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인유두종바이러스)에 노출된 적이 있는 젊은 여성도 가다실을 접종하면 추가적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번 연구는 영국 16~26세의 여성 1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코호트 조사로서 최근 영국 주간의학전문지인 펄스(Pulse)지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HPV에 노출된 적 없는 군(성경험이 없는 군 등)과 HPV 6, 11, 16, 18형에 노출된 군으로 나누어 자궁경부 병변건수 등을 관찰했다. 그 결과, 전암성 자궁경부병변(CIN 2/3 혹은 자궁경부 상피내선암) 예방 건수에서 HPV 비노출 여성군의 경우1만명 당 30건의 병변이 관찰된 반면 HPV노출 여성군에서는 40건이 관찰됐다. 질확대경검사를 통한 추정 감소 건수는 모두 1만명 당130건으로 같았으며, 비정형 세포 검사
우리민족의 자랑이자 한의계의 보물인 동의보감이 의학서적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대한한의사협회는31일 새벽(한국시간) 중미 카리브해 바베이도스에서 개최된 제9차 유네스코 국제자문회의서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등재는 보건복지가족부, 문화재청, 한국유네스코, 대한한의사협회 등이 합심하여 이뤄낸 퀘거다. 한의계와 복지부, 문화재청, 한국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는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2007년 9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동의보감은 신청서 접수와 문화재청 심사를 거쳐 등록 신청서류를 유네스코에 제출했으며, 올해 3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소위원회의 사전심사와 국제자문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이번에 최종 등재여부가 결정
세계보건기구(WHO)가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인 서바릭스에 사전인증(prequalification)을 부여했다고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이 31일 밝혔다. 사전인증은 유니세프(UNICEF), UN, NGO 등과 같은 사회구호단체에 공급할 수 있다는 일종의 허가서로사전인증을 받으면 사회구호단체들이 구매해 이를 빈민국 또는 개발도상국 등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GSK는 WHO 사전인증을 받은 백신이 로타릭스, 서바릭스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검토 중인 백신도 5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보건복지가족부에 의약품 투명거래를 자율협약을 제출한 가운데 여전히 해외제품설명회 항목에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어 향후 보건복지부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런 사유로 지난 29일 제출한 자율협약에는 해외 제품설명회 지원항목은 빠져있다. 협약 제 10조에 제품설명회라는 항목이 있지만 이는 국내에서 진행할 경우에만 해당되는 기준이다. 한국제약협회 측은 제품설명회를 해외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게 되면 외자사의 경우본사에서 모든 비용을 대기때문에 기준 이상의 비용을 쓰더라도 리베이트 창구로악용될 수 있다며 절대 불가라는 입장이다. 반면 KRPIA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신약 론칭을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진행하는 상황에서 리베이트 우려 때문에 한
사노피-아벤티스 그룹은 지난 2사분기 동안전년동기 대비 11.2%가 증가한 74억 3800만 유로(약 13조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순이익(net income)은 29.4%가 증가한 22억 6800만 유로(약 3조 9850억 원).이같은 실적은 란투스, 크렉산, 탁소텔, 백신류, 플라빅스 등 주력제품의 매출이 크게 오른 덕분이다. 란투스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6%가 증가했고 백신류도 18.4%의 높은 성장을 나타냈다. 그밖에 크렉산 13.3%, 탁소텔 10.7%, 플라빅스 9.6% 등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의 매출도 20% 이상으로 올라 매출상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지난 상반기 총 매출은 145억4500만 유로(약 25조 5567억 원)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의 식이보충제 ‘스팀(STEAM)’ 및 ‘에스-드롤(S-drol)‘ 제품에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며구입 또는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30일 밝혔다.식약청에 따르면,이 제품들은 최근 미국 FDA의 검사결과, ‘스팀(STEAM)’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인 설포에이데나필(sulfoaidenafil), ‘에스-드롤(S-drol)‘ 제품에서는 스테로이드인 데옥시메실테스토스테론(desoxy- methyltestosterone, DMT)이 검출되어 미국에서 회수조치됐다.식약청은 설포에이데나필 및 데옥시메실테스토스테론 성분은 섭취 시 두통, 홍조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질산염의약품 복용자에게 치명적인 저혈압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인터넷 등을
