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척추염치료제 코센틱스(성분 세쿠키누맙)가 한국인 환자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한국노바티스는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코센틱스 150mg의 효능 및 안전성을 위약과 비교 평가한 3상 임상시험인 MEASURE 5에 대한 하위 분석 결과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결과에 따르면 코센틱스 150mg 투여군에서 16주차 ASAS20(국제척추관절염평가학회 반응 기준 20% 이상 개선)을 보인 환자가 더 많았다(66.7% 대 36.8%). 코센틱스 150mg군의 약 79%는 연구 종료인 52주째 까지 ASA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2006년 발표한 당뇨병 약물요법 알고리듬에서는 메트포르민을 권장해 사실상 제1선택제가 됐다.하지만 2022년에는 달라졌다. 장기보호효과(심혈관질환, 심부전, 만성신장병)가 치료목적인 경우 SGLT2억제제나 GLP-1수용체작동제가 권장되기 시작했다.그리고 혈당관리가 목적이면 메트포르민 또는 혈당강하효과가 강한 약물과 병용하거나 체중관리가 목적이라면 GLP-1수용체작동제나 GLP-GIP수용체작동제가 우선시 된 것이다.이러한 변화는 당뇨병 치료의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개념의 변화를 반영
한국애브비의 린버크(성분 유파다시티닙)가 12월부터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에 보험급여 적용에 들어갔다.적용 대상은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저해제 또는 인터루킨(IL)-17A 억제제 반응이 부족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의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다.린버크를 16주 간 사용 후 질병활성도(BASDAI)가 50% 또는 2(0-10 척도 기준) 이상 감소한 경우 추가 6개월 투여를 인정한다. 이후 6개월마다 평가에서 첫 16주째 평가결과가 유지되면 지속 투여를 인정한다.린버크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투약을 지속할 수
사회적 의사소통이 부족한 자폐스펙트럼장애아의 자폐증상 및 행동문제가 수면과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연 교수,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재일 교수·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 연구팀은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수면의 관련성을 분석해 역학 및 정신학 분야 국제학술지(Epidemiology and Psychiatric Sciences)에 발표했다.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는 사회적 의사소통의 결함, 제한된 관심사, 반복적 행동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 발달 장
장내세균 불균형과 자폐증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발표된 가운데 변비도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 타이중보훈병원 연구팀은 자국의 건강보험데이터로 장내세균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변비를 가진 3세 이하의 변비환아에서 자폐증 스펙트럼장애(ASD) 발생 위험이 높다고 정신의학 국제저널(Frontiers in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변비 진단을 받은 3세 이하 유아 약 1만 3천명. 이들과 나이와 성, 동반질환이 같은 변비없는 유아와 ASD 발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10만인월 당 ASD 발생률은 대조군
건선치료에 사용되는 종양괴사인자(TNF)알파억제제는 효과적이지만 가격이 비싸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미국 웨이크포레스트의대 연구팀은 오리지널 건선치료제(아달리무맙, 에터나셉트, 인플릭시맙)에서 바이오시밀러로 교체 후 치료성적을 리얼월드 데이터 문헌을 검토한 결과, 오리지널 대비 손색이 없다고 국제학술지 피부치료저널(Journal of Dermatological Treatment)에 발표했다.미국에서 건선 치료에 승인된 TNF알파억제제 바이오시밀러는 2022년 9월 기준 아달리무맙 6개, 에터나셉트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에 사용되는 레보티록신.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태아의 신경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 이런가운데 임신부가 복용해도 조산위험은 약간 상승하지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자폐스펙트럼장애(ASD) 발생과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홍콩중문대학 그레이스 제 박사는 자국의 출산코호트에서 모자 40만 1천여쌍을 대상으로 레보티록신과 조산과 저체중(SGA), ADHD, ASD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했다.임신부가 분비하는 갑상선호르몬이 태아로 이동해 특
동아ST이 개발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이 메트포르민과 SGLT2억제제 등 3제 병용요법시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남대병원 내분비내과 문준성 교수는 이들 3제 병용요법의 효과를 알아본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지난달 개최된 제58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메트포르민과 SGLT2억제제 투여에도 불구하고 혈당조절이 부족한 2형 당뇨병환자 283명. 당화혈색소(HbA1c)는 평균 7.91%, 당뇨병을 앓은 기간은 평균 10년이었다. 기존 치료제를 투여하는 상태에서 에보글립틴을 추가 투여군과 위약군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 성분인 뮤(μ)타입 오피오이드 수용체작동제 로페라미드가 자폐스펙트럼장애(ASD)의 주요 증상인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치료 가능성이 확인됐다.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엘리세 코치 박사와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디테 데몬티스 박사는 ASD 관련 유전자 네트워크를 이용해 약물과 ASD 네트워크내 유전자 발현 변화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ASD 증상 호전 가능성 약물로 로페라미드, 브로모크립틴, 드로스피레논, 프로게스테론 등 4개 약
자폐증환아의 장내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은 정상아와 다른 특성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향후 치료제 개발의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연세자폐증연구소장)와 일동제약 최성구 연구개발 본부장 공동연구팀은 한국인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아동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특징을 확인했다고 국제영양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했다.ASD는 사회성 결여와 의사소통 문제,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신경발달장애다. 2020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ASD 유병
