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심부전치료에 이용하는 SGLT2억제제가 요산치도 줄여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영국 글래스고대학 연구팀은 심부전환자 1천명을 대상으로 SGLT2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의 3상 임상시험 2건 DAPA-HF와 DELIVER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요산억제제나 콜히친의 신규 투여를 줄일 수 있었다고 미국의학회지(JAMA Cardiology)에 발표했다.이들 2건의 임상시험은 다파글리플로진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하기 위해 26개국에서 실시됐으며, 차이점은 대상자의 좌심실구출률(LVEF)이 DAPA-HF에서는 40% 이하, DELI
통풍치료에 사용되는 고요산혈증치료제 페북소스타트를 시작할 때 최적 용량이 확인됐다. 제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강병주 교수팀은 페북소트타트 시작용량은 하루 40mg이 20mg 보다 투여 3개월간 통풍발작 억제효과가 우수했다고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관절 주변에 요산이 쌓이면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통풍발작은 요산치가 높아도, 그리고 요산치가 급격히 낮아져도 발생한다. 요산저하요법 이후 오히려 통풍발작이 일어난다면 약물 복용을 피하기 때문에 요산억제제는 낮은 용량부터 시작해 서서히 증량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저용량'
만성신장병 환자에서 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다는 코호트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애비자트 키출루 박사는 11월 5일 열린 미국신장학회신장주간(ASN Kidney Week 2019, 워싱턴D.C.)에서 만성신장병환자 대상 암 신규 발생률과 사망률 코호트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만성신장병환자는 암 발생 위험이 높고 암 예후에도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관려 데이터는 한정돼 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추산사구체여과량(eGFR) 데이터가 있는 18세 이상 캐나다 주민(587만여명)과 장기이식센터에 등록된 투석환
추산사구체여과량(eGFR)의 변화가 크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라케쉬 말로트라 박사는 11월 5일 열린 미국신장학회신장주간(ASN Kidney Week 2019, 워싱턴D.C.)에서 대규모 혈압연구인 SPRINT의 서브그룹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SPRINT에서는 심혈관지환 위험을 가진 비당뇨병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수축기혈압 목표치120mmHg 달성이 심혈관질환과 사망을 유의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일상진료에서 eGFR의 변동은 적잖이 발견된다. 신장기능 저하는 심혈관질
미국심장학회서 다파글리플로진 DECLARE-TIMI58 시험 결과주요심혈관질환 억제효과 별차이 없고, 당뇨병성혼수·성기감염증↑경쟁약물 엠파글리플로진은 EMPRISE 시험통해 기존결과 재확인최근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로 인해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최근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AHA)에서 다파글리플로진(상품명 포시가)은 DECLARE-TIMI58 시험을 통해 당뇨병환자의 심혈관 안전성이 확인됐다. 하지만 다파글리플로진의 일부 평가항목 결과를 보면 그닥 좋지만은 않다.시험 결과에 따르면 위약 대비 주요심혈
2형 당뇨병환자의 항노화호르몬인 클로토(Klotho) 수치가 신장기능 저하의 예측인자라고 영국 연구팀이 미국임상내분비학과 대사 저널에 발표했다.클로토는 심혈관, 신보호작용을 가진 혈중호르몬이다.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추산사구체여과량(eGFR)이 45mL/min/1.73㎡를 초과하는 2형 당뇨병환자 101명. 레닌안지오텐신(RA)계 억제제 사용자는 92명이었다. 이들을 9년간(중앙치) 추적관찰해 혈중 클로토 수치와 신장기능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1차 연구결과는 eGFR의 50% 이상 저하로 정했다.RA계 억제제를 사용한 92명 가운데
새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심방세동환자는 와파린 복용환자에 비해 신기능 저하가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미국내 대규모 데이터베이스에서 경구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비판막성 심방세동환자 9,769명을 대상으로 새 항응고제인 아픽사반, 다비가트란, 리바록사반과 와파린의 신장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저널에 발표했다.신장기능 저하 평가분석항목은 ①추산사구체여과량 30% 이상 저하 ①②혈청크레아티닌치 2배화, ③급성신장애였다. 복용 2년째 누적 위험률은 각각 24.4%, 4.0%, 14.8%이었다. 신부전은 1.7%였다.분석 결과, 와파린에 비해 전체 항응고제의 위험비는 전체적으로 0.77, 0.62, 0.68로 모두 낮았다. 다비가트란의 경우 ①과 ③를, 리바
