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가 사용하는 흡입스테로이드(ICS)가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샨시의대 제3병원 연구팀은 COPD와 골절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ICS를 사용한 COPD환자는 비사용환자에 비해 골절 위험이 높아졌다고 폐질환 분야 국제학술지(BMC pulmonary medicine)에 발표했다.COPD약물요법에는 흡입스테로이드, 장시간작용 베타2자극제(LABA), 장시간작용형항콜린제(LAMA) 등을 단독 및 병용한다. ICS는 COPD환자의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됐지
만성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환자가 흡입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폐렴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호흡기내과 박주헌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09~2012년)로 COPD와 흡입스테로이드 사용의 관련성을 분석해 호흡기분야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COPD)에 발표했다. COPD는 현재 전 세계 사망률 순위 3위의 매우 중대한 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관리해야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관리만 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인데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약물의 처방률과 폐기능검사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25일 발표한 천식(9차)·COPD(8차)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천식에 대한 흡입스테로이드(ICS)와 COPD에 대한 흡입기관지확장제의 처방률이 의원급에서 각각 40%와 70%로 저조했다. 의료기관 전체에서 각각 54%와 약 90%로 1차 평가 때보다는 크게 증가했다. 또다른 평가기준인 폐기능검사율은 의원급에서는 각각 25%와 45%로 여전히
가장 많이 시행되는 천식치료법이 악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와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 연구팀은 흡입스테로이드와 포모테롤제제 병용요법이 유지 및 구제치료에 적합하다고 국제학술지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흡입스테로이드-포모테롤 병용요법은 현재 천식치료에 가장 많이 시행되는 유지 및 구제치료법이다. 천식치료는 매일 약물을 사용하는 유지치료와 악화시 추가로 사용하는 구제치료로 나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내 천식환자 10명 중 6명은 폐기능 검사를 건너뛰는 것으로 조사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세계천식의 날(5월 3일)을 맞아 발표한 2020년 8차 천식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폐기능검사 시행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검사시행률은 42.4%로 여전히 낮았다.연령 별로는 70대에서 48.5%로 가장 높고, 90대 이상이 27.6%로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여성 40.9%, 남성 44.2%로 전 연령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낮게 나타났다.검사 뿐만 아니라 천식 조절 예방이 효과적인 흡입스테로이드 흡입스테로이드(ICS) 처방률도 약 5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에 사용되는 고용량 흡입스테로이드(ICS)가 녹농균과 사망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페인 손에스파세스대학병원 하나 샤피에크 박사는 중증COPD환자를 대상으로 고용량 ICS의 4년간 사용 결과를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영국 호흡기의학저널에 발표했다. 다만 ICS 자체는 위험과는 무관했다.연구 대상자는 COPD환자 358명. 추적기간 중 객담배양검사에서 녹농균 검출률은 녹농균양성군에서 48%, 병원성세균이 없거나 기타 병원성세균이 검출된 녹농균음성군은 52%였다.이들 군 사이에 임상적
기관지천식치료에 사용되는 흡입스테로이드제 부데소나이드가 코로나19 환자의 회복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은 표준치료 대비 부데소나이드흡입제가 코로나19 환자의 회복기간을 3일 단축시켰다는 이중맹검시험인 PRINCIPLE 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흡입스테로이드제는 저렴하면서 안전성도 높다. 코로나19 치료에서는 폐의 항염증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부데소나이드 효과는 보고됐지만 고위험례에 대한 효과는 뚜렷하지 않았다.이번 시험의 대상자는 65세 이상 또는 다른 질환을 동반한 5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동네의원(양호의원)과 전체 의료기관을 1~5등급으로 구분해 30일 공개한다.대상은 외래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발생한 의료기관천식이며 분석 자료는 천식의 경우 2019년 7월에서 2020년 6월까지 15세 이상, COPD는 2019년 5월에서 2020년 4월까지 40세 이상이다.평가항목은 주기적 검사시행, 지속적인 외래환자 관리, 적절한 흡입약제 처방이었다. 그 결과, 검사 시행률은 천식에서는 증가했다. 반면 COPD에서는 줄어들었는데 심평원은 코
