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6일 침습 수막구균 예방백신 멘쿼드피 주의 국내 판매를 승인했다.멘쿼드피 주는 수막구균 혈청형 A, C, W, Y를 예방하는 4가 수막구균 백신으로, 접종 대상은 2~55세다. 1회 0.5ml를 삼각근이나 대퇴부 전외측에 주사한다.사노피에 따르면 멘쿼드피 주는 10~55세에 접종 시 혈청보호율(seroprotection)이 A 군 94.7%, C 군 95.7%, W 군 96.2%, Y 군 98.8%으로 기존 4가 백신 대비 비열등성을 보였다.수막구균 감염증은 제2급 감염병으로 수막구균혈증, 수막구균 뇌수막염
그람음성균에 감염되는 균혈증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료의 질과 의료자원 개선을 위해 항균제 정맥주사에서 경구투여로 교체하는 최적기가 중요해지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연구팀은 비그람음성균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첫번째 혈액배양 후 4일 이내 경구 투여 방식으로 교체하면 정맥주사 방식과 90일 이내 사망률은 동일했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비그람음성균혈증 성인환자 914명[남성 56%, 74.5세(중앙치)] 이들은 혈액배양에서 그람음성균 증식이 나타나고, 첫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 연구팀(서울대학교 미생물학교실 염진기 교수,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이찬미 교수)이 11월 2일 열린 2023년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연구팀이 발표한 연구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 환자에서 조기 사망과 관련된 미생물학적 특징 분석'이다.
내시경 담관 폐쇄술 전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 합병증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문재, 임가람 교수 연구팀은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 시행 전 항생제를 투여하자 합병증 발생률이 약 50% 줄어들었다고 미국소화기저널(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ERCP는 담관 폐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내시경 시술로 사용된다. 하지만 담관 내부로 내시경을 삽입할 때 담관 파열, 감염, 출혈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한 사망 사례
4~5월과 9~10월 등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 등으로 면역력이 유난히 낮아지는 시기다. 특히 폐렴구균 감염 빈도가 급증한다. 폐렴 원인 중 하나인 폐렴구균은 혈액, 뇌수막 등에 침투하는 바이러스로 수막염, 급성중이염, 균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폐렴구균은 코와 목에 상주하다가 노화나 면역력 저하 등을 틈타 상기도감염이나 폐렴을 일으킨다. 기관지의 섬모 활동을 저해하는 흡연도 폐렴 및 각종 호흡기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또한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최근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 제한이 해제된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
고대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가 4월 13일 열린 2023년 대한항균요법학회 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서 교수는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 환자에서 분리된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의 분자 미생물학적 역학 및 특성 분석'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소아폐렴을 예방하려면 특정 혈청형이 중요하며 비용을 줄이려 백신을 교체한다면 큰 피해를 입는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스라엘 벤 구리온 네게브대학 론 다간 교수는 28일 열린 2022 프리베나13 소아 백신클래스(주최 한국화이자)에서 해외 지역역학 데이터를 토대로 소아에서의 폐렴구균으로 인한 질환 발생 위험성 및 19A 혈청형 예방 중요성을 강조했다.다간 교수는 "폐렴구균 예방에서 고려할 점은 각 지역의 혈청형 분포이며 19A 혈청형은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분리되고 있다"며 "여러 가이드라인에서는 19A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최윤선 교수 연구팀(최윤선, 김정은)의 12월 6일 온라인 개최된 2020년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말기 암환자에서 균혈증 예측인자로써의 프로칼시토닌의 유용성'이라는 논문으로 학술상을 받았다.
