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의료계가 두달 넘게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노연홍 위원장) 첫 회의가 25일 개최됐다. 이날은 전국 의대 교수의 사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인 만큼 특단의 해결책이 기대됐지만 정작 중요한 의대정원 문제는 다뤄지지 않았다.의개특위는 대통령직속 자문기구로서 민간위원장과 10개 공급자단체, 5개 수요자단체에서 추천한 민간위원 15명과 전문가 5명이 참여하고 정부 위원으로는 6개 부처(기재부, 교육부, 법무부, 행안부, 복지부, 금융위) 기관장이 참여해 총 27명으로 구성됐다.첫 회의에는 노 위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이 4월 24일 보건복지부 지정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조기진통, 임신성 고혈압 질환, 산후출혈 등과 같은 고위험 산모뿐만 아니라 이른둥이, 선천성 질환을 갖고 태어난 신생아들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치료한다.해운대백병원 6층에 위치힌 센터는 산모·태아 집중치료실(8개 병상)과 분만실(14개 병상), 신생아 집중치료실(21개 병상), 수술실, 신생아소생실을 갖추고 있다.
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 백소현 소아응급의료센터장이 제52회 보건의 날을 맞아 소아응급 진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돼 1년간 지원을 받는다.보건복지부 및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가 실시하는 이 사업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 환자 및 가족에게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국내 상황에 적합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체계를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 4월 22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제6대 원장에 오태윤 강북삼성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7년 4월 21일까지다.신임 오 원장은 강북삼성병원 진료협력센터장, 강북삼성병원 진료부원장, 대한심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수술감염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을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열린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원하는 경우 증원 인원의 50~100%내에서 신입생을 자율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기존 100명인 의대가 100명 증원을 요청했다면 올해 최소 입학정원은 150명이 되며, 2천명 증원을 계획한 정부안이 최대 절반으로 줄어드는 셈이다.하지만 중재안으로 나온 500명 보다 많은 수치인데다 그나마 2025학년도에 한해서만이고, 4월 말까지 제출하는 2026학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서병관 교수가 지난 4월 5일 열린 제52회 보건의날 기념식에서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문 완화의료가 혈액암환자의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신동엽 교수·유신혜 교수 공동 연구팀(김동현 전문의)은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완화의료 효과를 분석해 유럽혈액학회지(European Journal of Haematology)에 발표했다.치료법 발전으로 혈액암 환자의 생존율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질환이 진행돼 생애 말기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중환자실 치료, 심폐소생술이나 혈액투석 등 신대체요법, 인공호흡기 등 공격적 치료를 받기도 한다.연구팀에 따르면 기존에는 고형암 환자에 대한
신약·의료기기 개발, 맞춤의료 등에 활용되는 국가전략자산인 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은 4월 17일 오후 연세대 봉래빌딩에서 국가 통합 바이오빅데이터 구축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관계부처는 앞서 이달 8일 서울대 백롱민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선정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사업단과 사무국을 설치한 바 있다.향후 사업단은 과제 공모를 통해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참여자를 모집해 임상정보와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를 비롯해 공공데이터, 개인 건강정보 등 바이오 빅데
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인 명지춘혜재활병원 명예원장에 국내 재활의학계의 선구자인 성균관의대 김연희 명예교수가 부임한다.김연희 명예원장은 1982년 연세대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노스웨스턴의대에서 치매 및 인지신경학 연구교수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에서 심뇌혈관병원 예방재활센터장 및 재활의학과 주임교수를 지냈다.
1천여명 이상의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을 고소한다고 밝혔다.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를 지낸 정근영 씨와 전공의 1,360명은 15일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박 차관을 직원남용과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발표했다.정 씨는 박 차관 고소 이유에 대해 "근무병원에서 면허를 빼지도 못하게 하고 급여도 주지않아 다른 병원에서 근무하지 못하게 만들어 헌법이 보장한 근로권을 침해당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의료차질과 수술지연에 대해 아쉽고 부채의식이 있다"면서도 "박 차관이 경질되지 않
2021년에 발표된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우리나라에서는 약 24만 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 중 방광암은 약 4,800여건으로 10년간 발병자가 약 38% 늘어났다.방광암은 60~70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남성에서 3~4배 더 높다. 발병 원인으로는 발암 유발 화학물질 등이며, 특히 흡연자는 비흡연자의 2~7배에 달한다. 담배의 발암물질이 폐를 통해 몸에 흡수된 뒤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에 들어가는데 방광이 장시간 노출시 변성되고 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방광암의 발견과 치료, 예방에 대해 고대안산병원 비뇨의학과 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