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김완호)가 건강보험공단의 내년 수가 1.6% 인상에 대해 편향된 결과라면서 근본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의사회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많은 환자를 돌봐야 겨우 의원 경영이 이루어지는 현실과, OECD 국가 그 어느 곳에도 찾아볼 수 없는 높은 강도의 노동을 강요받는 개원가 원장님들에게 이러한 건보공단의 원가 이하의 수가인상은 공정하지도 상식적이지 않은 결정"이라고 주장했다.의사회는 또 "'뺑뺑이 환자' 사망의 문제, 몰락하는 필수 의료 등의 문제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에서 역대 최저 수가 인상률을 제
건강보험공단과 수가협상을 벌이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내년 수가 인상률을 5%로 제시했다.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적정수가는 최저임금 및 민간임금 협약 인상률, 소비자 물가 상승률 등 5%대 사회적 인상요인이 발생한 만큼 이에 맞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밴딩에 대해 새로운 방식의 밴딩(수가협상을 위한 보험재정 지출 규모) 방식도 제시했다.의협은 "기존 밴딩 방식(SGR)에서는 절대적 기준치를 마련한 상태이기 때문에 한계선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이 고착화돼 있다"면서 "그렇다보니 건보공단의 재정 상태에 상관없이 2
건강보험공단이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장(김봉천 대외협력부회장), 대한병원협회장(윤동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박태근), 대한한의사협회장(홍주의), 대한약사회장(최광훈), 대한조산협회장(이순옥) 등 6개 의약단체장의약단체장과 상견례를 가졌다.공단은 현행 SGR모형과 함께 GDP모형 등 4가지 개선모형으로 산출한 결과값을 수가밴드를 결정하는 재정소위원회에 제시했다. 아울러 밤샘협상을 탈피할 수 있도록 협상 마지막 날(5.31.) 재정소위원회 개최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수가협상 제도의 즉각 개선을 요구하고 해결책 5가지를 제시했다.의협은 지난 1일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2023년 수가협상에 실패한 바 있다.의협은 "수가협상의 결렬의 원인은 공단 측의 일방적이고 터무니없는 수가인상률 제시"라고 규정하고, 이는 SGR(Sustainable Growth Rate·지속가능한 목표진료비 증가율)모형의 개선 미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의협은 다음 5개 항목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에 공급자단체 참여 △수가협상 결렬에 따른 페널티를 공급자단체 외 공단재정운영위원회에도
건강보험공단이 2023년 요양급여비(수가) 협상을 5개 단체와 완료하고 재정운영위원회(위원장 윤석준)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인상률 상승 폭 순으로 조산원이 4.0%, 약국 3.6%, 보건기관 2.8%, 치과 2.5%, 병원 1.6% 순이다. 의원과 한방에는 각각 2.1%와 3.0%의 인상률을 제시했지만 모두 결렬됐다.이번 평균 수가 인상률은 전년도 인상률 대비 0.11%P 낮은 1.98%이며, 이에 따른 추가 소요재정은 1조 848억원이다.
2023년 요양급여(수가) 협상이 의사와 한의사는 결렬되고 치과의사와 약사, 병원은 타결됐다.5월 31일 저녁에 시작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산협회, 대한병원협회) 간 수가협상에서 치협은 2.5%, 약사회는 3.6%, 병협은 1.6%에 최종 합의했다.다만 의협과 한의협은 결렬됐다. 의협은 결렬 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희생과 임금 및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수가 인상을 요구했지만 공단측은 근거없는 2.1%만을 통보했다"며 협상 결렬의 원인을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6일 서울 여의도에서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을 위해 의약단체장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대한의사협회가 수가협상 권한을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에 위임키로 했다.41대 의협 집행부는 3일 첫 정례브리핑을 갖고 의협의 위상 제고 및 대개협 역할 강화를 위해 의원급 요양급여비용 계약과 관련한 협상단 구성 및 협상 권한을 위임한다고 밝혔다. 다만 계약 체결이나 서명시, 의약단체장-공단이사장 간담회에는 의협회장이 참여한다.이번 수가협상단에는 단장에 대개협 김동석 회장을 비롯해 위원으로는 좌훈정 기획부장, 대한내과의사회 강창훈 보험부회장, 의협 조정호 보험이사로 구성됐다.
