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 추출물 제제가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분석 연구가 나왔다.중국 상하이교통대학 의학부 연구팀은 은행잎 추출물 제제와 우울증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를 약리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분석 대상은 펍메드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한 은행잎 추출물 제제와 위약 및 향정신병약을 비교한 연구 21건(환자 2,074명). 대부분 중국에서 실시됐으며 연구기간은 1~4년에 환자 나이는 52~70세(중앙치)였다.우울증 평가 척도(HAMD) 점수는 대조군에 비해
최신 당뇨병치료제인 SGLT2억제제가 빈혈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대만 국립청궁대학 연구팀은 2형 당뇨병과 만성콩팥병(CKD)을 함께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SGLT2 억제제의 빈혈 억제 효과를 검토하는 다기관 공동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GLP-1 수용체 작동제에 비해 SGLT2 억제제에서 빈혈 발생 위험이 19% 낮았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과 CKD를 동시에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CREDENCE 시험 및 DAPA-CKD 시험의 사후 분석에서는 SGLT2 억제제의 빈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환자는 피부 장벽 기능이 낮아지고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피부 감염증 발생 위험이 높다.특히 많이 사용되는 전신 스테로이드제는 면역 기능을 떨어트려 감염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하지만 요즘에 출시되는 아토피 치료제는 이러한 위험이 크게 줄어들었다. 실제로 항인터루킨(IL)-4/13 수용체 항체 약물안 두필루맙의 3상 임상시험인 LIBERTY AD PRESCHOOL의 분석에서 확인됐다.생물학적 제제인 듀필루맙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 감염에 대한 면역 방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할
걷기 등 유산소운동이 발기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사우디아라비아 킹 파살대학 연구팀은 성인남녀의 신체활동과 성기능의 관련성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하루 30분 걷기 등 유산소운동이 발기기능을 개선했다고 국제의학술지(Cureus)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은 메드라인 및 스코푸스에 실린 국제발기기능지수(IIEF-5)와 여성성기능지수(FSFI)를 이용해 성기능에 대한 신체활동의 영향을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 12건. 모두 영어과 아랍어로 발표되고 3주간 이상 추적했다. 이 가운데 10건은 남성의 발기기능과 신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는 남성은 알츠하이머병(AD)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팀은 발기부전으로 진단 받은 후 AD에 걸린 40세 이상 남성 약 1,100명을 대상으로 PDE5 억제제계열인 실데나필과 바데나필 등 발기부전치료제 복용군과 비복용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그 결과, 복용군에서 AD 발생률이 18% 낮았다고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Neurology)에 발표했다.치매 연구자선단체인 알츠하이머리처지UK는 "기존 허가된 발기부전치료제를 이용하면 치매 원인이 되는 질환을 예방 및 치료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자녀의 유소아기 주의력을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은 모자 535쌍 대상 연구(IKIDS, Illinois Kids Development Study) 결과를 신경독성학 및 기형학 분야 국제학술지(Neurotoxicology and Teratology)에 발표했다.아세트아미노펜은 현재 임신 중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유일한 해열진통제이지만 태아 신경발달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여러 연구에서 발표되고 있다. 하지만 연구 대부분의 약제 사용 데이터가 엄마의 1~2회 정도 자가신
신체활동은 BMI(비만지수)와 무관하게 유방암이나 유방암 특이 사망을 낮춘다고 알려진 가운데 신체활동량이 많을수록 유방치밀도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도쿄 성누가국제대학 공중보건대학원 이미혜 교수팀은 일본인여성 3만 3천여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유방치밀도의 관련성을 분석해 암 분야 국제학술지(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이들 여성에서 얻은 12만 3천여건의 맘모그래피 영상. 연구에서는 신체활동을 '약간 땀이 날 정도로 20분 이상 중간정도 운동'으로
재발이 잦은 외음질 칸디다증(VVC)에는 아연이 든 젤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엑스터대학 연구팀은 칸디다균(Candida albicans) 질염에는 C. albicans의 아연결합단백질 PAR1이 작용하며 아연이 PAR1 발현을 억제한다고 과학 중개의학분야 국제학술지(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재발VVC 치료가이드라인에서는 플루코나졸 등 항진균제 6개월 투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치료 중지 후 6개월 내에 절반 이상이 재감염되며, 내성균 발현 보고도 있다.감염예방의 핵심은
뇌졸중 위험인자이면서 치매의 주요 원인인 뇌소혈관병(cerebral small vessel disease, CSVD). 뇌졸중과 심근경색 위험이 높은 고령자와 고혈압, 신장기능장애를 가진 환자에서 자주 발생한다.최근 CSVD의 MRI(자기공명영상) 소견으로 항혈전요법 중 출혈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순환기병센터병원 연구팀은 경구항혈전제 투여와 춣렬의 관련성을 연구한 Bleeding with Antithrombotic Therapy(BAT)의 데이터를 분석해 미국신경과학회의 신경학 연보(Annals of N
