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성안과(광진구, 대표원장 김주상 사진)가 망막·시신경질환 첨단 검사 장비 SPECTRALIS HRA (망막 미세혈관 및 맥락막 촬영기)를 도입했다.주로 대형 대학병원에서 사용되는 SPECTRALIS HRA는 습성황반변성, 증식성당뇨망막병증, 망막혈관질환 감별에 이용한다. 김주상 대표원장에 따르면 플래쉬 방식을 사용하던 기존의 형광안저촬영기계는 강한 플래쉬로 인해 환자들이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레이저방식을 통한 HRA 장비는 이러한 불편감 없이 망막질환을 가진 환자들도 편하게 검사 및 진료를 받아볼 수 있는 장비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의 알츠하이머치매의 새로운 조기 진단 MRI 마커 개발 연구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꼽혔다.문 교수는 알츠하이머치매 스펙트럼의 다양한 인지장애 단계에서의 맥락막총의 기능적, 구조적 변화를 MRI로 규명했다.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증상이 심해지는 원인은 맥락막총의 부피 증가로 확인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박채정 교수·신경과 정석종 교수,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 연구팀은 뇌척수액 생성에 관여하는 맥락총의 부피가 클수록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능력을 떨어트린다고 신경외과·정신과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발표했다.파킨슨병의 발생은 뇌속 단백질 응집체인 루이소체(lewy bodies) 과다 축적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뇌의 대사물질 배출에 중
서울온안과 장인범 원장[사진]이 12월 19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과 함께 국내 첫 소아 포도막염 역학연구를 대한의학회 영문학술지(JKMS)에 발표했다.포도막염은 홍채, 맥락막 및 망막을 포함하는 포도막 조직의 염증을 의미하는 질환으로 시력을 위협하는 주요 안구 질환이다. 소아포도막염은 성인 보다 발생률이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증상은 심한 편이다. 성장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녹내장, 백내장, 약시의 위험 증가 등 합병증 발생률이 높지만 소아에 적합한 검사와 진단, 치료가 제한적이다.특히 소아포도막염은 희귀질환에 속하는 만큼 진단과 치
종근당이 황반변성치료제 루센비에스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받았다고 20일 밝혔다.루센비에스는 루센티스(성분며 라니비주맙)의 바이오시밀러로 종근당이 개발한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이 적용됐다. 루센비에스 효과는 2018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서울대병원 등 25개 병원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3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이에 따르면 약물투여 3, 6, 12개월 후 15글자 미만의 시력 손실 및 시력이 호전된 환자 비율과 최대 교정시력의 평균 변화, 중심망막 두께 변화 등의 지표를 오리지널
대표적 노인 안질환인 황반변성이 고령인구 증가로 크게 늘어났다. 앞으로는 증가세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건강보험공단이 22일 발표한 황반변성 진료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황반변성 진료환자는 38만 1,854명으로 5년전 21만 5,847명 보다 130% 급증했다.연령 별로는 70대가 12만 5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가 12만여명, 80세 이상이 7만 1천여명, 50대가 4만 7천여명이다.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은 60대 이상이다.특히 60대에서 환자수가 5년새 175%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50대가 126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은 항상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음주로 풀어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칫 과음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다.특히 성인 남성에서는 중심성망막증, 즉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에 걸리기 쉬운 만큼 과로와 스트레스, 과음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중심성망막증이란 시야가 급격히 어두워지고 중심 부위가 까맣게 보이거나 물체가 일그러져 보이는 증상이다.서울퍼시픽안과 조준희 원장[사진]에 따르면 영양을 공급하는 눈의 모세혈관이 미세하게 파열되면 혈액이 황반 아래에 고여 황반이 이탈할 때 발생한다.주요
알츠하이머치매 진단에는 MRI(자기공명영상)로 해마의 위축 정도를 이용하지만 다른 진단기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팀은 맥락얼기 부피가 클수록 기억력과 자기통제, 계획 등 인지기능이 저하되며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한다고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에 발표했다.맥락막총(脈絡膜叢, choroid plexus)이라고도 불리는 맥락얼기는 뇌실에서 발견되는 혈관과 세포의 네트워크다. 혈액-뇌척수액 장벽으로 면역세포에 대한 뇌관문 역할을 한다. 뇌척수액(CSF)을 생산하는 주요 장소로 뇌세포에서 노
3대 실명 질환이라면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그리고 황반변성을 꼽는다. 특히 황반변성은 60대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고 녹내장보다 실명 위험이 커서 경각심이 필요하다.황반이란 안구의 신경조직인 망막 중심부의 함몰돼 있는 부위다. 망막에 시세포가 밀집돼 있어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인다. 때문에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반변성의 발생 원인은 노화, 유전, 비만, 만성질환(고혈압) 등 다양하다. 서울안과(경산) 이준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초기 증상은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는 변시증을 비롯해 중심 암점,
비문증은 시야에 먼지나 벌레, 아지랑이 등이 떠다닌다고 느끼는 증상이다.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시선을 옮기면 위치가 달라질 수 있으며, 눈을 감아도 느껴진다.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사람에게도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비문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27% 이상 증가했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단순히 피곤하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비문증은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 등 신속한 치료를
