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완화의료가 혈액암환자의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신동엽 교수·유신혜 교수 공동 연구팀(김동현 전문의)은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완화의료 효과를 분석해 유럽혈액학회지(European Journal of Haematology)에 발표했다.치료법 발전으로 혈액암 환자의 생존율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질환이 진행돼 생애 말기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중환자실 치료, 심폐소생술이나 혈액투석 등 신대체요법, 인공호흡기 등 공격적 치료를 받기도 한다.연구팀에 따르면 기존에는 고형암 환자에 대한
무의미한 연명의료을 중단하는 암사망자 26%로 나타났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이하 보의연)은 2018년 1월부터 약 1년간 암 사망 관련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 '연명의료중단 현황 파악 및 한국형 의사-환자 공유의사결정 모델 탐색'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 성인 암 사망자는 총 54,635명이었으며 이 중 14,438명이 연명의료를 결정했다. 10명 중 2.6명이 연명의료를 선택한 셈이다. 연령 별 선택률은 65세 미만에서 34%, 65세 이상 23%였다.자기결정률은 53%로 가족결정(4
▲일 시 : 2019년 4월 2일(화) 오후 3시▲장 소 : 간석건강관리센터▲제 목 :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이해▲문 의 : 032-280-6244
이상적인 죽음으로 일본국민의 약 80%는 돌연사를 꼽았다.일본호스피스완화케어연구진흥재단이 최근 발표한 2018 호스피스의료에 관한 의식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조사 대상자는 20~79세 남녀 1천명. '심장마비 등의 돌연사와 질병 등을 앓다가 죽는 느린 사망'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는가라는 질문에 약 78%가 돌연사를 선호했다. 연령대 별로는 60대가 89%로 가장 높았고 이어 70대(83%)에서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80%로 여성(75%) 보다 높았다.돌연사를 선택하는 이유는 '고통받고 싶지 않다
호스피스 전문기관 이용률이 늘어나고, 단독 입원형 보다는 가정형-입원형의 혼합형에서 이용기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가 31일 발간할 지난해 호스피스완화의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호스피스전문기관 이용률은 전년에 비해 2.5%P 증가한 17.5%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호스피스전문기관은 총 77곳이며 1만 3,662명의 환자가 이용했다.호스피스 형태별 사용기간은 입원형에 비해 가정형을 함께 이용한 경우가 사용기간이 약 2.5배 늘어났다(25.4일 대 62.9일). 또한 21개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간 중
연명의료의 시행을 스스로 결정하는 연명의료결정법이 내년 2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이달 2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시범사업이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및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등 시범사업을 3개월 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세브란스와 충남대병원이며 비영리단체 52곳 등이며,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및 이행에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10곳이다.연명의료결정법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담당의사와 해당분야 전문의 1명으로부터 임종과정에 있다는 의학적 판단을 받은 환자는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인공호흡기 착용의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할 수 있다.이 때 환자는 직접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연명의료계획서를 통해 연
서울대병원 연구팀 4,176명 대상긍정적이면 정신 · 사회 · 영적 우수사회적으로 죽음 논의해야 할 시기죽음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으면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팀은 2016년 국내 암환자(1,001명)와 가족(1,006명), 의사(928명), 일반인(1,241)명을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Global Journal of Health Science에 발표했다.설문항목은 △죽음과 함께 삶은 끝이다 △죽음은 고통스럽고 두렵다 △사후세계가 있다 △관용을 베풀며 남은 삶을 살아야 한다 △죽음은 고통이 아닌 삶의 완성으로 기억돼야 한다- 등이었다.연구팀은 의사와 비(非)의사의 시각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암환자와
호스피스 대상 범위가 올해 8월부터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 세부내용을 규정한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해 3월 23일부터 5월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말기 및 임종기 환자의 진단기준은 대한의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각 질환 학회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다.임종판단에 대한 판단 기준도 향후 가이드라인 형태로 배포할 예정이다.아울러 호스피스‧완화의료를 관리할 중앙호스피스센터, 권역별호스피스센터, 호스피스전문기관(입원형, 자문형, 가정형) 등의 관련 규정도 마련했다.연명의료 관련사항을 관리할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할 사전연명의료의향
병원사망·종말기수술·중환자실입원 적어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을 때 연명치료를 거부하는 비율이 일반인보다 의사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의대 사울 블레커(Saul Blecker) 교수는 "의사는 종말기 연명치료 효과에 한계가 있음을 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JAMA에 발표했다.블레커 교수는 미국의 의료보험제도인 메디케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4개 주에서 2004~2011년에 사망한 65세 이상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의사 등 직업별로 사망 전 6개월 간 받은 종말기 치료의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의사 2,396명, 변호사 2,081명, 의사가 아닌 의료관계자를 포함한 일반인 66만 6,579명이다.분석 결과, 의사는 일반인에 비해 병원사망(27.9% 대 32%)
런던-최근 특정 종교 교리 때문에 2개월된 딸의 수혈을 거부한 부모가 검찰에 고발되면서 종교 교리와 신생아 생명권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의사의 종교관이종말기 의료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런던대학(퀸메리) 바트런던의과치과학부 보건과학센터 클리브 실(Clive Seale) 교수는 임상의사의 종교관이 종말기 의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무신론자인 의사의 경우 종말기의 진정치료 등 말기 환자의 사망시기를 앞당기는 치료를 할 가능성이 신앙심이 깊은 의사에 비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Medical Ethic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신앙심이 깊은 의사는 진정제를 사용하는 치료에 대해 환자와 상담하는 경우가 적다는 사실도 드러났다.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