만성신장병(CKD)의 감염증 위험은 질환 초기부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불룸버그공중보건학 이시가미 그램스(Ishigami J, Grams) 교수팀은 미국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ARIC)Study 참가자 9,697명(53~75세)을 대상으로 추산사구체여과량(eGFR), 요중알부민/크레아티닌비(ACR)와 감염증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의 관련성을 추적관찰해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에 발표했다.투석환자는 감염증 위험이 높지만 초기 CKD환자의 감염증 위험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13.6년간(중앙치) 추적관찰 도중 2,701명(발생률 23.6명/1천인년)이 감염증으로 입원했고, 523명이 감염증
당단백인 유로모듈린의 요중(尿中)수치가 높으면 요로감염증 위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남가주의대 등 공동연구팀은 Cardiovascular Health Study 참가자 953명[평균 78세, 여성 61%, 요중 유로모듈린 25.9μg/mL(중앙치)]을 대상으로 요중 유로모듈린과 요로감염증의 관련성을 검토해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발표했다.기초연구에 따르면 요중에 가장 많이 배설되는 유로모듈린은 요로감염 억제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9.9년(중앙치)간 추적관찰 기간 중 요로감염과 관련한 진료 331건과 입원 871건이 확인됐다.나이, 인종, 성별, 비만지수(BMI), 당뇨병, 추산사구체여과량, 요중알부민/크레아티닌비를 보정하자 유
SGLT2억제제의 심혈관보호 효과가 재확인된 가운데 또다른 동일계열 약물인 이프라글리플로진(상품명 슈글렛)은 여성에서 부작용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요코하마대학 내분비내과 테라우치 야스오(Terauchi Yasuo) 교수는 고령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이프라글리플로진의 부작용을관찰한 STELLA-ELDER 연구의 최종결과를 미국당뇨병학회(ADA 2017, 샌디에이고)에서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이프라글리플로진에서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부작용은 없으며 기존 부작용 발현 빈도를 크게 넘어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성환자에서는 남성에 비해 부작용이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대상자는 이프라글리플로진 발매 후 3개월 이내 처방받은 고령의 일본당뇨병환자 8,505명(남성 49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이 심혈관질환 억제 외에 사망과 심부전입원 위험을 유의하게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된데 이어 인슐린투여환자에서는 투여량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웨스턴대학 타마라 스파익(Tamara Spaic) 교수는 지난 13일에 끝난 미국당뇨병학회(ADA 2017, 샌디에이고)에서 인슐린투여 중인 2형 당뇨병환자에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한지 6개월 후 당화혈색소(HbA1c), 체중, 혈압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투여량도 유의하게 줄었다는 리얼월드 데이터를 발표했다.다파글리플로진은 무작위 비교시험 및 경구혈당강하제 병용시 개선효과가 확인됐지만 2형 당뇨병환자의 인슐린요법과 병용 효과를 평가한 시험은 적었다.스파익 교수는 인슐린과 다파글리플로진 병용 증례를 대
혈중 단백질인 베타2마이크로글로불린(B2MG) 수치가 높으면 뇌경색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에 등록된 뇌졸중과 암 기왕력이 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B2MG와 뇌경색의 관련성을 분석해 Neu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추적관찰 중에 뇌경색을 일으킨 473명. 증례와 나이, 인종, 채혈날짜, 폐경여부, 폐경후 호르몬사용, 흡연여부가 일치하는 대조군 473명을 선별했다.B2MG수치(중앙치)는 증례군이 1.86mg/L, 대조군이 1.80mg/L로 유의차를 보였다. 기존 뇌졸중 위험인자를 보정한 분석 결과, B2MG치의 상위 25%군은 하위 25% 군에 비해 뇌경색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오즈비 1.56
2형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이 1형 당뇨병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글래스고대학 존 피트리에(John Petrie) 교수는 1형 당뇨병 성인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 장기 억제에 메트포르민이 효과적이라는 REMOVAL 시험 결과를 77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7)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Lancet Diabetes Endocrinology에도 게재됐다.심혈관질환 위험 높은 환자 대상메트포르민은 이미 과체중인 1형 당뇨병환자에 혈당과 체중 관리를 위해 투여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인슐린 투여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지, 그리고 2형 당뇨병에서처럼 심혈관보호작용이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이번 연구에는 영국을 비롯해 호
체액량 과잉이나 이로 인한 고혈압 때문에 투석받는 만성신부전환자는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은 2004~2012년에 투석받은 만성신부전환자 461명(혈액투석 437명, 복막투석 24명)을 2013년까지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 만성신부전환자가 투석받으면 위험이 높다고 밝혀졌지만 투석하는 이유와 사망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았다.연구팀은 2.4년간 대상자가 투석받게 된 원인(신장기능저하, 요독증상, 체액량과다 또는 고혈압, 기타)과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이 기간에 40%인 183명이 사망했다.검토 결과, 100환자년 당 조사망률(인구 10만명 당
