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문희석)의 감염증치료제 리브텐시티 정(성분 마리바비르)이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보험적용 대상은 고형장기이식 또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CMV) 감염 및 질병의 치료가 필요하고 리브텐시티 투여하기 5일 이전에 혈청 CMV-PCR 검사결과 양성인 성인 환자다. 이 가운데 △최소 2주 이상 간시클로버 또는 발간시클로버 투여 후에도 거대세포바이러스량이 기저치 대비 변화가 없거나 증가한 경우 △염기서열분석 검사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 약제내성 유발 돌연변이가 1개 이상 확인된 경우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2024년 3월 28일자로 신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에 한창훈 일산병원 진료기획실장을 임명했다.신임 한 원장은 내과계집중치료실 분실장, 호흡기알레르기내과장,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전담진료부장, 의료정보실장 등 주요보직을 지냈다.△한창훈 원장 약력 : 대일외고 졸업(1988년), 연세대의대 졸업(1977년), 연세대대학원 내과학 석사(2003년), 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원 의학박사(2020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범진 교수가 3월 16일 개최된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 국제학회(HUG 2024,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4년 자유 연구과제에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재생불량성 빈혈 등 골수부전 질환과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의 대가인 이종욱 교수가 3월부터 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진료 분야는 골수부전 혈액질환(재생불량성빈혈 등), 발작성 야간 혈색뇨증(PNH),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기타 빈혈, 조혈모세포 이식이다.이종욱 교수는 가톨릭대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소에서 연수했으며,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소장, 가톨릭대 대학원장을 지냈다.
보령(구 보령제약)이 힐세리온과 휴대용 초음파 '소논 500L'(SONON 500L)을 코프로모션한다.양사는 21일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부터 전국 신장내과 진료현장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코프로모션은(Co-promotion)은 2개 기업 중 한 곳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고 다른 기업이 판매를 담당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비슷한 개념인 코마케팅(Co-marketing)은 두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의 개발, 생산, 판매 등 모든 과정에서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20일 전국 의대정원을 발표했다. 이로써 2025년 의대입시 정원은 기존보다 2천명 늘어난 5,058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제 의대정원 확대 문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셈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는 정부를 향해 그간의 모든 조치를 철회하고 대화와 협상으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의료현장의 파탄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의학회는 "의대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은 정부의 독단적 결정이며 이로 인해 홙자에게는 고통을 의대 임상교육은 파탄을,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공공의료 모두 마비될 것"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임우현, 권순일 교수)이 3월 8일 시립병원 중에서는 최초로 무전극선 심박동기 시술에 성공했다.환자는 환자는 심혈관수술, 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만성콩팥병증 등 복합질환을 가진 81세로 시술 다음 날 퇴원했다.이번에 사용된 심박동기는 메드트로닉 제품으로 전극선이 없고 길이가 26.26mm 밖에 되지 않아 심장 안에 간편하게 삽입할 수 있다.
궤양대장염을 치료하는 바이오제제(생물학제제)의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가 발견됐다.경희대병원 병리과 김소운 교수와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 연구팀은 지난 2월 21일 열린 유럽염증성장질환학회(ECCO2024,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궤양대장염환자의 생물학제제 치료반응 예측인자를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기존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궤양대장염 환자 56명을 대상으로 투여 3개월 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치료 반응을 분석했다.그 결과, 바이오제제에 반응을 보인 환자는 비반응 환자에 비해 소화선 및 유두층의 유전자
류마티스치료제 성분에 따라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등 관련성이 확인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김형우 교수,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한민경 교수 연구팀이 혈액검사에서 힝체 양성으로 확인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치료약물과 심방세동 발생 간 연관성을 확인해 류마티스분야 국제학술지(Rheumatology)에 발표했다.심방세동은 고혈압, 당뇨, 갑상선·신장·심장질환은 물론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염증 질환과도 관련한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류마티스치료제 사용과 심방세동의 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최재혁․박명수, 흉부외과 나찬영 교수팀이 2월 28일 국내 최초로 인조혈관을 경유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에 성공했다.환자는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를 앓고 있는 70대 남성. 대동맥판막 내 최고 혈류속도가 최대 4.86m/s로 중증이었다. 특히 좌측 장골동맥에서 대퇴동맥까지는 막혀있고 대퇴동맥에서 대동맥까지는 인조혈관이, 경동맥도 막혀있었다. 우측 대퇴동맥에는 스텐트가 삽입돼 있어서 이용할 수 없었다.겨드랑이 동맥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전신마취가 필요한 만큼 폐기능이 약한 환자
나이가 들면 근육은 빠지고 지방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3개월 이상 증상이 계속 지속돼 완치하기 어렵고 장기간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대표적이다.고혈압은 혈관의 압력이 높은 상태를,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상태를 뜻한다. 당뇨는 혈액 속 포도당 수치가 높아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이다.이들 3가지 만성질환이 지속되면 신체 기관이 손상되거나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송도미래내과(인천, 사진) 이솔재 원장에 따르면 고혈압 합병증인 뇌출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 교수가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유럽호흡기학회 학술지(ERJ Open Research)의 편집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0월부터 2027년 9월까지 3년이다.
