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톨리눔톡신과 관련한 기싸움이 연초부터 벌이지고 있다.메디톡스와 앨러간은 지난 30일 대웅제약과 에볼러스사가 자사의 보톡스 제조비밀을 훔쳤다며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하고 미국 내 수입금지를 요청했다.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Jeuveau)’의 FDA 허가를 예상해 미국 진출을 방해하기 위한 전형적인 시장진입 방어전략"이라며 반박했다.미국에서 통상적으로 위협이 되는 경쟁사 진입을 막기 위해 진행하는 발목잡기 전략의 일환이라고도 말했다.대웅은 "이번 제소가 나보타의 미국식품의약
유방절제술 환자가 방사선 치료시 폐에 미치는 영향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익재․박광우 교수 연구팀은 환자의 가슴 모양에 딱 맞는 볼러스[사진]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연구팀은 CT를 이용해 가상의 볼러스와 환부를 바둑판식으로 배열한 뒤 부위 별로 방사선 노출량을 계산해냈다. 이를 토대로 최적화된 볼러스의 크기와 모양을 도출한 뒤 3D프린터로 만들었다.연구팀은 이 맞춤 제작형 볼러스는 착용한 유방암 환자는 최적의 방사선 치료효과 및 정상 부위 보호효과를 얻을 수 있
최근 와파린 대비 우수한 효과를 가진 항응고제 아픽사반, 리바록사반 등 Xa인자 억제제의 출혈 문제점이 제기된 가운데 이들 항응고제 기능을 중화시키는 역전제 안덱사넷 알파(andexanet α)가 부작용없이 항Xa인자를 신속하게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데보라 시갈(Deborah M. Siegal) 교수는 건강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이중맹검대조시험 결과를 AHA 2015에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NEJM에도 발표됐다.비판막성 심방세동환자의 뇌경색 예방 등 혈전색전증 예방제로 와파린을 대체하는 아픽사반, 리바록사반, 에독사반 등 직접적 Xa인자억제제 사용이 늘고 있다.반면 이 클래스 약물에 대한 마땅한 역전제가 없어 출혈 합병증에 대한 불안도 여전하다.
【베를린】샤리테병원(베를린) 피부과·알레르기과 루시 하인즐링(Lucie Heinzerling) 박사팀은 “인슐린 투여가 불가피한 당뇨병 환자가 갑자기 인슐린 알레르기로 보이는 심한 증상을 일으키면 신속한 진단과 즉각 탈감작을 통해 사망 위험을 낮춰야 한다”고 Allergy(2008; 63: 148-155)에서 발표했다. 다른 제제로 교체1형 당뇨병인 13세 여자 환자는 수개월 동안 인슐린 치료에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다가 갑자기 격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이 환자는 볼러스 주사 30초 후 안면이 창백해지고 오심과 호흡곤란을 호소했으며 두드러기와 혈관 부종을 일으켰다. 피부 테스트에서 레귤러 인슐린, NPH 인슐린, 인슐린글라진에 대한 불내성이 확인됐으며 혈청 속에서 인슐린에 대한 IgE 항체가 검출됐다.
【뉴욕】 뒤셀도르프대학 병원 독일심장센터 마르코 부데우스(Marco Budeus)교수는 관상동맥우회로술(CABG) 후 심방세동 위험이 높은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에서 예방적으로 아미오다론을 투여함으로써 심방세동의 유의한 감소와 중환자실과 일반 병실의 입원기간이 단축됐다고 European Heart Journal(2006;27: 1584-1591)에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수술 전날과 술후 2~7일간 아미오다론 600mg을 경구 투여했다. 또 수술 중에 300mg을 1시간 동안 볼러스로 혈관내 투여하고 술후 24시간 총 20mg/kg를 혈관내 투여했다. 그 결과, 위약군의 85%에서는 CABG 후에 심방세동이 발생했지만, 아미오다론군에서는 34%에 불과했다. 아울러 이 약에
유럽심장병학회 새 가이드라인서 제시【뉴욕】 유럽심장병학회(ESC)가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에 관한 유럽의 새 가이드라인을 European Heart Journal(2005; 26:804-847)에 발표했다.가이드라인은 기술과 약리학의 발전으로 급성관증후군(ACS)환자에게 PCI를 제1선택법으로 간주할 수 게 됐다며 제시 이유를 밝히고 있다. 또한 심근경색(MI)에 대한 혈전용해제 투여는 흉통 발병 후 90분 이내라야 하지만 카테터 검사실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흉통 발병 후 3시간 이내까지만 투여해도 좋다고 설명한다.●미국 가이드라인과 차이점 = 가이드라인에서는 혈전용해를 최종 처치 단계로 생각해선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다.혈전용해에 성공했어도 침습적진단과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혈전용해 후에는
【독일·비스바덴】 당뇨병환자는 기본적으로 식사요법이나 경구제에 의한 기초 인슐린 보충요법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에는 인슐린 주사에 의한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식후에도 투여가 가능한 초속효성 인슐린 아날로그인 글루리신(Apidra)이 유용하다는 주장이 제111회 독일내과학회에서 발표됐다. 메르겐트하임당뇨병센터 토마스 하크(Thomas Haak) 교수에 의하면 진행기의 2형당뇨병환자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이 뚜렷하게 나타나 사람 인슐린 투여만으로는 치료목표를 얻기는 어렵다. 반면 글루리신 등 초속효성 인슐린 아날로그는 생리적 인슐린과 매우 유사한 혈당 프로필을 보여주기 때문에 비만증이 있더라도 몸속으로 신속하게 흡수되어 속효적으로 작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6개 타입으로 분류, 치료법 설명【뉴욕】 유럽심장병학회(ESC)가 급성심부전(AHF)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증거(에비던스)에 기초하여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정 European Heart Journal (2005; 26:684-416)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AHF를 6개 임상그룹으로 나누어 급성심부전을 “심기능 이상의 이차적 증상과 징후가 급속하게 시작하는 증상”으로 정의하고 있다.ESC 가이드라인위원회장인 마르쿠 나이에미넨(Marku S. Nieminen)박사는 이번 가이드라인에 대해 “급성심부전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질환 접근법을 광범위한 형태로 제공하는 최초의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초질환이나 공존증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AHF는 병인(病因)이나 기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