하루 세번의 양치가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이대목동병원 장윤경 교수팀은 구강위생 상태와 당뇨병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당뇨병연구학회가 발생하는 다이아베톨로지아(Diabetologia)에 발표했다.치주질환과 불량한 구강위생 상태는 일시적인 균혈증과 전신 염증 반응을 초래할 수 있으며, 전신 염증반응은 당뇨병과 밀접하다고 알려져 있다.교수팀은 치주질환과 구강 위생상태 관련 인자들이 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하고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이경화(이상 감염내과), 동재준 교수(가정의학과) 연구팀과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가 10개의 임상변수를 활용해 균혈증을 조기 예측하는 AI(인공지능)모델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에 개발된 AI모델에는 균혈증환자 1만 3천여명의 혈액배양 결과 1,260개를 학습시켰다. 201개의 데이터를 적용해 검증한 결과, 혈청 내 알칼라인 포스파타제 효소 수치를 비롯한 10개 변수를 사용했을 때 예측정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칸디다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진균혈증을 전문의에게 치료받으면 사망률을 20% 줄어든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안드레이 스펙 박사는 칸디다혈증환자 약 1천 7백명의 데이터로 전문의 치료 여부와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란셋 감염질환에 발표했다.대상자는 감염증 전문의치료군(776명)과 비전문의치료군(915명). 90일 사망률은 각각 29%와 51%로 전문의치료군에서 낮았다.나이와 기타 질환 등의 위험인자 보정 후 전문의치료군의 사망위험비는 0.81이었다.연구에 따르면 전문의치료군은 항진균제 처방이 길고, 중심정맥카테터제
균혈증(세균이 혈액 속을 흐르는 증상)을 동반하는 폐렴구균성폐렴(Bacteremic Pneumococcal Pneumonia, 이하 BPP)환자 가운데 현재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사망률이 낮다고 캐나다 앨버타대학 연구팀이 Chest에 발표했다.앞선 연구에서 흡연은 폐렴환자의 사망 감소와 독립적으로 관련한다고 밝혀졌다.연구팀은 폐렴구균성폐렴에 걸린 흡연자는 치사율이 낮은 혈청형 균혈증에 걸리기 쉽고 이것이 사망을 줄인다는 가설을 세웠다.대상자는 캐나다에서 2000~2010년에 BPP로 입원한 18세 이상 성인 1,636명. 다변량 로지스틱회귀분석모델로 흡연 상태별 병원내 사망 위험을 구한 다음 폐렴구균 혈청형에 따라 분석했다.1,636명 가운데 49%가 현재 흡연자이고, 이 가운데
부신피질 호르몬제제인 글루코코티코이드(glucocorticoids)가 황색포도상구균 균혈증(CA-SAB)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알보그 대학병원 제스퍼 스미트(Jesper Smit) 교수는 덴마크 인구기반 의료 레지스트리를 사용한 연구분석결과를 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했다.글루코코티코이드는 염증과 관련된 질환치료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형태의 면역억제제다. 단기간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장기간 사용시에는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교수는 CA-SAB환자 2,638명과 대조군 26,379명을 대상으로 글루코코티코이드 사용과 CA-SAB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글루코코티코이드 사용자에서 CA-SAB 위험이 비사용자에 비해 2.48
대표적 항생제인 카바페넴을 대체할 약물이 발견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28일 베타락탐계 항생제/베타락탐 분해효소 저해제(BL/BLIs)가 카바페넴을 대체할 수 있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 논문은 총 15편의 국내외 문헌. 대표적인 항생제 내성균인 ESBL 생성 장내세균으로 균혈증에 걸린 환자를 대상으로 카바페넴 치료군과 BL/BLIs치료군의 전체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국내 코호트 연구결과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즉 서울, 경기 소재 4개 병원 환자를 카바페넴치료군(183명)과 BL/BLIs치료군(41명)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양쪽군의 30일 이내 사망률에 차이가 없었다(각각 10.8%, 11.1%).ESBL 생성 장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의 예방효과가 재확인됐다.캐나다의생후 2개월~59개월 영유아에서 보고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사례와 보험 기록을 토대로 무작위로 추출한 대조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신플로릭스와 13가 폐렴구균 백신 모두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퀘벡 주 보건사회복지부의 지원으로 시행된 이번 연구는 필수 예방접종에 도입된 3가지 폐렴구균 백신의 실제 예방효과를 분석한 것으로 동일 지역내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예방 효과를 최초로 확인한 것이다.