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공의 복귀를 요청한 동영상에 나온 '자신의 삶보다는 우리의 생을 위해'라는 표현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극한 거부감을 나타냈다.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표현은 공익을 위해서라면 개인의 희생 정도는 당연하게 여기는 전체주의적 사고에서 나온 것"이라며 "강요된 희생은 폭력"이라고 주장했다.주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대한민국 정부가 자유민주주의 정부라면, 더 이상 특정 소수 집단의 희생을 강요하는 폭력을 저지르지 마라"고 경고했다. 복귀한 전공의 정보를 유추할 수 있
JW신약이 JW중외제약의 자회사 C&C신약연구소와 혁신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JW신약은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이하 큐어에이아이)에 이어 C&C신약연구소와 함께 고형암을 타깃하는 신규 CAR-NK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게 됐다.JW신약과 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큐어에이아이와 공동연구를 통해 CAR-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유전자 조작 기술 기반의 CAR-NK 세포치료제 R&D(연구개발) 플랫폼을 자체 구축할 방침이다.CAR-NK 치료제
뇌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뇌실 외 배액관((EVD, External Ventricular Drain). 하지만 감염 위험이 뒤따르는 단점이 있다.추정 감염률은 배액관 사용 1천 일 당 5~20건이며, 뇌실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위험을 약 10% 낮출 수 있는 감염관리 프로토콜(규칙)이 제시됐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외과) 하은진 교수·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추윤희 교수 공동 연구팀은 뇌실 외 배액관 감염관리 프로토콜의 효과를 검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 기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사로부터 로봇수술 국제 교육기관인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됐다.병원에 따르면 산부인과와 대장항문외과가 에피센터로 지정됐으며 부인암·부인과 질환·직장암 등 대장암 로봇수술 실적과 수술기법을 인정받았다. 이 센터는 로봇수술 기기 조작숙련도 및 누적 수술 건수 등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병원에 지정되며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 참관 및 교육을 진행한다.
IT기업 인터포가 메타버스 기반 인지장애환자 훈련 콘텐츠인 생생인지플러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해당 콘텐츠는 사람의 뇌 건강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XR 기술 및 메타버스를 활용한 인지능력 향상 및 뇌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지훈련 시나리오를 설계해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고, 사용자가 몰입할 수 있도록 아바타를 동기화해 일상 활동의 수행능력을 훈련할 수 있는 XR융합콘텐츠 통합 플랫폼이다.(주)인터포는 홈페이지 제작부터 다양한 예약 및 업무처리 시스템의 개발 및 관리를 전문적으로 진행해 온 15년
참포도나무병원(병원장 이동엽) 척추센터 김태신 원장이 국내외 척추학술대회에서 척추수술 최신 연구결과를 잇달아 발표했다. 김 원장은 지난 9일 열린 제3회 대한척추종양학회-대한척추종양연구회 공동학술대회(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경추 1-2번 간 경막 외 신경초종 제거 시 후궁 절제의 필요성'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경추 1-2번간 경막 외 신경초종(척추종양)에 대해 후궁 절제가 필요한 경우와 불필요한 경우를 현미경으로 확인한 병리학적 근거와 ROC(수신자조작특성) 커브를 이용해 통계적으로 파악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9월 4일 CAR-T 항암치료센터를 개소했다.CAR-T 세포 치료는 환자의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능동적으로 찾아내 파괴할 수 있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뒤 다시 암환자에게 주입하는 방법이다.병원은 지난 달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 시설 허가를 받아 국내에서는 6번째로 CAR-T 항암치료센터를 오픈했다.
거북목이란 정상 C커브가 소실돼 목뼈들이 일직선이 된 상태로, 사람의 목이 마치 거북이 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진 모양을 보인다고 해서 붙여졌다.거북목은 어깨와 목에 심한 통증과 팔저림 증상 그리고 목 디스크를 동반한다. 목의 움직임이 약 30% 줄어들고 목 디스크에 걸리는 압력이 최대 90%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경추질환 치료가 빠를수록 좋다.최근 통계에 따르면 거북목 교정기나 목 교정, 견인기에 대한 광고가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국제척추신경 학회 및 저널 어디에도 이런 기구를 통한 임상사례 보고는 없다. 오히려 최근 이런 불법적 기
중~장년층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오십견을 꼽을 수 있다. 어깨 양쪽에서 발생하며 운동부족 및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어깨 관절의 과다 사용으로 발생한 질환이 관절 내에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깨 관절을 장기간 고정하는 경우에도 발생하고, 당뇨병 및 갑상선 질환은 오십견 위험을 5배나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인해 30~40대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오십견이 발생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팔 움직임이 상당히 제한된다. 선수촌병원(잠실) 박근민
