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로봇수술을 도입한 2008년 이후 누적 수술 건수 2만건을 넘었다고 22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2010년 시행 1천건을 넘어선 이후 2014년부터 가속도가 붙어 2017년에는 5천건을 시행해 연 평균 24% 성장했다.이후 3년 만인 2020년에 1만건을 넘어섰고, 2년 만인 2022년에 1만5,000건에 이어 1년 6개월만에 2만건을 시행하며 상승속도가 가팔라졌다.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시행한 로봇수술만 3,400여건으로 세계 9위다. 전립선절제술은 세계 2위, 위절제술 및 유방절제술은 세계 3위로 집계됐다.수술로봇
건양대병원이 다빈치 수술로봇으로 유방 전체 절제술 및 동시 재건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건양대병원 외과 권성욱, 배인의 교수는 최근 유방암을 진단받은 A씨(41세)씨를 대상으로 로봇을 이용한 유두 보전 유방 전절제술 후 유방 동시 재건술까지 시행되는 원스톱 수술을 시행했다.이번 로봇 수술법은 속옷으로 인해 가려지는 부분인 겨드랑이 부근에 4~5cm 정도의 절개창을 내어 유방을 절제하고, 절개 부위를 이용해 유방을 동시에 재건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가장 많이 시행된 수술은 백내장수술, 일반척추수술, 치핵(치질)수술, 제왕절개수술이며 전립선절제술과 구개열 수술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은 15일 주요 33개 수술의 최근 5년간(2016~2020) 추이와 인구 10만명 당 수술건수, 지역별, 진료비, 연령대 별 현황을 담은 '2020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33개 수술 건수는 2020년 기준 195만건으로 5년새 16만건 늘어났다. 최다수술은 백내장술(70만 2천건), 일반 척추수술(18만 8천건), 치핵수술(16만 9천건)
외모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되면서 여성뿐 아니라 남성 역시도 비만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근육보다 살을 빼기 위해 헬스클럽을 다니는 남성이 많아진 게 이를 반증한다.비만남성 중에는 또다른 고민을 겪기도 한다. 바로 여성처럼 가슴이 나오는 여유증이다. 발생원인은 남성의 유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고 안드로젠과 에스트로젠의 불균형이다.유미노외과의원 민호균 원장[사진]은 "살이 찌면 유선 조직도 발달되는데 이는 살을 빼도 유선조직은 되돌릴 수 없다"면서 "여유증은 비만 외에도 간질환이나 신장기능 부전, 내분비 질환, 약물 등으로 발생할
비만인구 증가는 사회 전체적 고민 사항이다. 과거보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좌식생활 시간 증가 등으로 비만인구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운동하기 어려워지면서 비만자는 더욱 급증하고 있다. 심지어 '확찐자'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비만으로 인한 몸매 관리 어려움은 여성만의 고민이 아니다. 비만남성 중에는 여성형 유방증, 일명 여유증으로 남몰래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유미노외과의원 민호균 원장[사진]에 따르면 여성형 유방증은 남성의 유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안드로젠과 에스트로젠
중앙암등록본부 2020년 발표에 따르면 위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순으로 암 환자가 2018년도에 발생했다. 성별에 따라 여성은 유방암(23,547명)과 갑상선암(21,924명), 남성은 위암(19,865명)과 폐암(19,524명)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인구 10만명 당 암종별 환자수(조발생률)는 여성(447.8명)이 남성(502.9명)보다 낮지만, 여성에서 많은 유방암(91.6명)과 갑상선암(85.3명)이 남성에서 많은 위암(77.6명), 폐암(76.3명) 보다 높다.조발생률이 높은 유방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93
국내 유전성유방암 검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김주흥 교수팀은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2007~2013년)를 분석해 유전성 유방암의 병원성 여부를 좀더 정밀하게 가려낼 수 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유전성 유방암의 대표 원인은 BRCA 유전자이며, 병원성과 비병원성으로 구분되지만 구별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병원성인 경우 예방적인 유방절제술과 난소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는 전국 36개
유방암이 유두에까지 침범해도 항암치료를 통해 살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고범석 교수팀은 유방절제환자(2기 후반~3기 후반)를 대상으로 선행 항암 치료 후 유두·피부를 보존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재발률과 사망률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외과학연보(Annals of Surgery)에 발표했다.유방암절제술은 최대한 유두와 유방 피부를 보존존하는게 중요하지만 암이 유두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유두를 제거해 왔다.유두를 제거한 후 복원하는 방법도 있지만 원래 형태와 다를 수 밖에 없어 여성으로서 심리적 우울감을 느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가 12월 로봇유방절제술 200례를 달성했다. 센터는 2016년 11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40대 유방암 여성환자에 다빈치 수술로봇으로 유방 전체 절제술을 시행했다.
유방암 절제술 후 즉시 재건술을 해도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고범석 교수팀은 유방절제 후 즉시 재건을 받은 진행성 유방암환자를 분석한 결과, 비재건술한 경우와 재발률 및 생존율에 거의 차이가 없었다고 미국의사협회지 JAMA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선행 항암치료 후 유방절제술을 받은 진행성 유방암환자 646명. 이들을 즉시 재건술군(323명)과 비재건술군(323명)으로 나누어 재발률과 생존율을 비교했다.평균 67개월 추적관찰한 결과, 최초 암이 발생한 유방에서 재발하는 국소 재발률은 즉시재건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다빈치SP(싱글포트) 로봇수술 1천례를 세계 최초로 달성했다.병원은 지난 2018년 10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빈치SP로봇수술을 시작했으며 1년도 채 안된 2019년 2월에 100례를 달성했다. 다빈치SP 로봇수술의 세계 최초 타이틀은 수술례 뿐만 아니라 이비인후과와 갑상선내분비외과 수술에도 해당된다. 또한 산부인과(자궁내막암 병기결정술, 자궁경부암 광범위자궁절제술 및 근치적 자궁경부절제술), 간담췌외과(담낭절제술), 유방외과와 성형외과(유방절제술 및 유방재건술) 등의 술기도 세계 최초로 시행했
유륜을 이용한 유두보존 유방 전절제술이 치료결과는 물론 미용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임우성 센터장과 이대서울병원 외과 백세현 교수는 기존 유방 전절제술에서 한층 발전된 유두보존 유방절제술의 결과를 국제외과학회 학술지 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에 발표했다.이 절제술은 유방 피부에 수술 자국이 남는 것을 피하기 위해 유륜을 절개해 암 조직을 절제하고 동시에 유방도 재건할 수 있는 수술법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유두보존 유방절제술 환자 34명.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