당뇨병의 대표적 합병증인 당뇨병망막병. 이 가운데 하나인 당뇨황반부종의 시력회복 과정이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안과 송지훈 교수는 당뇨황반부종 환자 70명(81안)을 대상으로 덱사메타손 이식제 투여 후 시력회복의 과정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RETINA에 발표했다.그 결과, 7주와 14주 째 망막중심부의 황반부종이 호전됐으며 맥락막 두께도 유의하게 감소하고 최대 교정시력도 유의하게 상승했다.특히 맥락막 두께의 변화 정도가 22μm일 때 시력 개선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나 이보다 두꺼울 경우 최종 시력예후가 좋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
망막을 싸고 있는 맥락막의 두께가 얇아진 당뇨병환자는 신장병을 의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안과 김지택 교수팀은 당뇨망막병증을 가진 당뇨병환자 눈의 맥락막 두께와 콩팥 기능과의 연관성을 분석해 국제안과학회지 IOVS(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을 발표했다.맥락막은 우리 몸에서 단위면적당 혈류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교수팀에 따르면 당뇨망막병증 환자가 레이저 치료나 안구주사 등의 치료를 받으면 맥락막이 얇아진다. 또한 근시, 안구 길이, 혈압, 혈액의 삼투압, 검사시
어느날 눈이 부시거나 앞이 잘 안보일 경우 포도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포도막은 눈에서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채와 섬모체, 맥락막으로 이뤄져 있는 부위다.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면 망막과 유리체에도 동시에 발생하기 쉽고 염증이 장기화되면 백내장, 유리체 혼탁, 망막이상, 녹내장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건국대병원 안과 이형우 교수[사진]에 따르면 급성 포도막염의 경우 심한 통증과 함께 충혈, 눈부심과 시력 저하가 나타나고 만성이면 통증이 심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불규칙적으로 재발하는 양상을 보일 수 있다.포도막염은 염증 발생 부위
멀리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근시.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고도근시라고 하며 질환으로 분류돼 망막박리나 황반변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최근 혈관분석에서 근시로 인한 안구길이(수정체에서 망막까지의 거리) 증가가 망막병증의 원인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황반부의 망막 혈관밀도가 감소한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김윤전 교수팀은 고도근시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황반부 망막과 맥락막 미세혈관의 특징을 분석해 대한안과학회지(Kore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고도근시자 52
실명의 주요 원인인 습성황반변성을 앓은 사람의 5명 중 1명은 반대쪽 눈에도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변석호·이준원 교수팀은 습성황반변성환자 280명을 분석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미국 안과학회지(AJO·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황반변성은 습성과 건성으로 나뉘는데 시력 저하가 심한 진행성 황반변성의 대부분은 습성이다. 조기에 발견해 눈에 주사요법을 시행해야 예후가 좋다.교수팀은 다른 쪽 눈이 정상인 군과 일종의 눈 노페물인 '드루젠'이 있는 군으로
최근 TV를 통해 한 유명 연예인이 황반변성으로 인한 실명 위기를 고백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황반은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하며 빛을 감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런 황반부위가 손상된다면 시력저하는 물론이고 심각하면 실명에도 이를 수 있다.세계 1위의 실명질환인 황반변성은 흔히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근시가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젊은 층에서도 조심해야 한다. 황반변성은 크게 망막 아래 맥락막신생혈관의 발생여부에 따라
국제성모병원 범망막광응고술 효과 입증진행된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법이 맥락막의 두께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안과 강혜민 교수는 범망막광응고술이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환자의 맥락막 두께를 유의하게 줄여준다고 망막 분야 국제학술지 Retina에 발표했다.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의 혈관을 약화시켜 시력 저하를 일으키며 심할 경우 실명할 수도 있다. 특히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에 신생혈관을 만들어 안구 내 출혈을 일으켜 급격한 시력 저하를 일으킨다. 당뇨망막병증의 진행과 실명을 최대한
영남대병원 안과 연구팀 김상아, 조민정 연구원이 9월 14 열린 제16회 한일혈관학회(일본 오사카)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연구팀은 노화와 당뇨에 의한 맥락막혈관의 변화를 주제로 다양한 이미징 분석과 차세대 염기서열 등 최신 분자생물학적 연구방법을 통해 실명유발 질환의 기전을 규명했다.
강릉아산병원 안과 양승재 교수가 발표한 연구가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학회 ARVO(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분야별 상위 10% 안에 드는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로 선정됐다.안 교수는 실명을 유발하는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안구내 항체주사의 초기 반응이 망막의 시세포층에 영양을 공급하는 맥락막의 두께에 따른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눈의 중풍으로 알려져 있는 망막혈관폐쇄가 실명원인인 녹내장에서 발생하는 맥락막 감소와 관련한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가톨릭대 국제성모병원 안과 강혜민 교수는 망막혈관폐쇄 중 하나인 망막분지정맥폐쇄 환자를 1년 이상 추적 관찰해 망막(Retina)에 발표했다.망막혈관폐쇄는 백내장,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인 녹내장과도 관련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정상인 반대 쪽 눈의 녹내장 발생률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쪽 눈에 망막분지정맥폐쇄를 진단받은 환자 20명. 망막분지정맥폐쇄가 국내 녹내장 중 가장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