당뇨병치료제 SGLT2억제제의 효과가 심장와 신장에 이어 간기능 보호까지 이어지고 있다.일본 사가대학병원 간질환센터 연구팀은 SGLT2억제제의 다양한 간기능 개선효과가 DPP-4억제제 보다 우수하다고 대사분야 국제학술지(Diabetes, Obesity & Metabolism)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과 간질환은 밀접하다. 2형 당뇨병은 대사기능부전 관련 지방간질환(MASLD)을 포함한 만성간질환의 독립 위험인자다. MASLD는 2형 당뇨병의 위험인자이기도 하다.SGLT2억제제는 혈당치 개선 외에 간기능 개선 효과도 나타났지만 아직 보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메토트렉세이트(MTX)가 하이드로클로로퀸(HCQ)에 비해 만성신장병환자에서 부작용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웨스턴대학 연구팀은 저용량MTX 투여 90일간 발생하는 중증 부작용 위험이 HCQ 보다 2배 높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이용하는 MTX는 신장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만성신장병 환자에는 저용량부터 투여하도록 권고되고 있다.저용량이라도 골수억제 등 중증 부작용 위험 발생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지만 만성신장병환자에서 얼마
적절한 스테로이드 사용은 아토피파부염치료에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약물에 대한 부작용 불안으로 기피하다가 약물순응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실제로 부모의 약 절반이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소아전문병원(IRCCS Istituto Giannina Gaslini) 연구팀은 아토피환아 100명과 부모를 대상으로 스테로이드 기피 및 위험인자를 분석해 국제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 지표(EASI) 21점 이하인 경증~중등
아토피피부염과 건선, 건선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가 피부혈관염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나고야대학 연구팀은 면역글로불린A혈관염(IgAV) 및 피부백혈구파쇄성맥관염(CLV)환자에서 JAK가 활성된다는 사실을 발견 이를 억제하는 약물이 효과적이라고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JAK은 다양한 사이토카인(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과 증식인자의 신호전달경로에 관계하는 효소로, JAK1, 2, 3과 티로신키나제(TYK)2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되는 메틸페니데이트, 아토목세틴 등을 오래 복용하면 심혈관질환이 높아진다고 알려진 가운데, 특히 고혈압과 동맥질환 위험이 상승한다고 스웨덴 캐롤린스카의대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지(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ADHD치료제 사용은 나이를 불문하고 증가하고 있다. 효과는 여러 무작위비교시험에서 입증됐지만 안전성, 특히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다.ADHD치료제와 중증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한 관찰연구 결과는 모두 일치하지 않는다. 다만 2023년 유럽심장학회
추간판에 산소와 오존을 혼합한 가스를 주입하면 요통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르비아의대 연구팀은 요통환자 321명을 대상으로 추간판에 산소와 오존 혼합 가스의 장기 효과를 의학진단분야 오픈억세스 저널(Diagnostic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산소+오존 혼합가스 투여군(36명), 스테로이드 투여군(35명), 오존+스테로이드 투여군(250명)으로 무작위 배정해 2년간 추적관찰했다.통증강도점수(NRS)와 통증지수(GPS) 총점으로 평가한 결과, 3개군의 시험시작 당시 NRS 평균 점수차는 크지 않았다(혼합가스군 7
여가활동은 물론 업무 중에서도 신체활동이 많을수록 방광암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베이징대학 연구팀은 일본의 암위험 평가 연구인 JACC 스터디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방광암의 관련성을 검토해 암분야 국제학술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JACC 스터디 참가자 가운데 암과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고 신체활동에 대해 응답한 5만 374명(남성 2만 1,219명). 17.5년간(중앙치) 추적관찰하는 동안 153명(남성 116명)이 방광암에 걸렸다.나이와 성, 비만지
치매에 미치는 수정 가능한 요인을 인종 별로 비교하자 백인에 비해 남아시아인에서는 고혈압, 비만, 당뇨병, 낮은 HDL, 수면장애가, 흑인에서는 고혈압이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칼리지런던대학 연구팀은 익명의 대규모 전자데이터기록(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 CPDR)의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인구 고령화로 전세계 치매환자는 2050년까지 1억 5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유럽과 미국에서는 치매 이환율과 유병률이
음주 횟수와 양에 비례해 녹내장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도쿄지케이의대 안과 연구팀은 자국의 산재병원그룹 34곳 입원환자 대상 직업병 조사데이터로 음주습관과 녹내장의 관련성을 분석해 녹내장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Glaucoma)에 발표했다.대상자는 40세 이상 녹내장환자군(3,207명)과 나이와 성, 입원년도가 일치하는 안과병력이 없는 대조군(3,207명). 평균 73.7세이고 남성이 약 절반이었다.음주습관은 △음주빈도(비음주, 과거음주, 1주에 여러번, 거의 매일), △알코올량 10g을 1잔[대개 소주 한
차세대 항암제로 알려진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 T-Dxd)의 시판 후 조사 결과가 나왔다.일본 가나가와 심혈관호흡기센터 연구팀은 자국민 대상 엔허투의 시판 후 조사에서 약물 관련 간질성폐질환(ILD) 및 폐렴의 중증도가 대부분 1~2도로 기존 통합분석과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고 국제임상종양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다만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 소견에서 미만성폐포손상(DAD) 패턴을 보인 환자는 경과가 좋지 않았다.이번 조사 대상은
손목의 온도로 간질환이나 2형당뇨병, 고혈압 등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은 손목피부온도와 향후 발생할 질환 위험이 관련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했다.체온 변화는 대사증후군과 당뇨병 등 일부 질환과 관련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UK바이오뱅크 참가자 9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손목온도의 변화정도와 425종류의 페코드(PheCODE) 질환의 장래 발생의 관련성이 검토됐다.페코드는 유전자변이와 임상증상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한 도구와 데이터베이스로 유전자형에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