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최재혁․박명수, 흉부외과 나찬영 교수팀이 2월 28일 국내 최초로 인조혈관을 경유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에 성공했다.환자는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를 앓고 있는 70대 남성. 대동맥판막 내 최고 혈류속도가 최대 4.86m/s로 중증이었다. 특히 좌측 장골동맥에서 대퇴동맥까지는 막혀있고 대퇴동맥에서 대동맥까지는 인조혈관이, 경동맥도 막혀있었다. 우측 대퇴동맥에는 스텐트가 삽입돼 있어서 이용할 수 없었다.겨드랑이 동맥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전신마취가 필요한 만큼 폐기능이 약한 환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로플루밀라스트에 체중감량 효과가 확인됐다. 이 약물은 포스포디에스테라제(PDE)4 억제제 계열 약물이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임상시험 PSORRO(Psoriasis Treatment with Oral Roflumilast)의 사후 분석 결과 체중감량과 식욕억제효과가 나타났으며, 혈압과 지질수치, 당화혈색소(Hba1c)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PSORRO는 중등도~중증 심상성 건선
전 세계 사망원인 3위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유해 가스나 미세 입자가 폐에 염증을 일으켜 기류가 제한되면서 폐기능 저하와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이다.특히 미세먼지로 인한 폐해는 일반인 보다 더욱 큰 가운데 노출을 줄이는 5가지 행동 수칙만 지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팀은 △병원치료 △실내공기청정기 가동 △대기오염정보 확인과 실내환기 △대기오염지수 높을 때 외출 자제 △꾸준한 흡입기 치료 등 5가지 수칙과 COPD의 관련성을 분석해 환경분야 국제학술(Environment
한GSK(한국법인 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가 11월 8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국제컨퍼런스(KATRD International Conference 2023)에서 열린 트렐리지 위성 심포지엄을 통해 약물의 다양한 견해를 공유했다.이날 COPD 분야 석학인 캐나다 맥길대학 보건센터 장 브루보 교수는 트렐리지 엘립타(성분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 유메클리디늄/ 빌란테롤)의 다양한 의학적 견해를 제시했다. 브루보 교수는 2010년 이후 캐나다에서는 COPD 입원 건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캐나다와 비슷한 의료 시스템을 가진 한국도 지난 2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 후 호흡재활을 시행하면 급성악화율과 사망률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최준영 교수(제1저자)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공동 교신저자),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임성용 교수(공동 교신저자),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윤형규 교수(공동 저자)는 COPD 호흡재활 유무를 비교해 미국흉부학회지(CHEST)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2016~2019년)의 COPD환자 44만 2천여명. 이들 가운데 호흡재활 처방환자는 6,360명이다.호흡재활 시
폐활량은 타고나는 것이지 운동선수처럼 운동한다고 늘어나지 않지만 국민 대부분은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정만표)가 폐의 날을 20주년을 맞아 폐질환 관련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운동하면 폐활량이 늘어난다'에 대한 오답률은 91.4%로 나타났다. '운동해도 폐활량은 늘어나지 않는다'가 정답이다.학회에 따르면 폐활량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으로, 운동선수처럼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더라도 폐활량이 늘지는 않는다. 다만 자전거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엘코리아의 케렌디아(성분 피네레논)가 2형 당뇨병환자의 만성신장병에 급여 적정성평가를 받았다. 같이 심의된 코오롱제약의 트림보우흡입제 100/6/12.5(베클로메타손디프로피오네이트, 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 글리코피로니움브롬화물)와 한국다케다 오비르주(서스옥토코그알파)는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 적정성 평가를 받았다.트림보우흡입제의 급여 대상은 성인천식 및 COPD유지요법에, 오비주르주는 성인후천성혈우병A환자 출혈치료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가 사용하는 흡입스테로이드(ICS)가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샨시의대 제3병원 연구팀은 COPD와 골절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ICS를 사용한 COPD환자는 비사용환자에 비해 골절 위험이 높아졌다고 폐질환 분야 국제학술지(BMC pulmonary medicine)에 발표했다.COPD약물요법에는 흡입스테로이드, 장시간작용 베타2자극제(LABA), 장시간작용형항콜린제(LAMA) 등을 단독 및 병용한다. ICS는 COPD환자의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됐지
전세계 호흡기질환 사망률 3위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초기에는 경미하지만 진행될수록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등을 초래한다.꾸준한 치료와 흡입기 사용과 함께 일상생활의 운동 역시 증상 완화의 중요한 방법이다. 하지만 숨이 차기 때문에 운동량이 적어 근육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증상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하지만 운동하는 COPD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박혜윤 교수·김태윤 임상강사,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김현수 연구원, 삼성융합의과학원 공성아 연구교수