한국제약협회와 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의약품 투명거래를 위한 자율협약을 제정하면서 지원비용을 과도하게 올려 오히려 리베이트에서 피해 나가려는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양 협회가 29일 보건복지부에 체출한 '의약품 투명거래를 위한 자율협약'에 따르면, 물품제공, 식사비, 시장조사비용이 현행보다 2배 가량 늘어났으며 일부 경조사비, 강연비용 등은 신설했다. 물품제공의 경우 현행 연간 30만원인 것을 물가상승을 이유로 연간 50만원으로 늘렸다. 또 의약학 행사 후원 및 제품설명회에서 제공하는 식음료값도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늘렸다. 시장조사에 응하는 비용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100%올렸다. 특히 식음료 비용의 경우 밥값 10만 원에 기념품비용 5만원을 별로로 책정해 사실상 3배로 늘리면서 과도 책정
리베이트 제공 등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에 대해 건강보험약가를 인하하는 제도가 8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리베이트를 주는 자 및 받는 자에 대한 처벌(양벌규정)을 강화하고 정책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유통질성 문란 의약품 약가인하기준'을 마련, 8월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의 약가인하는 요양기관에서 리베이트와 관련해 처방(판매)된 약제비 총액 대비 리베이트 총액 비율로 하되, 그 상한은 20%를 초과하지 않게 된다. 다만, 유통질서 문란 행위로 약가 인하가 시행된 이후 1년 이내에 동일한 행위가 반복될 경우 50%를 가중해 인하(최대 30%)할 수 있게 함으로써 리베이트 제공이 되풀이될 경우 가중처분이 가능하도록 명시했다. 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TREN-Xtreme(트렌-익스트림)‘ 등 미국의 식이보충제(보디빌딩제품) 제품 8종에 스테로이드 또는 스테로이드 유사물질 등이 함유되어 섭취 시 심각한 간 손상, 뇌졸중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구매·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들은 'TREN-Xtreme', ‘MASS Xtreme’, ‘ESTRO Xtreme’, ‘AH-89-Xtreme’, ‘HMG Xtreme’, ‘MMA-3 Xtreme’, ‘VNS-9 Xtreme’, ‘TT-40-Xtreme’ 등이다.모두American Cellular Laboratories Inc에서 제조했다.식약청은해당제품들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경고한 제품들로서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는 않았지
보건복지가족부는 29일타미플루와 리렌자로 다른 디스크의 의사 처방ㆍ조제를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가 불가피하게 직접 조제할 수 있는 의약품에 관한 규정(안)을 입안예고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가 확보한 신종인플루엔자 치료ㆍ예방 의약품을 전염병 예방시실에 공급해 해당 시설의 의사가 직접 조제를 가능하도록 한다. 복지부는 제정 이유에 대해 "신종인플루엔자 대응체계를 '피해 최소화 정책'으로 전환함에 따라 국가가 비축한 의약품을 배포해 직접 투약함으로써 치료거점병원 중심 환자 조기치료 및 유행확산 방지에 안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내 간판 항우울제 중 하나인 렉사프로(성분명 에스시탈로프람)가 제네릭의 등장으로 치열한 경쟁구도로 돌입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한국룬드벡사의 렉사프로정 5mg이 제네릭 진입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약가를 20%인하한다고 고시했다. 이에 따라 렉사프로는 776원에서 620원으로 공급된다.가장 먼저보험등재된 제품은 씨트리社의 씨탈정 10mg으로 가격은 621원으로 렉사프로 저용량인 5mg과 비슷한 수준이다.이 시장에 뛰어드는대형제약사로는 종근당(에스시탈로프람수산염정5mg), 유한양행(렉사팜정10mg), 한미약품(로프람정10mg)으로 대부분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허가를 마쳤다. 여기에 보령제약(시타프로정10mg), 한국알리코팜(엑시프람정), 동화약품(에탈로프정10mg) SK케미칼(에스케이에스시탈로프람정) 중견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루치료제약이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9일자로 한국얀센이 허가신청한 조루치료제 프릴리지(성분명 다폭세틴)에 판매 승인을 내렸다.허가사항에 따르면 사정이2분 미만이고 조루증이 지속적이거나 재발해 개인적 고통이 크거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그리고사정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조루증 환자라도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는 투여해선 안된다.즉 기립성 반응의 병력이 있거나 기립성 시험(혈압, 맥박, 눕기, 일어서기)에서 이상반응을 보일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또한 복용 후 실신이나 어지러움 또는 어질어질함 등 실신의 전구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 조작 등을 피해야 한다. 또 다른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선택적 세로토닌 재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