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골절 환자의 재골절 위험을 간편하게 예측하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의생명연구원 김이삭 연구원,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 연구팀은 고관절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을 러닝머신한 모델로 고관절 재골절을 예측할 수 있다고 영상의학분야 국제학술지(Radiology)에 발표했다.고관절 골절 환자는 재골절률이 높다. 특히 첫 골절 후 평균 2~4.3년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단기 재발 위험 예측과 고위험군 모니터링이 중요한 이유다.하지만 기존 골절 예측 도구(FRAX 등)는 단기 예측에 한계가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이 전문병원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의료진을 영입했다.연세사랑병원은 최근 민지환 부원장(정형외과 전문의), 김민기 부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진한빈 부원장(정형외과 전문의), 김용희 부원장(영상의학과 전문의)을 영입했다고 밝혔다.민지환 부원장은 연세대의대 출신으로 세브란스 병원에서 외래교수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전임의를 지냈다. 슬관절 및 고관절 질환 담당으로 인공관절 수술과 관절내시경, 스포츠손상을 중점적으로 맡는다.김민기 부원장은 한림대의대를 졸업하고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외래교수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고관절로 혈액이 들어가지 못해 뼈조직이 괴사돼 통증과 불편함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20~40대 젊은 남성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최근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수면 부족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추정된다.신체는 잠이 부족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혈관이 좁아져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수면과 스트레스는 간 기능 저하와 혈액이 고관절로 들어가지 못해 대퇴골두무혈성괴사가 발생한다고 보고있다.마디로한의원(선릉본점) 손영훈 한의사[사진
설 명절이 끝난 뒤 갑자기 생긴 허리 통증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명절에는 귀성과 귀경으로 승차 시간이 긴데다 익숙치 않은 환경에서 음식 준비하느라 허리에 부담이 가는 경우가 많다.명절 후유증 가운데 하나인 허리 통증은 충분한 휴식과 찜질로도 호전될 수 있다. 다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리와 엉덩이에 불편함이 있다면 병원에서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허리 디스크 등 척추질환이 통증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허리 디스크, 즉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추간판)가 손상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질
아기는 생후 3~4개월이면 목을 수평으로 목을 세우는 데 그렇지 못해 한쪽만 보거나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경우를 기운 목이라고 한다. 기운 목을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하면서 눈, 이마, 턱 등 얼굴 부위가 비대칭적으로 보이거나 추후 척추측만증이 동반될 위험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얼굴 앞면이 수평면상에서 좌측 혹은 우측으로 회전되어 얼굴이 돌아간 상태를 사경(斜頸, torticollis), 머리가 좌측 또는 우측으로 기울어져 귀가 어깨에 가까워진 상태를 측경(側頸, laterocollis)이라고 말한다.사경의 다양한 원
수술 후 고령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특히 대기수술(예정된 수술로 응급수술과 반대개념)의 경우 비수술 고령자와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캘러리대학 연구팀은 대기수술 고령자와 대조군 치매 발생률을 비교해 미국노인병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발표했다.고령자에서는 심장 외 수술 후에는 섬망이 65%, 장기 인지기능 저하가 10%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신경의 손상과 염증, 혈관장애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지만 비수술 고령자와 비교한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를 정제한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PN). 지난 2019년 신의료기술 평가로 80%을 적용받던 본인부담률이 앞으로는 90%로 높아진다.보건복지부는 1월 25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PN의 적합성 평가 결과에 근거해 이같이 결정했다.평가 결과에 따르면 신의료기술평가 당시에 비해 치료효과 개선 등에 대한 임상 근거 축적이 충분하지 않고, 고령사회로 퇴행성관절염의 보존치료 수요는 늘었지만 효과가 분명치 않아 사회적 요구도가 낮았다.보건복지부는 "PN에 대한 임상근거 등이 아직 축적되지 않은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았다. 청룡과 같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척추 건강을 지켜야 한다.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으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긴 현대인들이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새해 척추 건강 관리법을 참포도나무병원 이동엽 원장[사진]의 도움말로 정리했다. 이 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인 동시에 국제 생활습관의학 전문의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척추 질환 예방을 위해 바른 자세에 대한 조언도 함께 자문했다.60대가 가장 조심해야 할 척추 질환으로는 척추관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전영수 교수가 지난해 열린 대한고관절학회 정기총회에서 최우수 국내학술상을 받았다.