스테로이드를 단계적 또는 간헐적으로 즉 저강도로 처방받은 환자는 골절예방 관리에 소홀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 연구팀은 스테로이드 처방 패턴과 골절예방 및 골다공증성 골절의 관련성을 검토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개월 간 프레드니솔론 환산시 누적 450mg(위험 역치) 이상의 경구 스테로이드를 투여한 습진,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66세 이상 9만 5천여명(영국 6만 5,195명, 캐나다 2만 8,674명). 이들 질환은 완화와 재발을 자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정만표)가 제20회 폐의 날을 맞아 '우리 가족 폐질환 이야기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은 환자와 가족, 주변인들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폐암, 폐렴 등 폐질환 진료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을 주제로, 폐질환으로 투병중인 환자와 가족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8월 21일부터 9월 8일까지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접수하며. 공모 부문은 2개 부문으로 폐질환 환자나 가족, 그리고 폐질환을 치료하는 의료진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조산이 출생체중보다 폐기능 발달에 더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는 기존 주장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천식아토피센터 유진호 교수 ·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환수 교수팀은 국내 천식환아를 대상으로 출생체중과 폐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저널(Respirology)에 발표했다.사람의 폐기능은 출생 후 증가하다가 20대 초반 정점 이후 서서히 떨어지는 곡선을 그린다. 천식 환아의 폐기능은 성인기에도 정상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노화 과정에서 정상인보다 더 크게 떨어질 위험이 있다. 특히
만성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환자가 흡입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폐렴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호흡기내과 박주헌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09~2012년)로 COPD와 흡입스테로이드 사용의 관련성을 분석해 호흡기분야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COPD)에 발표했다. COPD는 현재 전 세계 사망률 순위 3위의 매우 중대한 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관리해야
대기오염은 호흡기질환 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중앙대병원 심장혈관·부정맥센터 원호연 교수(순환기내과)는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APCMS 2023)에서 '대기오염과 심혈관질환 건강'이라는 연구를 통해 대기오염 영향 심뇌혈관질환 위험 사례를 보고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9년 세계 인구의 99%가 WHO 대기질 지침 수준 미달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매년 약 670만 명의 조기 사망 원인과 대기오염이 관련하며, 2019년에는 전 세계 약 42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백효채 교수(폐암·폐이식센터장)팀이 최근 폐이식 수술 3건을 잇따라 성공했다.양측 폐이식을 받은 환자는 66세 COPD남성환자, 68세 폐섬유증환자였다. 이어 63세에도 폐이식을 시행해 모두 국제폐이식가이드라인(일측 65세, 양측 60세) 보다 높았다.이로써 명지병원은 폐이식 하는 국내 10대 병원과 신장과 간, 심장, 폐 등 4대 중요 장기를 모두 이식하는 국내 9번째 의료기관이 됐다.백 교수는 폐이식 분야 최고 권위자로 지난해 11월 명지병원 폐암·폐이식센터장에 취임했다. 그동안 세브란스병원에서 국내 폐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관리만 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인데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약물의 처방률과 폐기능검사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25일 발표한 천식(9차)·COPD(8차)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천식에 대한 흡입스테로이드(ICS)와 COPD에 대한 흡입기관지확장제의 처방률이 의원급에서 각각 40%와 70%로 저조했다. 의료기관 전체에서 각각 54%와 약 90%로 1차 평가 때보다는 크게 증가했다. 또다른 평가기준인 폐기능검사율은 의원급에서는 각각 25%와 45%로 여전히
바이엘코리아의 만성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정(성분 베리시구앗)과 한국릴리의 항암제 레테브모캡슐(셀퍼카티닙)이 급여적정 평가를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가 4일 발표한 제5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르면 이들 2가지 약물 외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치료제 브레즈트리 에어로스피어흡입제(부데소니드/글리코피로니움브롬화물/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와 바이엘코리아의 혈우병A치료제(다목토코그알파페골)는 조건부 급여적정 평가를 받았다.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와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 · 박현정 연구원팀은 저선량 흉부 CT 검사 결과와 폐기능 검사 결과를 학습시킨 인공지능으로 폐기능을 90% 이상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에 발표했다.저선량 흉부 CT 검사는 폐암, 폐결절, 기흉 등 폐의 구조적인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검사법이다.COPD는 담배, 가스 등에 장기적으로 노출돼 기관지가 좁아지거나 파괴되고 폐
퇴행성관절염의 주요 원인은 노화이지만 천식과 아토피피부염(atopic dermatitis)도 한 원인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의료청구데이터와 동대학 연구 데이터로 천식 및 아토피피부염과 퇴행성관절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류마티스연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했다.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약 50%는 꽃가루알레르기, 천식, 음식알레르기 등 알레르기질환을 갖고 있다. 의료청구데이터를 이용한 연구의 대상자는 천식·아토피피부염 경험자 11만
중년층 이상에서는 얼굴로 평가하는 지각연령과 실제연령 차이가 노인질환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로테르담대학병원 연구팀은 대규모 전향적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실제나이보다 젊어 보이면 신체뿐 아니라 인지기능도 건강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피부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지각연령은 여러 건강지표와 관련한다는 보고는 많다. 제나이보다 들어보이면 인지기능 지표가 낮고, 사망위험 인자라는 보고도 있다. 하지만 연구 대상수가 적고 특정 질환 중심이었다.이번 연구 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