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 4개 단체가 요양기관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에 대해 위헌소송을 검토할 방침이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병원협회는 '민간보험 청구 강제화 공동 대응연대'를 결성하고 17일 오후 의협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대는 위헌소송의 이유로 의료인과 의료기관 외 의료정보 사본 교부 및 열람 가능 범위를 개별 법률로 정한 의료법 취지에 반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대는 보험업법 개정안의 문제점으로 4가지를 들었다. 보험신용정보시스템(ICIS) 누적된 개인정보의 유출 등 피해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법이 포함된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통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가 결사 반대를 외쳤다.보험업법개정안은 의료기관과 보험사 간에 중개기관을 정해 실손보험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전송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있다.4개 의약단체는 15일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개정안은 보험사 편익만을 위한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반대 이유는 정보 전송의 주체인 환자와 보건의료기관이 직접 보험회사로 전송하는 방법을 외면하고 정보 전달에 보험개발원을
정부가 보건의료 연구 및 산업계 활용을 위해 민간 보험사에 건강보험자료를 제공하려는 가운데 소비자단체 및 의사(공급자)와 보험업계 및 보험연구원의 입장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의견 공유와 함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건강보험자료 제공 가이드라인 토론회'(여의도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세미나실)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자영업자‧소비자 단체와 공급자 단체, 전문 학회, 보험협회 및 소속 보험사,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앞서 지난해 10월에는 건보공단은 △민간보험 가입자 중 특정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가 보험업법 개정에 대해 절대 반대라면서 대안을 제시했다. 보험업법 개정안은 실손보험 간소화를 위해 보험개발원을 중계기관으로두는 것이다.김동석 대개협의회장은 15일 대한의사협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험업법 통과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김 회장은 "현재도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굳이 중계기관을 두려는 데는 저의가 있는 것"이라면서 "실손보험 간소화를 핑계로 가입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결국에는 보험사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근거로는 최근 환자들의 보험급 지급 거부가 이어지고 보험금 지급 거
의약 5단체가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보험업법 개정안 폐기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5개 단체는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개정안은 혈세낭비, 공공이익 저해와 함께 보험업계 이득만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의약단체는 이번 개정안에는 의료기관의 행정부담과 정보유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개입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개정안에는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가 진료비 계산서, 세부산정내역 등 보험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 형태로 보험회사에 전송토록하고 건강
대한의사협회가 5일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 사무실 앞에서 보험업법 개정안을 결사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의협은 고 의원의 발의안에 대해 국민을 기망하고 의료기관에 부당한 의무를 강제해 보험업계만 배불리는 보험사 특혜 악법으로 규정했다.
보건 관련 시민단체가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보험업법은 전국민의 개인질병정보를 보험업계에 넘기려는 시도"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4일 보건관련 시민단체로 이뤄진 보건연합은 3일 금융위원회가 입법예고한 보험업법 개정안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보건연합은 논평을 통해 "개정 안에는 ‘보험사기와 관련된 사실 여부를 건보공단에 확인하는 방식’으로 한다고 돼 있지만 ‘세부적 자료 요청 대상자’라는 기준을 별도로 만들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전 국민의 개인정보를 다 보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보건연합은 또 금융위원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개인질병정보를 보험업계로 넘겨주는 통로 역할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도 했다. 보험회사가 특정 인에 대한 정보를 금융위원회에
건강보험공단이 지난 4일 금융위원회가 입법예고한 보험업법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이번에 예고한 보험업법은 보험사기 조사를 위한 사실 확인 요청권을 포함시켜 사실상 건강보험공단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 것.이에 공단은 “사기혐의자가 특정기간에 특정질병으로 인해 입원한 사실이 있는지”를 질의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를 확인하여 답변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우려를 감안했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건보공단이 보유한 개인 정보가 외부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또한 개인 질병정보를 제공할 시 개인 사생활의 비밀을 침해하며 또한 개인의 내적 영역을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하는 위헌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공단은 김효석 의원이 발의한 질병공개목록 제출을 골자로 한 개정안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반대광고를 게제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일 동아일보 등 주요 7개 일간지 광고를 통해 공단이 보유한 질병정보를 보험회사에게 공개하라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재정경제위 소위원회에서 심의중이라면서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공단은 개인의 가장 민감한 사안중 하나인 병력과 건강에 대한 정보를 민간보험회사에게 그대로 공개한다는 것은 전 세계 어디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법률이며 따라서 당장 철회되야한다고 밝혔다.이어 공단은 질병정보가 공개될 경우 민간보험의 가입이 어려워지며 유출로 인한 취업 거부등의 심각한 사회적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이 같은 입장이 시민단체에서도 쏟아지자 김효석 의원측은 지난 2일 보험업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