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특수사법경찰(특사경) 도입에 적극 나선다.정기석 이사장[사진]은 15일 가진 보건전문지기자단 간담회에서 "건보재정 누수 방지를 위해 공단에 특사경 제도를 도입해 불법개설기관 적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정 이사장은 "의료계의 전문가 평가제는 운영 관련 사무장병원 단속을 위한 자율징계권 권한 부여가 필요하다"면서도 "일반인인 사무장에 대한 통제 권한이 없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전문가 평가제 단독 운영 보다는 공단 특사경과 협업하면 상호 보완 및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의료계 전문가 평가제란 의사의 대리수
사무장병원으로 건강보험의 재정에 미친 피해액수가 10년간 총 2조 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불법개설기관 환수결정 및 징수현황'에 따르면 요양병원이 1조 3천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약국이 약 4천억원, 의원이 3천 6백억원, 병원이 2천 4백억원 순이었다.남 의원은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건보공단에 특사경(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사무장병원이 근절될 정도로 엄격한 처벌과 제도를 마
대한의사협회가 특사경(특별사법경찰단)의 권한남용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의협은 최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의료기관에 대한 무분별한 집중단속과 압박조사를 규탄하면서 회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21일 밝혔다.특사경이란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사법경찰직무법)에 근거를 두고 있는 제도다.지난 2008년 서울특별시를 시작으로 조직이 강화되기 시작했으며 최근 경기도 지사는 특사경 인력의 대폭 증원과 전문성 강화를 선거 당시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2017년에는 특사경의 수사관할 범위를 의료법
건강보험 재정 누수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사무장병원에 대한 당국의 관리가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17일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사전에 진입을 차단하고 전방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퇴출시에도 불법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단계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우선 의료법읜 설립요건을 강화해 진입단계서부터 불법 개설 의료기관을 걸러낸다. 의료법인 임원 지위 매매 금지를 명문화하고, 이사회에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의 비율도 제한한다. 이사 중 1명 이상은 의료인을 선임해야 한다.아울러 법인 설립기준을 구체화하고 지자체별 지침을 마련한다. 또한 소비자생활
보건복지부가 사무장병원 근절방법으로 강력한 단속과 내부자 고발 활성을 꼽았다.복지부 정은영 의료기관정책과장은 19일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의 병폐와 근절방안은?'이라는 토론회('민주주의와 복지국가연구회' 공동대표 : 국회의원 강창일, 인재근, 주관 국회의원 금태섭)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과장은 "사무장병원의 해결 없이는 보장성강화도 어려울 것"이라며 "징수보다는 적발에 무게를 두고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 제도의 효율적인 운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