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환자 10명 중 7명은 연하장애(삼킴장애)를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약 절반은 입속이나 위 내용물 등 이물질이 기도로 흡인돼 발생하는 흡인 폐렴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이러한 삼킴장애를 인공지능(AI)으로 조기진단할 수 있게 됐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선 교수팀과 포항공대 이승철 교수팀은 AI를 이용해 비침습적이고 자동 방식으로 연하장애를 진단하는 방법을 생체신호 분야 국제학술지(Biomedical Signal Processing and Control)에 발표했다.과거 삼킴장애 진단법은 음식물을 직
연하장애로도 불리는 삼킴곤란은 흔한 소화기증상이지만 일상생활에 큰 불편과 고통을 준다. 심지어 흡입성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삼킴곤란 진단에는 상부소화기내시경, 식도조영술,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가 이용된다.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 분석법은 센서가 달린 카테터를 식도까지 넣은 후 환자에게 생리식염수를 삼킬 때 발생하는 저항값과 식도 압력을 측정한다.하지만 검사결과가 정상이라도 지속적인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 ‧ 의공학연구소 주세경 교수팀은 민감도 높은 분석법(이하 VII법)을
목뼈가 증식하는 척추질환이 삼킴(연하)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은 인두압박 때문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재활의학과 박지혜 교수(제1저자),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교신저자)팀은 목 부위 이물감과 사레를 호소하는 70세 환자 사례를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이 환자는 척추질환의 일종인 미만성 특발성 골격 과골증(Diffuse idiopathic skeletal hyperostosis, DISH)이었다. 이 질환은 척추 마디의 인대가 뼈로 변화된다. 아직까지 정확한 발생 원인은 모르고
뇌졸중 환자의 약 절반에서 발생하는 후유증인 연하곤란(삼킴장애)의 중증도와 회복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영국 교수 연구팀(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선 교수)은 피질연수로와 연하장애 중증도 및 회복 가능성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뉴로이미지:임상'(Neuroimage:Clinical)에 발표했다.피질연수로란 삼킴 관련 뇌신경섬유로서 연구팀은 지난해 뇌졸중이 발생한 환측과 손상되지 않은 건측 대뇌반구의 피질연수로 모두 삼킴장애의 중증도와 관련한다는 사실을 규명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9차 뇌졸중적정성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인 강릉아산병원이 2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등급 종합병원으로는 대전선병원, 명지병원, 삼육서울병원, 서울백병원, 서울의료원, 영남대의대부속 영천병원, 인천사랑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홍익병원 등 44곳이다. 이밖에 3등급은 36곳, 4등급은 16곳이며, 5등급도 3곳이나 됐다.뇌졸중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이번 적정성 평가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44곳과 종합병원 총 189곳 등 총 233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가 대상환자는 급성기 뇌졸중 발생
노년층 중에는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다.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연하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연하장애란 인 후두의 기계적인 협착이나 입술, 혀, 구개와 같은 운동성 뇌신경핵 장애에 의해서 연하가 곤란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즉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삼킴 장애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사레와 기침, 삼킴 곤란, 목소리 변화 등이 있다. 이러한 삼킴 장애는 얘기치 못한 사이에 발생할 수 있으며, 노인들의 경우 해당 질환에 노출되기 더 쉽기 때문에 올바른 대처 방법과 재활 방법을 알아 두는 것
인공지능으로 흡인성 폐렴과 유전자 돌연변이를 예측할 수 있게 되면서 환자의 집중관리와 희귀질환 발견이 수월해질 전망이다.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과 손종희 교수는 흡인성폐렴입원환자 6,543명의 데이터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적용해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이 모델은 처방전달시스템(OCS)에서 환자 정보 조회시 실시간으로 흡인성 폐렴 발생 가능성을 계산해 제시해 준다. 예측치가 20% 이상이면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위험 메시지를 의료진에게 전달한다. 교수는 "이번 개발된 인공지능은 흡인성폐렴 외에도 연하장애나 흡인으로 나타날 수 있는 다양
뇌졸중 발생 후 3시간 내 병원도착하는 골든타임이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5일 발표하는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이전에 비해 항목 별로 고른 성장을 보였지만 골든타임 도착률은 지연됐다.평가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41곳과 종합병원 207곳. 아 가운데 1등급은 143곳(63%)이며, 서울과 경기가 절반을 차지했다.주요 평가항목은 전문인력 구성여부, 60분 이내 정맥내혈전용해제 투여율 및 5일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 의심증상 발생후 3시간내 병원 도착, 즉 골든타임 등 9개다.신경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박윤길 교수가 11월 9일 열린 대한연하장애학회 10주년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서울대병원)에서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간이다.