전 교수는 대퇴골두 골괴사증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다공성 탄탈륨 임플란트 치료에 실패한 이후 막대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시행한 고관절 표면 치환술(Hip Resurfacing Arthroplasty, HRA)의 결과를 조사한 연구를 대한고관절학회지(Hip & Pelvi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고관절 표면 치환술 후 약 73개월 추적관찰한 결과, 임상적, 방사선학적으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의료기기 전문업체 제노스가 최근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 미국 시카고)에서 WBCT[사진]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세계 최대 규모 영상의학 분야 학회인 RSNA는 글로벌 영상의학 분야 의료인, 과학자와 관련 기업 종사자가 참석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제노스는 이번 전시에서 선 자세는 물론 앉아서도 촬영할 수 있는 CT(컴퓨터단층촬영) 장비bright WBCT(Weight Bearing Computed Tomography, WBCT)를 선보였다. WBCT는 치과용 CT를 연간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박정위 교수가 12월 16일 열린 대한고관절학회 정기총회에서 '30세 이하 젊은 환자에게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의 장기 안전성과 효과 규명' 연구로 국제학술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11월 26일 개최된 2023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추계학술대회(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고관절 골절환자의 골다공증 관리를 위한 처방전달시스템 및 전자의무기록을 활용한 묶음 처방 및 알람 창의 효과'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11월 4일 열린 2023 대한골다공증학회 국제학술대회(ICO,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중 고관절 골절의 역학 및 수술 후 합병증'이라는 연구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연세바로척병원 원유건 원장이 10월 12일 열린 제67차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송도 컨벤시아)에서 골반성형(골반골성형술) 관련 임상결과를 발표했다.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정형외과 분야 발전, 혁신 등에 대한 지식 및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의료진 및 전문가, 실무자, 연구자 등 다수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본회의, 워크숍, 무료 논문 발표 등과 함께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수의 미니 심포지엄도 열렸다.원유건 원장이 발표한 임상연구는 '이상적인 허리 골반 비율을 위한 골반골성형술'(A Novel Pro
태어날 때부터 고관절의 비구가 작거나 형성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고관절 이형성증. 선천성과 발달성으로나뉜다.발달성은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성인이 돼서 조기 퇴행성 골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어 대퇴골 절골술이나 골반 절골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처음부터 양쪽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고관절 이형성증이 남아있는 환자의 적절한 골반 절골술 시행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조윤주 교수는 고관절 이형성증 잔존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절골술 시행 최적기를 관찰해 미국소아정형외과학회지(Journal
고대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이 10월 19일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1월부터 1년이다.한승범 병원장은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및 보험위원장, 대한고관절학회 평의원, 대한슬관절학회 평의원, 대한골절학회 평의원 등을 지냈으며, 다수의 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의학발전을 위한 연구 활동에도 매진해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골다공증치료제 SB16(성분 데노수맙)이 오리지널인 프롤리아 대비 효과와 안전성이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10월 13일 열린 미국골대사학회(ASBMR, 캐나다 밴쿠버)에서 SB16의 1상 및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1상 임상시험 대상자는 건강한 성인남성 168명. 이들을 SB16투여군과 오리지널약 투여군으로 나누어 약동학(pharmacokinetics), 약력학(pharmacodynamics), 안전성(safety), 내약성(tolerability), 면역원성(immunogenicity)
주로 50대 이후 발생하는 노인황반변성은 망막의 황반부가 변성되면서 시력이 감소하는 대표적 노인질환이다.초점이 맞지 않는 노안과 달리 안경을 착용해도 중심 시력이 떨어지거나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최근에는 시력 뿐만 아니라 골절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함돈일·임동희·윤제문 교수,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50세 이상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황반변성과 골절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안과 분야 국제학술지(Ey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2009
힘찬병원이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의 국내 점유율 약 7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마코로봇 한국지사인 한국스트라이커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국내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 누적건수는 총 2만 5,978건이며, 이 가운데 전국 힘찬병원 6곳의 수술 건수가 약 70%인 1만 7,413건에 달했다. 미국, 유럽 등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마코로봇은 말기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며 슬(무릎)관절 치환술과 부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에 대해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의 특징은 높은 정확도다. 손상된 관절 부위만 최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제노스가 앉거나 서서도 촬영할 수 있는 CT(컴퓨터단층촬영) 장비 bright WBCT(Weight Bearing Computed Tomography)를 출시했다.해당 기기에는 치과용 CT를 연간 1,000대 이상 개발, 생산하면서 검증된 덴티움의 CBCT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피폭량을 최소화하는 저선량 기술과 향상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아울러 최상의 뼈 조직 임상 이미지 해상도를 구현했다.bright WBCT의 최대 장점은 체중부하(weight bearing) 상태에서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