로봇수술은 최소 절개와 이에 따른 회복시간 단축 등 기존 외과수술보다 장점이 많다. 최근에는 갑상선에도 로봇수술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학습곡선 분석 결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이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우진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후이개 접근법으로 갑상선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누적합계분석을 이용해 학습곡선을 평가해 외과분야 국제학술지(Gland Surgery)에 발표했다.갑상선 로봇수술에서 후이개 접근법은 뒤통수에 가까운 귀 뒤에 절개를 넣고 종양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굿발란스연세의원(신사, 대표원장 신정빈 사진)이 오십견과 회전근개염증을 비롯한 회전근개부분파열, 석회화 건염, 관절와순병변 등의 치료까지 아우르기 위해 어깨관절클리닉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신정빈 대표원장은 오십견에는 초음파유도하 어깨관절 수압팽창술이나 마취하 도수조작술을, 회전근개부분파열에는 초음파유도하 다양한 재생 프롤로주사 치료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석회성건초염에는 초음파유도하 석회분쇄흡입제거술을 시행한다. 신 원장은 "무슨 질환이든 초기에 잘 치료하면 굳이 수술로 갈 필요없이 보존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모든 항암치료제 반응이 없는 말기 고형암에 효과적인 면역항암제가 개발됐다.KAIST(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김찬혁 교수 연구팀은 면역시스템이 억제되는 종양미세환경을 극복하는 2세대 T세포 수용체 T(T cell receptor specific T, 이하 TCR-T) 세포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암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발표했다.TCR-T세포 치료제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2세대는 크리스퍼-캐스9 유전자 편집 기술로
강남새로치과가 안면과 구강구조 등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레이페이스의 3D데이터 시스템 페이스스캐너(face scanner)를 정식 도입했다. 병원에 따르면 강남권에서는 최초다.이 시스템은 환자 얼굴 정보를 정확히 추출해 왜곡없이 데이터 정보를 확보하는 혁신기술인 RCFR(Realistic Color Facial Reconstruction)V2 기술이 탑재돼 있다. 덕분에 0.5초 만에 자연스러운 명암 표현과 피부 톤을 연출할 수 있다. 환자 입장에서도 치료 전후 변화 과정을 예측할 수 있어 치료계획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
평균 생존율이 2년 미만, 5년 생존율은 10%에 불과한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마땅한 치료제도 없어 치료 경과가 좋지 않다. 이런 가운데 인터루킨(IL)-7을 이용한 항암면역치료제가 재발 후 생존기간과 무병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제1저자)·전신수(교신저자) 교수팀은 교모세포종 재발환자를 체내에서 장기간 생존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IL-7인 항암면역치료제 rhIL-7-hyFC(GX-17)로 치료한 결과를 종양의학 관련 국제학술지(Cancer Medicine)에 발표했다.IL
코는 얼굴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높이와 모양이 약간만 달라져도 이미지가 크게 변화한다. 때문에 최근에는 코수술 수요도 늘어나는 한편 재수술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특히 미용적 측면만 고려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은 심리적인 위축과 재수술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져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다.콧대나 코끝을 높이는데는 주로 실리콘이나 고어텍스를 가공한 인공보형물을 사용한다. 수술이 간단하고 결과 예측이 쉽고 초기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물론 개인 별 피부두께가 다른 만큼 주의할 점도 있다. 봄빛성형외과 김장욱 대표원장[사진]
GC셀이 기술수출한 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 AB-101의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면역암학회(SITC)에서 발표됐다.이번 연구결과는학회공식저널인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도 게재됐다.AB-101은 GC셀이 아티바에 기술이전한 유전자조작 없는, 동종, 기성품형태의 동결보존된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다. GC셀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AB-101과 단클론항체 병용투여하자 전임상에서 혈액암과 고형암의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 개선제(enhancer)로서 가능성이 확인됐다.다발성 골수종 세포주에 A
대한의사협회가 실손보험사기 가담 혐의 의사를 대검찰청에 고발하는 단호한 조치를 내렸다.의협은 10일 오후 회원 2명과 브로커 일당에 대해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의협은 이날 앞서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회원 2명 중 1명을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심의 부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나머지 1명은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윤리위에 징계 심의를 부의할 예정이다. 대검에 고발된 회원 2명은 서울 강남의 안과병원장으로 2019년부터 약 3년
조만간 CAR-T 치료제인 킴리아의 보험적용 대상 환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은 킴리아의 보험 적용 미대상 환자의 치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CAR-T 임상 연구 환자 수 확대를 요청해 심의에서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거치면 제공할 수 있다.현재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팀은 재발성·불응성 소아청소년 및 25세 이하의 젊은 성인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자 주도 병원 생산 CAR-T 임상 연구를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요양급여비 횡령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올해 4월부터 이달까지 약 6개월간 46억원을 계획적으로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건보공단은 23일 설명자료를 통해 22일 오전 본부 채권관리 업무 담당자 최 모씨가 채권압류로 지급 보류된 진료비 46억원을 본인 계좌로 입금했다고 밝혔다.최 모씨는 채권자의 계좌정보를 조작해 진료비용이 자신의 계좌로 입금되도록 처리했다. 채권압류된 진료비란 의료기관 채권자가 건보공단에서 의료기관으로 지급되는 진료비 채권을 압류한 것으로, 건보공단에 진료비 지급을 신청해 수령할 수 있다.최 모씨가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 치료제 개발 소식이 잇달아 발표됐지만 부작용 탓에 사용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심각한 뇌염증 부작용 유발없고 치료효과가 높은 약물이 개발됐다.KAIST 생명과학과 김찬혁, 정원석 교수 공동연구팀은 AD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 단백질은 기존 항체치료제의 심각한 부작용인 뇌염증을 일으키지 않고 AD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단백질 응집체)를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