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메토트렉세이트(MTX)가 하이드로클로로퀸(HCQ)에 비해 만성신장병환자에서 부작용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웨스턴대학 연구팀은 저용량MTX 투여 90일간 발생하는 중증 부작용 위험이 HCQ 보다 2배 높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이용하는 MTX는 신장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만성신장병 환자에는 저용량부터 투여하도록 권고되고 있다.저용량이라도 골수억제 등 중증 부작용 위험 발생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지만 만성신장병환자에서 얼마
류마티스관절염환자에서 암발생 위험이 일반인 보다 낮고, 이는 관련 치료제 덕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고경민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암 발생률과 위험인자를 분석해 대한내과학회지 영문판(KJIM)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환자에서는 심혈관질환, 감염병, 골다공증, 암 등과 관련하며, 특히 항류마티스제제 사용으로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메타분석에서 류마티스환자에서는 림프종과 폐암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중국 연구에 따르면 암발생률이 0.6%, 유방
지난달 26일부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임산부를 비롯해 만성 및 기저질환자에 대한 접종 안전성 등 백신 접종 관련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지고 있다.건선 역시 예외일 수 없다. 면역 체계 이상이 원인으로 알려진 만성피부질환인 만큼 한번 발병하면 사실상 완치가 어려워 당뇨병, 고혈압과 같이 평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특히 중증 건선 환자들은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생물학적제제를 투여하는 등 지속적인 치료를 받게 된다. 이 때문에 건선도 백신 접종 시 주의를 요하는 기저질환인지, 접종 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말라리아치료제 클로로퀸이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클로로퀸이 코로나19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허위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된데 따른 것이다.식약처에 따르면 클로로퀸은 이미 지난해 상반기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영국,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코로나19 환자에게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아 코로나19 예방·치료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특히 유럽의약품청(EMA)은 심장박동 이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경고하고, 간·신장 장애, 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급성기에 나타나는 발열, 호흡곤란, 근육통 등 근골격계증상, 그리고 냄새나 맛을 못느끼는 증상 등이 완치 후에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탈리아 아고스티노 제멜리대학병원 안젤로 카르피 박사는 코로나19로 입원 후 회복된 환자 143명의 경과를 조사해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평균 56.5세, 여성이 37%였다. 코로나19 입원기간은 평균 13.5일이었다. 입원 중 104명이 간질성폐렴으로 진단됐다. 21명은 비침습적환기요법, 7명은 기계적환기요법을 받았다. 급성기에 투여된 약물
미식품의약국(FDA)이 현지시간 15일 렘데시비르와 클로로퀸 및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병용을 경고했다. 약물간 상호작용으로 렘데시비르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억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로 미FDA의 응급사용을 승인받았다. 말라리아제료제 클로로퀸 및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역시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FDA승인을 받았다.한편 미 언론에 따르면 미FDA는 15일 이들 약물이 코로나19 치료의 잠재적 효과 보다는 심장합병증 위험이라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는게 이유에서 긴급사용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망률이 기저질환자에서 높다고 알려졌지만 암환자의 상황은 관련 데이터가 부족해 알 수 없다. 미국 밴더빌트대학병원 제레미 와너 박사는 코로나19 확진 암환자를 검증하는 컨소시엄(CCC-19) 연구결과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20)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암환자 928명. 남성이 50%, 나이(중앙치) 66세(75세 이상이 30%), 백인 50%, 흑인 16%, 멕시코계 16%였다. 적극적 암치료 비율은 39%, 활동성 암은 43%였다. 유방암이 21%, 전립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한 여성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지스로마이신 복용 후 심장마비로 숨진 가운데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병학회(ACC), 미국부정맥학회(HRS) 등 3개 의학회는 심혈관질환자는 주의사항을 담은 지침서를 발표했다.이들 약제는 단독 또는 함께 사용시 코로나19에 효과적일 가능성이 나타났지만 모두 부정맥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심장협회 로버트 해링턴 회장은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사용을 고려할 때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현재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이 있는 약물로는 에볼
동화약품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동화는 신약물질 DW2008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억제효과를 알아보는 임상시험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동물실험을 조기에 끝내고 6월 중에는 2상 임상 시험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의뢰한 DW2008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활성 스크리닝 결과에 따르면 세포실험에서 렘데시비르에 비해 3.8배, 클로로퀸의 1.7배, 칼레트라에 비해 4.7배 높았다.또한 DW2008에는 코로나19관련 약물 가운데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
코로나19 항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구충제 니클로사마이드가 국내 임상시험 준비 중이다.대웅제약은 (주)대웅의 자회사 대웅테라퓨틱스와 함께 다음 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도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장류 효능시험을 거친 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니클로사마이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결과 코로나19 항바이러스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미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세포실험에서 니클로사마이드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는 에볼라치료제 렘데시비르 대비 40배, 말라리아
