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민노총 공공연대노조 분당서울대병원분회책임자와 소속 노조원들을 업무방해죄 및 상해죄, 폭행죄 혐의로 14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최 회장은 이날 "민노총이 근로자 권익을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고 각종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것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며 "더욱이 환자 진료가 이루어지는 병원 내에서 환자를 폭행하고 의사진료를 방해하는데 이르러, 더 이상 민노총의 이러한 불법행위를 방치할 수 없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기 위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분당서울대병원 노조는 사측인 병원과 파견‧용역직 근로자들의
중도 보수를 표방하는 대한평의사회가 투쟁방향성과 일방적 회무에 대한 회원들의 우려와 문제점을 노환규 의사협회장에게 공개질의했다.몇해전 인터넷에서 진실을 요구하는'O진요'(OOO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준말)처럼 '노진요'가 나온 것이다.평의사회는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해 "헤게모니가 아닌 진실과 거짓의 문제"라며 당위성을 강조했다.아울러 "공인의 생각은 단체 구성원의 알권리이고 질문에 대한 대답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사항"이라며 노 회장의 답변을 강력히 요구했다.이들은 또 얄팍한 술수를 할 경우 대한민국 의사 회원들에게 끝까지 노회장의 실체와 진실을 알릴 것이라고도 말했다.평의사회가 노 회장에게 요구하는 질문은 이번 파업의 목표와 이유, 그리고 파업철회조건이 고작 '원격진료 시범사업
대한의사협회가 내달 11일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내달 11일 천안 소재 연수원에서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출정식에는 각 주제별 심층적인 분과토의를 거쳐 원격의료, 영리병원 저지 및 잘못된 건강보험제도의 근본적 개혁을 위한 향후 투쟁 방식과 투쟁 로드맵 등이 결정된다.노환규 비대위원장은 "최근 박 대통령이 철도파업의 종료를 '비정상화의 정상화'로 표현했다"면서 "그러한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루어져야 할 곳은 바로 의료계"라고 밝혔다.아울러 "의료제도가 더 이상 왜곡되지 않도록 이제라도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의료계의 투쟁은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도 강조했다.의협이 이처럼 총파업의 카드를 꺼낸데는 원격의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지난 15일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의사궐기대회에서 대회사 도중 자신의 목에 칼을 댄데 대해 사과했다.노 회장은 27일 배포한 대회원 서신문에서 "사회의 모범을 보여야 할 위치에 있는 대한의사협회장이 공식석상에서 벌여서는 안될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밝혔다.이는 의협 플라자 일부 회원들이 24일 부적절한 자해행위를 지적한지 3일만에 나온 것이다.아울러 의료민영화 영리병원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회원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전체의료기관은 약 94%가 민간의료기관인 만큼 의료민영화를 반대하지 않는다"며 이들과 공감대를 나타냈다.현재의 ‘의료민영화 반대’가 '의료인이 아닌 투자자에게 이익을 가져다주기 위한 의료제도 반대'로 이해되는 부분이 큰 만큼, 사무장 병
"경상남도는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유보하라." 진보 시민단체나 민주통합당의 성명서가 아니다.의협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진주의료원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물론 병협, 약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협회와 공동 입장표명이란 형식을 취했지만 의협이 9일 이들 단체에 성명서 초안을 돌릴 정도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성명서 내용을 보면 ▲지역의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최우선적으로 마련하고 ▲공공의료의 정의, 필요성, 역할에 대한 논의와 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폐업 결정을 유보해야 한다는 것이다.의협은 최근 선택진료제도에 있어서도 시민단체의 뜻에 동조해 제도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의협이 선택진료비 폐지를 주장하리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파격적인 행보다.의협 노환규 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