간암환자에서 면역반응이 쉽게 떨어져 면역치료 효과도 좋지 않은 이유는 암연관섬유아세포(Cancer Associated Fibroblasts, CAFs)와 면역글로불린A의 결합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공동저자), 가톨릭대 의생명건강과학과 석사과정 박종근 학생(제1저자) 연구팀은 간내 축적된 면역글로불린 A가 간세포암 주변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CAFs에 영향을 주어 면역세포인 T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킨다고 간장학 분야 국제학술지(Hepatology) 온라인판
바이엘코리아의 만성신장병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지난달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시작했다.만성신장병을 동반한 2형 당뇨 성인환자로서 혈압약인 ACE억제제 및 ARB를 최대 허용량 투여에도 불구하고 uACR(소변 알부민 대 크레아티닌비율)이 300mg/g을 넘거나 요(尿)시험지 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그리고 추정사구체여과율(eGFR)이 25 이상 75 미만인 경우에 병용투여할 수 있다.케렌디아는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과활성을 억제해 신장의 염증과 섬유화를 표적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말기신장병 발생의 가
아스피린에 클로피도그렐 등 P2Y12억제제를 병용하는 항혈소판제 2제병용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 경피 관상동맥 중재술(PCI) 후 혈전 예방에 표준치료이지만 최적의 기간과 처방인지에 대한 논의는 여전하다.이런 가운데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민필기 교수팀이 약물방출스텐트 PCI에 성공한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DAPT 3개월 실시 후 P2Y12 억제제 단독요법과 DAPT 12개월 실시 후 교체한 경우를 비교한 연구결과(SHARE)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국내 암 사망 원인의 12%는 간암이며, 간암 사망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다. 간암 환자의 대부분이 B형 혹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을 앓고 있고 이 중 80% 이상이 간경변증을 갖고 있어서다.간암 치료이 복잡한 것도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간암의 위치나 크기, 전이 여부 뿐만 아니라 진단 당시의 잔존 간 기능이 치료법 선택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최근 이러한 문제를 인공지능(AI)로 해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강모,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과 고대구로병원 방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가 2월 22일 열린 대전광역시의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대전시의사회 부회장인 황 교수는 2016년부터 임원으로 활동해오며 시민건강증진과 보건 의료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연구팀이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한다.연구팀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산하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로부터 자가 골수 유래 수지상세포와 신규 면역항암제를 함께 사용하여 1차 이상의 표준 항암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췌장암을 치료하는 중위험 임상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들어있으면 건강에 덜 나쁠 것같지만 신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동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신장내과 허가영 교수팀은 설탕이나 인공감미료 음료는 만성신장병 위험을 높이지만 과즙 100% 주스로 대체하면 위험이 7% 낮아진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전세계 만성신장병환자는 약 8억명 이상으로 국제적인 문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만성신장병을 예방습관으로 설탕 섭취량을 총열량 섭취량의 5~10% 미만으로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최근에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면역항암치료제는 획기적인 항암제로 알려져 있지만 10명 중 3명은 별 효과를 얻지 못한다고 보고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와 김형돈 교수는 간암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타겟 물질을 발견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면역항암제 니볼루맙과 표적항암제 레고라페닙을 병용투여한 간세포암환자 42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병세가 악화된 14명에서 TMEM176A/B라는 특정 단백질이 2배 이상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연구팀에 따르면 TMEM176A/B은 신체 면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