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자격증을 따지 않고 인기 진료과인 피·안·성·정·재·영(피부과·안과·성형외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으로 직행하는 의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안·성·정·재·영 진료과 근무 일반의는 2017년 말 128명에서 지난달 기준 245명으로 5년 9개월 새 약 2배 증가했다.피안정재영 진료과 중에서도 절반 이상인 160명이 피부·미용 분야인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근무 중이었다.일반의가 가장 많이 보는 진료과는 성형외과(35.5%),
최근 5년간 의료사고로 분쟁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진료과는 정형외과로 나타났다. 이어 내과, 치과 순이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분쟁 조정 신청 및 대불금 현황(2019~2023년 8월)'에 따르면 의료분쟁 조정신청은 총 1만 733건이었다.이 가운데 정형외과가 2,302건(21.4%)이었으며, 내과 1,474건(13.7%), 치과 1,213건(11.3%)로 세 과의 조정 신청 현황 비중이 약 절반을 차지했다.정형외과, 내과, 치과는 2019년 대비 2022년 신청이
뼈와 피부 등 인공조직 이식에 사용되는 인체조직 이식재 기능을 늘고 있지만 10개 중 7개는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한국공공조직은행 및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에서 받은 인체조직 기증 관련 현황(2020~2023년)에 따르면 기증 건수는 2022년 기준 3,953건으로 2년 새 45% 증가했다.동시에 인체조직 폐기물 처리비용은 같은 기간 90만여원에서 2천 184만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식재 가공률도 3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뼈 이식재 가공이 약 절
마약류 유사효능 약물 중복처방의 3분의 2는 경고를 무시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DUR(의약품안심서비스) 시스템의 5년간 마약류 유사효능 중복처방 현황에 따르면 5년간 처방건수는 총 2천 190만건이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중복처방건수는 전체의 약 절반인 982만건에 달했다. 전체 중복처방 가운데 약 69%인 1천 509만건은 시스템 경고를 무시하고 처방했다.약물 효능군 별로는 마약류아편유사제가 812만건, 정신신경용제 1,075만
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 등 비급여 물리치료 등으로 실손보험에서 지급되는 보험금이 매년 최대치를 갱신해 억제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이 보험업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급여 물리치료에 따른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이 올해 상반기에만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5년 전보다 2배 높은 수치다. 인 의원에 따르면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비급여 물리치료로 지급될 실손보험금이 2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비급여 물리치료를 받으려면 국민건강보험 급여인 진찰료가 뒤따르
보건복지부 산하 14개 기관의 기관장 및 임원에 현 정부와 관련한 인물이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지분야 산하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10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소위 '낙하산 인사'가 임명된 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동권리보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의료
펜터민 등 마약성분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식욕억제제의 처방건수가 5년간 3천만건, 처방량은 12억 5천만여개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류 식욕억제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8년 5월 부터 2023년 6월까지 5년간 식욕억제제 처방건수 3,032만건, 처방량은 12억 5,697만개다. 연간 1명 당 처방량이 6,678개에 이른다. 마약류 식욕억제제 일반적인 복용법이 1일 1회 4주 이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다.물론 2019년 625
최근 5년간 마약 투여로 면허취소된 의사는 29명이며 이 가운데 8명이 면허을 재교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은 10월 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마약 관련 의료인 면허 재교부 현황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면허가 취소된 의사는 총 159명이었다. 연도 별로는 2018년 35명, 2019년 18명, 2020년 35명, 2021년 39명으로 급증했다가 2022년 23명으로 낮아졌다. 올해 8월까지 면허가 취소된 의사는 9명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5년
10년 동안 발생한 유산아는 146만 4천여명, 사산아는 4,510명으로 나타났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위원(국민의힘)은 2일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최근 10 년간 월별 유산 및 사산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10년간 유산수는 모두 146 만 4,636명이다. 지난해 출생아 수 23만 9,186명을 감안하면 6년치 출생아수와 맞먹는 수가 유산된 것이다. 사산수는 4,510명이다.유산율이 가장 높은 시기는 7월(12만 9,223 명, 8.82%)이며, 그 다음이 8월(8.68%)이었다. 7월과 8월 유산율만 17.
