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발생 및 진행과 치주염의 관련성이 밝혀지면서 치과 치료는 당뇨병 관리의 하나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치주염을 치료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치가 개선된다는 보고도 나왔다. 하지만 당뇨병 치료 후 치주염이 개선됐다는 연구는 거의 없다.이런 가운데 일본 도쿄의과치과대학원 등 공동연구팀이 2형 당뇨병 치료 후 잇몸 염증이 개선됐다는 연구결과를 치주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보고했다.연구팀은 앞서 혈당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잇몸병의 원인인 플라크의 양과 무
GLP-1수용체작동제 계열 2형 당뇨병치료제 리라글루타이드가 말초동맥질환(PAD)의 진행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캄파냐대학 연구팀은 PAD를 가진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STARDUST(Effects of Peripheral Artery Disease: An Open-Label Randomized Clinical Trial)결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PAD는 다리에 발생한 동맥경화로 걸을 때 다리 통증을 동반하고 쥐가 자주 발생한다.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인 당뇨발
최신 당뇨병치료제인 SGLT2억제제가 빈혈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대만 국립청궁대학 연구팀은 2형 당뇨병과 만성콩팥병(CKD)을 함께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SGLT2 억제제의 빈혈 억제 효과를 검토하는 다기관 공동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GLP-1 수용체 작동제에 비해 SGLT2 억제제에서 빈혈 발생 위험이 19% 낮았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과 CKD를 동시에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CREDENCE 시험 및 DAPA-CKD 시험의 사후 분석에서는 SGLT2 억제제의 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로플루밀라스트에 체중감량 효과가 확인됐다. 이 약물은 포스포디에스테라제(PDE)4 억제제 계열 약물이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임상시험 PSORRO(Psoriasis Treatment with Oral Roflumilast)의 사후 분석 결과 체중감량과 식욕억제효과가 나타났으며, 혈압과 지질수치, 당화혈색소(Hba1c)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PSORRO는 중등도~중증 심상성 건선
최근 출시된 2형 당뇨병치료제는 SGLT2억제제, GLP-1수용체작동제, DPP-4 억제제를 꼽을 수 있다. 이들 약물의 평가 기준은 주로 HbA1c(당화혈색소)와 주요 심혈관사고(MACE)이지만 기타 혈관에 미치는 영향 평가는 적은 편이었다.영국 레스터대학 연구팀은 3개 최신 당뇨약의 HbA1c 억제와 대혈관 및 미세혈관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연구의 메타분석 결과, SGLT2억제제와 GLP-1수용체작동제는 2형 당뇨병환자의 혈관 사고를 억제했다고 대사질환 분야 국제학술지(Diabetes, Obesity & Metabolism)에
2형 당뇨병치료제로 등장한 GLP-1수용체작동제는 SGLT2억제제와 마찬가지로 혈당강하작용 외 다양한 효과가 보고됐으며, 비만치료제로서도 활용되고 있다.현재 국내 출시된 GLP-1수용체작동제는 리라글루타이드(제품명 삭센다),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엑세나타이드(바이에타), 둘라글루타이드(트루리시티), 그리고 GIP/GLP-1 수용체작용제 티르제파타이드(마운자로) 등이며 출시되지 않은 약물이 아직도 많다.약물 수가 늘어나면 효과와 부작용을 비교하는 게 당연하다. 최근 중국 베이징 중의학대학 연구팀은 GLP-1수용체작동제의 다면적 효
당뇨병치료제 SGLT2억제제의 효과가 심장와 신장에 이어 간기능 보호까지 이어지고 있다.일본 사가대학병원 간질환센터 연구팀은 SGLT2억제제의 다양한 간기능 개선효과가 DPP-4억제제 보다 우수하다고 대사분야 국제학술지(Diabetes, Obesity & Metabolism)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과 간질환은 밀접하다. 2형 당뇨병은 대사기능부전 관련 지방간질환(MASLD)을 포함한 만성간질환의 독립 위험인자다. MASLD는 2형 당뇨병의 위험인자이기도 하다.SGLT2억제제는 혈당치 개선 외에 간기능 개선 효과도 나타났지만 아직 보
국내 당뇨병환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조절률[당화혈색소(HbA1c) 6.5% 미만 분율)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합병증 예방률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에 비해 낮았다.질병관리청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용제 교수에 의뢰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당뇨병 관리지표 심층보고서'를 요약해 2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당뇨 유병률은 2019~2021년 기준 15.8%다. 남성(18%)이 여성(14%) 보다 높고, 50대 이상은 20% 이상이었다.당뇨 진단을 받는 당뇨 인지율과 당뇨약을 투여하는 당뇨 치료율은 10년 전보다 약 8%p 늘
근육이 많을수록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적다는 결과가 한국인에서도 입증됐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정형외과 박재형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자(2016~2018년)의 체내 근육량과 당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당뇨/대사성 질환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Diabetes/Metabolism Research and Review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성인 37만 2,399명. 이들을 체내근육량 별로 골격근지수(skeletal muscle index, SMI)를 측정해 적은군(28.32이하), 보통군 (28.32 초과 30.76
GLP-1수용체 작동제인 세마글루타이드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사고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진 가운데 최근에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비만 관련 심혈관질환 위험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팀은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비만자에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한 결과 위약 대비 심혈관질환 위험이 20% 감소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NEJM)에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협회(AHA)에서도 발표됐다.2035년까지 전세계 인구의 약 절반이 비만 또는 과체중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높은 비만지수(BMI)와 관련한
