사(흉부CT, 기관지내시경)에서 결핵으로 확인돼 당국에 신고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결핵환자를 제외한 신생아실 종사자 9명은 흉부X선 검사 결과 모두 정상이었다.보건당국은 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해 광진구보건소에 결핵역학조사 상황실을 설치하고, 해당 종사자와 전염가능기간(2017.11.3~12.26)에 접촉한 신생아
미숙아의 기관지폐이형성증을 생후 7일만에 흉부 X선 사진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산모태아집중치료센터 소아청소년과 최창원, 영상의학과 김지영 교수팀은 출생 후 7일 이상 생존한 304명의 미숙아 데이터 분석 결과, 생후 7일째 흉부 X-선에서 나타나는 간질성 폐렴 양상이 기관지폐이형성증 발생 여부나 재태기간 36주 이전 사망과 관련있다고 BMC Pediatrics에 발표했다.특히 이같은 결과를 생후 7일만에 98%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출생체중과 재태연령, 융모양막염은 간질성 폐렴의 선행 인자로 확인됐다.흉부X선 검사는 CT 검사처럼 다량의 방사선에 노출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비용이 많이 드는 검사도 아니고 혈액검사도 아니라서 채혈
국내 보건소의 흉부X선 판독의 3분의 2는 공중보건의가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사진]가 14일 발표한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흉부X선 검사 및 판독현황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흉부X선 판독을 하는 국내 보건소는 총 196곳이며, 이 가운데 79곳(약 40%)이 상급병원 영상의학과 등 외부판독기관이나 고용한 판독 전문가에 의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117곳은 공중보건의사 207명이 판독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영상의학전문의는 단 7명이었다.공중보건의가 담당하는 하루 판독량은 하루 평균 약 47장이며, 최대 205장을 판독하는 경우도 있었다.공중보건의가 판독에 참여하는 보건소 117곳 가운데 72곳은 공중보건의와 외부판독기관/관리의사가 공동
신생아·영아 166명 중 153명 결핵환자 없어잠복결핵감염 1명 양성, 직원 모두 정상지난 15일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진 결핵감염의 중간 검사 결과 결핵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잠복결핵감염은 1명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질병관리본부가 21일에 발표한 역학조사 중간검사에 따르면 7월 21일 현재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와 흉부X선 검사를 마친 신생아 및 영아는 전체 대상자 166명 중 92.2%인 153명이며, 이 중에 결핵환자는 없었다.결핵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잠복결핵감염 검사는 89명이 받았고, 이 중 30명이 판독 받은 결과 1명(3.3%)이 양성으로 판정됐다.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노출되어 감염은 되었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다. 하지만 이
미국에 이어 캐나다도 중증흡연자에게 폐암CT검진을 권장했다.캐나다예방건강관리전문위원회(CTFPHC)가 폐암 기왕력이 없는 55~74세 중증흡연자에게 저선량CT를 이용한 폐암검진을 의사 및 정부에 권장한다고 CMAJ에 발표했다.미국에서는 지난 2012년에 미국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와 관련 학회가 이 연령대의 중증흡연자에게 저선량CT 검진을 권장했다.다만 미국가정의학회는 2013년에 저선량CT에 의한 폐암검진의 증거가 부족하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이번 캐나다의 권장 결정은 흉부X선과의 무작위 비교시험인 NLST의 결과에 근거하고 있다.이 연구에 따르면 6.5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저선량 CT로 폐암사망이 15%, 총사망이 6% 유의하게 줄어들었다.캐나다에서는 폐암환자의 약
유럽심장학회(ESC)가 응급실에 입원한 급성심부전환자를 적절하게 치료, 관리하고 안전하게 퇴원시킬 때까지 절차에 대한 학회 최초로 가이드라인를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심부전은 전세계적인 위협 문제로 유럽에서 1,500만명, 미국에서 570만명의 만성환자가 존재한다.안정시 급성호흡곤란으로 입원하는 경우가 많으며 연간 입원자수는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100만명으로 추산된다.관련 의료비도 막대하다. 최근 스페인 연구에 따르면 2년간 추적에서 환자 1인 당 의료비는 1만 771유로(약 1천 4백만원)에 달한다.미국 연구에서는 관련 의료비 총액이 2012년에 310억달러(38조원)에 이르며, 2030년에는 700억달러(8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럽심장학회(ESC)의 심혈관영상진단·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전기생리학검사협회가 심장영상 진단시 적정한 방사선량의 사용과 방사선 피폭량 저감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PCI 피폭선량은 흉부X선 750회분에 해당미국과 유럽에서는 X선과 핵의학검사 등으로 인한 의료 방사선 피폭은 가장 큰 인위적 피폭원으로 간주한다.유럽에서 1인 당 연간 의료 방사능 피폭량은 평균 3.0밀리시버트(mSv)로 흉부X선촬영 150회분에 해당한다. 자연방사선량은 전세계 평균 약 2.4mSv로 알려져 있다.성명서를 주도한 임상생리학협회 유지노 피카노(Eugenio Picano) 소장은 "방사선 치료를 제외하고 미국인 피폭 원인의 40%는 순환기 영역의 영상진단이 차지하고 있다.
올해 미국에서는애연가에 대해 저선량 CT 폐암검사를 권장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연 1회 저선량 CT는 흉부X선에 비해 폐암 사망을 20% 감소시킨다'는 National Lung Screening Trial(NLST)의 결과때문이다.하지만 이 시험의 분석 결과, 저선량 CT 검진군의 과잉진단 발생률은 최소 18%로 확인됐다.미국 듀크대학병원 에드워드 패츠 주니어(Edward F. Patz Jr) 박사는 "NLST에서 저선량 CT의 폐암사망 감소효과가 제시됐지만 임상증상이 불확실하고 진행이 느린 암도 발견하는 이른바 과잉검진 가능성이 있다"고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의료비와 피검자의 불안, 암치료에 따른 부작용 등을 알아보기 위해 NLST에서 발생한 과잉진단의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가 흡연에 따른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저선량 CT(LDCT)로 폐암을 검사하라는 권고 초안을 공개하고 의견수렴에 들어갔다.USPSTF가 새 권장안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지금까지는 무증후자에 대한 LDCT, 흉부X선, 객담세포진 및 이들을 조합한 폐암검진을 권장하기에는 증거 부족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초안 작성에 맞춰 실시된 검토(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는 2011년에 보고된 LDCT와 흉부X선의 폐암 검진 효과에 관한 최초의 대규모 무작위 비교시험(RCT) NLST(National Lung Screening Trial)를 비롯한 4건의 RCT와 관찰연구가 평가됐다.NLST의 대상자는 55~74세의 30갑년(p
21세 이하 청소년의 폐렴진단에는 초음파검사로도 특이도 89~97% 수준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미국 알버트아인슈티안의대 바이살리 샤아(Vaishali P. Shah) 교수팀이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전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전세계 인구의 4분의 3은 폐렴 진단시 흉부X선 검사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며 이로인해 바이러스에만 감염돼 있는 환자에도 불필요한 항균제를 처방하게 된다.샤아 교수는 미국 대학병원 2곳의 응급외래에서 진료를 받고 지역획득성폐렴이 의심된 21세 이하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폐렴 진단시 X선 검사와 초음파검사의 정밀도를 비교 조사했다.초음파검사 담당의의 판독 경험은 다양한 만큼 연구팀 1명으로부터 1시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