전국 소아청소년과 수련병원 10곳 중 3곳은 전공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수련병원 연차별 전공의 현원 현황을 2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올해 소청과 수련병원 71곳 중 1~4년차 전공의가 없는 곳은 19곳(26.8%)이었다. 이 중에는 상급종합병원도 1곳 포함됐다. 내년에는 더 위험하다. 내년 상반기 소청과 전공의 모집을 못할 경우 전공의 공백사태가 발생할 병원은 절반 이상이 되기 때문이다.현재 4년차 소청과 전공의만 있는 병원은 34곳, 3~4년차만 있는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릴레이 캠페인 NO EXIT(노 엑시트)에 동참했다.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마약에 손대면 탈출구 찾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슬로건을 '출구 없는 미로, NO EXIT'으로 정했다.홍 회장은 "최근 국회에서 청소년 대상의 마약중독예방 교육을 의무화 하자는 움직임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도 마약의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으로서 마약의 폐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꺼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20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세종대학 대양홀에서 기념식과 함께 간호조무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50년간 협회의 주인인 간호조무사 권익 대변에 최선을 다해온 것처럼 86만 간호조무사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지난 50년을 밑거름 삼아 간호조무사 100년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했다.아울러 위헌적인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폐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조무사 인력기준 1:20 신설 추진, 근로계약서와 임금명세서 꼭 주고받기 및 간호조무사 이름 찾기 캠
대한간호협회가 5월 19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과 대한문 일대에서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총궐기대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 이행을 촉구했다.협회는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의 간호법 거짓선동을 규탄하며 "간호법 제정을 위한 투쟁을 끝까지 멈추지 않고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저항하겠다"고 선언했다.간협 김영경 회장은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는 간호법 반대단체들의 일방적 주장만을 수용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의료계 갈등을 부추겼고, 국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켰다"며 "총선기획단을 조직하여 대통령에게 간호법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한 부패정치인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시작한 비대면진료가 종료 예정인 가운데 이에 따른 의료 공백이 지적됐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0일 "염병 등급 하향조정으로 인해 비대면진료가 자동종료 될 경우, 영유아·의료취약계층의 의료공백이 악화될 것이 우려된다"면서 "자동 종료 전에 비대면진료의 제도화로 영유아·어린이, 의료취약계층 등의 의료공백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 이용자 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시적 비대면진료 환자는 2020년 79만명에서 2022년 1,015만명으로
대한한의입원치료협회(회장 : 박재훈)가 지난 10월 29일 협회원과 관계자, 외부 인사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를 개최했다. 입원실 한의원을 운영하는 의료인 중심의 이 협회는 지난 9월 발기인 대회를 가진 바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협회 발족 축하와 함께 한방의료기관 입원 환자의 권익 향상이라는 설립 취지를 재확인했다. 창립총회는 임시의장 선출 후 정관 심의, 회장 선임, 사업 계획 및 예산 심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장직에는 임시의장을 맡았던 박재훈 발기인이 만장일치로 선임됐다.박 회장
부산KIMES2021이 29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올해로 4번째인 부산KIMES에서는 감염관련 방역장비, 방사선 진단장비 및 초음파 진단기, 의료정보시스템, 레이저수술기, 멸균 및 소독 기자재, 재활·물리치료기기, 고령화 관련 의료기기 등 3천여점 이상의 최첨단 의료기기가 이달 31일까지 전시된다.융복합 의료기기의 등장과 고령사회로 이슈가 된 로봇의료기기, 체성분 분석기, 미용/성형기기, 고령친화용품, 재활 및 건강관련기기도 만나 볼 수 있다. 비즈니스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KOMED 지역의료분권포럼과 메디부산 20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를 개발한 셀트리온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1년 치료제 개발 임상지원 사업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원 비용의 73%인 520억원을 셀트리온에 지출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복지부는 사업 시행 전 1상 임상시험 6개 과제, 2상 임상에 4개, 3상 임상에 4개 과제 등 임상시험 유형 별로 단가를 정해 지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를 수정해 기업 규모에 따라 상한액을 정해 더 많은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보장성강화정책(문케어) 이후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은 두통환자는 급격히 늘어났지만 정작 뇌질환증상 발견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특수의료장비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문케어가 시행된 2017년 이후 지난 해까지 MRI 두통환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3배, 종합병원에서 11배, 병원에서는 무려 40배가 늘었다고 밝혔다.하지만 같은 기간 뇌질환자수는 904만명에서 925만명으로 1.02배 증가해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다.같은 기간 의료장비 대수도 증가해 CT(컴퓨터단층촬영)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17일 오전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와 캠프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방문해 코로나19 대처와 의료계 협력방안 등에 상호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최 예비후보는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의료진의 헌신적 노고와 전문성, 봉사정신 덕분에 이 정도라도 국민들이 보호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의료진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배석한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도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앞장서는 대한의사협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전문가단체의
코로나19백신 4,229명분이 적정보관온도 이탈이나 용기파손 등 관리부실로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최춘식 의원(행정안전위원회)이 2일 발표한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7월 1일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3,575명분, 화이자 564명분, 얀센 90명분의 백신이 관리부주의로 폐기됐다.관리부실 유형으로는 적정온도이탈(796바이알)이 8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백신용기파손(98바이알), 접종과정오류(14바이알), 백신유효일시경과(13바이알)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