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가 태풍 및 수해 재난에 대비해 인공신장실 대응 매뉴얼을 발표했다.매뉴얼에 따르면 인공신장실은 침수 가능성 대비해 모든 전자 장비는 바닥에서 최소 60cm 거리를 두어야 한다. 그리고 비닐과 테이프 등으로 전자장비와 창문을 덮어둔다.정전을 대비해 무정전 전워장치나 백업배터리가 설치된 혈액투석기를 설치한다. 또한 백업전력으로 유지되는 동안에는 투석이 아니라 혈액펌프와 헤파린펌프만 작동되기 때문에 추가 투석이 필요할 수 있다.또한 인종신장실이 침수됐다면 복구를 위해 최소 30분 이상 혈액투석 정수시스템 전체를 세정(플러싱)해
대한심부전학회가 지난 2018년과 2020년 부분 개정됐던 심부전 진료지침을 완전 개정, 22일 발표했다. 이번 개정판은 심부전 정의부터 분류 세분화 등 지난 5~6년간 변화된 내용과 국내외 연구 결과를 모두 반영했다. 분량도 300여 페이지, 64개의 챕터로 구성됐다.학회는 이번 개정판의 중요한 변화로 10가지를 꼽았다. 우선 심부전 분류다. 심박출률 41~49%인 경계형 박출률 심부전(Heart Failure with mid-range EF, HFmrEF)을 박출률 경도 감소 심부전(Heart Failure with mildly
대한골대사학회(회장 한명훈, 이사장 하용찬)가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2을 출간했다. 이번 진료지침은 10번째 개정이다.총 33장으로 구성된 골다공증 진료지침2022는 골다공증의 서론, 진단, 치료, 개별적 상황, 치료 중 발생하는 문제점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별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골다공증 치료의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에 기반하여 골다공증 치료 전략도 추가됐다. 또한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골다공증 치료 목표, 치료 실패에 관한 내용도 제언 차원에서 새롭게 정리했다. 또한 이차 골다공증, 폐경전 골다공증, 글루코코티코이트 유발 골다공증
미국의 심부전가이드라인이 개정됐다. 미국심장학회(ACC)는 지난 2일 열린 미국심장학회(ACC 2022, 워싱턴DC)에서 심부전 병기(A~D) 정의를 변경했다.A병기는 심부전위험군이다. 무증상이지만 심장 및 혈액검사에서 심근 손상이 확인된 경우다. 혈압을 120/80mmHg로 유지하고 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경우 SGLT-2억제제 투여를 고려한다.B병기는 심부전 전(前)단계다. 증상이나 징후는 없어도 심장박출률이 감소하거나 심근이 비대 및 수축 이상을 보이는 경우다. 심장 구조가 변하거나 심장 기능이 저하되기 전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이 ‘다발골수종 영양관리 지침서’ 발간을 시작으로 다발골수종 등 다양한 혈액질환 환자에게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식생활 정보를 제공한다.지침서는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식생활 관련 문의를 종합해 보다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의료진과 전문영양팀의 꾸준한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영양필요량 충족 및 영양문제 예방·교정을 위한 적정 수준의 영양소 섭취, 증상·합병증 최소화 및 치료효과 증대를 위한 식생활습관 요소 교정을 목표로 ▲질환과 영양 ▲면역저하 환자의 식사제한 ▲임상
유럽심장학회(ESC)가 급성 및 만성심부전 진단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5년만에 개정해 지난달 27일 열린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좌실구출률(LVEF)이 40% 이하인 심부전의 새 치료알고리즘을 제시하고 권고 1등급 치료제로 SGLT2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과 엠파글리플로진을 추가했다.또한 LVEF 41~49%인 심부전(HFmrEF) 진단에 대해서도 LVEF 이외의 기준이었던 나트륨이뇨펩타이드 상승과 기타 구조적 심장질환이 필수 기준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HFmrEF의 정의, 진단기준도 변경됐으며, 관련
한국유방암학회 산하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회(Korean Hereditary Breast Cancer Study, KOHBRA Study)가 ‘유전성 유방암 유전상담 매뉴얼’ 개정판을 출간했다.유전상담의 과정과 심리적 측면을 비롯해 과거력 및 가족력 청취, 가계도 작성, 유전자변이 위험도 예측, 유전자검사의 윤리적 문제, 유전학 용어 정리 등의 내용을 담았다.검사 전 상담과 동의서 작성과 유방암의 위험요인과 유전성 유방암 파트에서는 실제로 상담하는 것처럼 집필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수록했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가 '적절한 혈액투석 치료 근거기반 진료지침'을 발간했다.학회 첫 진료지침서로서 혈액투석 시 치료에 대한 핵심 질문 14개를 선별하고 각각의 질문에 대하여 국제적인 최신 표준진료지침과 최신 의학적 근거들을 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해 180페이지에 걸쳐 정리했다.학회에 따르면 혈액투석 전문의와 개발방법론 전문가, 통계전문가등이 참여해 최신 표준진료지침안을 수용하고 최신 근거를 추가하는 등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발됐다.
