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량이 적고 오래 앉아있으면 건강에 나쁘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한국인에서도 마찬가지로 확인됐다.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김양균 교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신체활동량과 만성신장질환 발생률의 관련성을 분석한 코호트연구 결과를 근감소증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경기도 안산과 안성에 거주하는 40~60대 중장년층 7,988명. 이들의 혈액과 소변을 검사하고, 신체활동량과 앉아있는 시간(좌식시간) 별로 상, 중, 하로 나누너 그룹 별 신장기능
GC녹십자가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네오다파정(5, 10mg)과 폴민다파정(10/500mg)을 출시했다. 네오다파정은 SGLT2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단일 성분이며, 폴민다파정은 메트포르민을 합친 병합제다.SGLT-2 억제제의 혈당강하 메커니즘은 신장에서 SGLT-2를 억제해 포도당 재흡수를 감소시키고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방식이다.중등도나 중증 만성신질환을 동반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단계의 2형 당뇨병에서 혈당 저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SGLT2억제제계열의 당뇨병치료제에 신장 보호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가와사키의대와 요코하마시립대병원 연구팀은 자국의 만성신장병환자의 리얼월드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SGLT2억제제가 기타 당뇨약에 비해 단백뇨 및 추정사구체여과율(eGFR)과 무관하게 신기능 저하 속도를 늦춘다고 국제학술지 당뇨병케어(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혈당강하작용과 독립된 SGLT억제제의 신장보호효과는 기존 무작위 비교시험에서도 나타났다. 하지만 대상자가 모두 단백뇨에 ACE억제제나 ARB 등 혈압약을 병용하는 환자였다. 게다가 시험초기
만성신질환자에서 자주 발생하는 신성빈혈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단서가 발견됐다.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형천, 최훈영 교수팀은 에리스로포이에틴 발현 신장 줄기세포와 신장 줄기세포 유래 미세입자가 신성빈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줄기세포 분야 국제학술지 Stem Cell Reviews and Reports에 발표했다.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에리스로포이에틴 감소와 적혈구 결핍으로 이어져 신성빈혈이 발생한다. 지금까지는 유전자 재조합 에리스로포이에틴주사제로 치료했지만 가격이 고가라 경제적 부담이 컸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효과를 위해
중금속 뿐만 아니라 환경유해물질도 만성신장병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운영 보라매병원과 서울의대 공동연구팀(신장내과 이정환·이정표 교수, 의생명연구소 오소희 교수)은 미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1999~2016) 데이터 만 6천여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만성신장병과 직접 관련하는 환경유해물질을 분석해 미국신장학회지(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분석에 따르면 소변과 혈액에서 발견된 화학물질 262개 중 7개가 단백뇨 발생을
▲일 시 : 2019년 12월 10일(화) 오후 2시▲장 소 : 충무아트센터 1층 컨벤션홀▲제 목 : '만성콩팥병 증상과 치료법'▲문 의 : 02-2270-0439(서울백병원 사회사업실)
위암으로 위를 완전히 절제한 환자는 비타민B12가 결핍으로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서울대의대 최윤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위암환자와 일반인의 치매 발생 위험을 비교분석해 미국종양외과학회지(Annals of sur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치매 환자의 47%에서는 비타민 B12 결핍이라는 보고가 있을 만큼 관련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위암으로 위를 완전히 절제한 50세 이상 1만 2,825명.대조군은 20만 3천여명으로 위암
만성신장질환자에서는 고요산혈증 유무과 관계없이 요산강하 치료가 필요하다는 분석 연구결과가 나왔다.고요산혈증이란 체내에서 요산이 과잉 생성되거나 신장으로 잘 배출되지 않아 체내에 요산 농도가 높아지는 증상으로 만성신장질환의 흔한 합병증이다.이대서울병원 신장내과 강덕희 교수는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과 공동으로 고요산혈증 및 만성신장병에 대한 요산강하치료 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네이쳐 리뷰 네프롤로지(Nature Review Nephrology)에 발표했다.지금까지는 만성신질환자에서 고요산혈증이 있어도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치료해야
대한신장학회 김연수 이사장이 신장내과 전문의가 아니라도 실력과 기준을 갖춘다면 신장투석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23일 열린 제39회 대한신장학회(용산 드래곤시티) 기자간담회에서 "신장학회에 몸 담은지 30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언젠가부터 신장학회가 신장내과 전문의들만의 단체가 되어가고 있었다"면서 "신장 관련 학자면 누구나 참여하는 학회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그 일환으로 신장투석 실시자의 범위를 신장내과 전문의에서 좀더 확대하겠다는 것이다.학회는 지난 2015년부터 인공신장실 인증제를 도입해 4년째 실시하고 있다.
항응고제(NOAC)는 와파린 보다는 효과적이지만 역시 출혈 위험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최적의 요법을 찾는게 관건이었다. 최근에는 새로운 NOAC이 나오면서 와파린을 대체하는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이런 가운데 1월 18일 '아시아심방세동환자의 최적 NOAC 치료'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한국BMS제약 한국화이자제약 주최)에서 한국과 대만, 일본의 전문가들이 아시아 심방세동환자에 최적의 NOAC 치료법에 대한 각 나라의 NOAC 투여 상황과 최적요법을 제시했다.첫번째 연자로 나선 대만 창궁메모리얼병원 이쉰찬 교수는 자
콩 등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만성신장병 환자의 사망률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은 미국국민영양조사III 참가자 가운데 20세 이상 약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발표했다.식물성단백질 섭취와 혈청인수치 감소의 관련성을 이미 보고돼 있다. 총단백질에서 차지하는 식물성단백질 비율이 높은 식사는 만성신장질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연구팀은 대상자의 추산사구체여과량(eGFR) 60mL/min/1.73㎡을 기준으로 미만군과 이상군으로 나누고 총단백질에서 차지하는 식물성 단백질의 비율의 관련성을 검토했다.하루 식물성단백질 섭취량은 평균 24.6g, 총단백질에서 차지하는 식물성단백질 비율
악성림프종의 일부는 C형 간염을 비롯한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병하기도 하며, C형 간염환자에서 발병하는 간외 질환의 하나로 비호지킨림프종이 있다.이와 관련한 데이터는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대규모 조사되지 않았지만 최근 국립대만대학병원 퉁훙수(Tung-Hung Su) 교수가 대만 건강보험데이터 베이스에 근거한 대규모 코호트연구를 이용해 비호지킨림프종을 포함한 악성림프종 위험의 분석 결과를 미국간학회(AASLD 2014)에서 보고했다.이에 따르면 C형 간염 바이러스(HCV) 감염환자에서 특히 비호지킨림프종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수 교수는 대만건강보험데이터(2001~2005년)에서 HCV감염환자(1만 8,669명)와 대조군(201만 3,877명)을 무작위로 선별했다.HCV환자에서는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