60대 이상에서 암과 함께 가장 무서운 질환은 뇌졸중이다. 사망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후유증도 커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주기 때문이다.뇌혈관이 파열되거나 막히는 뇌졸중은 뇌에 산소를 공급하지 못해 뇌 기능이 떨어지고 사지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등 후유증을 남긴다.대구 참튼튼병원 재활의학과 김태건 원장[사진]은 “뇌졸중 등의 중추신경계 질환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있으나 뇌신경재활을 통해 그 이후 일상생활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면서 “평균적으로 뇌질환 환자의 약 80%는 재활치료 후에 기능을 회복할 수
근육이 줄어들면 삼킴장애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원석, 백남종 교수팀은 근감소증을 가진 노인에서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연하장애(삼킴장애) 위험이 약 2.7배 까지 높아진다고 dysphagia(연하장애) 저널에 발표했다.삼킴장애의 주요 원인으로는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와 같은 신경계 질환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근육이 줄어들고 근력이 약화되는 근감소증도 한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다만 연구 대상자 대부분이 입원환자나 복지(요양)시설 노인으로 결과에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가 구강 및 악안면 영역의 장애평가와 의료감정에 대한 치의학적 원칙과 방법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장애평가 기준을 제정, 발표했다.기준에 따르면 크게 △저작장애 △안면장애 △언어 장애로 구분했다. △저작장애의 경우 치아상실, 턱관절장애, 연하장애 △안면장애의 경우 신경손상, 안면이상·안면추상 △언어장애의 경우 음성장애, 발음장애 등으로 세분화했다.학회는 이 기준이 구강 및 악안면영역의 장애 평가와 관련한 사회보장 영역, 민사소송 영역 및 보험 영역 실무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기대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영학 교수가 2월 9일에서 10일까지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일본연하장애학회(The Society do swallowing and Dysphagia of Japan)에서 초청 강연자 및 패널 좌장으로 참석했다.이번 행사에서 박 교수는 ‘두경부암 치료 후의 연하장애 (Dysphagia in Head and Neck Cancer Therapy)’를 주제로 40여분 동안 영어로 강연을 한 후 1시간 20분간 좌장으로 패널을 진행했다.
두개-경추유합술 이후 연하(삼킴)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은 좁아진 식도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홍재택 교수와 재활의학과 임성훈 교수는 유합술 이후 연하곤란 증상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비디오 연하조영촬영으로 두개-경추간의 각도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구강과 식도 사이가 좁아져 연하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NEJM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또 두개와 경추간의 각도를 조절한 결과 완치 소견을 보인다는 사실도 제시했다.이번 논문은 원인 불명의 연하곤란의 새로운 기전을 제시하고, 두개-경추 유합술에서 두개-경추 간의 각도 및 술기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것이다.임 교수는 "연하곤란 원인에 대한 기존 국내 연구 대부분은 뇌졸중과 같은 신경계 장애나 두경부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이 공동 판매하는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성분명:아픽사반)가 일부 환자가 연하장애 환자를 위해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분쇄 투여 허가받았다.분쇄 투여 시에는 사용 직전에 정제를 부수어 물에 섞어서 경구로 투여할 수 있다. 60mL의 물에 섞어 코위영양관(NGT)으로 투여할 수도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응고제 브릴린타의 새로운 복용법이 미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씹어서 복용하는데 곤란을 느끼는 연하장애 급성 관상동맥환자를 위해 분쇄하거나 물에 녹이거나 비위관을 통해 투여받을 수 있도록 허가한 것이다.아스트라제네카측은 "P2Y12 저해제 중 이같은 복용방법을 승인받은 것은 브릴린타가 처음으로, 이번 복용법 승인은 심근경색 환자의 응급상황 치료에 유연성을 부여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존슨&존슨사가 자사의 항알러지제 지르텍(세티리진) 구강붕해정이 미FDA로부터 발매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성인 및 6세 이상 소아환자들의 알러지 제 증상을 24시간 완화시켜주는 약물인 지르텍은 연하장애가 있는 환자들은 물론 물없이 복용이 가능한 구강붕해정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다고 J&J측은 전했다.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구 구강붕해정으로도 출시된다. 한국화이자는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노바스크 구강붕해정’(성분명 암로디핀 베실산염)의 출시를 허가 받았다고 12일 밝혔다.구강붕해정은 내년 상반기 기존 경구용 노바스크정과 동일한 5mg과 10mg의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고령 및 뇌졸중 등으로 연하능력이 저하되어 약물 복용이 어럽거나 약물을 이제 복용하기 시작한 환자의 고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화이자에 따르면 노바스크 구강붕해정은 고혈압 치료제로는 최초로 허가 받은 구강붕해정으로 기존 경구용 노바스크정과 동일한 효능을 입증했고, 기존 경구용 제제와 동일하게 1일 1회 투약으로 24시간 활동 혈압 조절이 가능하다.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철호 교수
치매는 예방이 중요한 노화 현상이지만 항노화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호르몬 대체요법의 효과는 결론이 나와 있지 않다. 몇달 전 도쿄에서 열린 제 30회 일본치매학회 심포지엄에서 에히메대학 노화억제내과 미키 데츠로 교수는 호르몬과 치매의 관계에 대한 최신 역학조사 및 임상연구, 동물실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여성 호르몬보다 남성 호르몬 보충해야성호르몬은 고환이나 난소 외에 뇌의 해마에서도 독립적으로 합성돼 기억을 조절한다고 알려져 왔다. 도쿄대 대학원 연구팀은 쥐의 뇌를 이용한 연구 결과 해마의 테스토스테론(T)이 혈액 속 보다 더 많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테스토스테론은 나이가 들면서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에스트라디올 보다 테스토스테론 보충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해마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미연방보건복지성(HHS) 의료연구품질관리국(AHRQ)이 위식도역류증(GERD)에 대한 약물과 수술요법의 득실을 비교검토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이용한 약물요법은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수술요법 중에서 복강경분문성형술은 일부 환자에서 약물요법과 같거나 그 이상의 효과를 보였지만 중증 부작용 위험이 높았다. 내시경 수술은 증거가 아직 부족한 것으로 결론내렸다.분문성형술에 부작용 우려GERD는 미국에서 다빈도 질환 가운데 하나로 4%의 이환율을 보인다. 이번 보고서에 의하면 GERD환자는 매년 약 3,400달러의 치료비를 부담하고 있다. 그 중 약 3분의 2는 처방약제비가 차지하지만 PPI 등 일부 치료제의 과잉사용 역시 지적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