고관절 골절 재활 임상진료지침이 발표됐다.대한재활의학회(회장 방문석)와 대한노인재활의학회(회장 강성웅)는 1년여의 작업 끝에 대한의학회의 공식 인정을 받고 대한재활의학회지(Annals of Rehabilitation Medicine)에 발표했다.재활의학회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 고령환자는 장기 입원해 가정 복귀율이 낮고 사망률도 높다. 특히 국내에서는 고관절 골절 수술 후 재활치료의 표준이 없어 병원 간 차이가 지적돼 왔다. 따라서 의료수가 및 입원기간의 제한, 다학제관리 미비 등 어떠한 기준과 방법에 따라 재활치료해야 하는지 국내
만성간질환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수라는 가이드라인이 나왔다.대한간학회는 10일 "만성간질환자라도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것이 맞지 않는 것보다 이득이 더 크다"는 접종가이드라인 2차 개정안을 발표했다. 1차 대응지침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바 있다.학회는 간질환자에서 코로나19 감염증과 백신에 대한 연구자료는 충분하지 않지만 감염시 중증 질환으로 진행 및 사망위험이 일반인 보다 3~4배 이상 높다는 이유를 들었다.아울러 아데노바이러스는 인체 내에서 복제가 불가능하며, mRNA 백신 역시 복제 가능한 바이러스를 함유하고 있지 않
암환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대한종양내과학회(KSMO)는 지난 31일 '암환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잠정적 권고안'을 발표했다.권고안에 따르면 코로나19백신 접종은 치료 중인 환자와 암 치료를 끝내고 정기적 추적관찰 중에 있거나 완치된 이후의 장기 생존자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권고된다. 현재 항암치료 중인 환자도 마찬가지다.또한 암환자들은 담당의료진과 상의해 질병 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접종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투여 항암제 역시 일반적 항암제(세포독성 항암제), 표적항암제,
국내 첫 췌장암 진료가이드라인이 제정됐다.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복부영상의학회, 대한소화기암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핵의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한국췌장외과연구회) 등 8개 학회는 20개 항목, 33개 권고사항을 담은 진료지침 '2021 한국췌장암 진료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54명의 다학제 전문가들이 1년 6개월간 참여했으며 대한의학회 평가기준을 만족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영상검사, 핵의학검사, 소화기내시경,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병리 등 췌장암 진
대한수면학회가 3월 19일 세계수면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높이는 수면지침 5계명을 발표했다.학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는 개인마다 다르며 이는 수면이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백신 접종 후 수면 시간이 4시간 이하면 항체 생성률이 적어 백신 효과가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학회는 또 "백신 접종 당일 밤에는 잠을 푹 자는 것이 면역 기능 향상에 도움된다"며 "건강한 수면을 유지하는 게 면역력 향상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 후에는 평소보다 밤에 잠을 푹 잔다백신을