신장기능이 떨어진 2형 당뇨병환자에 설포닐요소(SU)제를 사용할 경우 메트포르민 보다 저혈당위험이 최대 5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매스트리히트대학 연구팀은 최초 처방 이후 SU제 단독 사용에 따른 저혈당 위험을 메트포르민과 비교해 BMJ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04~2012년 영국의 일반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새롭게 인슐린을 제외한 당뇨병치료제를 처방받은 2형 당뇨병환자 12만여명.나이, 성별, 병존증 등을 보정한 결과, SU제 사용군은 메트포르민 사용군에 비해 저혈당 위험이 2.5배 높게 나타났다(위험비 2.50).SU제 사용군에서 추산사구체여과량 30~59mL/min/1.73㎡인 환자에서 나타난 저혈당 위험비는 2.69였으며, 30mL/min/1.73㎡ 미만 환자에서
위궤양치료제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가 H2 블로커에 비해 만성신장병과 말기신부전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세인트루이스보훈병원 얀 셰(Yan Xie) 교수는 이들 2개 약물 사용자 약 17만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2013년 미국내 PPI처방은 1,500만건. 일반의약품 판매량까지 합치면 훨씬 많다.PPI 사용은 급성신장병 및 간질성신장염과 관련하는 것으로 보고됐지만 만성신장병의 발생이나 진행, 말기신부전 진행 위험을 높이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않았다.이번 연구에서는 PPI사용과 만성 신장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PPI 사용자 2만 270명과 H2블로커
대사질환이 없어도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은 만성신장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사적으로 이상이 없는 비만자를 가리키는 건강한 비만자의 만성신장병 위험은 지금까지 검토된 경우가 많지 않다.강북삼성병원 인슐린저항성이 없고(HOMA-IR 2.5미만)이거나 대사증후군 인자가 없는 '건강한 비만' 남녀 성인 6만 2천여명을 대상으로 비만지수(BMI)와 만성신장병의 관련성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비만지수 18.5 미만을 저체중, 18.5~22.9를 보통체중, 23~24.9를 과체중,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했다.아울러 추산사구체여과량 60mL/min/1.73㎡ 미만을 만성신장병 발병 기준으로 했다.36만 9,088인년 추적에서 906
콩 등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만성신장병 환자의 사망률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은 미국국민영양조사III 참가자 가운데 20세 이상 약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발표했다.식물성단백질 섭취와 혈청인수치 감소의 관련성을 이미 보고돼 있다. 총단백질에서 차지하는 식물성단백질 비율이 높은 식사는 만성신장질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연구팀은 대상자의 추산사구체여과량(eGFR) 60mL/min/1.73㎡을 기준으로 미만군과 이상군으로 나누고 총단백질에서 차지하는 식물성 단백질의 비율의 관련성을 검토했다.하루 식물성단백질 섭취량은 평균 24.6g, 총단백질에서 차지하는 식물성단백질 비율
비타민D가 부족한 고령자에서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해외 연구에 이어 이번에는 동양인에서도 치매 위험이 2~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 나왔다.듀크싱가포르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은 중국인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검토 결과를 지난달 제26회 일본역학회에서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중국 연구시험인 Chinese Longitudinal Healthy Longevity Survey(CLHLS) 참가자 가운데 인지기능이 정상인 60세 이상 1,202명(평균 80세, 남성 636명).대상을 시험초기 혈중 비타민D 수치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고, 인지기능 평가는 중국판 간이정신상태평가(MMSE)를 이용했다.시험초기에 비해 MMSE가 3점 이상 떨어지는 경우에는 '인지기능저하', 추적기간에 MMSE가 18 미만이면 '인
최근 강압목표치를 완화시키는 경향과는 정반대인 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튤레인대학 의과학센터 폴 웰튼(Paul K. Whelton) 교수[사진]는 지난 7일 부터 5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HA 2015)에서 SPRINT(Systolic Blood Pressure Intervention Trial)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50세 이상 고위험 고혈압 환자 약 9천명에게 수축기혈압(SBP) 목표치를 120mmHg 미만으로 낮추면 현재 140mmHg 미만인 표준강압군 보다 심혈관사고 위험과 총 사망위험을 각각 25%, 27%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시험 결과는 미국심장학회(ACC), AHA 등이 마련 중인 'CVD 초발 예방을 위한 고혈압 치료가이드라인(GL)' 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