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C형 간염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새로운 방법이 발견됐다.국립암센터 김종헌 교수와 서유나 연구원, 박종배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조성찬 교수 공동 연구팀은 C형 간염의 바이러스 증식 핵심 메커니즘의 규명과 함께 항바이러스 신약 후보 물질인 리고세르팁을 발굴했다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널리 알려진 메신저RNA(mRNA)가 아니라 마이크로RNA(miRNA)에 대한 연구다. 일반적으로 21~23개 서열의 RNA 조각인 는 기존 RNA와 기능이 크
표적항암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전이유방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팀은 기존 유방암 치료제인 할라벤과 버제니오의 병용요법이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 내방 유방암세포를 2배 이상 사멸시킨다고 국제학술지 캔서스(Cancers)에 발표했다. 입랜스는 전체 유방암 환자의 70%를 차지하는 여성호르몬 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2~3년내 내성을 보인다.문 교수팀은 입랜스 내성 유방암 동물 모델을 이용해 기존 유방암 치료제인 할라벤과 버제니
제이엘케이바이오가 국립암센터/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한 PLK-1 저해 항암제 개발의 가속화와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확대를 위해 제주대약대 이상호 교수를 최고과학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유한양행 선임연구원 출신인 이 교수는 대웅제약 신약센터장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전략기획단 바이오PD를 담당해 신약개발은 물론 한국 바이오벤처의 생태계를 누구보다 잘 꿰뚫고 있는 전문가다.황현준 제이엘케이바이오 대표는 "이상호 교수는 신약개발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뿐만 아니라 제이엘케이바이오가 추구하는 AIDO의 오픈이노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가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기술이 특허청으로부터 물질 특허 승인을 받았다.이 항암제는 폴로유사인산화효소1(Polo-Like Kinase1, 이하 PLK1)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암 조직내 PLK1 발현은 암의 증식 및 전이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PLK1의 발현량은 다양한 암의 악성화를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PLK1 억제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 신약후보물질 발굴사업(2014년 선정)의 성과로, 현재 물질 특허를 포함해 2건의 국내 특허가 등록됐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의 표적항암제 연구가 정부의 신약개발 분야에 선정됐다. ‘회사는 자사의 'Polo-Like Kinase 1(이하 PLK1) 억제 항암제' 연구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 신약개발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선정 평가항목인 △연구개발 기대성과의 적절성 △연구자 및 연구기관의 우수성 △연구개발 내용의 우수성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이번 선정으로 한국유나이티드는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내년까지 약 15억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Polo-Like Kinase 1(이하 PLK1) 억제 항암제’ 특허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광주과기원/한국화학연구원 참여)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18일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대강당에서 협약식을 열고 기술의 소유권과 특허 관리 비용 등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PLK1 억제제 신약후보물질의 국내 및 해외 특허 등록, 개발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PLK1 억제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 신약후보물질 발굴사업(2014년 선정)의 성과로, 현재 국내 특허 출원이 완료됐다.주사제로 개발된 기존의 임상진입 약물들에서는 혈액 독성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PLK1 억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의 항암제 후보물질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볼라설팁(volasertib)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과 유럽연합 규제당국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약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볼라설팁(volasertib)은 Plk(Polo-like kinase)로 불리는 효소를 억제한다. Plk1은 Plk과에 속하며, 그 특성이 가장 잘 규명된 키나제이다. 볼라설팁으로 Plk1을 억제하면 세포 주기가 정지되고 궁극적으로 세포 사멸(세포자멸사)을 유도할 수 있다.Plk1 활동을 억제하면,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특징인 세포 분열이 극도로 많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종양 세포 성장을 멈추고, 종양 세포의
【빈】 분자병리학연구소의 얀-미카엘 피터스(Jan-Michael Peters) 박사팀은 세포분할을 조절하는 주요 단백질의 저분자(small molecule) 억제제를 개발, 마우스 종양이나 배양시킨 암유래 세포의 증식을 억제시키는데 성공했다고 Current Biology(온라인판)에 발표했다. 피터스 박사에 따르면 BI 2536이라는 화학화합물을 분리한 결과, Plk1을 억제할 수 있는 약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화합물은 세포배양에서나 사람종양의 동물모델에서나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시켰으며 암세포를 사멸시켜 대종양을 퇴축시켰다. 피터스 박사는 이 화합물의 치료효과를 검토하기 위해 국소진행암과 전이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