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이나 파킨슨병, 류마티스 관절염, 골절, 외상 등으로 움직이지 못해 장기간 침대에서 누워 지내는 와상환자. 움직임이 둔화되고 관절 경직과 함께 근육 손실도 발생하지만 재활치료가 등한시 되는 경우가 있다. 재활치료를 받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이나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와상환자의 대표적 합병증은 욕창을 비롯해 폐렴, 변비, 구축, 우울증 등이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와상환자는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꾸준하고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 서지원 원장은 "관절 운동으로 관절 굳음을 예
후두부 욕창에는 국소피판술과 인조진피 이식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준호 교수[사진]는 국소 피판술과 피부 이식술이 후두부 욕창을 신속 회복시키고 드레싱 교체 횟수를 줄일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인 메디시나(Medicina)에 발표했다.욕창은 고정된 체위로 지속적인 압력을 받으면 피부에 발진이 생기다가 심한 경우 괴사가 진행돼 뼈가 노출되고 결국에는 골수염이나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는 질병이다.최근들어 고령층과 함께 전신 위약환자와 독거인구도 증가하면서 욕창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중증 고령입원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욕창은 치료하기 어렵고 삶의 질도 떨어트리는 피부궤양질환이다. 현재로서는 예방약물이나 치료제가 없어 정기적으로 체위 변경과 신체압력 분산, 피부관리가 최선이다.이런 가운데 미일 공동연구팀이 표피세포의 전사인자 SOX2로 욕창 발생 및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세계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SOX2는 유전자 발현을 조정하는 전사인자로서 줄기세포 억제에 관여한다. 전사인자란 활성되면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단백질을 가리킨다.
뇌와 말초 신경을 연결해 주는 통로인 척수가 손상됐을 때 발생하는 합병증은 신경인성 방광으로 나타났다.인제대 일산백병원 재활의학과 유지현 교수는 대한재활의학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국내 척수손상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발생률을 분석, 발표했다.척수 손상은 교통사고나 낙상 등 외상성 및 척수염, 척수종양 등 비외상성 원인으로 발생한다. 손상 정도에 따라 사지마비나 하지마비 등이 발생한다. 뇌졸중과 마찬가지로 중추신경계 손상이라 자연 회복이 어려운데다 뇌졸중과 달리 자율신경계도 망가져 신경인성 방광, 신경인성 장, 욕창, 요로감염 등
낙상사고시 많이 발생하는 골절 부위는 고관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50세 이상 고관절 골절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은 남녀 각각 22%와 17%다.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관절로 걷거나 움직일 때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골절되면 서혜부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걷기가 힘들어질 뿐 아니라 서 있기도 쉽지 않다. 반대쪽 다리보다 짧아지는 현상도 발생한다.고관절 발생 원인은 연령대 별로 다르다. 젊은층에서는 교통사고, 추락 등과 같은 외상이지만 고령층은 빙판길, 화장실 바닥 등 가벼운 미끄럼 사고가 많다.
JW중외제약이 저자극 폼드레싱재 하이맘 폼에이프리를 출시했다.알러지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아크릴 점착제 대신 폴리우레탄 폼과 실리콘시트 점착제로 구성돼 피부자극을 최소화했다.두께 2mm의 푹신한 폼인데다 상처 크기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폼 위에 실리콘시트를 덧붙여 사용할 수 있어 물집, 화상, 욕창 등 다양한 외과적 상처를 보호해준다.회사측은 "기존 출시된 하이맘밴드와 함께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근당이 체내 흡수율을 높여 치질 치료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 치퀵(성분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을 출시했다.주요 성분은 정맥순환을 돕고 혈관을 강화해 치질을 치료하는 디오스민을 직경 2㎍미만으로 미분화해 헤스페라딘 성분과 결합한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다.치질, 하지부종, 통증, 초기 욕창 등 다양한 정맥순환 관련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하며, 디오스민 단일성분 치료제와 달리 급성 치질에도 효과가 있다.종근당에 따르면 임상시험 결과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 투여군은 약물 복용 후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디오스민 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장기입원환자의 또다른 고충은 욕창이다. 움직임이 적고 스스로 움직일 수 없어 뼈의 돌출부에 압박이 지속 또는 반복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돼 조직이 죽는 궤양이 발생한다.때문에 욕창의 적절한 명칭은 압박궤양이라고 한다. 이러한 욕창을 단계 별로 예측하고 적절한 드레싱제재를 추천하는 솔루션이 국내에서 개발됐다.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강미라 교수와 간호본부 심소연·김민경·송미라 연구팀은 파인헬스케어(대표 신현경)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욕창단계 예측솔루션 시스템 스키넥스를 개발해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주관 글로
고령화시대에 노인환자도 늘고 있다. 배뇨장애로 인해 기저귀 착용률도 늘었지만 스마트 기술로 관련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의료센터 김선욱·조재호 교수팀이 배뇨를 감지하는 '스마트 기저귀'를 노인 입원환자에 적용하자 정확한 소변량 측정 외에 기저귀 피부염, 욕창악화, 요로감염을 줄였다고 국제학술지 의학인터넷저널(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팀의 자문을 통해 개발된 스마트 기저귀는 성냥갑보다 작은 크기로, 기저귀에 부착하면 환자
입원환자의 낙상과 욕창 발생을 인공지능(AI)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한림대의료원은 최근 5년간 낙상 데이터 16만 건, 최근 10년간 욕창 데이터 28만 건을 분석 데이터가 든 인공지능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의 특징은 실시간 예측이다. 이강일 의료정보팀장에 따르면 병동 간호사가 처방전달시스템(OCS)을 통해 환자 정보 조회시 AI 모델이 실시간으로 낙상·욕창 발생 가능성을 계산해 의료진에게 제시한다. 약물처방이나 변경 시에 실시간으로 낙상과 욕창 발생률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 예측도구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줄어들고 관절이 경직되면서 골절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특히 노인성 고관절 골절이 많이 발생하는데 낙상이 가장 큰 원인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상현 교수[사진]로부터 노인성 고관절 골절의 발생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노인성 고관절골절 겨울철 최다 발생고관절이란 엉덩이 관절 부위를 말한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 있는데, 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연결해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와 달리기 등 다리운동을 돕는다. 고관절은 크고 단단한 뼈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골절위험이 낮다.
요양병원의 의료서비스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일 발표한 7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종합점수는 87.0점으로 2차 평가에 비해 63% 높아졌다.7차 평가 항목은 진료영역과 구조영역에 대해 총 22개 지표였다.진료영역에서는 '일상생활 수행능력 감퇴 환자', '욕창환자', '도뇨관환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구조영역의 경우 의사와 간호사 1인 당 환자수도 줄어들었다.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3점 이상을 받은 1등급 기관은 248곳(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