테라젠이텍스(대표 고진업, 류병환, 황태순)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및 유전체분석 기술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발굴된 치료 후보물질은 5종으로 미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승인 약물 1천 880종 가운데 선별됐다. 1차 후보물질 중에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 중인 클로로퀸, 렘데시비르, 리바비린, 파비피라비르 등의 약물이 상위에 올라 연구의 신뢰도가 입증됐다.테라젠이텍스에 따르면 이번 후보물질의 특징은 지금까지의 사스(SARS)나 메르스(MERS)
코로나19 치료에는 에이즈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칼레트라와 하이드로클로로퀸이 현재로서는 최적의 약물이라는 전문가 합의가 나왔다.국립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중앙임상TF는 13일 가진 제6차 화상컨퍼런스에서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의 경우 칼레트라는 1일 2회 2정씩, 하이드로클로로퀸 400mg를 1일 2회 경구투여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합의 결과는 현재까지 발표된 학술자료와 TF 팀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출된 만큼 새로운 연구발표나 경험의 축적에 따라 하시라도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합의 결과에 따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1번 확진자가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이러써 총 확진환자 가운데 퇴원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확진환자의 퇴원 기준은 MERS 당사의 기준을 적용해 임상 증상 호전 48시간 후 두 번 연속해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으면 격리 해제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임상TF는 항바이러스제 치료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고려 중인 1차 약물은 에이즈치료제인 칼레트라, 말라리아치료제인 클로로퀸이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다.이외에도 리바비린이나 인터페론 등도 치료제로 언급되고 있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안성준 교수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태평양 망막학회에서 ‘아시아인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망막병증의 선별검사’라는 논문으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고혈압치료제가 말라리아에 의한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뉴욕대학 아나 로드리게즈(Ana Rodriguez) 교수는 "안지오텐신수용체 및 β-catenin을 말라리아 표준요법제와 병행한 결과 생존율이 약 3배 향상됐다"고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실험쥐를 말라리라 표준치료제 클로로퀸 단독투여군과 2가지 항고혈압제와의 병용투여군으로 나누어 효과를 비교했다.그 결과, 단독군의 생존율은18%였지만 병용군에서는 65%에 달했다. 특히 안지오텐신 수용체 개발약물인 C21의 경우 생존율이 최대 73%까지 상승했다. 병용군은 말라리아 감염시 출혈률도 낮아 회복률도 빨랐다.로드리게즈 교수는 향후 임상실험을 통해 연구에 사용된 약물의
일반인에 비해 취업률이 낮다고 알려진 류마티스관절염(RA)환자. 최근 생물학적제제가 나오면서질환을 크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RA환자의 병가 일수만을보면 메토트렉세이트(MTX)+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군과 MTX+기존 항류마티스제(DMARD)군에서 차이가 없다고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임상역학 요나스 에릭슨(Jonas K. Eriksson) 박사가 JAMA Internatu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TNF-α억제제에 의한 RA환자의 취업개선효과를 검토한 시험은 있었지만 에릭슨 박사에 의하면 모두 환자의 직접보고를 지표로 MTX 단독군과 비교한 것일 뿐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 평가는 없었다. 게다가 기존 DMARD와 비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상자는 3~4개월 동안 투여된
메토트렉세이트(MTX) 단제요법만으로는 질환활동성이 높은 류마티스관절염(RA)에는 항류마티스제(DMARD)나 생물학적제제 병용이 시도된다.최근들어 생물학적제제의 효과가 강조되고 있지만 문제는 가격.미국 네브라스카대학병원 제임스 오델(James R. O'Dell) 교수는 생물학적제제 중에서도 미국에서 처방빈도가 높은 종양괴사인자(TNF)알파 억제제 에터나셉트를 병용한 경우(MTX-Bio)와 생물학적제제 등장 이전 약물인 살라조설파피리딘(salazosulfapyridine)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 2제를 병용한 경우의 치료효과를 비교했다.그 결과, DMARD 3제 병용요법이 MTX-Bio에 비해 비열성으로 확인됐다고 NEJM에 발표했다.DAS28을 지표로 첫번째 병
류마티스관절염환자가 종양괴사인자(TNF) 알파억제제를 사용한다고 대상포진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오레건헬스사이언스대학 케빈 윈드롭(Kevin L. Winthrop) 교수는 TNF 알파 억제제를 투여 중인 약 6만명을 대상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 건선·건선성관절염·강직성척추염과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50대~80대 미국인 1천명 당 대상포진 발생률은 4~11명. 반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경우 발병률은 2~3배에 이르지만 대상포진 위험의 증가가 생물학적 면역억제제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윈드롭 교수는 TNF알파 억제제 투여군과 DMARD(항류마티스제) 투여군의 대상포진 발병을 질환 별로 평가해 보았다.투여 약물은 T
한국인의 류마티스 다발성 근통증에 대한 임상양상과 치료 예후에 관한 첫 보고서가 나왔다.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김현아 교수팀은 국내 3차 의료기관 10곳에서 진단받은 류마티스 다발성 근통 환자 51명의 병력지 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한 결과를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1월호)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평균 발병 연령은 67.4세였으며 여자가 36명(71%)으로 남자 15명(29%)보다 훨씬 많았다. 발병시기는 겨울로 가장 많은 23명(45%)이 발생했다. 동반한 증상으로는 어깨 통증(88%)이 가장 많았으며 고관절 통증(60%), 말초 관절염(64%), 우울감(21%) 등이 그 뒤를 이었다.적혈구침강속도 40mm/hr 이상이 49명(96%), C-반응단백 0
임신 초기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유산위험이 3배 높아진다고 태국 Shoklo Malaria Research Unit 로즈 맥그레디(Rose McGready) 교수가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교수는 임신초기 말라리아에 감염된 945명과 감염되지 않은 16,668명을 비교한 결과, 증상이 없는 무증상 말라리아에 감염된 여성이 감염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산할 위험이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adjusted odds ratio 2·70, 95% CI 2.04-3.59).또한, 증상을 동반한 말라리아에 감염될 경우는 유산위험이 최소 약 4배 높았다(보정 후 오즈비 3.63, 95% CI 1.15-11.46).한편, 말라리아 치료를 위해 임신초기 약물을 복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