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을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열린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원하는 경우 증원 인원의 50~100%내에서 신입생을 자율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기존 100명인 의대가 100명 증원을 요청했다면 올해 최소 입학정원은 150명이 되며, 2천명 증원을 계획한 정부안이 최대 절반으로 줄어드는 셈이다.하지만 중재안으로 나온 500명 보다 많은 수치인데다 그나마 2025학년도에 한해서만이고, 4월 말까지 제출하는 2026학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12일 의대정원 증원 원점 재논의 입장을 재확인했다.의협 비대위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첫 브리핑에서 "이번 총선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심판은 사실상 정부에 내린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비대위는 또 "국민들은 정부의 정책 추진의 목적이 의료 개혁이 아니라 총선용 포퓰리즘이었다는 사실도 알게됐다"면서 "국민은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의료계와 함께 발전적인 의료 개혁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고 선거
제22대 국회의원 4,10총선에서 여당이 참패로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의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계의 원점 재검토 주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전국 대학총장에게 교육부로부터 배정받은 의대증원을 반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전의교협은 11일 성명서(7차)를 통해 "제22대 총선 결과는 정부의 독단과 독선, 그리고 불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며 "이제는 대학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교육부가 의대 별로 정원을 배정했지만 증원 시행 계획과 입시요강 발표는 대학의 몫인만큼 대학총장이 나서서 증원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50여분간 의료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지만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실망감을 나타냈다.윤석열 대통령은 4월 1일 오전 의료개혁을 위해 의대정원 2천명의 증원이 필요하며, 반대하는 의료계를 향해 이를 반박하는 과학적 증거를 요청하는 등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과학적 근거를 둔 합리적 통일안이 있으면 얼마든 논의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의협 비대위는 의대증원 2천명이 논의 대상이 아니면 대화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의사수가 부족하지 않다는 과학적 근거에 대해서는 앞서 여러차례 근거를 제시한
전공의 이탈과 의대생 휴학 등 대한민국의료가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가 8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의협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박명하 현 서울시의사회장, 기호 2번 주수호 前 의협회장, 기호 3번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기호 4번 박인숙 前 국회의원, 기호 5번 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대표 등 총 5명이 나섰다.이들은 나름의 능력과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며 의협회장의 적자(適者)임을 강조했다. 현재 의정 간 갈등의 원인인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박명하
의대정원 증원 신청 마감 결과, 전국 40대 의과대학이 총 3,401명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정례브리핑에서 교육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어제까지 실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서울 소재 8개 대학 365명, 경기·인천 소재 5개 대학 565명으로 수도권 13개 대학은 총 930명이 증원 신청했다. 비수도권 27개 대학에서는 2,471명을 신청했다. 중대본은 각 학교명을 밝히지 않았다.이는 지난 11월 조사한 증원 규모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다. 작년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택우)가 투쟁 세부 계획을 결정한다.비대위는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17일 제1차 회의를 통해 투쟁방안 및 로드맵 등 중요사항을 결정한다고 밝혔다.비대위원 구성은 박인숙 대외협력위원장, 박정하 조직강화위원회, 주수호 홍보위원장으로 꾸렸다. 비대위는 의대증원 문제를 정확하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김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2천명 의대정원 확대로는 협상의 여지는 없다"면서 "비대위는 정부의 겁박 등 앞으로 예상되는
올해 입시부터 의대정원이 기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2천명을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6일 2025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린다고 6일 발표했다. 아울러 이같은 의대정원은 최소 5년간 지속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고령자 증가 등으로 향후 의료수요가 증가해 2035년까지 1만명의 의사가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이다.올해 의대정원을 5천여명으로 늘려야 2031년부터 의사가 배출돼 2035년까지 최대 1만 명의 필요한 의사 인력이 확충된다는 것이다.다만 고령화 추이, 감염병 상황 등 의료환경 변화와 국민의 의료이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가 의대증원 추진 반대 등 의료계 입장의 홍보문구를 래핑(wrapping)한 버스 2대로 서울과 경기권 주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29일부터 2주간 방문한다.
17일 대한의사협회의 총궐기대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의대증원 확대 정책을 고수했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장관 주재 비상대응반 회의에서 2025학년도 의대정원 확대 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마련과 다각적인 의견수렴 등 필요한 조치를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의료계‧수요자‧환자단체‧전문가 등과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진정성 있는 자세로 끝까지 대화하는 등 향후 대응방향도 밝혔다.다만 총궐기 대회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하는 총파업을 언급한 점은 매우 부적절한 만큼 불법적인 집단진료거부 행위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범대위)가 12월 17일 오후 2시 세종대로에서 정부의 의대증원에 반대하는 총궐기대회를 가졌다.이필수 범대위위원장(대한의사협회장)은 "보건의료정책은 정치적 당략이나 포퓰리즘이 아닌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중장기적으로 수립되어 져야 한다"며 "정부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전문가들의 충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면 (저희는)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범대위는 정부 정책의 반대하는 퍼포먼스로 의사 가운 벗기, 삭발 등을 진행하는 등 강력한 강력 저지 의사를 나타냈다. 이어 서
국민의 약 90%는 의대정원 확대에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나왔다. 의사의 집단 진료거부에 대해서는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의료노조는 12월 17일 국회대로 보건의료노조 단식농성장에서 의대정원 확대와 의사 진료거부에 대한 대국민여론조사 결과(조사기관 서던포스트)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월 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크기는 1016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이다.이에 따르면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진료과 의사가 부족한 현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