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처방건수가 지난해 332만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소속 이용호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등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처방건수는 지난해 보다 지난해 보다 114만 5천여건 늘어난 332만 2,151건이다.최근 3년간 누적 처방건은 969만 3천여건에 이른다. 처방 연령 별로는 30대 환자 250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0대, 50대 순이었다. 10대의 경우 6만 7천여명으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처방기간이 최대 3개월까지로 제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만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안전사용 기준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기준은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한 식약처 연구사업 내용을 토대로 의협과 대한약사회, 대한비만학회 등의 검토를 거쳤다.안전사용 기준에 따르면 많이 처방되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의 경우 허가용량 내 4주 이내 단기처방하고 최대 3개월 이내로 해야 한다.다른 식욕억제제와 병용하지 않고 어린이나 청소년에는 사용해선 안되며 남용 및 의존 가능성을 환자에게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유행병이라고 지칭하고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실제로 비만을 자기 관리의 실패 및 단순한 체중 증가 문제가 아닌, 다양한 질환을 동반하는 심각한 만성 질환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 비만치료제를 선택할 때에는 체중 감량의 효과와 더불어 약물 오·남용 및 부작용 등에 대한 안전성까지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비만치료제 사용에 있어 가이드라인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사용하는게
미국내분비학회(ENDO)가 지난 15일 비만증 약물치료 가이드라인 'Pharmacological Management of Obesity: An Endocrine Society Clinical Practice Guideline'을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비만증 관리에 대해서는 2013년 미국심장협회(AHA)/미국심장학회(ACC)/미국비만학회(TOS)가 합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바 있다.이 가이드라인은 비만자의 발견에서 부터 생활습관 교정 및 약물치료, 비만수술 등을 망라한 전반적인 관리법을 제시했지만 이번 ENDO 가이드라인에서는 약물치료에 초점을 맞춰 최근 미국에서 승인된 비만치료제 사용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