20~30대 당뇨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인식과 관리수준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와 노보 노디스크(사장 사샤 세미엔추크)는 세계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국내 2023 당뇨병 인식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국내 20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약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실시됐다(표본오차 신뢰수준 95%에서 ±3.1%). 이에 따르면 2030세대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자신의 공복이나 식후혈당 수치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고위험군을 가리키는 '당뇨병 전단계'를 모른
대한당뇨병학회가 2020년 발표한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환자 추정수는 2018년 기준 494만명이다. 당뇨예비군에 해당하는 공복혈당장애 인구는 948만명으로 인구 5명 중 1명은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한다.당뇨병은 질환 자체보다 합병증이 무섭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은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망막병증, 신경병증 등이다. 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고,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체중과 당화혈색소(HbA1c)를 동시에 억제해주는 약물이 나오면서 과거보다는 유리해졌다.이
(주)파인네스트의 건강기능식품 ‘더파인 프리미엄’이 지난 8월 30일에 열린 한국 노벨사이언스 학술포럼에서 솔잎의 우수성분을 인정받아 노벨사이언스 과학기술우수상(노과 제 2984호)을 받았다.노벨사이언스 학술포럼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형 당뇨 마우스에 솔잎 추출용액을 투여하자 혈당이 조절됐다.솔잎은 예로부터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향균 작용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솔잎을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떡 등 음식으로 만들거나 차나 한증욕의 재료 등으로 이용하면 고혈압, 동맥경화, 관절염, 신경통 및 천식 등에 효과
당뇨병은 합병증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다. 당뇨병의 여러 합병증 가운데 대표적으로는 신경병증 통증(NeP)이 있다. NeP란 신경의 손상 및 비정상적 신경기능으로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만성통증을 말한다.당뇨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병증을 당뇨병 말초신경병증(pDPN)이라고 한다. 특히 다리와 발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가장 많은 통증 유형은 '타는 듯한 화끈거림'이 34%로 가장 많고 이어 '바늘에 찔림'이 28%, '갑작스럽게 전기가 오는 느낌'와 '쿡쿡 쑤심'이 각각 27%다.DPN 유병률은 국내 당뇨병환자의 약 34%
노인 2형 당뇨병환자에 대한 SGLT2억제제 사용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근육량이나 근력 감소없이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기후대학 등 공동 연구팀은 자국 고령자를 대상으로 혈당조절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3상 임상시험 EMPA-ELDERLY 결과를 당뇨병관련 국제저널(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의 혈당 감소 효과, 근육량, 신체적 성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이 연구의 1차 평가 지표는 시험초기 대비 52주째 당화혈색소(HbA1c) 변화,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티르제파타이드(상품명 마운자로)의 신장 보호효과가 다시한번 그리고 좀더 확실하게 확인됐다.네덜란드 그로닝겐대학 연구팀은 3상 임상시험 SURPASS-4의 사후 분석에서 크레아티닌 수치의 사구체여과율(eGFR)로 본 신장보호효과가 시스타틴C의 eGFR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당뇨분야 국제학술지(Diabetes Care)에 발표했다.티르제파타이드는 HbA1c(당화혈색소) 저하 및 체중감소 외에도 eGFR-크레아티닌 저하를 막아준다. SURPASS-4에서는 티르제파타이드가 인슐린글라진에 비해 eGFR-크레아티닌의
채식이 심혈관대사 위험을 개선시킨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심혈관질환자에서도 마찬가지로 확인됐다.호주 시드니대학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자와 고위험환자를 대상으로 채식위주 식단과 심혈관대사인자 비교대조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체중감령과 함께 LDL-C(콜레스테롤) 및 당화혈색소(HbA1c)를 개선시켜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임베이스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 게재된 문헌 가운데 심혈관질환자 또는 고위험자 성인을 대상으로 채식과 LDL-C, HbA1c, 수축기혈압(SBP)의 관련성을
당뇨병 진료 수준이 지난해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28일 발표한 11차 당뇨병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의료기관 1만 8,256곳(의원급 1만 5,427곳) 가운데 4,465곳(의원급 29%)이 양호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번(10차) 평가에 비해 81곳 늘어났으며. 양호기관을 이용한 환자수는 약 109만명이다. 평가 대상 환자는 399만명이며, 이 가운데 70세 이상이 144만명이다.이번 평가에 따르면 정기적 외래진료와 약 처방의 적절성은 전년처럼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
SGLT2억제제는 혈당 억제 뿐만 아니라 심부전과 만성신장병에도 효과적이라고 보고됐지만 약물 계열효과(class effect) 덕분인지 아니면 약물 자체 효과인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일본 아이자와병원 당뇨병센터 츠치야 다이스케 전문의는 각종 SGLT2억제제를 1년 이상 투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 간 신장보호 효과 차이를 관찰해 일본당뇨병학회에서 발표했다.관찰 대상은 SGLT2억제제 1년 이상 복용 환자 562명(남성 412명, 평균 64세). 약물은 카나글리플로진(제품명 : 인보카나) 253명, 엠파글리플로진(자디앙) 1
(주)에이투젠의 식후혈당 상승 억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Lactobacillus plantarum HAC01이 우리나라에 이어 미국에서도 인증받았다.개발사인 (주)에이투젠에 따르면 HAC01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후 혈당 상승 억제 기능성을 인정받고 미국에서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을 취득했다. GRAS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식품 원료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제도로서 자체 검증 GRAS와 식품의약품(FDA) 검증 두가지 종류가 있다. 에이투젠에 따르면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