신플로릭스는영유아 전문 폐렴구균 예방 백신으로, 생후 6주~5년의 영유아에서 백신 포함 폐렴구균 혈청형에 의한 수막염, 균혈증 등 침습성 질환과 폐렴, 급성 중이염을 동시에 예방해주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가 청력 손실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항생제는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치료에 필수적인 약물로 뇌수막염이나 균혈증, 낭포성 섬유증 환자의 호흡기 감염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미국 오레곤 건강 과학대학 피터 스테이저(Peter S. Steyger) 교수는 건강한 쥐에게 저용량의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를 투여한 결과, 내이의 감각세포를 손상시켜 청력이 손실된사실을 확인했다.특히 세균성 감염으로 인한 염증은 내이에서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 흡수율을 증가시키고 인공와우의 감각세포를 사멸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테이저 교수는 "중증 감염환자의 청각보호를 위해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 대신 효과적인 치료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Scien
제네릭 제약사인 액타비스의 항생제 세프타지딤 아비박탐(ceftazidime-avibactam)이 미FDA자문위원회로부터 승인 권고를 받았다.이 항생제는 치료대안이 없거나 입원환자의 복강내 감염과 급성 신우신염을 치료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됐다.미FDA자문위는이 약물과관련된 자료를근거로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임상적 증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단신장 손상 위험이 있는 환자는 주의해야 하며,원내 감염폐렴과 균혈증에는 사용해선 안된다고 권고했다.
당뇨병환자는 감염증 발병 또는 중증화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감염증까지 있을 경우 혈당 조절은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다.뉴퀴놀론계 약물 처럼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하는 기회가 증가하면서 아킬레스건 파열이나 QT연장, 혈당이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 보고도 늘어나고 있다.대만국립대학 쉬원처우(Hsu-Wen Chou) 교수는 대만의 각종 항균제를 처방받은 당뇨병환자 7만 8,43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다른 항균제에 비해 뉴퀴놀론계 약물에서 입원할만큼 중증의 혈당이상(고혈당, 저혈당) 위험이 높아졌다고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감염증 원인 당대사 이상도 감안해 약물선택해야뉴퀴놀론계 약물은 항균활성이 넓은 만큼 지역획득성 감염이나 요로감염증 등의 치료에 자주 사용
미국임상암학회(ASCO)가 지난 4일 암환자 중심정맥 카테터(CVC)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학회에서 발표한 첫번째 가이드라인이다.108건 무작위 비교시험에 근거가이드라인의 대상은 종양내과의 및 혈액내과의, 간호사, 방사선전문의, 외과의, 감염관리 전문가, CVC케어전문팀. 목적은 환자 예후의 개선과 실시 방법 차이의 최소화다.가이드라인은 5가지 임상질문(CQ)에 대한 권장안을 제시했다. 소아 및 성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CVC 관련 논문의 계통적 검토 가운데 선별한 108건의 무작위 비교시험에 근거했다.이번에 ASCO가 발표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1.특정 CVC와 천자 부위를 권장할 만큼 충분한 증거는 없다. 다만 응급시 말고는 대퇴정맥에 삽입해선 안된다.2.CVC 처치는
최근 국내 미숙아 출산율 증가 및의학기술 발달로미숙아 생존율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폐렴구균 백신의 적응증도 확대되고 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진한 교수는 1일 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폐렴구균 백신(제품명 신플로릭스) 적응증 확대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강 교수는 “재태기간 37주 미만의 미숙아들은 면역력이 아직 미성숙한 상태로 폐렴구균으로 인한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면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교수는 또 신플로릭스의 적응증 확대와 관련해 "생후 6주~5세까지 영유아뿐만 아니라 미숙아의 예방접종 시에도 객관적인 임상자료 및 이에 근거한 접종스케줄이 제시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해 보육원 입소 연령이 낮아진 것도 폐렴구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