천식 치료에는 흡입스테로이드(ICS)와 경구스테로이드(OCS)가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로 인한 골다공증 위험에 대한 연구는 없는 상황이다.영국 노팅엄대학 크리스토스 찰리치오스 박사는 영국의료데이터의코호트증례대조연구를 통해 ICS와 OCS 사용과 골다공증 및 골절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약물용량에 비례해 높아진다고 국제저널 흉부외과학(Thorax)에 발표했다.국제천식진료가이드라인(GICA)은 중등증~중증천식환자에 ICS와 장시간작용 베타2자극제(LABA)의 병용을, 중증환자에는 OCS를 권장하고 있다. GINA 개정이 거듭되면서
비타민D가 천식 악화를 억제한다는 알려졌지만 6~16세 천식환자는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피츠버그대학 에릭 포노 박사는 비타민D의 위약대조 무작위시험 VDKA(Vitamin D to Prevent Severe Asthma Exacerbations)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여러 연구에서는 비타민D 체내 수치가 낮으면 천식이 악화되고, 비타민D를 보충하면 악화 위험이 줄어든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는 16세 이하에서는 억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해 6~16세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 보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를 동시에 앓는 경우에도 흡입스테로이드가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진국 교수팀은 천식-COPD 병발환자에 대한 흡입스테로이드 효과를 확인하는 코호트연구 결과를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지에 발표했다.젊었을 때 천식을 앓은 환자가 흡연을 계속하면 COPD가 발생한다. 이 경우 환자는 두 가지 질환의 특징을 동시에 갖는데 이를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중복(Asthma COPD overlap – ACO)이라고 말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COPD환자 1,067명. 이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확진환자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다는 가이드라인이 나온 가운데 항바이러스제 효과가 없을 경우 천식약이 대체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일본감염증학회는 3일 코로나19 폐렴 초기~중기 환자 3명에 흡입천식치료제인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 흡입제 투여 후 증상이 개선됐다는 가나가와현립 아시가라카미병원의 보고서를 학회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약물 투여 대상자는 모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프린세스 승객으로 70대 여성과 남성, 그리고 60대 여성이었다. 70대 여성의 경우 코로나 확진판정 후 지난달 11
천식치료의 골드스탠다드인 흡입스테로이드제가 객담 속 호산구 수치가 낮은 환자의 약 4분의 3에서 위약과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스테픈 라자루스 박사는 경증 지속형 천식환자 약 300명을 대상으로 흡입스테로이드제 및 장시간 작용형 항콜린제(LAMA) 효과와 위약을 비교하는 이중맹검 시험 결과를 17일 열린 미국흉부학회(ATS, 댈라스)에서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객담속 호산구 수치가 2% 미만인 환자에서는 흡입스테로이드제 및 LAMA 모두 위약과 효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
천식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검사와 약물처방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일 발표한 천식 5차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속 내원율은 높은 편이지만 폐기능검사와 흡입스테로이드 처방은 여전히 낮게 나타났다[표].흡입약 처방률은 37%로 싱가포르, 대만, 인도 등 아시아권 국가에 비해 낮았다.천식치료가 양호한 동네의원은 전체의 51%인 844곳이었다. 의원급 이용환자는 77%였으며, 이 가운데 1개 의원만 다닌 환자는 85%였다. 특히 한곳 의원만 다닌 환자에서는 흡입약 및 필수약제 처방 환자비율 평가가