류마티스환자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대한류마티스학회는 "면역억제제를 사용 중인 류마티스 질환자에서 백신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없고, 백신 예방접종 이후 류마티스 질환이 악화될 가능성이 낮다"면서 "백신이나 백신 성분에 심한 알레르기가 있지 않은 한 계획된 일정에 따라 코비드-19 백신을 투여받아야 한다"고 밝혔다.다만 환자의 질병 상태와 치료 약제가 백신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류마티스질환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야 한다는 점을 함께 언급했다.학회는 류마티스질환자 대표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응급의학회가 감염병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 기준을 제시하는 권고안을 발표했다.이 권고안에는 ▲응급환자의 감염 위험도 평가와 진료절차 ▲감염병 유행 시기 전원 대상병원 선정과 전원 절차 ▲응급의료자원정보 활용 방법 ▲해외 요양병원 환자 전원에 대한 국외 지침 고찰 등으로 담겨있다.권고안에서는 먼저 감염 위험도를 증상, 접촉력, 엑스레이 이상소견 유무에 따라 고위험군, 중위험군, 저위험군으로 평가하고 환자의 특성이나 의료서비스의 제공능력 등을 고려해 1차 의료기관과 요양병원별 환자 평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또한
대한통증학회가 코로나19시대에 만성통증질환자의 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정부에서 발표한 일반지침 외에 따로 만성통증환자들을 위한 행동지침, 그리고 의료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한 진료지침이 포함됐다.[만성통증환자의 지침]▲가능한 외부모임이나 대중이 모인 장소를 피하도록 한다.▲의료기관의 방문도 가급적 줄이고 가능하면 전화상담 등을 하도록 한다.▲사람이 적은 곳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걷기운동을 하거나, 집에서 가벼운 운동을 한다.▲특히 척추주변통증이나 섬유근육통과 같이 지속적인 유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병협회(AHA)가 심장판막증 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지난달 써큘레이션과 미국심장학회저널에 발표했다.개정판에 따르면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등의 저침습 치료법이 일반화된 만큼 환자와 의사가 상담해 치료법을 결정하도록 했다.또한 판막치환술은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아야 하며 심방세동이 동시에 발생한 심장판막에는 직접작용 경구항응고제(DOAC)가 와파린을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류마티스 승모판협착증이나 기계판막과 심방세동이 함께 발생한 경우에는 와피린을 권고했다.아울러 대동맥판막폐쇄부전증/역류증(AR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산하 대한중재신장학연구회가 혈관통로 임상지료지침 2019년 개정판(한글 번역본, 285쪽)을 출간했다. 원본은 미국신장재단 KDOQI(Kidney Disease Outcomes Quality Initiative) 개정판이다.이번 개정 번역판에는 혈관통로의 평가 및 처치에 정통한 15명의 신장내과 교수 및 전문가가 번역에 참여했으며, 전문 용어를 한글로 정리하고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내용을 표현했다. 개정 지침에는 이전과 달리 환자 중심의 혈관통로 생애계획 설정을 강조하고 있으며, 혈관통로의 종류와 특성
대한골대사학회(이사장 김덕윤)가 지난해에 이어 골다공증 진료지침을 개정했다. 학회는 23일 새로운 치료제와 새로운 보험규정을 담은 9번째 진료지침서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0'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판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유발 골다공증, 생화학적 골표지자, 칼슘과 비타민D, 약제 관련 턱뼈괴사, 비전형 대퇴골절, 약물 휴지기, 골다공증 예방운동과 낙상 방지, 이차성 골절의 예방 및 관리 등 골다공증의 환자 진료에 유용한 내용을 강화했다. 또한 유방암에서 아로마타제 억제제 사용과 관련한 골다공증, 만성 콩팥병과
미국소화기병학회(AGA)가 만성설사증의 진료가이드라인을 소화기병학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 대상은 면역계 기능이 정상이면서 수양성(묽은)설사가가 4주간 이상 지속된 환자다. 설사에 피가 보이거나 지방흡수 불량 징후가 있는 경우, 염증성장질환(IBD) 가족력, 대장암이나 세리악병, 체중감소나 빈혈 등을 갖고 있거나 설사 관련 질환이 많은 지역을 방문했던 환자는 대상이 아니다.가이드라인 대표저자인 미국 테네시보훈병원 월터 스멀리 교수(밴더빌트대학)에 따르면 만성수양성설사는 그 원인이 기질성인지 아니면 기능성설사나 과민성대장증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