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발표된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우리나라에서는 약 24만 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 중 방광암은 약 4,800여건으로 10년간 발병자가 약 38% 늘어났다.방광암은 60~70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남성에서 3~4배 더 높다. 발병 원인으로는 발암 유발 화학물질 등이며, 특히 흡연자는 비흡연자의 2~7배에 달한다. 담배의 발암물질이 폐를 통해 몸에 흡수된 뒤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에 들어가는데 방광이 장시간 노출시 변성되고 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방광암의 발견과 치료, 예방에 대해 고대안산병원 비뇨의학과 태범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가 3월 23일 개최된 제22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 콘퍼런스(The 22nd KUOS Multidisciplinary Conference)에서 우수논문 학술상을 받았다.최 교수는 '요로상피세포암종에 대한 GC(gemcitabine-cisplatin) 대 MVAC(methotrexate, vinblastine, doxorubicin, and cisplatin) 화학요법 비교'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젊고 건강한 국소방광암 환자에서는 MVAC가 GC에 비해 경과가 좋지만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개발한 알츠하이머형치매약 레카네맙(상품명 레켐비)이 중국에서 승인됐다. 지난해 7월 미국, 9월 일본 승인에 이어 3번째다.에자이는 9일 홈페이지를 통헤 이같이 전하고 올해 7~9월경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승인은 대규모 임상시험 Clarity AD 결과에 근거했다. 결과에 따르면 레켐비를 18개월간 투여한 결과 치매 척도인 CDR-SB(Clinical Dementia Rating Sum of Boxes)를 위약 대비 27% 억제했다. 또한 식사, 옷입기, 세면, 가사 등 경도인지장애 일상생활 활동 척도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 도나네맙 투여 환자의 약 절반은 1년 후 아밀로이드플라크가 제거되며, 그 이후에는 약물 투여를 중단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도나네맙은 뇌속의 아밀로이드베타(Aβ)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전을 가진 단클론항체로서 2022년 미국식품의약국(FDA)승인을 받았다. 일본후생노동성에는 지난달 승인을 신청해 내년에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일라이 릴리 다니엘 스코브론스키 최고과학의학책임자는 일본에서 열린 미디어 대상 연구개발전략세미나에서 도나네맙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고 일본 메디칼트리
3번째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로 미식품의약품(FDA) 승인이 예상되는 일라이릴리의 도나네맙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일라이릴리 존 심스 박사는 도나네맙의 3상 임상시험 TRAILBLAZER-ALZ 2의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8개국 227개 의료기관에서 PET검사를 통해 아밀로이드베타(Aβ)및 타우단백이 축적된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도치매를 보인 60~85세 초기 AD환자 1,736명.이들을 도나네맙투여군(806명)과 위약군(876명)으로 나누고 4주 간격으로 72주간 약물을
경도인지장애(MCI)와 장내세균의 관련성이 확인됐다.일본 공동연구팀은 MCI환자에 특징적인 장내세균 이상(불균형)이 존재하며,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생물의약 분야 국제학술지(Biomedicines)에 발표했다.MCI는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있지만 적절한 개입으로 인지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MCI환자의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치매로 진행하지 못하게 억제하려면 조기 발견과 개입, 인지기능저하의 메커니즘 이해가 필요하다.지금까지 연구에서는 MCI와 장내세균의 관련성은 나타났지만 자세하지 않았다. 또한
현재의 알츠하이머병(AD) 진단률이 정확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니가타대학 연구팀은 치매환자의 뇌척수액 분석 결과와 바이오마커를 조합해 AD 유병률을 분석하자 환자의 약 40%는 AD가 아닌 것으로 진단됐다고 국제학술지 노화신경생물학저널(Neurobiology of Aging)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또 AD로 진단되지 않은 환자의 20%가 실제 AD인 것으로 확인됐다.기존에 경도인지장애(MCI) 등에 근거해 진단된 AD 환자 중에는 베타아밀로이드(Aβ) 침착, 타우 단백질 축적 등 AD 특유의 병태생리가 없는 환자가
갑상선암 치료에 사용하는 방사성요오드를 고용량 투여할 수록 이차원발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차원발암이란 기존 암과는 관계없이 새로 나타난 암을 가리킨다.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A, 김경진B, 김신곤 교수팀은 국내 갑상선암 환자에서 방사성요오드 치료와 이차원발암 위험의 관련성을 규명해 미국국립암연구소저널(JNCI: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4~2017년)에서 선별한 갑상선암환자 21만 7천여명. 이 가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 레카네맙의 효과가 재확인됐으나 장기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예일의대 크리스토퍼 반 다이트 박사 연구팀은 초기 AD환자 1,795명(50~90세)을 대상으로 레카네맙의 초기AD치료 효과를 분석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NEJM(5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대상자를 레카네맙투여군(898명)과 위약군(897명)으로 나누어 투여(매 2주 체중 1kg 당 10mg) 시작 후 18개월째 인지기능 저하 억제효과를 비교했다.1차 평가항목은 임상치매 척도(CDR-SB), 2차 평가항목은 AD평가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가 대한소화기학회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주제는 진행성 췌장암 환자에서 1차적 치료제로 사용하는 FOLFIRINOX와 Gemcitabie/nab-paclitaxel의 항암 효과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에 대한 연구다.
엄지과 검지(집게손가락)를 마주치는 동작(태핑)으로 경도인지장애(MCI)를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장수의료연구소센터와 히타치제작소, 막셀공동연구팀은 MCI환자와 건강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엄지와 검지의 태핑 동작을 비교한 결과, MCI환자군에서 횟수가 적고 간격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작업요법저널에 발표했다.치매 검사법으로는 뇌척수액과 혈액바이오마커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피검자의 경제적, 신체적 부담이 크고 검사와 분석에 시간이 걸린다. 문진과 관찰은 부담이 적은 반면 검사일과 시간대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지는
알츠하이머병(AD)은 주로 60대 이후인 노년기에 많지만 중년층인 40~50대에도 발생한다. 이를 가족성 알츠하이머병(FAD)이라고 하는데 전체 AD환자의 약 1% 정도다. 연구자들이 FAD 관련 유전자 변이 발견에 나선 것은 1990년대. 원인 유전자로 프레세닐린1(PSEN1)과 프레세닐린2(PSEN2), 그리고 아밀로이드전구체단백질(APP) 등 3가지 유전자에 변이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Aβ(아밀로이드베타)는 AD 발생에 관여하는 신경독성을 갖고 있으며, APP가 베타 및 감마 세크레타제 등 2종류 효소에 의해 절단되면서 A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