대한개원의협의회가 내년도 수가협상 결렬의 책임을 정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돌렸다.대개협은 4일 발표한 규탄성명서에서 코로나19 사태에서 보인 의료진의 헌신에 정부도 감사해하면서도 밴딩(추가소요재정)은 줄인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얼마전 대통령까지 동참해 시작한 덕분에 챌린지는 거짓이었냐고도 되물었다. 협회는 "재정소위가 끝난 새벽에 공단이 제시한 수치를 받을지 말지를 결정하라는 비민주적인 협상과정이 올해도 되풀이됐다"며 "앞으로 건보공단은 수가협상이라는 말 대신 수가통보를 사용하라" 일갈했다.대개협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원격의료를 급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밀어붙이는 세력은 국민의 건강권을 해치는데 앞상서고 있는 파렴치다."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24일 대한개원의협회의 춘계연구교육학술세미나(스위스그랜드호텔) 기자간담회에서 "원격의료는 국민의 건강권을 해칠 수 있고 의사에게 오진이나 의료사고의 모든 책임을 묻는 진료형태"라며 강력 반대했다.그러면서 "원격의료 도입은 대기업에 혜택을 줄 수 있고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기관의 직원을 대체하며 인력 감소를 유발하는 반노동정책"이라면서 "약국도 인력 감소와 결국에는 약물 택배로 인해 직접적 피해를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의정협의체 재가동을 위해 만났다.양측은 9월 11일 오전 서울 정동 한 음식점에서 의정협의 재개와 함께 국민건강 및 환자안전,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 간담회를 개최했다.의협 측에서는 최대집 회장을 비롯해 박홍준 부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정성균 총무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박종혁 홍보이사이 참여했다.복지부는 김강립 차관,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 이기일 건강보험정책국장,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중규 보험급여과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의료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상호신뢰를 바탕
대한의사협회가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위해 회장 단식 농성에 이어 4일에는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위원장 최대집) 공식 홈페이지 의쟁투닷컴을 만들었다.의쟁투닷컴에는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 투쟁의 4대 목적, 의쟁투의 활동 사항 등 의쟁투 행보의 전반적인 내용이 들어있다.특히 원활한 투쟁을 위해 회원들이 바라거나 지적하고 싶은 점 등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쟁투에게 바란다'는 게시판을 만들었다.최 위원장은 "지난 4월 의쟁투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금까지 대정부 투쟁을 위해 한걸음씩 달려왔다. 그리고 수가협상 결렬,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앞둔 가운데 수가 인상이 없으면 파국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건정심은 28일 의원급 수가를 최종 결정한다. 이미 지난달 의협과 벌인 수가협상은 결렬됐다. 의협은 4% 인상을, 건강보험공단은 2.9%를 제시했다. 최근 의협은 마지노선으로 3.5%를 제시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앞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공언한 적정수가를 도대체 언제 어떠한 방식으로 보장할 것이며 그럴 의지가 있는가"라며 정부의 입장을 요구했다.최 회장은 또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효율적 회무를 위해 상근이사 및 상임이사를 증원한다.의협 최대집 회장은 26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내달 중 이사 수를 늘려 2기 집행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보강 업무 분야는 보험과 의무, 홍보, 대회협력 등이다. 이번 증원은 지난 4월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정관개정안 승인에 따른 것이다.아울러 대정부 투쟁조직인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 활동에 대해서도 확대 재정비해 부족한 부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시도의사회와 교수, 개원의, 봉직의 등 각 직역의 참여를 늘리는 방식이다.최 회장에 따르면 의쟁투는 6월
대한의사협회가 2020년 건강보험공단과의 의원수가 협상에 결렬된데 대해 참담함과 자괴감을 피력했다.의협은 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수가협상이 끝나면 매년 공식처럼 거론되던 현행 제도의 문제점이 올해도 여지없이 드러났다"며 "협상이라고 표현할 수도 없는 형식적 과정의 되풀이였다"고 말했다.지난 2008년 유형별 수가협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7차례나 결렬됐으며, 여기에는 매번 시나리오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의협은 이번 수가협상을 통해 적정수가 보장이라는 정부의 의지는 그 말 뿐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의협은 또 "정부에서
건강보험공단이 1조원의 재정투입으로 수가협상을 타결한데 대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대한의사협회를 제외한 6개 단체와의 수가협상 최종 타결 다음날인 2일 이번 수가협상 결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이번 수가협상은 시작부터 견해차를 보였다. 보장성 강화 정책 수행과정에서 발생되는 건보재정의 예정된 적자에 대해 가입자 대표인 재정운영위원회(재정위)의 우려와 의료계의 기대감이 맞물린 때문이었다.하지만 강 이사는 "협상 과정에서 보험자가 가입자-공급자 모두의 이해와 갈등을 조정하고 1조원 이상의 진전된 재
대한의사협회 협상단이 31일 오후 건강보험공단과 가진 3차 수가협상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의협 협상단 이필수 회장은 협상 종료 후 가진 브리핑에서 "당황스럽다"며 입을 열었다.이 회장은 시종 굳은 표정으로 "보장성강화로 진료량이 늘어났는데 이를 이유로 인상률을 깎자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다"며 정부 정책을 지적했다. 이 회장은 "누가 30%씩 올려달랬나"며 격앙된 반응을 보여 건보공단 측이 제시한 수치가 의협 기대치와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
대한병원협회와 건강보험공단 간의 내년도 수가협상이 3차례 회의에도 불구하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병협 협상단은 31일 오후 회의 종료 후 "건보공단과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면서 "내부 검토해 봐야 하는 상태"라고 밝혀다.협상단은 건보공단 측이 제시한 수가 인상률과 병협의 요구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고용창출과 시설투자 등 문케어를 위해 병원이 노력한 점을 감안해 주길 바란다"며 건보공단측의 양보를 요구했다.협상단은 또 "의료비가 낮아서 환자가 증가했는데 그 원인을 병원(공급자)에게 넘겨서는 안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4차
대한병원협회가 31일 3차 수가협상을 앞둔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제시한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증가율의 재검증을 요구했다.건보공단은 수가협상에서 2018년 상급종병의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이 전년 보다 25.7% 늘어났다는 데이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병협에 제시한 빅5 병원 중 2곳의 데이터에서는 각각 16.9%와 9.4% 증가해 큰 격차를 보였다.빅5 병원이 아닌 서울 시내 한 상급종병 역시 10.9%로 건보공단이 제시한 증가율과 크게 차이가 났다.이러한 차이를 보인데 대해 병협은 "현재 건강보험 수가협상에 적용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과 대한의사협회 등 6개 의약단체장과 5월 2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수가협상은 이달 9~10일에 상견례를 거친 후 이달 말까지 단체 별로 본격 협상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