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채소는 항산화, 면역조절 및 항암 특성을 지닌 식물성 화학물질(phytochemical)의 풍부한 공급원이다. 이 성분은 식물이 외부환경에 대한 방어 메커니즘의 일환으로 배출하는 물질이다. 파이토케미컬 종류에는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및 페놀 등이 있으며 잠재적인 프로비타민A, 항균 및 항암 활성을 갖는다.이 물질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는 유전을 비롯해 성장 및 발달 단계, 토양, 물과 빛의 가용성,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및 선충류, 병원체 및 기생충과의 상호 작용 등 다양하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파이토케미컬
당뇨병은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섭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 하나인 당뇨망막병증은 미세혈관을 파괴해 실명을 초래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망막병증의 최종 단계로 실명이 불가피하다.당뇨망막병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활성산소다.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만큼 모든 질병 원인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혈당 수치에도 영향을 준다. 따라서 활성산소 억제가 당뇨망막병증 관리에 필수이며,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등 혈관신생 자극을 억제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혈관신생 억제약물도 있지만 음식으로 조절할 수 있
대표적인 남성암인 전립선암. 나이들어 생긴다고해서 아버지의 암이라는 별칭도 붙어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전립선암은 약 1만 5천건으로 기준 국내 암 발생 순위 7위, 남성암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5년전 약 1만명 보다 약 50% 증가한 수치다.대한비뇨기의학재단과 비뇨기종양학회가 전립선암 인식 증진을 위해 매년 9월 셋째 주에 지정한 '전립선암 바로 알기 인식주간'을 맞아 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민경은 교수로부터 전립선암의 궁금증을 들어본다.Q. 전립선의 위치와 기능은...A. 전립선은 소변과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이 항암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정선 교수팀은 라이코펜 기여 식품 섭취와 위암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했다.라이코펜은 수박, 토마토 등에 함유된 붉은 색소 성분으로 항산화 작용이 탁월하여 심혈관 질환이나 암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위암환자군 415명과 일반인 83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등 생활습관이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그 결과, 위암환자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라이코펜 섭취량이
토마도가 폐경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럿거스대학 엘렉트라 파스켓(Electra D. Paskett) 교수는 토마토 성분인 라이코펜과 이소플라본이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그 결과를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은유방암 위험이 높은 폐경여성 70명.이들은 평균 57.2세이고 백인 81.4%, 평균 비만지수(BMI)는 30.0 kg/㎡였다.교수는 대상자를토마토위주의식단(하루 라이코펜 25mg 이상)군과 콩 위주의식단(하루 콩단백질 40g 이상)군으로 나누고 각각 10주 동안 관찰했다.연구종료 후 혈청 측정 결과, 토마토 식단군 여성에서 아디포넥틴 농도가 증가했으며 BMI가 낮은 여성일수
비타민C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독일 울름대학 가브리엘레 나겔(Gabriele Nagel) 교수가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교수는 경미한 수준의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 74명과 대조군 158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신경심리학을 검사하고, 혈중 비타민C,E,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코엔자임 큐텐을 측정했다.측정결과,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혈중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수치가 대조군에 각각 0.29(95% CI, 0.09–0.96), 0.13(95% CI, 0.03–0.5)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충제 섭취나 흡연습관, BMI, 음주 등의 인자조정 후에도 결과는 동일했으며, 비타민E나 라이코펜, 코엠자임 큐텐은 연관성이 없었다.나겔 교
토마토 등에 들어있는 라이코펜에 LDL콜레스테롤을 크게 낮춰주는 작용이 있다고 호주 연구팀이 Maturitas에 발표햇다.심혈관질환에는 산화스트레스, 염증, 혈관기능장애가 관련한다. 항산화물질 또는 혈압에 대한 라이코펜의 효과를 검토한 2010년 9월까지의 개입시험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했다. 시험기간은 최소 2주간이었다.혈청지질에 대한 효과를 검토한 12개 시험과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4개 시험이 등록 기준에 해당했다.그 결과, 라이코펜을 이용한 총콜레스테롤치 저하는 평균 7.55mg/dL로 유의했다(P=0.02).하루 25mg 이상의 라이코펜을 이용한 시험에서 나타난 LDL-C치 저하는 평균 10.35mg/으로 유의했지만(P=0.0003), 그 보다 적은 양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얼마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열린미국비뇨기과학회(AUA 2010)에서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의 의미, 신장암에 대한 분자표적약물, 전립선암에 대한 로봇수술, 생활습관과 배뇨장애 및 성기능의 관련성, 영양섭취과 암예방 등 예년보다 폭넓은 주제로 흥미로운 일반 연제가많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은 7건의 연제를 소개한다.티롤전립선암실증연구프로젝트(1988~2008)조기발견과 사망률 저하에 효과 확인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립선암 스크리닝이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는 반면 비용효 문제와 과잉진단을 지적하는 연구도 있다.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 비뇨기과 게오르그 바르췌(George Bartsch) 교수는 티롤 지역에서 1988년에 시작해 현재도 진행 중인 티롤 전립선암 실증연구 프
미국에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타민 등의 영양제 복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콜로라도대학 보건과학센터 다니엘 탠드버그(Daniel J. Tandberg) 박사는 2007년과 2008년 Prostate Cancer Awareness Week(PCAW)의 데이터를 수집, 비타민영양제 사용과 환자 배경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결과를 미국비뇨기과학회(AUA 2010)에서 발표했다.박사는"절반에 가까운 사람이 종합비타민을 복용하고 있으며이러한 경향은 고령자에서 더 강했다. 그리고PSA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비타민 이용자가 많았다. 엽산 보충제 섭취는 전립선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있는 만큼 지나친 비타민 섭취는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령자일수록 영양제 가짓수 많아미국에서는 다양한 비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토마토에 많이 들어있다는 라이코펜. 이 라이코펜의 체내흡수율이 오렌지색 토마토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토마토도 가려 먹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하이오 주립대학(OSU) 식품공학과 스티븐 슈왈츠(Steven Schwartz) 교수는 품종을 개량한 오렌지색의 토마토(탄제린 토마토)를 사용한 토마토 소스는 붉은 토마토 소스에 비해 생체 이용률이 가장 높은 라이코펜(캐로틴의 이성질체)인 시스형 라이코펜(cis- lycopene) 함유량이 2.5배라고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2007; 55: 1597-1603)에 발표했다. 슈왈츠 교수는 “붉은색 토마토가 오렌지색 토마토보다 라이코펜의 함유량이 훨씬 많지만 대부분은 효율
4명중 1명이 암에 걸리지만 암 치유률은 50%에도 미치지 못해 일단 암이 발병하면 가정이 경제적으로 파탄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암에 대한 치료법보다 강조해야 할 것이 암 예방법이다. 셀레늄·야채·과일 암 예방식생활변경 금연으로 65% 막아지금까지 많은 역학적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대부분의 암이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동·서양에 흔한 암 종류도 식생활을 비롯한 생활방식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울내과 장석원 원장은 셀레늄의 암 예방효과, 야채와 과일로 암 예방이 가능한가에 대한 고찰과 근거들을 설명했다.암 발생 35% 잘못된 식생활과 연관암의 위험인자에 관한 Dole과 Peto의 역학적 연구에 의하면 암 발생의 35%가 잘못된 식생활에 기인한 것이며 흡연이 30%, 바이러스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