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환자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증상이 50% 이상, 사망률은 7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경증 보다 중증환자에서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헌, 이현, 김보근 교수 연구팀은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증상 악화 및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알레르기 및 면역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2020년 10월~12월)에서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된 천식환자 1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는 NK(자연살해)세포치료와 세툭시맙의 병용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최명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최창민 교수,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재철 교수는 동물실험과 1/2a상 임상시험을 통해 이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규명해 미국면역항암학회지(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발표했다.오시머티닙 내성 폐암 세포주를 사용한 인간 면역화 CDX 마우스 모델 13마리를 대상으로실시된 동물실험에서는 NK세포치료
중증 급성호흡부전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하지만 치료 중 사망률이 60% 이상으로 높다.이런 가운데 호흡기내과 임성윤·가정의학과 정세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이하은 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에크모 환자의 사망률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영국의사협회지(BMJ respiratory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임상 현장에는 사망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는 환자가 있어도 이들에게 에크모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가이드라인은 없는 상황.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폐렴진단이 의사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디지털헬스케어기업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는 AI 기반 폐질환 위험평가 소프트웨어(ezAssistant Pneumonia)의 임상시험 결과를 2일 발표했다.폐렴 진단을 보조하는 이 소프트웨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닥터앤서2.0 사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대량의 환자정보, 증상(기저질환, 예방접종, 폐음), 검진데이터가 머신러닝됐다.이번 임상시험에 활용된 사례는 폐렴 의심 성인 차트 1,364례. 전자의무기록 상 임상자료와
미생물 감염으로 전신에 나타나는 심각한 염증 반응인 패혈증을 인공지능(AI)으로 정확히 진단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김종현 연구원,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경수 교수·성민동 강사, 토모큐브 민현석 박사는 CD8 T세포의 3D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패혈증 진단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광학분야 국제학술지(Light: Science&Application)에 발표했다.패혈증은 면역반응이 복잡한데다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신속 조치가 필요하다. 여러 장기에 빠르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치
전 세계 사망원인 3위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유해 가스나 미세 입자가 폐에 염증을 일으켜 기류가 제한되면서 폐기능 저하와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이다.특히 미세먼지로 인한 폐해는 일반인 보다 더욱 큰 가운데 노출을 줄이는 5가지 행동 수칙만 지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팀은 △병원치료 △실내공기청정기 가동 △대기오염정보 확인과 실내환기 △대기오염지수 높을 때 외출 자제 △꾸준한 흡입기 치료 등 5가지 수칙과 COPD의 관련성을 분석해 환경분야 국제학술(Environment
호흡기질환의 입원환자수는 겨울에 많지만 입원사망률은 여름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프랑스국립보건의료연구소(INSERM) 연구팀은 스페인의 호흡기질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호흡기질환 입원사망 위험인자는 여름철 기온이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취약하다고 오픈 액세스의학저널(Lancet Regional Health)에 발표했다.외부 기온(ambient temperature)는 호흡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환경요인 중 하나다. 특히 기저질환자는 고온과 저온에 단기노출시 기온변화에 비례해 호흡기질환 이환율과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
한GSK(한국법인 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가 11월 8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국제컨퍼런스(KATRD International Conference 2023)에서 열린 트렐리지 위성 심포지엄을 통해 약물의 다양한 견해를 공유했다.이날 COPD 분야 석학인 캐나다 맥길대학 보건센터 장 브루보 교수는 트렐리지 엘립타(성분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 유메클리디늄/ 빌란테롤)의 다양한 의학적 견해를 제시했다. 브루보 교수는 2010년 이후 캐나다에서는 COPD 입원 건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캐나다와 비슷한 의료 시스템을 가진 한국도 지난 2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 후 호흡재활을 시행하면 급성악화율과 사망률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최준영 교수(제1저자)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공동 교신저자),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임성용 교수(공동 교신저자),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윤형규 교수(공동 저자)는 COPD 호흡재활 유무를 비교해 미국흉부학회지(CHEST)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2016~2019년)의 COPD환자 44만 2천여명. 이들 가운데 호흡재활 처방환자는 6,360명이다.호흡재활 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가 사용하는 흡입스테로이드(ICS)가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샨시의대 제3병원 연구팀은 COPD와 골절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ICS를 사용한 COPD환자는 비사용환자에 비해 골절 위험이 높아졌다고 폐질환 분야 국제학술지(BMC pulmonary medicine)에 발표했다.COPD약물요법에는 흡입스테로이드, 장시간작용 베타2자극제(LABA), 장시간작용형항콜린제(LAMA) 등을 단독 및 병용한다. ICS는 COPD환자의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됐지
전세계 호흡기질환 사망률 3위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초기에는 경미하지만 진행될수록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등을 초래한다.꾸준한 치료와 흡입기 사용과 함께 일상생활의 운동 역시 증상 완화의 중요한 방법이다. 하지만 숨이 차기 때문에 운동량이 적어 근육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증상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하지만 운동하는 COPD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박혜윤 교수·김태윤 임상강사,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김현수 연구원, 삼성융합의과학원 공성아 연구교수
폐암환자의 신체・정서적 기능을 분석하면 치료 경과의 예측 뿐만 아니라 치료 성적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폐암센터 여창동 교수(호흡기내과)팀은 폐암환자 삶의 질과 생존의 관련성을 분석해 폐암 분야 국제학술지(Clinical Lung Cancer)에 발표했다.지난해 11월 제 5회 항암치료의 날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암환자의 신체, 질병적 고통은 52%, 정서적 고통은 42%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불안감이 큰데도 불구하고 정서 상담은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