천식에 대한 흡입스테로이드 처방률이 30%대로 높아졌지만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1일 발표한 천식 3차 적정성평가에 따르면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은 약 30%로 여전히 낮았으며 특히 의원급에서는 이보다 더 낮은 약 20%였다.이번 평가는 만 15세 이상 천식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 16,950곳을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 ▲필수약제 처방 환자 비율 등 총 7개 지표를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시행했다.그 결과,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28.34%로 1차 평가에 비해 4.87%p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았다. 치료지속성 평가대상 환자는 26만 5천여명 가운데 약 72%가 연간 3회 이상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경미한 천식증상에는 저용량흡입스테로이드(ICS)가 유용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국제공동연구팀은 전세계 32개국이 참여한 공동임상시험 START(Steroid Treatment As Regular Therapy)의 사후 분석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저용량 ICS는 천식의 악화와 사망을 크게 줄여주는 만큼 증상 발현 빈도가 한 주에 2일을 넘는 환자에 권장되지만 그 기준에는 증거가 부족한 상황이다.START 시험 대상자는 경증천식으로 진단받은지 2년 이내이면서 스테로이드 정기 사용경험이 없는 4~66세 환자 7천여명. 이들을 부데소나이드 400μg군(11세 미만은 200μg)과 하루 1회 3년간 위약 흡인군으로 나누었다.평가기준은 증상 발현빈도에 따라 환자를 주 2일 초과와 2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호흡기 분야강자로 부상하고있다.회사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심비코트 라피헬러라는 COPD 정량 흡입기를 소개했다. 5분 이내에 천식 COPD 폐기능을 개선시키는 이 제제는 1개의 디바이스로 저용량에서 고용량까지 조정할 수 있어 치료단계 조정이 필요한 환자에 매우 편리하다.미FDA는 이미 2003년에 정량 분무흡입기 제품에 잔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조회사에 권고한 바 있다.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올해 출시된 이 제품은 심비코트 터부헬러와 함께 천식-COPD 환자의 증상 별로 폭넓은 옵션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이날 기자간담회에 연자로 나선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상헌 교수는 "국가 별 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하 BI)이 LAMA(장기지속형 무스카린 길항제)와 LABA(장기지속형 베타2-촉진제)를 합친 복합 신약 바헬바 레스피맷(성분명: 티오트로퓸+올로다테롤)을 출시하고 이 시장의 수성에 나섰다.BI는 8일 바헬바 래스피맷의 임상효과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다처방 1위 스피리바에 비해 폐 기능을 2배 이상 개선시켰을 뿐만 아니라, 폐 기능, 숨가쁨 등 주요 지표에서도 우위를 보였다고 밝혔다.이날 연자로 나선 고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심재정 교수는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도 COPD 고위험군 환자에게 LAMA+LABA 복합제를 1차 약물로 권고하는 만큼, 스피리바를 기반으로 한 복합제 바헬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심 교수는 "래스피맷이 약물을 안개처럼 보이게 뿌려주는 만큼
흡입스테로이드가 천식 기본 치료제로 권고된지 8년이 됐지만 처방률은 그대로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상혁, 조비룡 교수팀이 2003~2010년 천식환자 62만 4천여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흡입스테로이드 처방률은 천식 가이드라인 보급 전에 13.3%, 보급 후 16.4%로 큰 변화가 없었다.종별 전후 처방률을 보면 1차 병원(7.8%과 10.6%)이 2차병원(19.3%, 21%)과 3차병원(43.1%. 48.9%)보다 크게 낮았다.김상혁 교수는 "가이드라인 발표 전후 처방률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은 처방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번 연구 대
올해 미국의 대형 드럭스토어체인 CVS가 담배 판매를 전면 중지했지만 담배를 파는 약국은 여전히 많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의 악시스 쿠루메(Axis A. Krumme) 교수는 2011~12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 위험이 매우 높은 천식과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환자의 6%가 처방약 조제시 담배도 함께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고혈압환자·경구피임제 사용자 20명 중 1명이 동시 구입흡연은 호흡기질환이나 질병관리를 악화시키고 흡입스테로이드제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다.고혈압환자에서는 혈압관리를 어렵게 만들고 죽상동맥경화와 관상동맥질환을 증가시킨다.또한 35세 이상의 경구피임제 사용자는 흡연시 심근경색과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이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