골다공증치료제인 알렌드로네이트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36%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올보르대학병원 리케 비거스 박사는 자국의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알렌드로네이트 사용과 당뇨병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57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했다.당뇨병환자는 골절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 혈당과 골대사의 관련성이 시사됐다. 골다공증치료제의 영향을 받은 골세포가 혈당 조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동물실험 결과도 있다.골다공증 제1선택제인 알렌드로네이트 등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 약제는 뼈를 강화해 골절 위험을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비알코올지방간염(NASH)치료제 및 당뇨병치료제 관련 연구 3건이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됐다.NASH치료제는 GLP-1, 글루카곤(glucagon) 및 GIP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제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발표 연구에 따르면 NASH 동물모델에 투여하자 NASH 개선 및 관해 효과가 기존 GLP-1, GLP-1/GIP, GLP/Glucagon 등 다양한 조합 보다 우수했다.간섬유화모델에서는 항섬유화 효과, 그리고 간성상세포 활성을 직접 조절하는 기전도 확인됐다.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는 지난해 7월
플라스틱 원료와 식음료 캔이나 비닐 내부 도료에 사용되는 비스페놀A(BPA)가 자폐증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던덴마크대학 줄리 한센 박사는 태아 때 BPA노출과 출생 후 정신증상의 관련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환경건강(Environmental Health)에 발표했다.비스페놀A(BPA)은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은 물론 합성수지와 식품 캔, 치아수복, 의료기기, 영수증 종이 등 다양한 물질에 사용되며 소아비만 유발물질로 알려져 있다.한센 박사에 따르면 임신부가 BPA에 노출되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불안, 공격성,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가 당뇨병 연구에 대한 업적과 평생공헌한 공로로 아시아당뇨병학회(AASD) 최고의 상인 ‘The Yutaka Seino Distinguished Leadership Award’를 받았다.
한국릴리의 인터루킨-17A(IL-17A) 억제제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가 10월 1일부터 중증의 성인 활동성 강직성척추염에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됐다.탈츠는 중등도~중증 성인 판상건선과 성인 활동성 건선성관절염에 보험급여를 적용받고 있다. 급여 적용 대상은 1종류 이상의 TNF억제제에 반응이 부족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의 활동성 강직성척추염이다. 이번 탈츠의 급여 적용으로 중증의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기존 TNF억제제에서 치료 실패 시 탈츠를 치료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게 됐다.급여 적용 대상 환자는 탈
뇌질환인 자폐증의 증상과 심각도를 인공지능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자폐증은 '자신의 세계에 갇혀 지내는 것 같은 상태'라고 해서 이름붙여졌다.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연세자폐증연구소장)와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상완 교수(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 연구팀은 뇌영상 빅데이터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의 증상과 심각도를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지 IEEE 엑세스(Access)에 발표했다.ASD는 사회적 의사소통의 결함과 제한된 관심사 및 반복적인 행동이 특징이며 국내 유병률은 약
오랜기간 고혈압치료제로도 사용돼 온 이뇨제가 자폐증스펙트럼장애(ASD)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후단대학 치앙루오 박사는 이같은 사실과 함께 ASD 개선과 뇌속 감마아미노낙산(GABA)/글루타민산염(Glx)비 저하가 관련있다고 중개정신의학회지에 발표했다.ASD는 어릴 때부터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보이는 신경발달장애다. 행동 패턴, 관심사 및 활동의 범위가 한정되고 반복적인게 특징이다. 전세계 유병률은 160명 중 1명으로 선진국에서 높은 경향을 보인다. 생물학적 발생 메커니즘은 확실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SGLT2억제제계열의 당뇨병치료제 엠파글리플로진(상품명 자디앙, 베링거인겔하임)의 심혈관질환 억제효과가 위험요인수와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EMPA-REG OUTCOME의 사후분석 결과가 발표됐다.이번 분석 대상은 심혈관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 하위군에서 심혈관계 사망 및 심부전 입원위험 감소 등 엠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질환 억제효과.그 결과, 기존 EMPA-RE
인슐린 글라진 투제오가 저혈당 위험없이 혈당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체코 프라하시험약물센터 마틴 할루지크 부원장은 이달17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9, 바르셀로나)에서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을 직접 비교한 BRIGHT의 하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투제오는 투여시작 12주째 저혈당 사고 없이 치료목표치인 당화혈색소(HbA1c) 7% 미만에 도달한 환자가 16.9%였다. 인슐린 데글루덱은 13.6%였다.12주째까지 저혈당 경험을 하지 않은 대상자 가운데 혈당 유지기간(13~24주)의 저혈당 발생 위험도 비
경구용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가 미국에서 승인을 받았다.미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일 노보노디스크의 라이벨러스(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를 2형 당뇨병치료제로 승인했다.이번 승인의 근거가 된 위약 대조연구에 따르면 26주 투여 후 당화혈색소(HbA1c) 감소효과는 위약군이 31%인데 비해 라이벨러스 1일 7mg 투여군의 경우 69%, 14mg 투여군의 경우 77%였다.한편 지난 16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도 세마글루타이드와 SGLT2억제제를 비교한 임상시험 PIONEER-2의 결과