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가 만성신장병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물성단백질은 사망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연구팀은 만성신장병환자를 대상으로 식이섬유와 식물성단백질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식품과학저널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국내외 만성신장병환자 식단 가이드라인에서는 칼륨과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식이섬
만성신장병환자에는 신장기능 저하 정도에 따라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는 가운데 식물성단백질 섭취량이 많으면 신장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대학 베르니어 진 박사는 4월 12일 열린 국제신장학회 및 세계신장학회(ISN WCN 2019, 호주 시드니)에서 식물성 및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과 노화에 따른 신장기능 저하의 관련성을 분석, 발표했다.대상자는 70세 이상의 고령여성 1,460명. 이 가운데 대사성골질환 경력과 골다공증치료제 복용경험이 있는 여성을 제외한 1,374명이다.시험 초기 및 5년째와 10
소화과정 발생 TMAO 혈중 수치 상승닭고기 등 백색육 대체시 정상치 회복붉은색 고기(적색육) 섭취를 줄여야 심장병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섭취를 줄여야 하는 또다른 이유가 발견됐다.미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NHLBI) 연구팀은 적색육을 먹으면 심장병과 관련하는 장내세균 생산 물질인 trimethylamine N-oxide(TMAO)가 많이 발생하고, TMAO를 낮추면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유럽심장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건강한 남녀 113명. 이들에게 적색육을 먹인
콩 등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만성신장병 환자의 사망률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은 미국국민영양조사III 참가자 가운데 20세 이상 약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발표했다.식물성단백질 섭취와 혈청인수치 감소의 관련성을 이미 보고돼 있다. 총단백질에서 차지하는 식물성단백질 비율이 높은 식사는 만성신장질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연구팀은 대상자의 추산사구체여과량(eGFR) 60mL/min/1.73㎡을 기준으로 미만군과 이상군으로 나누고 총단백질에서 차지하는 식물성 단백질의 비율의 관련성을 검토했다.하루 식물성단백질 섭취량은 평균 24.6g, 총단백질에서 차지하는 식물성단백질 비율
콩을 섭취하면 임신성 당뇨 여성의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란 카샨대학 자톨라 아세미(Zatollah Asemi) 교수는 임신성 당뇨병 여성 68명을 대상으로 콩 섭취가 대사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교수는 참가자들 중 34명은 식물성단백질 30%+동물성단백질 70% 식단을 제공하고, 나머지 34명에게는 식물성단백질 30+동물성단백질 35%+콩단백질 35%를 6주간 제공했다.실험결과 콩단백질군이 대조군에 비해 공복시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상아 입원율도 대조군이 20.6%로 콩단백질군(2.9%)에 비해 약 10배 높았다. 중성지방의 변화에는 2개 군간에 큰 차이는 없지만 대조군에서약간 증가했다.아세미 교수는 "이번 결과는 콩 섭취가 염증
적당한 단백질 섭취가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난징의대 자이종장(Zhizhong Zhang) 교수는 미국과 스웨덴, 일본 등 3개국에서 실시된 7건의 코호트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식물성 단백질보다는 동물성 단백질이, 특히 생선에서 섭취하는게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동물실험에서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혈압과 혈청지질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1980년대 이후 여러 연구에서는 일관된 결과가 얻어지지 않고 있다.장 교수는 이번에 뇌졸중 서브타입과 단백질의 종류, 섭취량 차이에 따른 영향의 유무에 대해 검토했다.교수팀이 선별한 연구는 총 7건. 대상자는 25만 4,489명이다. 추적기간은 10.4~18년이었다.분석 결과
임신당뇨병과 단백질 섭취의 관련성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실제로 단백질은 당대사 조절인자의 하나다.최근 2만건 이상의 임신례를 대상으로 고단백질과 저단백질 섭취가 임신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에 따르면 동물성 단백질에서는 임신당뇨병 위험이 증가하지만 식물성에서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단백질섭취율과 주요 단백질원 별로 나누어 10년간 추적이번 연구는 EK슈라이버 미국립어린이보건성장연구소(NICHD) 역학·통계·예방연구부문 웨이 바오(Wei Bao) 교수가 Diabetes Care에 발표한 것이다.연구 대상은 25~44세 미국여성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인 Nurses’ Health Study(NHS)II 참가자 중 1991~2001년에 1회
식물성단백질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아미노산인 글루타민산이 강압작용을 한다는 국제공동연구(INTERMAP study) 결과가 Circulation에 발표했다.과거 식물성 단백질을 먹으면 혈압이 낮아진다는 연구가 보고된바 있다.INTERMAP study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4개국 17개 지역의 40~59세 주민 4,680례를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4회 검사에서 혈압을 총 8회 측정하고 4회 식사내용에 관한 조사와 2회 24시간 요샘플에서 식사를 통한 아미노산의 섭취와 혈압의 관계를 조사했다.그 결과, 식사를 통해 글루타민산을 많이 먹을수록 혈압이 낮아지는 반비례 관계가 나타났다. 나이, 성별, 영양소 및 비영양소의 교란인자 등을 조정한 다변량 회귀모델에서는 식사에서 섭취하는 단백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